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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성공의 비법을 담은 신작『인비저블』

3월2주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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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홍보의 시대에 과시적 성공 문화를 거스르는 조용한 영웅들의 이야기 『INVISIBLE: 인비저블』은 조용한 성공을 제시한다. 그 외에 김영하의 신작 『말하다』,『조선의 부부에게 사랑법을 묻다』등이 눈에 띈다

3월 2주 신간

 

 

인비저블 INVISIBLES

데이비드 즈와이그 저/박슬라 역 | 민음인

모든 산업 분야에는 수백만 명의 인비저블들이 숨어 있다. 다방면에서 슈퍼스타와 천재가 난무하는 자기 과시와 명성의 시대에, 그들은 무명으로 남으면서도 일과 삶을 즐긴다. 언론인이자 작가인 데이비드 즈와이그는 『인비저블』을 통해 현대의 지배적인 풍조를 거스르는 조용한 영웅들을 통해 일과 성공의 참의미를 재고찰한다. 그가 정의하는 인비저블은 외부적 찬사나 보상에 별 관심이 없으나 자신의 직업 영역에서 고도의 전문성으로 막중한 책임을 지며 일을 통해 깊은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이다.

 

 

 

 

 

 

말하다 : 김영하에게 듣는 삶, 문학, 글쓰기

김영하 저 | 문학동네

『보다』 - 『말하다』 - 『읽다』 삼부작 중 두번째로 선보이는 산문집 『말하다』는 작가 김영하가 데뷔 이후 지금까지 해온 인터뷰와 강연, 대담을 완전히 해체하여 새로운 형식으로 묶은 책이다. 일반적인 대담집 형식에서 벗어나 작가가 직접 인터뷰와 강연을 해체하고 주제별로 갈무리하여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이야기로 탈바꿈시킨 이번 책에서는 글쓰기를 중심으로 문학과 예술 등 작가 김영하를 구성하는 문화 전반에 이르는 그의 생각들이, 때론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때론 작가 특유의 위트와 재치가 맞물리며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새의 감각 : 새가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팀 버케드 저/노승영 역 | 에이도스

엄청나게 먼 거리에서도 정확하게 먹잇감을 찾아내는 매의 비상한 시력, 어둠 속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장애물을 피해가는 기름쏙독새의 놀라운 능력, 버팔로베짜는새의 특이한 성생활과 오르가슴을 느끼는 붉은부리큰베짜는새 이야기, 뉴질랜드에서 알래스카까지 수만 킬로미터를 여드레 동안 쉬지 않고 날아가는 큰뒷부리도요의 놀라운 비행 이야기 등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지은이는 우리 인간은 새가 된다는 것이 ‘정확히’ 어떤 느낌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새가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보고 느끼며 맛보고 지각하는지를 훌륭히 밝혀낼 수 있다고 말한다.

 

 

 

 

 

 

잠수네 초등 1, 2학년 공부법 : 영어ㆍ수학ㆍ국어

이신애 저 | 알에이치코리아(RHK)

잠수네 공부법을 학년별로 구체적인 방법론에 담아 출간하는 두 번째 책으로, 이번에는 영어는 물론, 수학과 국어를 함께 정리했다. 특히, 초등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에게 당장의 시험성적에 좌지우지되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질 것을 당부하는 동시에 조급해하지 않을 수 있도록 선배로서의 든든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모국어 습득 방식과 같은 영어 학습법, 퍼즐 및 보드게임으로 재미있게 시작하는 교과 수학, 1년 365일 읽을 책 목록을 알려주는 독서플랜을 통해 내 아이가 행복할 수 있는 공부법을 제안한다.

 

 

 

 

 

 

 

프로테우스 PROTEUS: 토벨라의 심장 양장

디온 메이어 저/이승재 역 | arte(아르테)

디온 메이어의 작품들은 현실성과 사실성을 담보로 한 유려한 문장과 긴장감 넘치는 구성, 흥미로운 스토리라인으로 전 세계 28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국제적인 베스트셀러로 우뚝 섰다. 30대 초반부터 써왔던 단편들은 남아공에서 영화화되었고, 『오리온』과 『트란지토』는 각각 2006년과 2008년에 텔레비전 시리즈로 드라마화되었으며, 베니 그리설 시리즈 중 2권인 『13시간』은 2010년 인터내셔널 영화사와 판권 계약을 계약했다. 출간하는 소설들마다 영화화가 거론될 만큼 상업적으로 성공한 디온 메이어의 작품들은 문학적으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조선의 부부에게 사랑법을 묻다

정창권 저 | 푸른역사

평소 조선인의 삶을 이야기로 풀어 세상에 알려오는 일에 천착해 온 저자 정찬권 교수(고려대학교)가 이번엔 양성평등의 입장에서 부부관계가 돈독했던 열 쌍의 사례를 통해 그에 조선시대 부부의 ‘깨는’ 모습을 자세히 살폈다. 조선 중기의 이황, 유희춘, 원이 엄마 부부, 조선 후기의 이광사, 박지원, 서유본, 심노숭, 김삼의당, 강정일당, 김정희 부부 등의 다양한 일화들을 토대로 이들과의 인터뷰를 시도해 재미있고 생생하게 그들의 부부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경제학은 어떻게 내 삶을 움직이는가

모셰 애들러 저/이주만 역 | 카시오페아

이 책은 세상을 움직이는 경제학의 두 가지 축 ‘경제 효율성’과 ‘임금이론’을 통해 세상의 이면을 파헤치는 실전경제학 입문서이다. 컬럼비아대 교수인 저자는 1백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인간이 창조한 경제 개념들이 모든 사람의 복지를 염려하던 평등주의적 관점을 벗어나 부자들의 이익을 도모하는 편향된 분석 도구로 전락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주류 경제학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소득 분배와 소득 평등 이론을 지지하면서 어떻게 경제 효율성 개념을 왜곡하고 또 부와 소득의 집중현상을 초래했는지 보통의 교육을 받은 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명쾌하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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