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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에도 ‘정중한 거리’가 필요해

열 번째 문제. 아론 소킨 대화법 앵커 윌 매커보이와 그의 주치의 잭 하비브 박사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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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작가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 등장인물의 입을 빌리지만 프로페셔널한 작가들은 등장인물이 하고 싶어하는 말을 위해 자신의 두 손을 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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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뉴스룸>의 한 장면

 

열 번째 문제. 아론 소킨 대화법

 

<문제>


다음은 미국 드라마 <뉴스룸>에서 불면증 때문에 병원을 찾은 앵커 윌 매커보이가 그의 주치의 잭 하비브 박사와 나누는 대화입니다. 빈칸에 알맞은, 재치 있는 대사를 골라보세요.

 

하비브 : 무슨 일로 오셨어요?
윌 : 수면제가 좀 필요해.
하비브 : 왜요?
윌 : 잠을 못 자니까.
하비브 : 왜요?
윌 : 나도 몰라.
하비브 : 최근에 식단을 바꿨나요?
윌 : 식단은 대학 시절부터 지금까지 똑같아.
하비브 : 그럼 바꾸셔야겠네요.
윌 : 내가 새로운 샌드위치도 개발했어.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치즈를 토스트에 얹어 먹는 거지. 자기 전에 두 개씩 만들어 먹어.
하비브: 맥도날드의 에그 맥머핀을 발명한 게 당신이었군요.
윌 : 흠…
하비브 : 운동은 하세요?
윌 : (   )

 

1) 수면제를 얻어내기 위해 당신한테 열심히 떠들고 있잖아.
2) <뉴스룸>을 진행하는 게 얼마나 힘든 운동인지 알아?
3) 망할 의사 놈들은 매일 운동 타령이나 하지.
4) 그럼,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려면 휘저어야 하니까.
5) 매일 밤, 양을 세면서 양과 함께 달리기 시합을 하지.

 

<문제 해설>

 

드라마 <뉴스룸>의 연출자이자 작가이기도 한 아론 소킨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대화를 잘 쓰는 사람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가 쓴 시나리오에서는 언제나 대화가 빛난다. <어 퓨 굿맨>에서의 법정 장면이나 <머니볼>에서의 회의 장면(과 선수들을 트레이드하는 장면), <소셜 네트워크>에서의 카페 대화 장면을 보면 아론 소킨이 등장 인물들의 입장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아마추어 작가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 등장인물의 입을 빌리지만 프로페셔널한 작가들은 등장인물이 하고 싶어하는 말을 위해 자신의 두 손을 빌려준다. 작가는 긴 말을 할 필요가 없다. 매력적인 캐릭터만 만들어두면, 그 사람이 하는 말을 받아 적기만 해도 드라마가 완성된다. 개봉을 앞둔 <스티브 잡스>에서는 대체 어떤 대화들이 오고 갈까. 프리젠테이션의 황제 스티브 잡스의 대화를 아론 소킨이 받아 적는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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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머니볼>의 한 장면

 

스포츠 영화인 듯 스포츠 영화가 아닌 스포츠 영화 <머니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대화’라는 사실도 흥미롭다. <머니볼>은 모든 기억을 승자와 패자로 구분하는 잔인한 스포츠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대화라는 사실에 주목한 작품이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단장 빌리 빈(브래드 피트)은 끊임없이 선수와 이야기하고, 구단의 자문위원과 논쟁을 벌이고, 감독과 싸운다. <머니볼>은 통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야구를 하고 싶어하는 빌리 빈과 직관의 야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존 세력들 간의 대화인 셈이다. 아론 소킨은 둘 중 어느 한쪽을 편들지 않는다. 대화에서는 승자가 필요 없다.

 

빌리 빈 단장은 부단장 피터 브랜드(조나 힐)에게 선수 해고하는 법을 가르친다. 이런 장면이다.

 

빌리 : 자, 해고하는 연습해 봐.
피터 : 싫어요. 제가 그걸 왜 해요.
빌리 : 그것도 자네 업무야.
피터 : 알았어요.
빌리 : 시작해.
피터 : 빌리, 할 얘기가 있어. 앉아봐.
빌리 : 말씀하세요.
피터 : 자넨 우리의 에이스지만 때론 팀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할 때도 있네.
빌리 : 절 자르시게요?
피터 : 정말 미안해.
빌리 : 얼마 전에 이곳에 집도 샀어요.
피터 : 그래, 그게 그러니까…
빌리 : 애들도 전학 와서…, 친구들도 사귀었어요.
피터 : 그럼…, 좀더 있어야겠네. 학기 전에 전학을 가면 안 되지.
빌리 : 뭔 헛소리를 하는 거야.
피터 : 진짜 못하겠어요.
빌리 : 걔들은 프로야.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피터, 자넨 방출일세. 자세한 건 직원들이 와서 얘기해 줄 거야.
피터 : 그게 다예요?
빌리 : 머리에 총 한 발이 낫겠어, 가슴에 다섯 발이 낫겠어?
피터 : 둘 중에 꼭 하나를 택해야 하나요?

 

이런 장면만 보면 빌리 빈 단장은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처럼 생각될 테지만, 선수를 해고해야 하는 장면에서 빌리 빈 단장은 그렇게 말하지 못한다.

 

“속상하겠지. 그렇지만 한 팀이 26명이 될 순 없네. 미안해.”

 

세상의 그 어떤 사람도 한쪽 면만 가지고 있지 않다. 빌리 빈 단장을 통계에만 매달리는 사람으로 그릴 때, 이야기는 단순해지고 편평해진다. 평소 선수들과 친해지기를 꺼렸던 빌리 빈 단장은 자신의 이론을 성공시키기 위해 선수들과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마치 인간중심상담을 주창했던 심리학자 칼 로저스(Carl Rogers)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칼 로저스는 “모든 사람들을 강하고 능력이 있는 존재로 지각하고, 그들에게는 어려움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자신의 잠재성을 성장시키고 계발하고 깨달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었으며 대화를 통해 그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믿은 것이다.(『상담 및 심리 치료의 이론』 린다 셀리그만 지음)

 

빌리 빈 단장이 선택한 것 역시 대화였다. 대화는 공감에서부터 시작한다. 칼 로저스에 의하면 공감이란 “판단 없이 섬세하게 이동해서 일시적으로 다른 사람의 삶에 사는 것”이다. 내담자(상담을 받으러 온 사람을 일컫는 말인데, 난 이 단어가 마음에 든다)의 감정을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 ‘정중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에서 제시된 문장 잭 하비브 박사와 윌의 대화에서도 하비브 박사가 공감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동정과 공감과 비난을 조절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워지면 동정하기 쉽고, 멀어지면 비난하게 마련이다. ‘정중한 거리’가 필요하다. 문제에는 드러나 있지 않지만 하비브 박사는 그 거리를 유지하고, 결국 윌의 문제를 해결해준다. 공감할 수 있다면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문제를 반은 해결한 셈이다.

 

이제 문제를 풀어보자. 이 문제에서 답은 중요하지 않다. 1번부터 5번까지 어떤 답이어도 상관없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유머 감각이다. 아론 소킨의 유머 감각은 4번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론 5번이 마음에 든다. (문제 출제자의 유머 감각이다.)

 

<머니볼> 속 빌리와 피터의 대화에서도 아론 소킨 특유의 유머 감각을 볼 수 있다. 빌리의 ‘메타포’를 피터는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 “머리에 총 한 발이 낫겠어, 가슴에 다섯 발이 낫겠어?”라는 질문은 답을 필요로 하지 않는 질문이지만, 피터는 굳이 답을 찾으려고 한다. 필요 없어 보이는 대사지만, 이 대사 덕분에 피터의 성격도 드러났고, 웃음도 챙겼고, 대화의 리얼리티도 선명해졌다. 대화를 녹음해 본 적 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우리는 중요한 말만 하지 않는다. 이상해지고, 주제에서 벗어나고, 대화가 산으로 갔다가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기를 반복한다.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대화란 ‘리얼하지 않다’. 아론 소킨의 작품에는 이렇게 한 박자 쉬어가는, 관객이 기대하는 이야기로부터 한 발자국 멀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대사가 자주 등장한다. 그렇지만 그건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깊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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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소셜 네트워크>의 한 장면

 

아론 소킨 스타일의 대화가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은 아마도 <소셜 네트워크>가 아니었나 싶다. 영화가 시작되면 남녀가 카페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꽤 중요한 이야기인 것 같지만 자세히 듣다 보면 그렇지도 않다. 영화가 진행될수록 이 대화가 중요했다는 걸 알게 되지만 처음엔 이게 뭔 헛소리인가 싶다. 이 대화는 무척 길다. 여기에서 글을 마무리하고 <소셜 네트워크>의 대화는 부록처럼 싣겠다. 그리고 참고로 문제에서 거론됐던 불면증의 이유는 베이컨이었다. 베이컨이 주된 이유가 아닐 수도 있지만 하비브 박사는 “베이컨의 티라민 때문에 신경 자극 물질이 분비된다”고 말했다. 샌드위치 이야기를 듣고 불면증의 이유를 알았지만 그로부터 한 시간에 걸쳐 내담자의 이야기를 듣는다. 이런 의사라면 한번쯤 만나보고 싶다. 이제 대학생 시절의 마크 주커버그와 그의 여자친구 에리카의 대화를 들어보자.

 

마크 (이하 M) : 아이큐 천재는 미국보다 중국에 더 많은 거 알아?
에리카 (이하 E) : 거짓말.
M: 진짜야.
E: 왜?
M: 인구가 엄청 많잖아. 내가 궁금한 건 수능만점자가 수두룩한데 어떻게 해야 튈까?
E: 중국도 수능 봐?
M: 아니, 중국 말고 나 말이야.
E: 수능 만점 받았어?
M: 음치라서 아카펠라는 못하고…
E: 하나도 안 틀렸어?
M: 조정팀에 들어갈까?
E: 엘리트 클럽은?
M: 그거 괜찮네.
E: 아카펠라 하는 남자 난 별로더라.
M: 난 진지해.
E: 조정은 멋있지.
M: 난 못해.
E: 농담한 거야.
M: 맞아, 나 수능 만점이야.
E: 시도해봤어?
M: 해보려고.
E: 조정팀?
M: 엘리트 클럽. 조정팀이라니 너 제정신이야?
E: 무슨 얘길 하는 건지 장단을 못 맞추겠어.
M: 조정팀 애 사귀어봤지?
E: 아니.
M: 덩치가 장난 아니지. 조정팀이 좋다기에 사귀어본 줄 알았어.
E: 그냥 일반적으로 그렇단 거야.
M: 오케이.
E: 뭐 먹을까?
M: 대화 주제 바꾸잔 뜻이야?
E: 그건 아니지만 계속 클럽 이야기만 하잖아. 진짜 아이큐 천재가 중국에 더 많아?
M: 루즈벨트가 가입했던 클럽은…
E: 누구?
M: 포설리언인데 최고의 클럽이야.
E: 루즈벨트 누구?
M: 시어도어 루즈벨트.
E: 걔들은 버스 대절해서 여자들 꼬인다면서?
M: 그러니까 최고의 클럽인 거지.
E: 어디가 들어가기 제일 쉬워?
M: 왜?
E: 그냥 궁금해서.
M: 쉬운 데 없어. 왈도가 여름에 원유 선물 거래로 30만 불 벌었는데도 퇴짜 맞았어.
E: 대단하네. 30만 불이나?
M: 걘 기상학 좋아해.
E: 원유라면서?
M: 난방유 가격은 날씨에 민감해. 아무나 받아주는 클럽을 찾아봐라 그런 뜻인 거지?
E: 뭐?
M: 가입이 쉬워야 내가 들어갈 수 있으니까.
E: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클럽이 최고인 거야.
M: 최고가 아니라 쉬운 데 물었잖아.
E: 진짜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거야. 내가 암호로 물었니?
M: 에리카.
E: 너, 그거 병이야. 엘리트들 클럽에 집착하는 거. 심각한 수준이라 약으로 고쳐질지 모르겠다.
M: 엘리트 클럽. 엘리트들이 아냐. 그리고 집착과 의욕은 달라.
E: 그래, 다르지.
M: 넌 암호처럼 돌려 말했고.
E: 아냐.
M: 그런 클럽에 들려면 특별한 걸 해내야 해.
E: 왜?
M: 걔넨 특별하니까. 재미있고 미래도 보장되고.
E: 루즈벨트가 엘리트 클럽 출신이라 대통령이 된 거 아냐.
M: 맞아. 그래서 대통령이 됐어.
E: 그냥 너 자신한테 최선을 다해.
M: 그게 조언이야?
E: 진부한 표현이지만.
M: 힘이 되는 말 해주면 어디 덧나? 가입되면 네가 평생 못 만나볼 사람들을 만나게 해줄 텐데.
E: 그래 준다고?
M: 애인이니까.
E: 좋아. 잘 들어. 우린 이제 그런 사이 아니야.
M: 무슨 소리야?
E: 애인 아니라고.
M: 농담이지?
E: 아니.
M: 나랑 끝낸다고?
E: 평생 못 만나볼 사람들을 만나게 해준다고? 무슨 뜻이야?
M: 여기 들어온 것도 네가 ‘도어 가이’(Door Guy)랑 자서잖아.
E: 걔 이름은 바비고 잔 적 없어. 내 친구고 아주 좋은 사람이야. 넌 뭐가 그렇게 잘났는데?
M: 잠깐만.
E: 기숙사로 갈래.
M: 진심이야?
E: 그래.
M: 사과할게.
E: 공부해야 해.
M: 에리카.
E: 왜?
M: 내가 잘못했어.
E: 그래도 가야 해.
M: 공부할 필요 없어. 얘기나 하자.
E: 싫어.
M: 왜?
E: 너랑 있으면 지치거든. 러닝머신 뛰는 것처럼.
M: 난 그저 네가 예쁘긴 해도 보스턴 대학교 다니니까… 기분 나빴다면 사과할게.
E: 공부하러 가야 해.
M: 공부할 필요 없어.
E: 왜 없는데?
M: 기껏 보스턴 대학교잖아. 뭐 먹을까?
E: 학벌이 별로라 진짜 미안하네.
M: 난 조정팀이 아니라 미안.
E: 그냥 친구로 지내자.
M: 친구는 필요 없어.
E: 예의상 말한 거야. 너 같은 친구 필요 없어.
M: 요즘 컴퓨터 수업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E: 넌 컴퓨터 분야에서 큰 성공을 하겠지만 좋은 여잔 못 만날 거야. 괴짜라서? 솔직히 말하는데 괴짜라서가 아냐. 재수없는 새끼라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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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중혁(소설가)

소설 쓰고 산문도 쓰고 칼럼도 쓴다. 『스마일』, 『좀비들』, 『미스터 모노레일』,『뭐라도 되겠지』, 『메이드 인 공장』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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