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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순이 발로 차지 마라 시즌 2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찐득한 사랑이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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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빠순이’ 로 범박하게 부르는 팬덤과 엔터테인먼트 영역이 엄연히 하나의 문화가 되었음을 무의식 중에 간과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다시 한 번 말한다. 빠순이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찐득한 사랑이었느냐. 그리고, 하나 더 추가한다. 빠순이 가르치려 들지 마라. 밖에서, 혹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으로는 영원히 그들을 계몽과 구원의 대상으로 보고, “네 사랑은 비뚤어져 있다, 건강한 사랑을 해라, 너는 상술에 놀아나고 있다, 눈을 떠라 수니여!”라고 꼰대질하는 실수를 되풀이할 뿐이니.”

 

세 가지의 사례를 간략하게 소개하겠다. 첫 번째, 지난주 JTBC의 뉴스 프로그램에서는 ‘음원 사재기’ 의혹을 다루었다. ‘탐사보도’ 혹은 ‘단독보도’라는 거창한 이름을 단 이 뉴스는 지금도 ‘JTBC 뉴스’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에 가장 먼저 뜰 만큼 ‘핫’했다. 그럴 수밖에. 이 보도로 수많은 ‘빠순이(다시 한 번 말하지만 빠순이를 빠순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빠순이 뿐이다)’들이 머리채를 잡혔고 후속 보도까지 나왔다.


머리채를 잡힌다는 것은 말 그대로, 뜬금없는 공격을 받는다는 뜻이다. 이날 뉴스는 한 음원 사이트를 대상으로 전략적이고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음원 차트를 조작하는 세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졌다. 빠순이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꾸려 정해진 시간 동안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진행하는 ‘총공’과, 기획사 등으로부터 돈을 받아 음원을 사재기하는 전문 브로커를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정상적인 음원 다운로드 내역이 존재한다고 보도한 것이다. (무슨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음원 사이트의 아이디 내역을 조회하여, 똑같은 아이디에 번호만 다른 소위 유령 아이디가 무더기로 발견되었다며 이를 근거로 제시했다. 수백 개의 핸드폰을 갖다놓고 같은 음악을 트는 기괴한 장면도 등장했다. 이 과정에서 최근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낸 가수들의 앨범 커버와 뮤직비디오 이미지 등이, 조금만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블러 처리가 된 상태로 전파를 탔다. 모두 아이돌이었다. 해당 방송만 보면, 그들이 브로커를 고용하여 음원 차트를 조작했다는 내용으로 오해하기 충분했다. 방송이 끝나자마자 자료 화면으로 등장한 가수들이 ‘음원을 사재기했다’고 후려침 당했고, 빠순이들은 어리둥절행 급행열차를 타고 고속낙하한 후 ‘사재기 가수 팬’이라는 구덩이에 처박혔다.


두 번째, 지난 8월 YMCA 시민 중계실에서는 ‘아이돌 굿즈(아이돌 MD 상품)’의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 ‘값 비싼 물건 값’만이 문제가 아니라, 지나친 소비를 조장하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상술에 일침을 가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는 것이다.1) 이에 대해서는 높은 시장 가격이 장기적으로는 한류 사업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의견과 브랜드 가치에 기반하는 제품의 특성상 폭리를 취한다고 보기에는 가격 책정의 기준 자체가 모호하다는 의견이 대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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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캡쳐된 사진으로 본 것이라 출처는 명확하지 않지만) 올해 8월 열린 한 가수의 콘서트 장면을 취재한 뉴스의 한 장면. 아이돌 팬들이 콘서트에 너무 많은 비용을 쓴다며, ‘도 넘은 팬심’, ‘비뚤어진 팬심’을 우려하는 내용이었다. 인터뷰 장면에서 한 팬은 콘서트에 20여 만원 정도를 썼다고 했다. 그것은, 뉴스를 제작하는 입장에서는, 경천동지할 일로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사정을 뻔히 아는 빠순이들은 그런 식의 접근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을 수밖에 없다. 그것은 결코 도를 넘지도, 비뚤어진 팬심도 아니다. 콘서트 티켓 가격은 (체조 경기장 기준으로) 10만원 안팎이다. 지방에 산다면 여기에 교통비와 식비, 혹은 숙박비가 추가된다. 1박 2일을 타지에서 보내면서, 문화생활도 즐기고 밥도 굶지 않으려면(콘서트 도중 눈물을 흘리며 강친에게 업혀나가지 않으려면 든든하게 먹어둬야 한다) 그 정도의 금액을 지불해야 함은 웬만큼 세상 물정이 어두운 이가 아니고서는 으레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도 뉴스 속, 2시간 30분 정도의 공연에 20만원을 쓴 빠순이는 문제적 인물이고, 콘서트장은 이러한 과소비의 메카였다. 아마 그 보도는 취재 단계부터 결론이 정해져 있었을 것이다. 빠순이는 늘 도를 넘거나, 비뚤어진 사랑을 한다. 그런 것처럼 보인다. 도를 넘으니까…빠순이다…하…☆


서론이 참 무지막지하게 길었다. ‘빠순이 발로 차지 마라’ 1편에서, 빠순이에 대한 이러한 세상의 천대는 상대적으로 ‘젊은’ 혹은 ‘어린’ 여성에 대한 혐오 혹은 멸시와 결탁한다고 설명한 적 있다.2) 이번 글에서는 이 세 가지 사례를 통해, 빠순이를 향한 이와 같은 태도가 왜 문제적인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세 가지 사례의 공통점은, 일명 ‘빠순이’ 로 범박하게 부르는 팬덤과 엔터테인먼트 영역이 엄연히 하나의 문화가 되었음을 무의식 중에 간과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이돌 팬의 스펙트럼은 단순히 ‘빠순이’라고 부를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이 안에는 딱 빠순이라는 말에 부합하는 10대 여성 팬뿐만 아니라, 여성 가수를 좋아하는 남성 팬, 좋아하는 가수보다 나이가 많은 팬, 여성 가수를 좋아하는 여성 팬(들어는 봤나 걸크러쉬), 남성 가수를 좋아하는 남성 팬 등이 분포해 있다. 편의상 이들을 빠순이라고 한 카테고리에 쓸어 담는 것이 미안할 정도로.


빠순이는, 물론 오빠(혹은 내 새끼)만 보면 시대를 초월한 익룡으로 변신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 세상이 혀를 차며 바라볼 만큼 비이성적이고 판단 능력이 없으며 소속사에 속아 넘어가는 어린 양이 아니다. 아이돌 산업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른 지 20여 년, 강산이 바뀌어도 두 번은 바뀌는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훨씬 복잡해졌고, 기술의 변화에 발맞추어 빠르게 변화했다. 팬덤은 다양해졌고 ‘팬질’은 매우 조직적이고 정교하게 이루어진다. 특정 팬덤에만 유효한 룰도 있고, 서로 다른 팬덤끼리도 공유하는 암묵적 규칙도 있다. 가령, 빠순이에 대한 대표적인 편견 중 하나가 빠순이와 사생팬을 혼동하는 것이다. 사생팬은 가수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는, 일명 사생활을 침해하는 팬으로 툭하면 언론에 ‘비뚤어진 팬심’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이 사생을 가장 엄격하게 패는 것이 바로 같은 빠순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판타지여야 할 오빠(내 새끼)를 끌어내리고, 정신적으로 괴롭히며, 불법적인 방법을 일삼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느 팬덤이든 사생이 찍은 사진이나 그들이 스토킹으로 얻은 정보는 공유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삼는다. “사생 먹금, 척살!” 이런 식으로, 팬덤은 언제나 고민하고 자정하고 노력한다. 지속 가능한 덕질을 위해서, 오랜 사랑을 위해서, 어떻게 ‘좋은’, ‘도움이 되는’ 빠순이가 될 것인지를 말이다. (세상 어느 취미가 헌혈증이나 쌀을 기부하고, 도서관을 꾸리고, 망고나무를 선물하고, 우물을 파는가?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사례일 뿐 좋은 빠순이의 기준이 될 수 없지만, 그만큼 치열하게 고민한다는 뜻이다.)


첫 번째 뉴스로 돌아가 보자. 여러 커뮤니티의 실시간 반응은 ‘뉴스에서 총공과 사재기를 착각한 것 같다’였다. 그만큼 빠순이들이 시간을 정해 특정 시간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을 해서 어느 정도 음원 순위의 변화를 꾀하는 일은 흔하다. 그러나 그것은,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쏟아지는 페르시아 군사의 화살에 대항하는 스파르타의 병사 300명처럼 너무나 미약하다. 음원 사이트의 이용자 수는 총공에 참여하는 빠순이들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해당 보도는 음원 공개 1시간 만에 차트 1위에 등극하는 것이 이상하다며 최근 1위를 차지한 곡들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그런데 그것은 음원 사이트의 특성상, 너무나 당연한 일이자 상식이다. 최초 공개 당시가 가장 관심을 많이 받고, 야심한 시각이므로 팬덤이 스트리밍과 다운로드에 집중해서 조금이나마 높은 순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음원 공개 1시간 후의 성적이 그 음원이 차지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순위이다. 해당 음원을 ‘남들의 눈에 그나마 띄는’ 곳에 올려놓는 것이 총공의 최대 목표이자 성과이다. 나머지는, 오빠(내 새끼)의 음악과 무수한 이용자들의 취향과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 이러한 총공은 ‘사재기 의혹’ 보도에 곁다리로 끼기에는 적합하지 못하다.


보도 내용은 여러 면에서 흥미로웠다. 음원 사이트는 뒷자리만 다른 유령 아이디를 자체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차트 반영에서 제외한다며, 자신들이 이런 세력(!)의 교란에 나름 잘 대응하고 있다는 식으로 말했다. 그런데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와 같은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그것을 유령 아이디라고 부를 근거는 없다. 설혹 유령 아이디라고 해도, 유료 상품권을 팔았다면, 자체적으로 그 유료 상품권의 사용 내역과 결과를 누락시킬 권리는 어디에도 없다. 중세 시대 마녀처럼, 유령 아이디가 지불한 돈이 하룻밤 새 나뭇잎으로 변했다면 모를까. 식당에서 선불로 결제하고 음식을 주문했는데, 똑같은 것을 여러 개 시켰다고 돈만 받고 주문을 누락시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또한 뉴스는 팬들의 총공을 여전히 ‘비뚤어진 팬심’으로 정의한다. 왜? 빠순이들은 어처구니가 없다. 음원이 많이 팔리면 내 오빠, 내 새끼 주머니에 백 원이라도 더 들어가는데 그것이 왜 무의미한 소비인지 누가 설명 좀. 노래가 조금이라도 눈에 띄는 자리에 올라서 많은 사람들이 듣기 바라는 마음으로 하는 총공은, 장담하건대, 자연을 파괴하거나 동물을 학대하는 여타 다른 취미들보다 훨씬 ‘반듯한’ 사랑이다. 이와 관련하여 한 기사는 영화를 여러 번 보는 것이 문제가 아니듯, 팬들이 음원을 여러 번 다운 받는 것 또한 문제시할 이유는 없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한편, 일반 이용자들이 정상적으로 집계된 차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음원 사이트의 입장 표명에서 그들이 이용자를 ‘빠순이 vs. 일반인’으로 이분화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빠순이들은 일반 이용자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차트를 조작하려는 세력이며 일반 이용자들은 이로 인한 피해를 입는다는 도식이다. 여기서도 흔한 빠순이들에 대한 멸시와 오해를 엿볼 수 있다. ‘정상적이고 건강한’ 문화생활을 방해하는, 극성 빠순이들! 정의의 필터링을 받아라! 하지만 그거 알아요? 빠순이도 오빠의 비활동기에는 일반 이용자라는 것. 1년 내내 활동하는 꿀 아이돌은 없다요. 일반 이용자도 언제든 덕통 사고를 당해서 자기도 모르게 홀린 듯이 특정 가수 ‘팬맺기’와 하트를 누를 수 있다. 저 발언에서 가장 정직하게 제값을 치르는 빠순이를(빠순이들은 음원 가격을 후려치는 정기결제권보다 개별구입을 선호한다) 문화생활의 동반자이자 소비자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가 들통 난 셈이다. 사실 뉴스가 진짜 ‘음원 사재기’를 보도하고 싶었다면, 대형 음원 사이트가 ‘추천’ 음악으로 차트 제일 위에 띄워 클릭을 유도하고 홍보하는 음원이 어떤 과정에서 선정되는지, 최근 빈번한 해킹 스트리밍(유료 상품권을 이용하는 이용자의 아이디가 해킹되고 비밀번호가 바뀌어 간신히 접속해보면 생판 모르는 가수들의 노래가 재생 내역에 있는 사건)등이 어떻게 가능한지 등을 심층적으로 다루어야 했을 것이다.


두 번째 뉴스. 나는 이것을 버스 안에서 라디오로 들었는데, 예로 든 1만원대의 야광봉이나 17만원짜리 야구 잠바가 ‘폭리’를 취할 만큼 비싼 상품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시중에서는 1천원에 구입 가능한 야광봉이 아이돌 가수의 굿즈가 되면 열 배 이상 가격이 치솟는다는데 글쎄요오. 이 이야기를 하자면 또 지긋지긋한 원가 논쟁으로 돌아가야 하니까 이건 다음 기회에 각 잡고 이야기하고, 딱 한 마디만 하자면 “살놈살”이다. “살 놈은 사고 안 살 놈은 안 산다.” 그 굿즈를 구입하는 빠순이에게도 나름의 생각과 소비의 철학이 있다는 뜻이고, 구입하는 사람은 자본주의 시장의 소비자가 으레 그러하듯, 원가 이상의 무엇에 대한 값을 치르는 것이다. 빠순이들이 멍청하고 우매해서 그 값을 못하는 물건을 물불 안 가리고 산다고 생각한다면 경기도 오산이다. 터무니없는 세금이 붙은 생필품(생리대나 분유)의 가격은 내버려두면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유독 의협심이 불끈 솟아오른 이유는…어리고 무지한 빠순이들에게 가볍게 꿀밤이라도 주면서 대신 환불을 요청하는 보호자 역할을 하고 싶었는지도?


세 번째 뉴스는 문화 산업에 대한 태도와, 그것을 향유하는 여성들에 대한 적대감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다. 콘서트장에 오는 관객들이 다양함에도, 그런 식의 ‘돈을 많이 썼다’는 인터뷰에 꼭 어린 여성이 당첨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콘서트에는 실시간으로 많은 인력과 무대 장치 등이 필요하고, 그 공연을 올리기까지 긴 연습과 그것을 서포트하는 비용이 들어간다. 티켓값은 단순히 2시간 30분의 공연 뿐만 아니라 이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다. 어떤 빠순이들은 그 공연을 즐기고자 다른 즐거움을 포기한다. 그리고 자신이 쓸 수 있는 만큼, 쓰고 싶은 만큼 쓴다. 소비는 언제나 그런 식으로 어떤 기회비용을 지불하고 무엇을 선택하느냐의 영역이다. 그 공연을 즐기기 위해 누가 기타 비용을 얼마를 지불하든, 암표를 구매하거나 다른 사람의 표를 빼앗은 것이 아니라면 그것을 두고 도를 넘었니 어쩌니 할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다.


아무리 빠순이를 발로 차지 말라고 외친들, 세상은 여전히 그들을 신나게 걷어차는 중이다. 소속사가, 언론이, 방송 스탭들이, 경호회사 직원들이, 그리고 한심하다는 시선으로 보는 일반인들이. 아마 앞으로도 계속 찰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래도 된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중요한 삶의 형식이기도 한 취미와 취향을 존중하지 않고, 소비자로서의 권리도 제대로 보장해주지 않는 것은 엄연히 부당한 일이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말한다. 빠순이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찐득한 사랑이었느냐. 그리고, 하나 더 추가한다. 빠순이 가르치려 들지 마라. 밖에서, 혹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으로는 영원히 그들을 계몽과 구원의 대상으로 보고, “네 사랑은 비뚤어져 있다, 건강한 사랑을 해라, 너는 상술에 놀아나고 있다, 눈을 떠라 수니여!”라고 꼰대질하는 실수를 되풀이할 뿐이니.

  

 

1) 관련뉴스 “'123만원 이어폰' 팬심 편승한 아이돌 굿즈”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50&aid=0000038508

 

2) //ch.yes24.com/Article/View/27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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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진송

비연애인구 전용잡지 <계간홀로> 발행인. 문충이(文蟲)가 되고 싶은 그냥 식충이. 뭐든지 재미 있어야 하지만 재미의 기준은 내 마음. 읽고 쓰고 덕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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