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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좋아하는 책과 공연, 궁금하시죠?

예스24 대학생 서포터즈 9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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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 of YES’. 꿈의 나라 라라랜드, 이제 예스랜드에서 꿈을 이루어 보자! 도서, 영화, 공연 20대 청춘의 시작은 예스랜드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개성 강한 예스24 대학생 서포터즈 9기가 선발됐다. 서포터즈는 마케터, 리포터, 플레이어로 나뉘어 예스24의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 예스블로그, 웹진 <채널예스>에서 취재 및 홍보를 담당할 예정이다.

 

다양한 콘텐츠로 예스24를 다채롭게 만들어줄 9기 서포터즈 15명, 차준렬(아주대 경영학과), 김준호(가톨릭대 경영학과), 이다송(인천대 문헌정보학과), 이승미(서강대 심리학과), 이지영(한국외대 광고PR브랜딩), 정연주(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 태혜송(한국해양대 해사법학부), 박선우(숭실대 철학과), 김민지(안양대 국문학과), 박서정(한양대 신문방송학과), 신수인(중앙대 영어영문학과), 이창호(서울시립대 국어국문학과), 김선빈(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안다연(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전미진(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극학과) 학생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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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서포터즈 9기

 

반갑습니다! 예스24 대학생 서포터즈 9기로 선발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마케터조


준호: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합격이었다. 예스24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돼서 말 그대로 너무 기쁩니다!


승미: 평소에 즐겨 이용하던 예스24를 마케팅해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두근거려요. 경쟁률이 엄청 높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서포터즈로 활동할 기회를 얻어서 영광이에요.


연주: 책에 대한 관심이 많아 예스24에서 서포터즈를 모집한다는 걸 보고 반신반의하며 도전했는데, 선발되어서 너무 영광이었어요! 열정이 넘치는 분들을 만나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됩니다.


리포터조


선우: 책과 영화를 좋아합니다. 좋은 작품들을 글로 옮기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마침 예스24 리포터로 활동하게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예정에도 없던 팀장까지 맡게되어 어깨가 무겁기도 합니다.


수인: 늘 ‘독자’이기만 했는데, 이제는 예스24 서포터즈 리포터로서 ‘필자’의 역할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기쁘네요.


플레이어조


다연: 평소에 예스24의 다양한 콘텐츠와 행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제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행사를 기획해볼 좋은 기회가 생겨서 기뻐요. 새롭고 재미있는 시도를 많이 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미진: 같은 대학생들과 함께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기쁩니다. 또, 우리만의 톡톡 튀는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많이 됩니다. 두 마리, 아니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플레이어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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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조(왼쪽부터 김준호, 이승미, 정연주, 이다송, 이지영, 차준렬. 태혜송 마케터는 아쉽지만 개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마케터는 어떤 카드뉴스를 제작해보고 싶나요?


20대 입장에서 우리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요. ‘최저시급으로 살 수 있는 책’이나 ‘곰신과 군인을 위한 콘텐츠’, ‘책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소개’ 등등 이런 카드 뉴스를 제작해보고 싶네요. 실제 경험과 저희 관심사에서 출발한 카드뉴스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더 큰 공감을 얻을 거 같아요.


리포터는 어떤 기획기사를 기획해보고 싶나요?


대학생의 시각에서 최대한 다양한 콘텐츠의 기사를 쓰고 싶습니다. 대학생들이 존경하는 작가님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싶기도 하고, 통학 지하철에서 읽을 만한 가벼우면서도 의미 있는 책을 추천할 계획입니다. 대학생인 만큼 대학생에 의한, 대학생을 위한 기사를 써보고 싶네요!


플레이어는 어떤 영상을 기획해보고 싶나요?


공연을 좋아하는 분들의 마음을 탕탕 저격할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을 기획해보고 싶어요. 또 많은 관객이 기분 좋게 공연을 볼 수 있도록, 관객과 배우 모두가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쾌적한 공연 문화를 만들어가는 공연 에티켓에 관한 영상도 만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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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조(왼쪽부터 박선우, 김민지, 박서정, 신수인, 이창호)

 

 

널예스에서 자주 보는 코너가 있다면요?

리포터조


서정: ‘명사의 서재’요! 어쩌다 아는 사람이 나오면 반갑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됐는지 보는 게 흥미로워요. 저, 관음증 환자 같나요?


창호: ‘김연수의 문음친교’를 즐겨 읽습니다. 글 자체가 재밌을 뿐 아니라 소설을 대하는 작가님 특유의 시선을 통해 새롭게 배우는 것이 많아 좋습니다.


수인: ‘이주의 신간’을 자주 봐요. 읽던 책을 다 읽고 나면 그다음에 어떤 책을 읽을지 굉장히 고민해요. 표지나 제목만 보고 골랐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 코너는 상세한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책 선정에 있어 실패할 확률을 줄여줘요.


마케터조


준렬: ‘너는 왜 이 책을’을 즐겨봅니다. 지혜, 의정 두 분께서 나누는 대화가 친근하고 책에 대한 설명도 이해하기 쉬워서 마치 친구나 선배에게 추천받는 느낌이 들거든요.


다송: ‘남녀, 여행 사정’을 즐겨봅니다. 솔직한 여행담을 읽고 있으면, 저도 그곳에 가있는 것 같아 자주 보게 되는 칼럼이에요.


지영: ‘MD 리뷰대전’이라는 코너를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예술, 여행, 비즈니스 등 각 분야 전문 MD들이 엄선한 책을 소개받을 수 있거든요.


플레이어조


선빈: ‘윤하정의 공연세상’이요! 배우들의 못다 한 이야기, 캐스팅 비화, 무대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등등 공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


다연: 저는 ‘이동진의 빨간 책방’ 코너를 자주 봐요. 빨간책방 팟캐스트 방송을 좋아하는데, 바쁠 때는 채널 예스에서 정리해 준 칼럼을 대신 읽으면 필요한 내용만 확인할 수 있어 유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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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조(왼쪽부터 김선빈, 전미진. 안다연 플레이어는 아쉽지만 개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책과 공연은 여러분께 어떤 의미인가요?


플레이어조


선빈: 배우들의 호흡, 텍스트가 발화되는 과정, 조명의 일렁거림, 그리고 두 번 다시는 결코 같은 공연을 만날 수 없다는 라이브 무대의 특징들은 언제나 ‘살아 있다’는 느낌을 줘요. 그래서 더없이 소중하고 애틋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다연: 공연이 진행되는 중에는 다른 사람의 인생에 잠깐 머무르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저 자신으로 존재할 땐 해볼 수 없을 것 같은 일, 겪을 수 없을 것 같은 감정을 경험할 수 있어서 다른 존재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미진: 제게 공연이란, 제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무언가입니다. 그런 걸 찾았다는 게 굉장히 기뻐요. 저는 한 마디로 wonderwall! 그 자체라고 말하고 싶네요.


마케터조


준호: 책은 ‘대화’라고 생각해요. 대화를 나누면 대화하는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잖아요? 작가가 책에 쓴 글을 통해 그의 생각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은 대화라고 생각해요.


승미: 저에게 있어 책은 스스로 특정한 사고에 갇혀 생각하지 않도록, 다양한 생각 거리를 제공하는 소중한 동료 같아요. 책 덕분에 날마다 새로운 생각을 해나가면서 살고 있습니다.


혜송: 책은 ‘처방전’과 같아요. 슬프거나 지칠 때, 행복하거나 즐거울 때 어느 날이나 감정과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고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힘을 가지고 있죠!


리포터조


창호: 책은 ‘꿈’입니다. 지루한 일상 속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는 환상적 존재이자, 다른 이에게 동기를 부여해주는 희망적 존재이기 때문이죠. 작가라는 제 꿈 역시 책을 통해 생긴 만큼, 책은 제게 꿈과 같은 존재입니다.


민지: 제게 책은 ‘위로’입니다. 책은 읽는 것이지만 이상하게도 책이 제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책을 읽으며 위로를 받아요.


수인: 책은 저에게 ‘일상의 한 부분’이에요. 특별한 이유 없이도 늘 시간 날 때 찾게 되는 그런 존재요.

 

마음 속에 항상 품고 있는 책 속 구절이나 명대사가 있을까요?


마케터조


승미: 허지웅의 『친애하는 적』에 나온 구절이요. ‘어른스러운 길이란 건 없다.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의 선택과, 이후 어른스럽게 책임지는 것만이 있을 뿐이다.’ 이 구절을 마음에 새겨두고 살아가려 합니다.


지영: 『데미안』이라는 책에서 나온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라는 대사를 중학생 때부터 좋아했습니다. 현재 사는 세계를 깨고 나와야 넓고 커다란 세계를 만날 수 있다는 의미가 감동적이었어요.


연주: 백석 시인의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에서 ‘굳고 정한 갈매나무’라는 구절을 지치는 순간마다 곱씹어보곤 합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을 맞으면서도 굳고 정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갈매나무처럼 흔들리지 않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을 하게 됩니다.


플레이어조


다연: 좋아하는 대사가 매번 바뀌어서 하나를 정하기 어렵지만, 요즘은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의 ‘우리는 죽은 자들에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한 사람의 죽음이 천 명의 죽음보다 많은 것을 얘기한다.’가 좋아요.


미진: <위키드>의 명대사, ‘Because I knew you. I have been changed for good.’!


리포터조


선우: 이성복 시인의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때로 내 논리를 내 삶이 따라잡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내가 쓴 글들을 오래 들여다본다. 논리와 삶의 간극 사이에 내가 있다. 나는 ‘지향’이다.’


창호: 무라카미 하루키의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에서 발견한 구절이요. ‘작은 일들의 축적이다. 단순한 말이나 약속뿐만이 아니라 작고 구체적인 사실을 하나하나 정성껏 쌓아가는 것으로 우리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지금, 대학생으로서 고민사항은 무엇인가요?


리포터조


서정: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갈피를 잡을 수가 없어요! 왜 내 몸뚱아리는 하나라서 한 번에 하나의 선택만 해야하는 거람.

 

선우: 뭐 하나 정해진 것 없이 흔들리는 것이 청춘의 낭만이라지만, 가끔은 평온함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매학기마다 기숙사가 떨어지면 어쩌나, 월세집은 비쌀 텐데 같은 기본적인 주거나 끼니 걱정을 하는 게 지칠 때가 있습니다.


민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경계에 대해 고민해요. 아무래도 취업을 앞두니 어떤 길이 옳은 선택인지 고민이 되네요. 아마 많은 대학생이 저와같은 고민을 하지 않을까요?


플레이어조


선빈: 대학생이라는 건 단순히 역할이나 소속의 의미를 넘어서 다양한 방황 속에서 공부하는 때를 의미하기도 하잖아요. 그런 흔들리는 시기 속에서 나의 오늘과 내일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늘 고민해요.


미진: 요즘은 우리 주변을 둘러싼 것들에 슬픔을 느끼거나 절망을 느낄 때가 많아요. 그런 것들을 풀어나가고 싶은데, 쉽지가 않아요. 그게 지금 제게 가장 큰 고민입니다. 이런 것들을 한 번 소리 높여 이야기해보고 싶네요!


마케터조


준렬: ‘어떻게 하면 편협 되지 않은, 올곧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가’가 가장 큰 고민입니다. 성인이 된 후로 사회에는 다양한 생각과 가치관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복잡함 속에서 저의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책을 열심히 읽는 것도 주관을 가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죠.


다송: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 『청춘의 문장들에 나온 구절처럼 완전히 소진되고 나서도 조금 더 소진될 수 있는 일,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 무언인지 찾고 있어요.


혜송: 현재 내가 걷고 있는 길에 대한 불안감. 하고 있는 공부가 옳은 것인지, 제대로 된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인지, 뛰어가야 하는 건 아닐지, 누군가에 휘둘리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인생과 삶의 본질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예스24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요?


마케터조


‘Land of YES’. 꿈의 나라 라라랜드, 이제 예스랜드에서 꿈을 이루어 보자! 도서, 영화, 공연 20대 청춘의 시작은 예스랜드에서!


리포터조


‘확성기’! 직접 대형서점에 갈 수 없는 지방에 사시는 분들까지도 YES24를 통해 화제의 신간부터 베스트?스테디셀러까지 전부 알 수 있으니까요.


플레이어조


‘24시 편의점’. 책, 연극, 뮤지컬, 공연, 영화, 쇼핑까지! 정말 없는 게 없어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예스24는 꼭 문화계의 24시 편의점 같아요. 역시 출출할 땐, 예스24가 아닐까요?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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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양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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