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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페이스북, 새로운 ‘끄덕양’을 만나다

31만 팬을 보유하고 있는 예스24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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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새로운 ‘끄덕양’을 만났습니다. 예스24 ‘그래 아저씨’ 못지않게 인지도가 높은 ‘끄덕양’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

2013년 8월, 10만 팬을 달성했던 예스24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yes24)이 2015년 7월에 30만 팬을 기록했다. 2년 만에 3배의 팬 수를 기록했다. 다양한 SNS 채널이 쏟아지는 지금, 페이스북의 인기는 다소 하락하고 있지만 예스24 페이지만큼은 다르다. 타 경쟁 서점들의 팬 수는 점점 줄고 있지만, 예스24 페이지는 매일 꾸준히 300여 명의 팬 수가 늘고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8월 말부터 새로운 ‘끄덕양’이 된 예스24 마케팅본부 뉴미디어팀의 김지연 씨를 만났다.


 뉴미팀_김지연.JPG

 

 

새로운 끄덕양이 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안녕하세요! SNS를 담당하는 마케팅본부 뉴미디어팀의 막내이자 새로운 끄덕양입니다! 선배님의 어깨 너머로 배우기만 하다, ‘끄덕양’의 자리를 물려받게 되었습니다. 약 31만 팬을 보유하고 있는 예스24 페이스북 페이지의 ‘끄덕양’이 되어 영광입니다. 물려주신 자리 더욱 빛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스24’하면 총알 배송,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서점인데요. 끄덕양이 생각하는 예스24를 3가지 단어로 표현한다면요?

 

문화리더, 열정, 가족이요. 문화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예스24를 떠올리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스24가 인터넷 ‘서점’이긴 하지만, 책뿐 아니라 공연, 영화, DVD, GIFT 등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문화방면에 있어서 절대 강자인데요, 문화를 사랑하고 이끄는 핵심적인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바이백 서비스, 크레마 등 예스24의 새로운 서비스들을 보며 새롭고 혁신적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열정 없이는 이룰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활기찬 회사 분위기도 한 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이라는 뜻은, 10년 넘게 이용하시는 고객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도 막연히 오랫동안 예스24를 고객으로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우연히 개인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수정하다가 2001년부터 이용한 사실을 알게 되어서 너무 놀랐어요. 정말 오랫동안 이용하고 있고, 늘 제 삶에 있었다는 얘기니 가족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스북이 최근 정체기라는 이야기가 많은데요. 예스24 페이지는 이미 31만 팬을 보유하고 있지만,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끄덕양으로서의 포부가 궁금합니다.


페이스북이 ‘일상 업데이트’ 용에서 페이지를 통해 ‘정보 얻기’용으로 역할이 바뀌었다고 생각해요. 다들 입버릇처럼 ‘페이스북은 이제 좀 아니지’하셔도, 여전히 많은 사용자들이 길을 오가며 키곤 하니까요. 초기 페이스북의 인기로 몰려들었던 분들을 기반으로 이제는 빅데이터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 셈이죠. 역할의 변화에 맞게, 앞으로도 알차고 풍성한 정보를 제공하고 페이스북 팬 분들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는 친근한 끄덕양이 되고 싶습니다. 또한 꾸준히 많은 분들께 책을 소개하고, 독서하고 싶은 페이지가 되도록 운영하고 싶습니다.


끄덕양의 개인적인 취향도 궁금해요. 즐겨 읽는 책은 어떤 책인가요?


에세이, 시집, 그리고 소설을 즐겨 읽습니다. 특히, 시를 자주 읽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외국문학 중에서는 중국문학을 즐겨 읽는데요, 원어 특유의 맛깔스러움이 살아있는 원서를 자주 읽습니다. 더불어 책을 살 때는 베스트셀러도 자주 구매하지만 나온 지 오래된 책도 좋아합니다. 훌륭한 신간도 많지만, 시간이 지나야 진가를 발휘하는 책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 취향과는 별개로, 페이스북에서는 출판사 분들과의 미팅, 그리고 선배님들의 조언, 각 동향 등을 파악하여 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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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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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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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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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의 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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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최근 읽은 책 중에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요?


『오베라는 남자』『마음사전』을 추천합니다. 『오베라는 남자』는 읽으면서 울고 웃고 하느라 바빴습니다. 사랑에 대해, 늘 당연시 하는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서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마음사전』의 경우 신간은 아니지만 최근에 어머니의 권유로 읽고 있는데요, 무수히 마주치는 감정들에 대해 곱씹어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여자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예스24에서 구입한 것은 무엇인가요? 책 이외에도요. 끄덕양의 택배 박스가 궁금해요.


페이스북 페이지를 관리하며 상품을 홍보하고 책을 알리다 보니 자연스레 예스24의 제품들을 구매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예스24 페이지에 얼마 전 게시되었던 ‘데꼴 할로윈 피규어’를 절친의 생일 선물로 구입하였고, 『슈퍼차이나』, 『타이베이의 연인들』,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애프터다크』등을 구입했습니다. 요즘 예스24에서는 다양한 굿즈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는데요, 이것 저것 담다보니 금액이 꽤 커져서 퍼즐과 필통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구매를 통해서 소비자 분들의 마음도 느끼고요. 어떤 상품을 추천해드리는 것이 좋을까 자주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예스24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요. 당첨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끌리는 댓글이 있나요? 어떻게 댓글을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댓글의 ‘좋아요’ 수를 유심히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신간이나 사은품 증정이벤트 소식을 공유하고자 소환된 댓글에, 다시 댓글을 달아서 얘기하시는 걸 종종 보는데, 재밌는 분들이 많아서 끌립니다. 이렇게 ‘좋아요’나 ‘재 댓글’이 있는 댓글이라면, 그만큼 게시물에 맞는 내용이고, 정성이 가득한 댓글이겠죠. 또 유심히 모니터링 하는 것은 가장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코너죠, 매일 저녁 8시에 게시되는 ‘책 속 구절’의 댓글입니다. 구절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응원해주는 댓글에 감동하게 되더라고요.

 

예스24에서 또 빼놓을 수 없는 게 문화웹진 <채널예스>잖아요. 끄덕양이 좋아하는 <채널예스> 칼럼을 소개해주세요.

 

어쿠스틱 라이프 때부터 팬인, 난다 작가님의 <난다의 두 번 본 영화>(ch.yes24.com/Article/List/2564)를 제일 좋아합니다. 한번 본 영화를 또 봤을 때의 느낌, 새로 보이는 것들이 다르기 때문에 작가님의 이야기에 늘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뉴미디어팀에서 진행하는 매주 금요일에 연재되는 <내일 뭐 읽지?>(ch.yes24.com/Article/List/2581)도 매주 기다리는 코너에요!  (저희 팀 선배들이 쓰는 기사라서 그런 건 아니고요) “내일 뭐 입지?”, “내일 뭐 먹지?”처럼 늘 하는 고민 말고 앞으로 무엇을 읽을 지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게 해줘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또는 페북 스타가 있나요?


주로 출판사 페이지와 맛집을 소개하는 페이지들을 받아 보고, 11번가, G마켓 등의 인터넷 쇼핑몰 페이지들을 좋아합니다. 프로모션이나 문구가 센스 있기 때문에, 소셜 상의 맛깔 나는 멘트를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SBS 뉴스 페이지도, 기존의 딱딱한 뉴스와 달리 젊은 감각으로 뉴스를 접할 수 있어서 자주 보곤 합니다. 아무래도 책을 좋아하다 보니, 소위 말하는 글쟁이 분들을 좋아합니다. 페북 스타로는, 마음을 울리는 문장과 훈훈한 외모로 유명한 ‘글배우’님을 좋아합니다. 흔들리는 청춘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그 분의 페이지를 통해, 저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예스24 페이스북의 팬이 되었으면 하는 작가나 명사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글쎄요, 어느 작가님들이 팬을 해주셔도 영광이죠. 최근 장강명 작가님의 『한국이 싫어서』를 재미있게 읽고, 작가님의 페북 계정을 팔로잉 하고 있는데요. 예스24 페이스북 페이지 보시는 지 궁금하네요.

 

팬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예스24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yes24)은 물론이고 카카오스토리(story.kakao.com/ch/yes24/feed), 트위터(twitter.com/yes24now), 인스타그램(@yes24now) 채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SNS 채널이 다양해지고, 선호하는 채널이 다르기 때문에, 각 채널에 어울리는 콘텐츠와 도서, 공연, 음반, GIFT를 공유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4개의 채널은 언제든지 열려있으니 팬 분들도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그리고 달아주신 댓글을 읽다 보면, ‘내 댓글을 보긴 할까?’ 하고 의문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던데, 항시 모니터링 중입니다! 걱정 마시고, 재밌는 댓글 많이 많이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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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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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엄지혜


eumji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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