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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이 만난 10명, 열 개의 오해 열 개의 진심

12월 3주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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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예스에서 인기리에 연재됐던 ‘김태훈의 편견’이 책으로 나왔다. 『한일 피시로드』는 한일 수산업 교류사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김태훈의 편견

김태훈 저 | 예담

우리는 첫인상, 혹은 우리가 가진 몇 가지 이미지와 정보로 상대를 정의한다. 그것이 사실인지, 진실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형성한 상대방에 대한 정의와 이미지는 한 번 정해지면 쉽사리 변하지 않는다. 그것이 오해나 편견일지라도 그 확고한 정의를 수정할 기회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연기자나 가수, 소설가, 영화감독 등의 이미지는 더욱 그렇다. 그들에 대한 소문이나 오해는 거기에 살이 덧붙여져 더 큰 오해를 생성하게 된다. 그래서 김태훈이 그들을 만나 물어보았다. 류승완, 곽도원, 표창원, 정유정, 장소영, 성석제, 신해철, 낸시 랭, 천명관, 이은결까지…자신만의 스타일을 확보한 그들을 만나 물어보았다. 그들의 진실, 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에 대해 말이다.

 

 

 

 

 

한일 피시로드, 흥남에서 교토까지

다케쿠니 도모야스 저/오근영 역 | 따비

『한일 피시로드, 흥남에서 교토까지』의 저자 다케쿠니 도모야스는 생선으로 엮인 한국과 일본의 관계, 과거와 현재의 역사를 방대한 자료 조사와 인터뷰로 풀어내고 있다. 한일 양국의 수산업 교류 현황을 꼼꼼한 통계를 통해 짚어보았고, 18세기 말부터의 한국 어업사를 짚어보며 명태잡이에 얽힌 한국과 일본의 교류 혹은 악연을 살펴보기도 했다. 권말의 참고도서 중 한국어로 된 저서와 논문의 수가 53편에 달할 정도로 한국 수산업의 역사와 문화를 철저하게 연구했다.

 

 

 

 

 

 

 

 

 

정치는 감동이다

한상진,최종숙 공저 | 메디치미디어

민주당의 대선 패배 원인을 짚어보고 다음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책으로, 2012년 민주당 18대 대선평가위원장이었던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평가위 핵심 연구원 최종숙 서울대 정치사회학 박사가 함께 썼다. 지난 대선으로부터 2년이 지났고 다음 대선까지 3년이 남은 상황에서 왜 대선 평가를 읽어야 할까? 그건 바로 민주당은 대선 패배의 원인을 부정하고 교훈을 얻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에게서 신뢰를 얻지 못하고 계파싸움으로 지리멸렬한 상태다. 따라서 더 늦기 전에 지금이야말로 과거의 패배를 정확히 분석하고 반성하고 대안을 세워서 다음 승리를 준비할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1부 '유리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패배하다'에서 다루고 있다. 선거 전략과 지지층 변화에 관한 데이터를 통해 단일화 필승론의 함정과 5060세대의 외면, 저소득층의 반란 등 민주당의 집권을 가로막은 대선 패배의 원인을 짚어봤다.

 

 

 

 

 

 

청춘 1교시

신용한 저 | 미디어윌(MediaWill)

현실은 냉혹하지만, 그렇다고 괴물은 아니다. 취업이나 이직, 창업이 과거에 비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기회가 줄었다고 해서 스스로 맞서 싸우고 돌파하지 못할 만큼의 괴물은 아니다. 비록 지금의 우울한 현실을 당신이 만들어낸 것은 아니지만, 피할 수 없다면 싸워 이겨야 한다. 그리고 감당하기 힘든 현실도 때로는 견뎌낼 필요가 있다. 다만 더 이상 머뭇거리나 근거 없는 희망에 기댈 여유는 없다. 신용한은 지난 10여 년의 시간을 청년들과 함께해왔다. 무박 2일 MT를 떠나 함께 술을 마시며 밤새 꿈을 이야기했고, 노래방에서 목청껏 노래 부르며 그들의 고민을 털어냈다. 이 책은 청년들의 생생한 현장에서 수많은 고민과 좌절, 희망의 이야기를 빅데이터로 채집해 우리 시대의 청년들이 어떻게 현실을 이겨내고 꿈에 다가가야 하는지 직설적으로 들려준다.

 

 

 

 

 

 

 

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김제동,김창완,조수미,이현세,최재천 외 41인 공저 | 샘터

‘십대들의 쪽지’가 30주년을 맞았다. 2008년 12월 16일 김형모 발행인이 급성췌장염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폐간될 위기에 처했지만, 아내인 강금주 변호사가 남편의 뒤를 이어서 운영해 오고 있다. 세상이 변했고 십대 청소년들이 갖는 고민도 조금은 달라졌지만, 십대들의 쪽지는 여전히 힘들어하고 방황하는 십대들에게 좋은 친구다. 30년간 십대들의 쪽지의 취지에 공감해 원고료도 없는 이 소책자에 많은 사회 명사들이 원고를 썼고, 그중 46편을 선별하여 책으로 묶었다. 소프라노 조수미부터 가수 김창완, 최재천 교수, 산악인 엄홍길, 방송인 김제동 등 흔들리면서도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인생 선배들은 앞으로의 삶을 살며 이것만은 십대들이 가슴에 꼭 품어 주었으면 하는 메시지를 이 책에 담았다.

 

 

 

 

 

 

 

다가올 미래를 위한 결정적 5년

머니투데이 기획취재팀 저 | 북투데이

2013년 세계 최고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진단한 5년 후 미래 보고서가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미래를 예측하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그런데 왜 5년 후를 주목해야 하는가? 또한 5년 후 미래를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고민했다면, 이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세계 경제를 충격과 혼란 속으로 몰아넣었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부터 만 5년이 지난 2014년, 글로벌 경제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은 경기회복이 시작되었고, 위기 때의 구원 투수였던 중국은 지속적 성장을 위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유럽도 재정 위기의 늪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하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이 책은 우리는 앞으로 뭘 해야 할까에 답을 내린다.

 

 

 

 

 

 

 

꿈을 이루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

이형진 저 | 황소북스

이 책은 나이를 잊고 꿈에 도전한 이들의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102세에 세계 최고령 마라토너로 우뚝 선 파우자 싱부터 폴 포츠, 조지 포먼, 샘 월튼, 마쓰모토 세이초, 킹 질레트, 시드니 셀던, 파스퇴르, 커널 샌더스, 페리디낭 슈발, 해리 리버먼, 윌리엄 스타이그, 시바타 도요, 윌리엄 스타이그 등의 멈추지 않는 꿈 이야기를 통해 꿈을 잊고 살아가는 3040 세대에게 꿈과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다. 이 책의 메시지는 단순하다. 무엇인가 큰일을 성취하려고 한다면 나이를 먹어도 청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꿈을 이루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기 때문이다. 사람은 나이를 먹어서 늙는 게 아니라 꿈을 잃을 때 비로소 늙는다고 이 책은 강조한다.

 

 

 

 

 

 

 


[추천 기사]


- 오비히로의 가을, 그곳으로 가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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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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