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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먹기에 좋은 3가지 죽 반찬

천리찬,장포,암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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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금니가 아직 부실하여 단단하고 질긴 것은 잘 먹지 못하니 부드러운 음식을 만드는 데 신경을 쓰도록 한다. 치아가 부실한 노인들이 부드럽고 입맛 당기는 것을 찾는 것과 닮았다. 죽과 함께 먹기 좋은 영양 반찬 3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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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먹기에 좋은 3가지 죽 반찬 아이들은 어금니가 아직 부실하여 단단하고 질긴 것은 잘 먹지 못하니 부드러운 음식을 만드는 데 신경을 쓰도록 한다. 치아가 부실한 노인들이 부드럽고 입맛 당기는 것을 찾는 것과 닮았다. 죽과 함께 먹기 좋은 영양 반찬 3가지를 소개한다. 옛날 우리 집 어른들이 좋아하시던 반찬인데, 죽 드실 때 상에 놓으면 부드럽게 어울린다고 잘 드셨다. 아이들이 아파서 죽을 먹여야 할 때 더더욱 좋고, 평상시에도 밥에 얹어주거나 비벼주면 든든한 밑반찬이 된다.

 

 

천리찬


천리찬은 천 리 길을 가는데도 맛이 변하지 않고 여행길의 허기를 채워줄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 우리 할아버지도 좋아하셨던 반찬인데, 도자기로 만든 찬합에 담아두면 쉽게 변하지 않으니 아이들에게도 2~3일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반찬거리가 된다. 반대기로 만들거나 가루로 만드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재료 - 다진 쇠고기(우둔살) 100g, 잣가루 1큰술

양념장 재료 - 진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후춧가루 조금

 

만들기


1. 쇠고기를 곱게 다진다. 양념장을 만들어 1/3 분량만 고기에 넣고 양념한다.
2. 팬에 고기를 달달 볶아 한김 식힌 뒤 분마기에 넣고 간다.
3. 남은 양념장의 절반을 ②에 넣고 조물조물 무쳐 다시 팬에 볶는다. 보슬보슬하게 볶은 뒤 한김 식혀서 분마기에 다시 간다. 이렇게 3~4번을 하여 완전히 식힌 다음 잣가루와 섞어 도자기로 만든 찬합에 담아두고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반찬으로 꺼내 먹는다.


 

장포


양념한 고기를 너비아니처럼 구워서 방망이로 두들겨 펼쳤다가 다시 양념을 발라 굽고 다시 펼치기를 수차례 하면 오래 두고 먹어도 부드러운 밑반찬이 된다. 두 돌 이상 되어 어금니에 힘이 생긴 아이들에게 먹인다.

 

재료 - 쇠고기(우둔살) 100g, 잣가루 1큰술


양념장 재료 - 진간장?설탕 1큰술씩, 다진 마늘 1/2큰술, 후춧가루 조금

 

만들기


1. 쇠고기를 도톰하게(불고기감보다 조금 더 두껍게) 썰어 준비한다. 양념장을 만들어 그 1/3 분량을 고기에 넣고 버무린 뒤 프라이팬에 굽는다.
2. 물기가 겉돌지 않게 바싹 구워지면 방망이 또는 고기를 연하게 하는 쇠망치로 두들겨 펼친다. 두들기면 고기가 넙적하게 커지면서 양념이 배지 않아 허연 부분이 희끗희끗 나타난다.
3. 다시 양념장의 절반을 발라가며 굽는다.
4. 다시 두들겨 펼치고 또 양념을 발라 굽고 두들겨 펼친다.
5. 3~4번 반복해 연해진 고기를 손으로 뜯어서 그릇에 담고 잣가루를 뿌린다.

 


암치포

 

암치포는 민어포의 다른 이름이다. 가시 없이 살만 바르면 부드럽고 고소하여 아이 반찬으로 좋다.

 

재료 - 민어포 적당량, 참기름 조금

 

만들기


1 .민어포는 가시를 제외한 살만 잘 발라낸다.
2. 믹서에 넣고 갈아 북어보푸라기처럼 만든다.
3 .참기를 조금 넣고 버무려 먹인다. 남은 암치포는 흰색 한지에 꽁꽁 싸서 비닐봉지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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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육아김숙년 저 | 꽃숨
2014년 ‘올해의 신사임당’에 오른 저자는 딸에게, 또 손녀에게 일러주던 육아에 관한 생각과 소소한 정보들을 모아 오늘의 육아에 담았다. 할머니의 할머니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리네 전통 육아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요즘 세대에게도 변함없이 꼭 필요한 육아 상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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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숙년

『오늘의 육아』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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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올해의 신사임당’에 오른 저자는 딸에게, 또 손녀에게 일러주던 육아에 관한 생각과 소소한 정보들을 모아 오늘의 육아에 담았다. 할머니의 할머니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리네 전통 육아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요즘 세대에게도 변함없이 꼭 필요한 육아 상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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