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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석 “속독보다 중요한 건 삶”

『장사를 했으면 이익을 내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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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책읽기는 속독보다는 삶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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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나 책에서 저를 소개하는 것을 보면 공인회계사 및 세무사(CEO), 강연가, 작가, 투자가이며 1년에 1,000권의 책을 읽는다. 저녁과 주말은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매년 한달동안 가족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이 빠지지 않습니다. 저를 3가지로 요약해서 소개하면 일과 책, 그리고 가족 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1,000권의 책에 주목하더라고요. 사실 권수가 중요한 것은 아닌데 아마 많은 책을 읽고 싶어하는 욕구에서 속독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의 책읽기는 속독보다는 삶에 있습니다. 제가 책을 읽는 것은 내용을 읽고 이해하고 암기하는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서 제 생각과 행동과 습관을 바꾸는 것이 목적입니다. 『열하일기』를 읽었다면 책 내용을 꼼꼼히 읽기 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중국여행을 하는 것이 더 제 스타일이지요. 그리고 중국에 가면 열하일기를 가지고 갑니다.

 

 

명사의 추천

 

성경

편집부 저 | 성서원

성경은 기독교인만이 읽는 책이 아닙니다. 성경의 한두 문장을 가지고 쓴 책들이 세계적인 고전들이 되었으니 성경은 모든 책들을 단권화 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성경에는 종교 뿐 아니라 철학, 역사, 문학, 시, 예술, 물리, 과학, 경제, 경영 뿐 아니라 회계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매일 을 성경을 읽는 것으로 새벽을 시작합니다.

 

 

 

 

 

논어

공자 저/김형찬 역 | 홍익출판사

사람들과 대화할 때 내가 가장 많이 인용하는 구절이 나오는 책입니다. 배우고 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 배워서 아는 법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주역

노태준 역해 | 홍신문화사

주역을 읽다 보면 단순히 점술서라기보다는 삶의 기본 원칙과 큰 방향을 안내하는 철학서이자 실생활의 지침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지금 서점에서 팔리는 수많은 실용서적의 근간이 모두 주역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파우스트

요한 볼프강 괴테 저/정서웅 역 | 민음사

괴테가 60년에 걸쳐 쓴 책입니다. 괴테 같은 천재 작가도 한권의 책을 60년에 걸쳐 쓰는데 저 같은 아마추어는 70년은 써야지 않을까요? 그래서 지금도 회게천재가 된 홍대리는 매일 1시간씩 다시 쓰고 있고 앞으로 70년은 쓰려고 합니다.

 

 

 

 

 

 

 

어린 왕자

앙투안 마리 로제 드 생텍쥐페리 저/김화영 역 | 문학동네

나는 책을 읽을 때 밑줄을 긋고 다시 봐야 하는 문장은 책을 접어두는 습관이 있는데 아마 내가 읽은 책 중 가장 많이 책장을 접어놓은 책일 것입니다. 그만큼 심금을 울리는 문장이 많아요.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김욱동 역 | 민음사

말이 필요없는 책이죠. 너무 유명해서 오히려 손에 잘 안가지만 읽을 때마다 새로운 열정을 얻는 책입니다.

 

 

 

 

 

 

 

 

 

국부론

애덤 스미스 저/유인호 역 | 동서문화사

경제 경영 전문가로 살아가면서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많은 영감을 주는 책입니다. 경제와 관련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더 읽어봐야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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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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