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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베스트셀러, 한 번에 몰아보자

키워드별 베스트셀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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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의 후예라고 할 법한 포토에세이 유행, 혜민 스님의 최상위권 굳히기, 채사장 저자의 저서 베스트셀러 원동력 등 한 달 간 베스트셀러 이슈를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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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 달이 벌써 저물고 있다. 한 달 간 예스24를 뜨겁게 달군 베스트셀러는 무엇이었고, 책 시장을 만드는 키워드는 무엇이었을까? 주간 베스트셀러를 한 번에 정리했다.

 

 

1. <태양의 후예>, 벗어날 수 없는 마력
 


4월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KBS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예약 판매만으로 새로운 1위에 올랐다. 매 회마다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킨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명장면을 고화질 스틸것으로 담아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태양의 후예 포토에세이』 구매 자료를 살펴보면, 20대부터 40대 여성의 구매가 전체 판매량의 80.4%로 앞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그중에서도 20대 여성이 31.3%로 가장 높았다.

 

 

 

 

태양의 후예 포토 에세이
KBS [태양의 후예] 제작진 저 | 위즈덤하우스

 

 

 

 

 

 

 

2. 혜민 스님, 아직은 최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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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주 동안 1위의 자리를 지켰던 혜민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은 ‘태후’에게 자리를 내 주고 4월3주 한 계단 내려가 2위에 자리했다.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몰고 온 서적답게 4월3주 이후에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혜민 저/이응견 그림 | 수오서재

 

 

 

 

 

 

 

3. 채사장의 저서 3권 모두 베스트셀러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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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팟캐스트 <지대넓얕: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책으로 출간되면서 『시민의 교양』,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실천 편』 등 채사장의 저서 3권이 모두 베스트셀러 20위권에 들면서 기염을 토하고 있다. 채사장은 현재 글쓰기와 강연 등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넓고 얕은 지식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어려워도 포기할 수 없는 최소한의 지식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들어가는 솜씨가 탁월하다.

 

 

 

 

  시민의 교양
채사장 저 | 웨일북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채사장 저 | 한빛비즈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너머 편
채사장 저 | 한빛비즈

 

 

 

 

 

 

4. 맨부커 수상후보에 들며 다시 유명해진 한강의 『채식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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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 인터네셔널에 한강 작가의 이름이 올라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2007년에 발간된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다시금 문학 분야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차지했다. 『채식주의자』는 육식을 거부하는 영혜를 바라보는 그의 남편 ‘나’의 이야기로, 어린 시절 각인된 기억으로 철저히 육식을 거부한 채로 ‘나무’가 되길 꿈꾸는 상상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기호의 신작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도 특유의 재기 넘치는 문체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무난하게 문학 분야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고 순항 중이다.

 

 

 

 

채식주의자
한강 저 | 창비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이기호 저/박선경 그림 | 마음산책

 

 

 

 

 


5. 프레데릭 베크만 저서 2종 베스트셀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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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올해의 책에 선정된 『오베라는 남자』가 최근 영화로도 만들어졌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최근작 『할머니가 전해달랬어요』와 같이 베스트셀러에 자리를 잡았다.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과찬답게 오베는 스웨덴의 무명작가 프레데릭 베크만(Fredrik Backman)을 일약 스타 작가로 만들었다. 이웃집에 이사 온 30세 부부와 어린 딸들에게 역시 까칠한 이웃 아저씨이지만, 점점 마음을 열어가며 무심한 듯 챙겨주는 모습(‘오베’)이나, 촌철살인 한 마디로 뒷목 잡게 하는 소녀, 엘사. 업무에 치여 일중독에 빠져버린 완벽주의자, 엄마. 누구든 미치게 만드는 초능력을 가진 슈퍼 히어로, 할머니가 나오는 『할머니가 전해달랬어요』를 읽다 보면 베스트셀러인 이유를 납득할 만 하다.

 

 

 

 

할머니가 전해달랬어요
프레드릭 배크만 저/이은선 역 | 다산책방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저/최민우 역 | 다산책방

 

 

 

 

 

 

 

6. 끊이지 않는 자기계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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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인간’의 유행이 지나갔나 했더니, 강력한 힘으로 사람들의 아침을 깨울 것을 촉구하는 책이 나왔다. 4월 꾸준히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오른 『미라클 모닝』은 스무 살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열한 군데의 골절과 영구적인 뇌 손상을 입은 저자 할 엘로드가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두 번째 인생을 살게 한 ‘아침’의 비밀을 담은 책이다. 하루의 가장 중요한 시작인 아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실제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적었다.

 

 

 

 

미라클 모닝
할 엘로드 저/김현수 역 |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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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정의정

uijungchung@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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