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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말에는 무슨 공연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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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는 것은 왠지 모르게 설레지만, 한국에서 태어났으니 해가 바뀌면 한 살을 먹는 것은 당연지사. 이런저런 감정이 뒤섞이는 연말은 어쨌든 남다른 준비가 필요하다

어느덧 달력이 한 장밖에 남지 않았다.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는 것은 왠지 모르게 설레지만, 한국에서 태어났으니 해가 바뀌면 한 살을 먹는 것은 당연지사. 이런저런 감정이 뒤섞이는 연말은 어쨌든 남다른 준비가 필요하다. 연인으로서, 자녀로서, 부모로서, 그리고 나 자신으로서 말이다. 특히 공연을 좋아한다면 이미 늦은 감이 있다. 우리나라 공연시장이 크게 성장해 연중 성황을 이루고 있지만 어쨌든 대목은 연말! 12월 무언가 특별한 시간을 만들기에 공연장만한 곳이 있을까? 너도나도 공연장으로 몰려가는 연말. 나만의 멋진 시간을 갖고 싶다면 지금부터 서둘러야 한다. 어떤 공연을 어찌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면 예스24에서 만날 수 있는 분야별 간단 힌트를 확인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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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가수를 한꺼번에 만나는 합동 콘서트 어때!

 

인기 아이돌에서 각종 오디션의 심사위원급 가수들까지 전국적으로 수많은 콘서트가 크리스마스와 12월 31일을 중심으로 포진해 있다. 좋아하는 가수가 너무 많아서 어떤 공연을 가야할지 고민된다면 인기 가수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콘서트는 어떨까? 그야말로 일석이조(一石二鳥)다. 각 팀의 히트곡은 물론이고 색깔이 다른 두 팀의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까지 섭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는 <The 끌림>이라는 이름으로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경희대 평화의 전당 무대에 함께 오른다. 최강 보컬을 자랑하는 세 가수의 14년 우정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케미스트리가 그야말로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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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록밴드 YB와 감성 보컬 바비킴도 합동 콘서트로 올해를 마감할 예정이다. 이름하야 <동.시.상.영(冬詩相盈)>. ‘서로의 음악으로 가득 찬 겨울’이라는 뜻으로, 과거 ‘동시상영(同時上映)’처럼 개성 넘치는 두 팀의 공연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 12월 25일 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27일과 28일에는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만날 수 있다.

 

인기 가수의 콘서트를 기다리는 지방 팬들도 너무 속상해하지 말자. 김범수의 겟올라잇쇼 <Before & After>를 12월 20일과 21일에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4일과 25일에는 부산 KBS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김장훈 전국투어 콘서트 <국가대표>는 12월 31일 부산 KBS홀에서, 성시경 콘서트 <겨울>은 같은 날 광주 염주실내체육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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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많은 대형 뮤지컬 연말에도 강세!

 

연말에는 아무래도 신나고 볼거리 많은 무대에 사람들이 몰린다. 올해 유독 경쟁이 심했던 뮤지컬 시장은 연말에도 화려한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들이 기선을 제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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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한, 조승우, 박은태가 버티고 있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시작된 가운데 손호영, 김동준, 산들, 유권이 뛰어든 뮤지컬 <올슉업>이 11월 28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흥겨운 로큰롤을 흩뿌린다. 지난해 토니상을 휩쓴 뮤지컬 <킹키부츠>는 김무열, 지현우, 윤소호를 앞세워 12월 2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창작 뮤지컬로는 13년 내공의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업그레이드된 뮤지컬 셜록홈즈 시즌 1, <셜록홈즈 : 앤더슨가의 비밀>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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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는 파티! 파티가 있는 음악축제!

 

색다른 파티가 있는 연말을 원한다면 특별한 무대를 찾아보자. 먼저 <사운드베리 크리스마스>가 12월 24일과 25일,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우리가 꿈꾸던 크리스마스’라는 슬로건 아래 공연과 파티가 결합된 차별화된 크리스마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언니네이발관, 슈가볼, 디어클라우드, 로맨틱펀치, 데이브레이크, 바닐라어쿠스틱, 쏜애플, 랄라스윗, 소란 등이 출연하고, 스페셜 뷔페도 맛볼 수 있다.

 

좀 더 화끈하게 놀고 싶다면 매해 가장 뜨거운 카운트다운이 있는 서울 워커힐 호텔로 달려가자. <The Final Countdown 2015(더 파이널 카운트다운 2015)>가 2014년의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빈지노, 도끼, 더 콰이엇, 버벌진트, 로꼬, 그레이, 아이언 등 힙합씬은 물론 EDM씬에서 요즘 가장 핫한 DJ 듀오인 머크 앤 크레몬트(Merk&Kremont), 이디오테잎, 얀 앤 줄리안 등 모두 27개 팀이 준비하고 있다. ‘1 Night, 2 Stages’라는 콘셉트로, 워커힐 비스타 홀에 마련된 파이널 스테이지와 워커힐 씨어터에 마련된 엔젤 스테이지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새해를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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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연!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전 세계 발레 무대에서 연주되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 가족단위 관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특히 볼쇼이발레단의 수장 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을 고수하는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12월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러시아 정통 발레의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고난도 테크닉이 볼거리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술사들의 매직콘서트도 가족이 함께 보기에는 안성맞춤. 최현우의 <더 브레인>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볼거리 많은 무대를 이어가고 있고, 이은결의 <매직 앤 일루션>은 12월 24일과 25일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신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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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카운드다운은 클래식이 원조!

 

송년 클래식 콘서트가 연말 곳곳에서 펼쳐진다. 12월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조수미, 그리고 Winter Fantasy>라는 이름으로 소프라노 조수미, 첼리스트 양성원, 테너 윤영석 등이 ‘겨울’을 콘셉트로 화려한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새해를 맞는 12월 31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전당, 성남아트센터는 물론 남산 국립극장에서도 각각 제야음악회를 마련한다. 클래식에서 재즈, 뮤지컬, 국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익숙한 레퍼토리의 곡들이 연주되며, 공연이 끝난 뒤에는 야외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 등이 진행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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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윤하정

"공연 보느라 영화 볼 시간이 없다.."는 공연 칼럼니스트, 문화전문기자. 저서로는 <지금 당신의 무대는 어디입니까?>, 공연 소개하는 여자 윤하정의 <공연을 보러 떠나는 유럽> , 공연 소개하는 여자 윤하정의 <축제를 즐기러 떠나는 유럽>, 공연 소개하는 여자 윤하정의 <예술이 좋아 떠나는 유럽>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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