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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에서 느낀 우리의 노동에 대처하는 자세

『스물다섯 청춘의 워킹홀리데이 분투기』 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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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에 대해 우리가 어떤 자세와 태도를 취하면 좋을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누구나 노동하고 해야 하는 세상, 반드시 필요한 책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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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청춘의 워킹홀리데이 분투기』의 저자 정진아에게 호주는 ‘사건’이었다. 나쁜 의미의 사건이 아니라 모든 생에 변곡점으로 작용하는 사건 말이다. 진짜 사건이 되기 위해서는 전과 후가 달라져야 한다. 존재론적 단절의 계기. 어떤 일을 겪고 그 일이 있기 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게 됐을 때 그 일은 사건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사건을 겪고 사람은 달라진다. 이전과 같을 수가 없다. 좋고 나쁨을 떠나, 되돌릴 수 없음을 받아들일 때 사람은 반뼘이라도 성장한다. 사건에 대처하는 태도와 자세가 중요한 이유다. 사건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의해 사람은 자신의 얼굴을 가지게 된다. 

 

정진아는 호주, 워킹홀리데이라는 사건을 겪었다. 사건을 겪기 전 신학도였던 정진아는 사건 이후 법학전문대학원으로 진학, 법조인이 되기 위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 호주에서 없는 존재 취급당하고 법의 틀에서 보호받을 수 없는 존재로 살았기에, 그는 힘없는 사람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법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전과 후가 바뀌었다.

 

“호주에 다녀온 나는 대학원에 진학했다. 일을 하고도 임금을 받지 못해 마음 고생했던 일 등, 워킹 때 겪었던 부당함이 억울해서 법을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학교로는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하던 내가 전공도 아닌 ‘법’을 공부하겠다고 하니 모두들 의아해 했다. 그래서 왜 갑자기 전공을 바꾸었냐고 사람들이 물어 보면 나는 항상 호주 이야기를 한다. 돈 없고 힘없는 사람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법’의 보호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호주는 알바와 대학 생활로 무기력해졌던 내가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계기였다.”(16쪽)

 

좋은 이야기는 그것이 끝나도 삶 속에서 계속 되는 이야기라고 했다. 정진아의 스물다섯 워킹홀리데이는 지금도 계속 되는 좋은 이야기다. 5년 전의 이야기는 그렇게 『스물다섯 청춘의 워킹홀리데이 분투기』로 나왔고, 지난 7월 10일, 서울 대학로 책방 이음에서 독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정진아는 자주 웃었고, 워킹홀리데이에 대해, 다른 나라에서 살아보는 것에 대해, 무엇보다 노동하는 자로서 불편부당하고 부정의한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래서 이 책을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가이드 책 정도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이 책은 노동에 대해 우리가 어떤 자세와 태도를 취하면 좋을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누구나 노동하고 해야 하는 세상, 반드시 필요한 책이라는 뜻이다.

 

 

워킹홀리데이, 환상은 없다!

 

책방 이음의 주인장은 휴일에 제대로 쉬지 못했다. 『스물다섯 청춘의 워킹홀리데이 분투기』에 빠져서 눈과 손에서 책을 떼지 못한 까닭이다. 이날 만남의 시작은 책방 이음 주인장의 책 소감 발표부터 시작했다. 작가의 친구들을 비롯해 곧 호주로 떠날 커플, 영국 유학생, 다른 나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고 싶은 사람, 방학동안 책방 이음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안학교 ‘꽃피는학교’의 학생 등이 이날 정진아와 이야기를 나눴다.

 

“근래 책 낸 뒤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게 됐다. 말이 무섭더라. 내가 한 얘기를 지켜야 하고, 책임감 있게 해야 하고, 생각도 많아진다. 호주에 왜 갔니? 라는 질문을 자주 받았다. 이 책을 쓴 것은 내 경험이 사회의 증상이자 현상, 지표가 되기도 해서 다른 이와 공유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다. 내가 한국 사회에서 밀려나서, 호주로 가게 된 것도 나만의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 여행기와 달리 좀 더 평범하게 쓰려고 노력했다.”

 

워킹홀리데이. 한국에서 적지 않은 숫자가 이것을 위해 밖으로 나간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해당 국가에서 여행, 어학연수, 취업을 할 수 있는 비자로서 한국에서 4만 명이 이 비자를 발급받아서 나간다. 이 가운데 3만 3천명이 호주로, 나머지 7천 명이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등으로 나간다고 한다. 정진아가 워킹홀리데이를 선택한 것은 단순한 이유였다.

 

“영어를 배우고 싶다, 돈이 많이 들지 않는다. 2가지 이유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택했다. 특별한 사람이 엄청난 용기를 갖고 상황을 극복한 것이 아니라 나 같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책을 쓰고 나서 어른들이 이런 질문을 많이 던지더라. 집안이 크게 어려웠니?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은 20대를 독립된 개체로 보지 않는 시각 때문인 것 같다. 아르바이트를 용돈벌이로 생각하고 부차적인 노동처럼 접근하기도 하더라. 나는 자체로서 내 생계를 책임지는 주체인데,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살짝 난감하기도 했다.”

 

책의 표지에는 낡은 운동화가 그려져 있다. 잘 보이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으로 나뉘는데, 다 의미가 있었다. 저자가 워킹홀리데이를 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표현한 것이다. 빤히 보이는 데도 보이지 않는 것처럼 다뤄졌던 슬픈 경험. 살아있는데 살아있지 않구나, 보이는데 보이지 않는구나.

 

“도시에서 내가 해야 했던,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은 주로 ‘보이지 않는’ 일이었다.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해야 하는 일들 말이다.”(126쪽)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감정은 외로움, 슬픔과 함께 다른 차원에 있는 사람 같다는 생각을 불러일으켰다. 한 사회가 1등 시민과 2등 시민, 인정받는 시민과 인정받지 못하는 시민, 법과 제도 위에 있는 시민과 아래 있는 시민으로 나눠져 있다는 그런 생각. 일상에선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 인종차별이 일상에서 벌어지는 건 아니었다. 그러나 같은 공간에 있음에도 시민권자와 외국인은 전혀 다른 정책의 적용을 받았다.

 

“나는 일을 했지만 호주법의 적용을 받지 못했다. 똑같은 일을 해도 (호주인보다) 금액이 적었다. 법의 보장을 받는다는 건 그 사회에서 권리를 주장할 수 있고, 권리를 침해받아도 이야기할 수 있으나 나는 그렇지 못한 경우였다. 다른 사람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니 신고하라는 말도 들었지만, 모두가 그렇게 살고 있는 사회에서 혼자 튈 수도 없었다. 튀지 못하게 막는 암묵적 합의가 있더라. 그게 외로웠다. 도시에서 느낀 가장 강한 감정은 외로움이었다.”

 

그는 도시에 있을 때 한인업소에서도 일을 했다. 좋지 않은 일을 많이 겪었다. 그러나 그것이 주인이 한국 사람이어서 생기는 일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쉬이 말하는 민족성과 상관없이 구조적인 문제라고 여겼다. 어느 사회에나 그렇듯 아래로 갈수록 삶의 질이 나빠지고 이들을 예의 없이 막 대하는 그런 모습. 호주에 있는 중국인, 일본인 등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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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이라고 다르지 않다!

 

정진아는 도시에서 일하다가 농장으로 옮겼다. 농장 생활이 도시 생활보다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계기도 있었다. 도시에서 일할 때 조사관이 나왔다. 노동 착취 등에 대해 선진국이니 조치를 취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다. 부당한 노동 착취를 알리기 위한 준비도 했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조사관들은 위생 검사만 할뿐 노동자에게 노동 여건이나 조건 등에 대해 단 한 마디도 물어보지 않았다. 작은 공간에서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뻔히 보이는데도 말이다.

 

“그 사람들이 가고 나서 깨달았다. 내가 노력하고 주장하면 바뀌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말이 없음을 깨달았다. 고객과 친해지는 것과 무관하게 사회적 계급의 차이는 명확했다. 그래서 도시에 있으면 안 되겠다 싶었다. 농장으로 가기로 했다. 많은 워킹홀리데이는 대박 친다며 농장으로 많이 간다. 도시에서 일하다가 울분이 쌓이면 절반은 한국으로, 나머지 절반은 농장으로 간다더라. 농장은 다 같이 일하니 도시의 외로운 삶과 다르지 않을까, 기대했다. 한국에서 예를 들면 새벽에 일하는 환경미화원 존재와 비슷하다. 일하는 것이 보이지 않도록 노동시간을 배치한다. 단순히 출퇴근 시간이 다른 것이 아니라, 자신을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여기게 만든다. 같은 공간에 다른 차원의 사람들이 사는 것은 참 슬픈 일이다.”   

 

그러나 농장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농장의 열쇠말은 ‘하청’이었다. 한국에 온 이주노동자들이 브로커에게 돈을 떼이고 하청 구조에 편입되듯 호주의 농장도 마찬가지였다. 위에서 하청에 하청을 주면서 사람을 싸게 부리는 구조가 있었다. 그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같이 일하면서 알게 됐다. 저자는 딸기농장과 토마토농장에서 일했다. 하청 구조가 명확하게 드러난 것은 토마토농장에서였다. 그런데도 아무도 불만을 표시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급 등이 아주 조금씩 나아지고, 알량한 권력 등이 붙으면서 불만이 조금씩 누그러졌다.

 

그런 와중에서도 약자들끼리 서로 돕는 모습도 경험했다. 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든 상황에서도 여러 방법으로 서로를 도왔다는 것. 모르는 사람인데, 진심의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이런 과정에서 정진아는 사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치사하고 더럽고 멍청한 것도 사람이요, 따뜻하고 고맙고 영리한 것이 사람이었다. 그 모든 것이 사람이었다. 하나로 규정할 수 없는 존재가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학교에 다닐 때는 학교만 세상이었다. 날것을 보지 못했었다. 그러다 워킹홀리데이를 와서 밥 못 먹고 쓰러져 죽을 것 같고, 여러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 이런 일화도 있었다. 농장주가 아주 이상한 사람이었다. 내가 신입 때 왕따를 당해서 네팔 사람들이 많은 토마토밭에 갔다가 농장주에게 틀켰다. 농장주는 네팔과 한국 부류를 나눠 경쟁을 시켰다. 약간 미묘하게 조건을 달리해서 서로 싸우게 만들었는데, 네팔 사람들 사이에 내가 끼어있으니 사람들 앞에서 내게 욕을 했다. 네팔 사람들은 내게 미안하다며 어쩔 줄 몰라 하는데 한국 사람들은 왜 네팔 사람에게 껴서 멍청한 짓을 하느냐고 되레 타박을 하더라. 그때 한 대 맞은 기분이더라. 사람이 이러면 안 되지.”

 

그리고 그곳을 떠나야겠다고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가 생겼다. 도난 사건이 생겨서 농장에 경찰이 출동했다. 그때 농장주가 자신들, 즉 워킹홀리데이 노동자들을 숨겼다. 그 순간, 정진아는 깨달았다. 나는 여기서 살고 있는데 살아 있는 게 아니구나. 멈춤, 한국에 돌아왔다.

 

“경찰들을 보면서 나는 이것이 호주가 우리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온 사람들을, 이주 노동자를 대하는 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 더 이상 호주에 머물 이유를 찾을 수가 없었다. 호주에서 일을 하고 집을 구하고 마치 그 나라 사람처럼 지냈지만,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나는 이곳 사람이 될 수 없었다.”(219쪽)

 

 

한국 역시 ‘워킹홀리데이 사회’

 

한국에 돌아왔지만 정진아는 3개월 동안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 열패감 때문이었다. 능력이 부족해서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책을 쓰게 됐고, 워킹홀리데이에 다녀온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됐다. 그들은 이야기를 나누며 여러 면에서 맞장구를 치다가도 이에 대한 책을 준비하고 있고 제도적 문제점을 이야기하자고 하면 자기가 했던 이야기는 넣지 말아달라며 표정을 달리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인터뷰는 거의 거절당했다.

 

“그런 것이 나의 실패처럼 받아들여지는 것 같았다. 영어도 늘고, 취업도 하고, 외국에 대한 두려움도 털었다며 인터뷰를 거부하더라. 그래서 책에는 인터뷰를 싣지 못했다. 외롭다는 감정과 함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정말 내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나는 그곳에서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살아남은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거듭 제도의 문제를 강조했다.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해야만 바뀐다는 것. 창피함을 무릅쓰고 증언을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그것을 하기로 했다.

 

“나는 워킹홀리데이를 안 가는 사람도 이 책을 재밌게 읽으면 좋겠다. 이 경험이 내게 준 큰 전환점이 있었다. 이 일을 겪고 나서 정말 시야가 넓어졌다. 삶은 다양하다는 것. 그리고 내가 못 보던 세계가 나와 함께 할 수 있고, 내가 상상하지 못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고, 그들과 더불어서 살아야 한다는 것. 호주 사람들도 이런 상황을 모른다. 눈에 보여도 더 알고 싶어 하지 않는다. 지금 마트에 갈 때마다 나는 슬프다. 아스파라거스 캐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고, 피망을 보면 눈물이 나고, 공산품을 봐도 슬프다. 얼마나 슬프게 만들었을까 충분히 떠오르는 거지. 호주가 외국이어서 특별한 상황인 것이 아니고 한국에서도 누군가 청소를 하고 노동을 한다. 그런 시선의 전환이 일어나면 전과 다른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2차 대전 아우슈비츠에서 죽을 고비를 넘긴 프리모 레비는 살았을 때 이런 말을 남겼다. “독일인들이 아우슈비츠를 몰랐을까. 눈을 가리고 알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주노동자에게 ‘워킹홀리데이 사회’가 아닐까. 그들이 일을 하고 있음에도 모른 척, 불편부당하고 부정의하게 대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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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청춘의 워킹홀리데이 분투기 정진아 저 | 후마니타스
언어 연수는 꿈도 꿀 수 없었다. 그때 ‘무한한 가능성의 나라’ 호주가 내게 다가왔다. 저렇게 아름다운 나라에서 돈도 벌면서, 영어도 배우고, 여행도 다닐 수 있다니. 듣기만 해도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떠났다. 그리고 나처럼 매년 3만여 명이 호주로 떠난다. 이 글은 워킹홀리데이 제도를 통해 호주에 갔으며, 여행자와 이주 노동자 그 중간 어디쯤에 위치하는 ‘워킹홀리데이 메이커’라는 새로운 신분을 가지고 살았던 나, 20대 중반의 청년이 기록한 일종의 참여 관찰 보고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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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이준수

커피로 세상을 사유하는,
당신 하나만을 위한 커피를 내리는 남자.

마을 공동체 꽃을 피우기 위한 이야기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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