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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카위, 바이런 베이, 포틀랜드, 삿포로 여행

<이지트립> 말레이시아 랑카위, 호주 바이런 베이, 미국 포틀랜드, 일본 삿포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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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로 쏟아지는 별을 헤아리며 꿈 같은 파라다이스에서의 하룻밤을 마무리해보자.

Langkawi, Malaysia 말레이시아 랑카위
파라다이스의 법칙

 

왜 지금 가야 할까?


간조 때 최대 104개의 크고 작은 섬이 드러나는 군도 랑카위. 산호로 가득한 투명한 바다와 특급 리조트가 모인 휴양지다. 단, 이곳이 동남아시아의 여느 휴양 섬과 다름없다고 여기면 곤란하다. 군도의 65퍼센트가 열대우림으로 덮여 있어 원시 자연과 조우가 가능한 곳이니까. 우아한 리조트와 요트는 정글 속에 숨어 있고, 랑카위의 상징 갈색독수리가 먹이를 잽싸게 낚아채는 모습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또 동굴 속에 잠든 박쥐 무리와 악어 떼 그리고 섬 외곽을 두른 기암절벽은 신비로운 비경에 일조한다. 랑카위의 하이라이트인 판타이 체낭(Pantai Cenang)의 해변은 히잡을 쓴 여인이 에메랄드빛 바다에 몸을 담그거나 비치 체어에 누워 망중한을 보내는 여행자의 천국. 해 질 녘 칵테일 1잔을 들고 붉은 노을을 감상한 뒤, 머리 위로 쏟아지는 별을 헤아리며 꿈 같은 파라다이스에서의 하룻밤을 마무리해보자.

 

어떻게 여행하면 좋을까?

 

*인천국제공항에서 랑카위국제공항까지 말레이시아항공(48만 원부터, malaysiaairlines.com)이 쿠알라룸푸르 경유 항공편을, 싱가포르항공(76만 원부터, singaporeair.com)이 싱가포르 경유 항공편을 운항한다.


*킬림 생태 공원(Kilim Karst Geoforest Park)의 보트 투어를 신청해 랑카위의 원시 자연을 체험해보자. 수상 가옥으로 이어진 양어장에서 가오리 먹이를 주거나, 맹그로브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을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다. 200링깃(약 6만 원)부터, rimbawi-langkawi.com


*판타이 체낭에서 5분 거리에 자리한 본 톤 리조트(Bon Ton Resort)는 좋은 평을 듣는다. 말

  레이 스타일로 지은 8개의 빌라는 각기 다른 장식으로 꾸몄으며,  리조트를 대표하는

  남 레스토랑(Nam Restaurant)에서 아시아 향신료를 가미한 동서양 퓨전 스타일의 메뉴를 내놓 는다.

  750링깃(약 22만3,000원)부터, bontonresort.co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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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카위 중심을 이루는 판타이 체낭의 서부 해변은 석양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PHOTOGRAPH : TOURISM MALAYSIA SEOUL


 

Byron Bay, Australia 호주 바이런 베이
서퍼가 히피를 만났을 때

 

왜 지금 가야 할까?


비치보이스의 ‘서핑 USA’를 등에 업은 미국 캘리포니아 혹은 하와이가 흔히 서퍼의 낙원으로 통하지만, 오지(Aussie, 호주 사람)는 그 의견에 선뜻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서핑에 관해서라면 남태평양을 향해 길게 뻗은 호주 동부 해안이 최고라고 여기니까. 그중 1곳을 꼽으라면 주저하지 않고 뉴사우스웨일스 북부의 바이런 베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외칠 게 뻔하다. 여느 서핑 포인트처럼 이곳 역시 과거엔 한적한 해변 마을에 불과했다. 그러다가 1960년대 이래 메인 비치(Main Beach)를 중심으로 클라크스 비치(Clarkes Beach) 등 일대의 크고 작은 해변으로 서퍼가 하나 둘 모이면서 호주 최고의 서핑 명소로 급부상했다. 6월과 7월 사이에는 연안으로 접근하는 돌고래와 혹등고래 무리를 관찰하며 서핑을 즐기는 이색 경험 또한 가능하다. 이 시기엔 서퍼에 더해 히피까지 모인다. 펑크, EDM, 포크, 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인디 뮤지션 공연을 비롯해 실험적인 퍼포먼스와 전시로 가득한 복합 예술 축제 스플렌더 인 더 그라스(Splendour in the Grass)를 찾아서 말이다. 한마디로 이른 오전에 파도를 타고, 느지막한 오후부터 밤늦게까지 예술적 영감에 취할 수 있다는 얘기다.

 

어떻게 여행하면 좋을까?

 

*인천국제공항에서 브리즈번국제공항까지 캐세이퍼시픽항공이 홍콩 경유 항공편을 운항한다(88만 원부터, cathaypacific.com). 브리즈번국제공항에서 바이런 베이까지 익스프레스 버스로 약 2시간 걸린다(54호주달러(약 3만3,000원), brisbane2byron.com).


*해변 일대의 여러 서프 숍에서 서핑 강습 운영과 장비 대여를 겸하고 있다. 블랙 독 서프 스쿨(Black Dog Surf School)에선 체계적인 서핑 강습을 진행한다. 60호주달러(약 5만 원)부터, blackdogsurfing.com


*스플렌더 인 더 그라스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노스 바이런 파클랜즈(North Byron Parklands)에서 열린다. 음악 공연을 중심으로, 숲에서 벌이는 디제잉 파티와 칵테일 바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155호주달러(약 13만 원, 1일권)부터, splendourinthegrass.com

 

*비치 호텔 리조트(Beach Hotel Resrot)는 해변 앞에 자리한 고급 리조트다.

 25개의 넓은 객실과 스위트를 갖췄으며,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열대 정원과 수영장도 이용 가능하다. 280호주달러(약 24만 원)부터, beachhotelresort.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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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 곶(Cape Byron)을 중심으로 서핑을 즐기기 좋은 해변이 흩어져 있다.
PHOTOGRAPH : SHARYN CAIRNS/DESTINATION NSW

 


Portland, USA 미국 포틀랜드
리얼 포틀랜드 스타일

 

왜 지금 가야 할까?


‘킨포크’가 탄생한 포틀랜드가 꼭 건강하고 순진무구한 얼굴만 간직하고 있을까? 사실 1960년대 히피의 본거지 중 하나이던 이 도시는 미국 최고 수준의 스트립 바가 즐비한 것은 물론, 타투 숍과 클럽을 빼고는 논할 수 없는 오묘한 매력을 지닌다. 7월에 포틀랜드 근교의 울창한 숲에서 열리는 오리건 컨트리 페어(Oregon Country Fair)는 이렇듯 평범함을 거부하는 포틀랜드 인의 철학이 고스란히 밴 이벤트. 이때는 자연으로 돌아가고자 웃통을 벗고 음악에 열중하는 현지인과 온몸에 보디페인팅을 한 괴짜 무리의 퍼레이드가 줄기차게 이어진다. 900여 명의 수공예 아티스트와 개성 있는 70개의 레스토랑 부스는 이벤트의 흥미를 더하는 요소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맥주 브루어리를 보유한 포틀랜드에서 크라프트 맥주의 맛 또한 외면하긴 힘들다. 포틀랜드 크라프트 비어 페스티벌(Portland Craft Beer Fastival)은 도시의 숨은 브루어리를 찾아다녀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가장 유명한 위드머 브러더스 브루어리(Widmer Brothers Brewery)를 비롯해 포틀랜드에서 생산하는 최고의 맥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어떻게 여행하면 좋을까?

 

*인천국제공항에서 포틀랜드국제공항까지 델타항공(114만 원부터, ko.delta.com)이 시애틀 경유 항공편을, 유나이티드항공(135만 원부터, united.com)이 샌프란시스코 경유 항공편을 운항한다.


*오리건 컨트리 페어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포틀랜드 남부의 유진(Eugene)에서 열리며, 티켓은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1일권 23달러부터, oregoncountryfair.org). 포틀랜드 크라프트 비어 페스티벌은 7월 3일부터 5일까지 더 필즈 네이버후드 공원(The Fields Neighborhood Park)에서 열린다. 입장권에는 맥주를 시음할 수 있는 10개의 티켓과 기념품 컵이 포함되어 있다(20달러, portlandcraftbeerfestival.com).


*호텔 모데라(Hotel Modera)는 포틀랜드 시내에 자리한 럭셔리 부티크 호텔이다. 호텔 주변엔 고급 레스토랑과 아트 갤러리, 박물관이 즐비하다. 중세풍 디자인을 포틀랜드 특유의 세련된 스타일과 혼합한 실내 장식이 인상적이다. 호텔 내부에는 로컬 아티스트의 작품 5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199달러부터, hotelmode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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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만점의 수공예품과 기상천외한 퍼레이드를 구경할 수 있는 오리건 컨트리 페어.
PHOTOGRAPHS : OREGON COUNTRY FAIR, PORTLAND CRAFT BEER FESTIVAL

 


Sapporo, Japan 일본 삿포로
맥주와 재즈의 계절

 

왜 지금 가야 할까?


순백의 설국 도시로 유명한 홋카이도의 삿포로는 여름을 맞아 맥주와 재즈의 도시로 옷을 갈아입는다. 시내에서 술과 음악을 유유자적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는 도심 공원 오도리코엔(大通公園). 과거 대로였던 자리에 동서 1.5킬로미터 길이로 조성한 공원은 축제를 맞아 기다란 비어가든으로 탈바꿈한다. 야외 행사장에 마련한 1만여 좌석을 맥주 마니아가 가득 메워 뮌헨의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못지않은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산토리, 아사히 등 일본 4대 맥주 회사 부스, 세계 맥주 부스와 독일 직송 생맥주 코너까지 부지런히 맥주 순례를 다녀보자. 일본 최대의 재즈 페스티벌 삿포로 시티 재즈(Sapporo City Jazz) 또한 7월부터 8월까지 도시 곳곳에서 열린다. 전 세계 300여 명의 뮤지션이 축제에 참여하는데, 오도리코엔의 삿포로 뮤직텐트, 격자 형태로 뻗어 있는 시내 곳곳의 호텔과 공공 기관에서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며 재즈의 선율에 푹 빠질 수 있다.

 

어떻게 여행하면 좋을까? 

 

*인천국제공항에서 삿포로 신치토세공항까지 대한항공(53만 원부터, kr.koreanair.com)과 티웨이항공(35만 원부터, twayair.com)이 직항편을 운항한다.


*삿포로 여름 축제인 삿포로 나쓰마쓰리(さっぽろ夏まつり)는 7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비어가든은 오도리코엔 5~11초메에서 매일 정오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

(sapporo-natsu.com/beergarden).

삿포로 시티 재즈는 7월 9일부터 8월 29일까지 열린다(sapporocityjazz.jp).


*타임 피스 아파트먼트(Time Peace Apartment)는 나카지마코엔(中島公園) 인근의 40년 된 단독주택을 개조한 게스트하우스다. 독특한 인테리어의 라운지와 로프트, 깔끔한 도미토리 룸을 갖췄다. 조식으로 토스트와 커피를 제공한다. 도미토리 룸 3,000엔, tpa.spirallife.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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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는 1876년 일본에서 최초로 맥주 양조를 시작한 도시다.
PHOTOGRAPHS : Y.SHIMIZU, HOKKAIDO TOURISM ORG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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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 lonely planet (월간) : 7월 [2015]안그라픽스 편집부 | 안그라픽스
부록 : 자동차 여행 가이드북, 싱가포르 여행 미니 가이드북(책과랩핑) 지구촌 여행지를 다룬 여행전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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