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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방식과 관습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살펴보는 책

『데이트의 탄생』, 『위대한 과학자의 생각법』, 『나쁜 의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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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책은 이런 데이트 과정들을 통해 데이트의 경제학, 데이트의 가치 등을 짚어보고 있는 책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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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의 탄생

베스 베일리 저/백준걸 역 | 앨피

이 책은 미국의 역사학자 베스 베일리의 저서 입니다. 현재 데이트 방식과 관습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살펴보는 책인데요, 한 마디로 20세기 미국의 데이트 변천사라고 볼 수도 있겠죠. 이 책의 기본 시각은 데이트의 시작은 사랑이지만 그런 감정을 다루는 방식은 철저히 사회제도와 관련이 있다 라는 맥락 입니다. 베스 베일리는 현재의 데이트 패턴이 19세기 말, 산업화 과정에서 변화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주장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예전만해도 남녀가 만나려면 여자집에서 남자를 초청해야 했죠. 그런데 당시 빈민가의 가난한 이들에게는 이런 공간 자체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빈민가 사람들은 연애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야 했는데 그 과정에서 댄스홀, 극장, 레스토랑 등이 발전하게 되었다는 것이죠. 그런데 밖으로 나가면 데이트 비용이 들기 마련이죠. 저자는 데이트에 사용되는 이 비용을 남자가 부담하는 패턴이 그 당시에 확립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관계에서 남자는 권력을, 여자는 실리를 추구하게 되었다고 저자는 이어서 주장하고 있죠. 결국 이 책은 이런 데이트 과정들을 통해 데이트의 경제학, 데이트의 가치 등을 짚어보고 있는 책이라 볼 수 있습니다.

 

 

위대한 과학자의 생각법

채드 오젤 저/서자영 역 | 처음북스(CheomBooks)

이 책은 미국의 역사학자 베스 베일리의 저서 입니다. 현재 데이트 방식과 관습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살펴보는 책인데요, 한 마디로 20세기 미국의 데이트 변천사라고 볼 수도 있겠죠. 이 책의 기본 시각은 데이트의 시작은 사랑이지만 그런 감정을 다루는 방식은 철저히 사회제도와 관련이 있다 라는 맥락 입니다. 베스 베일리는 현재의 데이트 패턴이 19세기 말, 산업화 과정에서 변화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주장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예전만해도 남녀가 만나려면 여자집에서 남자를 초청해야 했죠. 그런데 당시 빈민가의 가난한 이들에게는 이런 공간 자체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빈민가 사람들은 연애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야 했는데 그 과정에서 댄스홀, 극장, 레스토랑 등이 발전하게 되었다는 것이죠. 그런데 밖으로 나가면 데이트 비용이 들기 마련이죠. 저자는 데이트에 사용되는 이 비용을 남자가 부담하는 패턴이 그 당시에 확립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관계에서 남자는 권력을, 여자는 실리를 추구하게 되었다고 저자는 이어서 주장하고 있죠. 결국 이 책은 이런 데이트 과정들을 통해 데이트의 경제학, 데이트의 가치 등을 짚어보고 있는 책이라 볼 수 있습니다.

 

 

나쁜 의사들

미셸 시메스 저/최고나 역 | 책담

프랑스 의사 미셸 시메스의 저서 입니다. 이 책에서 나쁜 의사라고 지칭되는 것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봉사했던 의사들입니다. 저자는 나치수용소에서 의사들의 손을 통해 벌어진 잔혹한 악행들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악마적인 행동을 했던 의사들 대부분은 특별히 정신이상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었다는 사실도 밝히고 있습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의사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맹활약했던 앨리트들이었다는 것이죠.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당시 이런 악행을 저질렀던 의사들 중 일부는 무죄 판결을 받았고, 대부분의 의사들 역시 가벼운 형을 받았을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이유는 미국과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다시 말해서 미국은 나치의 일류 과학자들을 본국으로 데려가 첨단기술 발전에 활용했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나치전범 과학자들이 법의 심판을 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이들의 악행은 행동 자체는 문제가 있지만 그로인해 이룩한 발전은 인정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저자는 이런 이들의 주장을 냉철하고 진지하게 반박하고 있습니다.

 

 

Closing Poem

 

141회 - 버드나무 정원에서 by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 142회 - 기차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by 타까미 쥰


BGMs


오프닝 : Carcass (by NarcissCreativeLab)
내가 산 책 : 아침 공원에서 (by 심동현)
책, 임자를 만나다 : 우리가 함께라면 (by 좋은친구)
에디터스 통신 BGM : 나의 목소리 너의 메아리 (by 스프링 필드)
로고송 : 요조(YOZOH) / 캐스커(융진)
소리나는 책 : 일곱 번째 여름 (by 스프링 필드)

세리가 만난 사람 : 벚꽃의 거리 (by 심태한)
클로징 BGM : first kiss in the rain (by 스프링 필드)

 

이달의 Book Trailer

 

『그래도 괜찮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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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조용하다고 생각한 소녀가 있었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원래 그런 세상이라고 생각한 소녀는 나중에야 자신만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 싶었던 소녀는 자신 대신 소리를 들어줄 귀가 큰 토끼 ‘베니’를 그리기 시작한다. 이 이야기는 자신이 만들어낸 토끼 ‘베니’와 함께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한 소녀에 대한 희망과 그림에 대한 것이다. 


그녀가 잘할 수 있는 일은 그림을 그리는 일뿐이었다. 조금씩 자신의 그림을 알리고 유명해지기도 한 그녀는 자신 대신 많은 일을 해주는 토끼 ‘베니’에게 감사해하며 유쾌하게 살아간다. 그렇지만 몇 년 전, 그녀는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유전적 병인 이 병은 점점 시야가 좁아지는 병으로 결국에는 아예 보이지 않게 되며 아직까지 치료법도 없다고 한다. 세상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조금씩 맺어가던 그녀는 이제 자신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점점 사라지게 된다는 것에 슬퍼하지만 그 안에서 다시 희망을 찾는다.


언제나 유쾌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 그녀는 매일매일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행복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림을 그릴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많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한다. 빛이 완전히 사라져도 그녀는 계속 그림을 그릴 것이다. 보이지 않아도 마음으로 그녀는 그림을 그려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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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동진

어찌어찌 하다보니 ‘신문사 기자’ 생활을 십 수년간 했고, 또 어찌어찌 하다보니 ‘영화평론가’로 불리게 됐다. 영화를 너무나 좋아했지만 한 번도 꿈꾸진 않았던 ‘영화 전문가’가 됐고, 글쓰기에 대한 절망의 끝에서 ‘글쟁이’가 됐다. 꿈이 없었다기보다는 꿈을 지탱할 만한 의지가 없었다. 그리고 이제, 삶에서 꿈이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되물으며 변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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