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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ㆍ2ㆍ3 여름 방학 국어 공부법

국어 제대로 공부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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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방학 때는 ‘열심히 공부해야지!’에 그치기보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몇 권을 풀었다!’며 공부량에 만족하기보다는 한 권을 풀더라도 학습 효과를 높이는 공부 방법을 적용하여 국어 과목에 자신감을 가지고 수능 시험에서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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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ㆍ2ㆍ3 모두 여름 방학 때 국어 공부는 수능 시험 고득점을 목표로 삼아야 2학기 중간ㆍ기말고사까지 대비할 수 있다. 수능 시험의 난이도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지만 난이도가 어떠하든 만점을 받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어려운 시험에서 만점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표1], [표2] 참조)는 점을 감안할 때 여름 방학 공부 계획과 실천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특히 이번 여름 방학 때는 ‘열심히 공부해야지!’에 그치기보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몇 권을 풀었다!’며 공부량에 만족하기보다는 한 권을 풀더라도 학습 효과를 높이는 공부 방법을 적용하여 국어 과목에 자신감을 가지고 수능 시험에서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


이를 위해 챙겨야 하는 ‘제대로 국어 공부법’의 핵심은 복습에 있다. 복습은 ‘몇 번 했다.’보다 ‘어떻게 했다.’가 중요하다. 따라서 이번 여름 방학 국어 공부 계획표를 짤 때에는 최근에 공부한 교재와 지난 6월 4일에 치른 모의고사 문제를 다시 보는 시간부터 확보해 ‘제대로’ 복습법을 지키며 공부함으로써 국어 성적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효과적인 복습법 1

최근에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면서 자신이 특히 취약한 부분을 정확하게 찾아야 한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많은 학생들이 오답에 답한 A형 39번(고전 소설 「홍계월전」)을 예로 들면, 이 문제를 틀렸다고 해서 ‘난 고전 소설이 약해.’라고 단정 짓고 넘어가면 안 된다. 정답인 이유와 많은 학생들이 오답에 답한 답지를 따져 보면, 홍계월과 평국이 같은 인물인 줄 몰라 오답지 ①에 답하기도 했고, ‘느끼다’를 ‘서러워 흐느끼다’는 뜻인 줄 몰라 오답지 ③에 답하기도 했으며, ‘규중에 처한’을 ‘집안일에 매달려 있는’으로 해석해 정답지 ⑤는 답이 아니라고 생각해 이 문제를 틀린 학생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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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고전 소설에서 틀렸지만 고전 소설이 약해서가 아니라 어휘가 약해서이거나 꼼꼼하지 않아 답의 근거를 놓쳐 오답에 답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정답인 이유와 오답인 이유를 꼼꼼히 따지며 내가 특히 약한 부분을 정확하게 찾아야 국어는 공부한 만큼 성적이 오르고, ‘제대로’ 공부하면 성적이 확실하게 오르는 과목이라는 것을 경험을 할 수 있다.

 

 

효과적인 복습법 2

지문(작품)은 꼭 복습하되, 영역(갈래)별로 달라야 하는 복습법을 지켜야 한다.


수능 시험에서 문학은 한 번 출제된 작품이 또 출제되고, 비문학은 같은 지문이 출제되지는 않지만 유사한 제재가 반복 출제된다([표3] 참조). 뿐만 아니라, 잘 다듬어진 기출 지문으로 훈련하면 낯선 제재(작품)가 출제되어도 쉽게 해결할 수 있으므로 이번 여름 방학 때는 기출 문제로 국어 제대로 공부법을 지키며 훈련한 다음 지문(작품)을 꼭 복습하자. 단, 세부 영역별로 달라야 하는 복습법을 지키도록 한다.


- 비문학은 각 문단의 중심 내용과 글 전체의 주제를 파악하고, 어휘까지 챙겨 봐야 하고,
- 현대시는 작가와 제목을 보고 시적 상황을 떠올려 본 다음, 시 전문을 보고 화자의 정서와 태도, 주제를 짐작해 보고, (‘현대시 작품 복습법’은 아래『예비 매3문』의 예를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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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 시가는 현대어로 막힘없이 해석할 수 있어야 하고,
- 현대 소설과 고전 소설, 극문학은 지문 전체를 꼼꼼히 읽으며 지문의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해야 하고, 막히는 어휘가 없어야 하며, 지문 앞뒤에 전개된 내용도 챙겨 봐야 하고,
- 수필은 비문학과 산문 문학과 마찬가지로  지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효과적인 복습법 3

고민 없이 쉽게 정답에 답한 문제여도 답지를 꼼꼼히 따지며 복습해야 한다.


복습의 중요성을 알기에 ‘기출 문제를 몇 번이나 봤고, 복습까지 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들 학생이 꼭 챙겨야 하는 복습법 중 하나는 틀렸거나 헷갈린 문제는 물론 쉽게 정답에 답한 문제도 답지를 꼼꼼히 따지며 복습하는 것이다.


2016학년도 6월 모의평가 B형 34번(현대 소설 「흐르는 북」) 문제를 예로 들면, 정답 ⑤의 경우 ㉤은 새로운 인물(성규 어머니)의 발화를 제시한 것은 맞지만, 갈등(성규 아버지와 성규 간의 갈등)이 발생한 근본적 원인을 보여 주고 있지는 않다. 즉, 답지의 앞부분은 맞는 설명이지만, 뒷부분은 틀린 설명이어서 적절하지 않은 답지가 된 것이다. 이 문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⑤에 답했지만 복습할 때 나머지 답지들도 따지며 다시 봐야 하는데, ①의 경우는 ‘특정 인물의 시선이 드러나 있는지(A)'와 '다른 인물의 심리를 해석하여 보여 주고 있는지(B), 그리고 B가 A를 통해 보여 주고 있는지를 따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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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국어 영역은 문학뿐만 아니라 비문학과 화법ㆍ작문ㆍ문법의 경우도 앞부분은 맞지만 뒷부분은 틀린 설명인 답지와, ’A를 통해(하여) B하고 있다.‘ 식으로 구성된 답지에 유의하여 답해야 국어 실력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수도 없앨 수 있다.


이번 여름 방학, 『매3비』『매3문』에서도 강조하는 위 3가지 복습 방법을 지키며 공부하면 국어 과목에 자신감이 생기고 수능 1교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날려 버릴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고3의 경우, 수능 연계 EBS 교재 중 이미 공부한 『수능특강』과 『인터넷수능』, 그리고 최근에 출시된 『수능완성』(N제 국어 영역 A형ㆍB형은 2016학년도 수능 연계 교재에서 제외됨.)까지 복습할 때에는 위에서 강조한 위 3가지 복습 방법을 꼭 기억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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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 최근 수능 시험과 모의평가 국어 영역 난이도 비교

 

- 지난 6월 고3 모의평가 국어 영역은 쉽게 출제됨. B형은 원점수 100점만 1등급이었고, A형은 3점짜리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이었음.
- 모의평가는 쉬워도 수능 시험은 어려울 수 있고, 실제 수능 시험의 난이도는 그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움. 

작년 수능 직전에 치른 9월 모의평가에서는 A형과 B형 모두 100점만 1등급으로 쉽게 출제되었으나, 실제 수능 시험에서는 국어 영역이 영어와 수학보다 더 어렵게 출제됨.

- 똑같은 100점이어도 어려운 시험에서 100점을 맞는 것이 더 유리함. 이번 6월 B형과 작년 9월 모의평가(A형ㆍB형)는 모두 원점수 100점을 맞아야 1등급이지만 표준점수 만점이 작년 9월 모의평가 B형이 더 낮았음(12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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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2] 2015학년도 수능 시험에서 국어와 수학, 영어의 난이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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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3] 수능 시험에 반복 출제되는 비문학 제재와 문학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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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안인숙 (매3비 저자)

“독자가 공동 저자”, “‘매3’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 독자 덕분”이라고 항상 겸손하게 말하는 그녀. 그런 그녀(안인숙 저자)는 중앙교육진흥연구소 개발 이사 및 교육평가연구소장 역임, 압구정 조동기국어논술전문학원 원장 및 직강, 국어논술 학습평가 클리닉 서비스 및 시스템 기획·개발, 조선일보 등 신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하지만 이 경험들도 단 하나의 키워드로 정리된다. '입시와 학습을 아우르는 전문가’! 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게 바로 <매3비>다. 공부한 만큼 성적이 오르는 정직한 책 <매3비>를 출간하여 ‘매3비 신드롬’을 일으켰고 ‘매3비 공부법’을 지키며 공부하면 성적이 오른다는 사용자 경험과 독자들의 요구에 의해 <매3비>에 이어 <매3문(학)>, <매3(국어)문법>, <매3화법과작문>, <매3어휘>, <예비 매3비>, <언감생시>, <8090(전2권)> 등을 출간했다. 특히, <매3어휘>는 특허 출원 국어 어휘 공부법을 결합해 만든 특별한 책이기도 하다. 안인숙 저자는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수료하였으며, 현재 국어 논술 공부법 특강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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