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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작가와 황순원문학촌으로 간 예스24 소설학교

예스24와 문학동네가 함께한 소설학교 1편 황석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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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예스24 소설학교 1회로 황석영 작가와 독자 30여 명이 만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예스24와 문학동네가 함께 기획했다. 일행은 서울 합정에서 모여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황순원 문학촌을 답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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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에 도착한 황석영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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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함께 점심식사 중인 황석영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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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작가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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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문학평론가와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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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인사 건네는 김종회 황순원문학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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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받기 위해 늘어선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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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함께 단체사진 촬영


황순원 문학촌에서는 자유 관람 및 황석영 작가님의 특강이 이루어졌다. 황석영 작가 강연과 함께 신수정 문학 평론가와의 대담 및 황순원 문학촌장이자 문학평론가인 김종회  경희대 교수의 환영 인사, 독자와 질의응답으로 이뤄진 2시간 동안에는 문학계 전반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김종회 문학평론가가 최고의 한국 소설로 꼽은 『장길산』의 저자 황석영 작가는 『황석영의 명단편 101』을 출간했다. 이 시리즈는 총 10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 1990년대 작가의 비중이 30퍼센트에 달할 정도로 현대성을 중요시했다. 


강연이 이루어진 황순원 문학촌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 황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황석영 작가는 황순원 작가와의 인연을 고백하기도 했다. 황석영 작가를 뽑아준 사람 중 한 명이 바로 황순원 작가였다. 그래서 어떤 의미로는 황석영 작가는 황순원 작가의 제자인 셈이다. 덧붙여 그는 황순원 작가가 <소나기>와 같은 동화적 작품으로 조명받았지만 실제로는 현실 인식이 투철했다고 평가했다. <목넘이 마을의 개> 등은 좌우 대립이 격심했던 한국 사회의 단면을 우화적으로 표현해낸 것이라는 분석. 


한편 최근 사회에 만연한 소설 경시 풍조와 관련해서 황석영 작가는 소설이 거짓말과 동일시되는 현실에 우려를 표했다. 황 작가는 일본 문학과 중국 문학이 힘을 잃은 가운데에서도 "한국 문학이 묘한 자생력이 있었다"며 위기가 있을 때마다 극복해온 저력을 강조했다. 이날 있었던 더 많은 이야기는 채널예스 <작가와의 만남>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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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손민규(인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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