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예스 블로거 화제의 책 5

11월에 예스 블로거들이 많이 이야기한 책 5권을 소개합니다

책 한 권을 읽고 가슴에 남는 한 가지를 행동하면 더 나은 삶이 가능하다 주장하는 저자가 소개하는 독서 방법론이다.

글 | 손민규(인문 PD)

나라 없는 나라

이광재 저 | 다산책방

제5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은 『나라 없는 나라』로 정해졌다. 이 소설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뜨거웠던 사건이었던 동학농민운동을 다룬다. 이미 전봉준 평전을 쓴 바 있는 이광재 작가는 이 소설에서 전봉준 외에도 김개남, 손화준, 흥선대원군 그리고 민초들을 등장시켜 당시 사건을 입체적으로 재현했다. 블로거 간웅(blog.yes24.com/lmy1440)은 이 작품이 전투 장면이 디테일하고, 로맨스 요소를 넣어서 대중소설로써 확장력이 있다고 평한다.

방구석 라디오

모자 저/민효인 그림 | 첫눈

『방구석 라디오』는 출퇴근 길이나 약속 장소로 이동할 때 누구나 생각해 봤을 법한 단상을 그림과 함께 정제된 문장으로 담은 책이다. 도시의 밤하늘을 따스하게 밝히는 불빛이 책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데, 표지만큼이나 본문 내용에도 온기가 느껴진다. 블로거 jam0131(blog.yes24.com/jam0131)는 "살아가는 이유가 성공이든, 행복이든, 내가 버티고 세상에 서 있을 때에야 가치 있는 거니까 우리 적당히 힘 빼고 살자"라는 말에서 가치 있는 삶을 향한 노력을 다짐했다고 한다.

1℃ 인문학

플랜투비 저 | 다산초당

블로거 작은하늘(blog.yes24.com/sj48679)의 소감처럼 "거창한 이야기들이 아니어서 더 가슴 깊이 다가오는" 책 『1℃ 인문학』. 크게 IDEA, LOVE, PEOPLE, SOCIETY 4개의 주제를 다루되, '인문학'에서 느껴지는 묵직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인터넷에서 연재한 콘텐츠답게 글보다는 사진이 많은 비중을 차지해서 읽어나가는 데 전혀 부담이 없다.

속삭임의 바다

팀 보울러 저/서민아 역 | 놀

『해리포터』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카네기 상을 수상한 『리버보이』의 작가 팀 보울러. 그의 신작인 『속삭임의 바다』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성장소설이다. 허구의 섬 모라 섬을 배경으로 15세 소년이 펼치는 모험을 그린다. 블로거 록혼(blog.yes24.com/jisang77)은 이 이야기를 "우리가 인생을 향해 한걸음 나아갈 때 원하는 바를 쟁취할 수 있다는 아주 간단한 논리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 평가했다.

일독일행 독서법

유근용 저 | 북로그컴퍼니

책 한 권을 읽고 가슴에 남는 한 가지를 행동하면 더 나은 삶이 가능하다 주장하는 저자가 소개하는 독서 방법론이다. 유근용 저자는 독서로 삶을 바꾼 경험을 바탕으로 책 읽기에 관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어왔다. 이 책은 어떻게 책을 고르고, 선정한 책을 어떻게 읽어가며, 읽은 책을 어떻게 정리할지 단계별로 소개한다. 블로거 스토리매니악(blog.yes24.com/avan)의 말처럼, "독서 초보에게는 새로운 독서의 길을, 독서를 어느 정도 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독서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갖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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