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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가 이주향, 당신의 짐은 누구의 것인가요?

『나를 만나는 시간』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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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돌아보지 못한 죄”를 지으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나를 만나는 시간』은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철학의 지혜’를 들려준다. 철학자의 눈으로 읽어낸 책과 음악과 영화와 미술은 사람과 삶의 본질을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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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는 시간』을 읽는 동안 철학은 소리 없이 스며든다. 철학자 이주향이 읽어주는 한 권의 책, 한 편의 영화, 한 장의 그림, 한 곡의 음악에는 무수히 많은 삶과 사람의 이야기가 숨어있다. 『도덕경』 『레미제라블』부터 영화 <설국열차> <위대한 개츠비>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와 조용필의 「바운스」까지, 저자의 손끝이 가리키는 작품들은 낯설지 않다. 그러나 그녀가 들려주는 메시지는 익숙함과는 거리가 멀다. 여백과 침묵 속에 잠들어 있던 이야기들을, 그래서 많은 이들이 무심코 지나쳤던 목소리들을, 철학자 특유의 감각으로 포착해냈기 때문이다.

 

철학이 무엇인지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나를 만나는 시간』의 책장을 덮을 때쯤, 희미하던 그 실체는 점차 또렷해진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무엇을 느끼고 고민하며 살아가는지, 그래서 살아가는 동안 어떤 사건과 상황에 놓이게 되는지, 그 안에서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선택하는 것들은 얼마나 다양한지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놀라운 것은, 이 모든 이야기들이 어렵고 난해한 철학적 용어들에 기대지 않고도 전해진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그저 자신의 마음을 붙들어 두었던 작품들을 펼쳐 보일 뿐이다. 자신을 매료시킨 어떤 것의 의미를 말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그 속에서 나와 당신과 우리의 모습이 보인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으며, 철학자 이주향은 ‘낙타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 것이 아닌 짐을 지고서 힘겹게 걸음을 떼는 낙타. 그 눈빛을 떠올리는 것은 거울을 마주보는 것과 같다. 익숙한 피로감이 깃들어 있는 까닭이다. 영화 <위대한 개츠비> 안에서는 서투르기만 했던 사랑의 흔적을 찾게 된다. “위험하지 않은 모험이 없듯 어리석은 줄 모르는 사랑은 없습니다”라는 저자의 한 마디는 잊었던 사랑의 기억을 되살린다. 늘 관계 속에서 앓는 우리를 위한 조언도 빼놓을 수 없다. “만날수록 얽히기만 할 때는 ‘대범’을 가장하고 만나는 것보다는 그릇이 작음을 인정하고 도망가는 게 좋습니다”라는 말은 어딘지 모르게 뜨끔하다. 엉킨 실타래를 풀고야 말겠다고, 마치 수학문제를 풀 듯 답을 찾아 헤매는 동안, 나도 당신도 지쳐버린 건 아닌지 되돌아보게 된다.

 

이렇듯 『나를 만나는 시간』은 명쾌한 해석으로 갈증을 해소시켜 주기도 하고, 가볍지 않은 질문을 던져 깊은 사유에 빠져들게도 한다. 그 순간들을 거치며 우리는 비로소 나를 들여다보게 된다. 저자가 포착해낸 오늘의 현실을 응시하면서 코끝이 찡해지는 것은, 알게 모르게 지쳐있었던 나를 뒤늦게 발견했기 때문이다.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저자의 통찰에 가슴이 시원해지는 이유는, 나도 모르는 사이 질문과 갈등을 쌓아둔 채 살아왔기 때문이다.

 

각종 의료장비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몸속을 들여다 볼 수 없는 것처럼, 자신이 병들어 있다는 사실조차 알 수 없는 것처럼, 마음과 감정 역시 관찰하지 않으면 그 상태를 알 수 없다.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건 그래서일지도 모른다. 자신 이외의 존재와 바깥세상을 향해있던 시선을 거두어들여 나의 안을 비추는 일이 필요하다. 『나를 만나는 시간』은 다양한 이야기들 속에서 길어 올린 ‘철학의 지혜’를 들려줌으로써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시간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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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지고 가는 짐은 누구의 것인가요?


“동서양의 고전들을 통해서 궁극적으로는 나를 들여다보게 된다고 생각해요. 『소학』만 보더라도 옛 사람들이 사람과 생명을 어떻게 대했는지 알 수 있잖아요. 한 예로, 유모는 아이가 처음 만나는 스승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온화하고 말이 적은 여인을 선호했고요. 그런 배려 속에서 태어나고 성장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다를 수밖에 없겠죠. ‘세상의 중심은 나’라는 자신감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어떤 태도를 보여주느냐가 중요해요. 그런 의미에서 순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범을 보여준 인물이에요. 우리는 늘 ‘무엇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그렇게 살기 위한 태도를 가지려면 모범이 되어줄 존재가 필요하거든요. 책이 그 역할을 해줄 수도 있어요. 깊이 읽을 수 있는 책은 나의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와 같잖아요.”

 

『나를 만나는 시간』에서 철학자 이주향은 예리한 시선으로 현실의 겉꺼풀을 벗겨냈다. 그러자 차갑고 불편한 세계가 드러났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통쾌함과 서글픔이 뒤섞인 묘한 감정에 사로잡혔다. 도태와 낙오라는 단어가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처럼, 그래서 가능한 멀리 달아나려는 것처럼, 떠밀리듯 살아가는 나와 당신을 확인하는 일이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이토록 아픈 상황을 이해해주는 이가 있다는 사실은 위안이 되기도 했다.

 

“몸속 시계가 작동하기 전에 알람에 맞춰 일어나, 깨지 않은 잠을 커피로 깨우고, 지옥철에 몸을 싣고 일터로 나가는 인생을 그래도 축복받은 인생으로 여기는 사회” 속에 우리는 덩그러니 남겨져 있다. “남의 평가만 내면화하는 하인으로, 하녀로, 낙타로만 살게 되는” 줄도 모르고 “바쁘다는 것이 능력의 척도인 줄” 믿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낭만도 반납하고 정의도 외면하고 오로지 취업을 향해 질주했건만 취업을 하지 못하는 청춘들”과 “취업은 됐어도 비정규직의 불안을 안고 살아야 하는 젊은이들”이 넘쳐나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가 날카롭게 지적하듯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에서 근사해 보이는 일을 하지만 정작 본인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참가자처럼 언제 낙오될지 모르는 두려움에 외줄 타는 심정으로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한 사람의 필요를 ‘얼마만큼 성과를 낼 수 있는가’라는 기준으로 평가하는 세상이죠. 그런 세상에서는 모든 사람이 미생 아닌가요? 자신의 존엄성을 스스로 보지 못한다면, 지금의 사회는 봉건 사회보다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봉건 사회에서는 주인을 잘 만나면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 심리적인 부담 없이 살아갈 수 있었잖아요. 하지만 현대 사회는 먹고 사는 문제도 보장해주지 않죠. 그러면서 계약을 빌미로 사람을 쥐어짜요. 1년마다 혹은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해야 하는 삶이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나를 만나는 시간’은 엄두도 낼 수 없을 거예요. 그런데 사실은, 그런 사람들에게 더 필요한 것이 자신과 만나는 시간이에요. 현대인들은 자신을 하인 취급할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는 끝까지 하인 대우밖에 받지 못해요. 우리에게는 사람답게 경영하려는 노력, 그리고 스스로의 존엄성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나를 만나는 시간』에서 저자가 들려준 ‘낙타의 삶’이 떠올랐다. 미생들에게 허락된 삶은 낙타의 그것과 다르지 않을 테니까.

 

낙타는 열심히 짐을 지고 가는데, 그 짐은 주인의 것이지요. 오로지 주인의 짐을 지고 주인이 정한 길을 가는 낙타의 시간, 누구나 그 시기를 거치며 사회적 존재가 됩니다. 학교를 다니고 직장을 잡고 성과를 내는 일로 떳떳한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거지요. 그런데 그렇게 공동체의 일원으로만 살다 보면 남의 평가만 내면화하는 하인으로, 하녀로, 낙타로만 살게 되는 겁니다. (『나를 만나는 시간』 92~93쪽)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나오는 이야기죠. 니체는 자기 짐이 아닌 것을 성실하게 지고 가는 낙타 같은 인간이 있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러다가 ‘나를 만나는 시간’이 찾아오면 사자로 변한다고 했죠. 사자 같은 사람은 나의 삶을 사는 사람이에요. 내가 아닌 것의 삶을 살지 않고, 그런 삶을 강요하는 것에 대항해서 싸우죠. 엄청난 저항의 에너지를 가진 존재이지만, 그 삶은 굉장히 긴장되어 있기도 해요. 중요한 건 사자가 어린아이로 변하는 과정이에요. 니체는 어린아이가 최초의 긍정이라고 했는데, 운명을 긍정한다는 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거예요. 예를 들면 슬플 땐 슬픔과 놀고 기쁠 땐 기쁨과 노는 거죠. 희노애락애오욕이 없는 게 아니에요. 희노애락애오욕에 빠지지 않고 파도타기 하듯이 타고 넘는 거죠. 그게 긍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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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관찰하는 일부터 시작하세요


책 속에서 저자는 거듭 강조하고 있었다. 나 자신을 돌아보지 못한 것은 죄라고. 나 자신을 돌볼 줄 모르는 것은 죄라고. 죽비처럼 내리꽂히는 그 말들은,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마음을 살피는 일이 선택의 영역 밖에 있는 것임을 일깨워주었다. 그것은 의무였고, 그렇게 하지 못한 우리는 모두 유죄였다. 자신을 상대로 지은 죄를 씻어내기 위해서는 알아야 했다. 나를 바라본다는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나를 관찰하는 일의 시작은 내 몸을 관찰하는 거예요. 몸의 변화를 지켜보면 감정이 어떻게 일어나고 가라앉는지 보여요. 그렇지 않으면 모든 이야기들이 추상적으로 들리죠. 굉장히 구체적인 이야기라 해도 마찬가지예요. 마음이든 신체든 내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신체 어느 한 곳에 의식을 두면 보이는 흐름들이 있어요. 만약 명치끝이 막혀있는 게 보인다면 ‘내가 인생에서 소화하지 못하는 것들을 명치에 차곡차곡 쌓아뒀구나’ 하는 생각이 들 거예요. 한두 달이 지나면 소통이 이루어지면서 막혀있던 것들이 풀어지는 걸 느끼게 될 거고요. 그렇게 몸의 변화를 관찰하다보면 한결 차분해져요.”

 

무심코 짓는 표정, 습관적인 손짓까지도 의식적으로 관찰하는 일부터 시작하라는 이야기다. 손쉬운 방법임에 틀림없지만 그만큼 어색한 일이기도 하다. 마치 내 것이 아닌 양 몸과 마음을 내버려둔 채 지켜보지 않았던 시간들이 피부로 느껴진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살필 시간이 없다고 이야기하죠. 일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쓰면서도 정작 자신을 위해서 하루에 30분도 할애하기 힘들잖아요. 자식을 위해 살면서 자신을 위해서는 살지 않는 엄마들과 똑같은 거예요. 자식을 위하는 것이 곧 나를 위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내 일을 위하는 것이 나를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자식이든 일이든 자신이 애착하고 있는 대상에 빠져있는 거예요. 나를 볼 줄 알아야 내가 애착하고 있는 것이 보이고 내가 미워하고 있는 것이 보여요. 애착과 증오는 삶을 만드는 축이에요. 자신이 무엇에 애착과 증오를 느끼는지 아는 것과 모른 채 끌려가는 것은 굉장히 달라요.”

 

『나를 만나는 시간』 속에서 저자는 묻고 있었다.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때 당신은 어떻게 하십니까?” 이어 그녀는 담담하게 고백했다. “나는 혼자만의 공간으로, 나만의 동굴로, 침묵으로 도망갑니다” 언뜻 문제를 회피하는 것처럼 오해될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저자에게는 확고한 신념이 있기 때문이다. “마침내 내가 나를 대면할 수밖에 없는 시간에 도달할 때까지” 대범한 척 나서기보다는 작은 그릇을 인정하고 도망가는 편이 낫다고 조언할 수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인생의 매듭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맺히고 풀리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내 손을 떠나는 일도 있다는 걸 알아요. 그리고 어떤 일을 손에서 떠나보내고 나면 어느 순간 해결이 되기도 하고요. 인간관계도 그런 것 같아요. 끝까지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라면 애착을 보이지 않아요. 내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라고 생각하는 거죠. 어느 순간 다시 챙겨져 있다는 걸 아니까요.”

 

『나를 만나는 시간』이 선사하는 변화는 한 개인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자신에게 너그러운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도 너그러울 수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나의 마음을 돌보는 일은 상대의 마음을 살피는 일까지 가능하게 한다. 그녀가 『레미제라블』의 미리엘 신부에게서 발견한 베풂이 지금 우리에게 낯선 이유는 그래서일지도 모른다. 내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 다른 이를 향해 마음을 열 수 없는 것 아닐까.

 

“어렸을 때부터 미리엘 신부를 굉장히 좋아했는데요. 요즘에는 그런 사람들을 주변에서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자기 인생을 믿고 수행이 된 사람들이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니체가 이야기한, 사자를 거쳐 간 어린아이 같은 사람들이죠. 그들은 네 것과 내 것을 나누지 않아요. 그리고 변화시킬 의지를 갖지 않고서도 주변 사람들을 변화시켜요. 만약 미리엘 신부가 장발장을 변화시킬 의지가 있었다면, 장발장은 절대 변하지 않았을 거예요. 미리엘의 삶은 개방적인 거죠. 마음을 열어놓고 사는 사람이잖아요. 누군가 자신을 찾아와서 함께 식사를 하는 하룻밤이 굉장히 소중했던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그 사람이 곤경에 처했을 때 도움을 준 거고요. 저 역시 미리엘 신부와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아요. 소유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걸 이제는 알거든요. 저에게 오는 모든 것들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타인을 믿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은 자신을 믿는 것이다. 사랑하는 일 역시 다르지 않다. 종종 사랑한다는 말은 내 안으로 찾아들지 못하고 밖으로만 맴돈다. 가족에게 연인에게 친구에게 사랑을 전하면서도, 정작 나에게는 사랑한다고 말해주지 못한 날들이 얼마나 많은가. 아마도 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부족함 투성이로 규정해버렸는지도 모른다. 그 불신이 나를 믿지 못하고 사랑할 수 없도록 만들고, 진짜 내 모습을 들여다보는 일을 회피하도록 만든 건 아닐까. 만약 그렇다면 『나를 만나는 시간』이 전하는 진실을 가슴에 새겨둘 필요가 있다. “당신은 46억 년의 세월이 기다려온, 태양의 피워낸 꽃이라고. 그러니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라고” 이 말을 주문처럼 외우며, 밖으로 향하던 시선을 자기 안으로 거둬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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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는 시간이주향 저 | 사우
철학자 이주향이 안내하는 철학은 어렵고 복잡하지 않다. 그는 난해한 철학을 영화, 만화, 문학, 고전 등과 접목시켜 쉽게 설명하는 철학자로 유명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아 성찰과 삶의 태도, 죽음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문학작품과 고전, 음악, 미술, 영화 등 우리가 쉽게 접하는 다양한 소재를 갖다 쓴다. 《도덕경》, 《서경》, 《소학》 등 동양 고전부터 《파이돈》,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등 서양 고전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철학을 풀어내지만 편안하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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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임나리

그저 우리 사는 이야기면 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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