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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무성 “록 스피릿은 주류에 편입하지 않는 것”

『Paint it Rock』 저자 남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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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평론가 남무성이 대작을 완성했다. 바로 『Paint it Rock』. 총 3권으로 이뤄진 이 책은 록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다뤘다. 책 속에 담긴 블랙 유머는 보너스 트랙이다.

재즈 평론으로 유명한 남무성이 『Paint it Rock』을 5년만에 완성했다. 『Paint it Rock』은 록 역사를 다룬 책이다. 20세기 대중음악을 주도한 게 록 음악이다. 수많은 록 밴드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아직 활동 중인 팀도 있다. 그래서 록 역사는 너무 방대하고 복잡해서 정리하기가 쉽지는 않다. 그렇기에 만화까지 곁들인 『Paint it Rock』은 완성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대작이라 부를 수 있다.일본으로까지 수출된 1편도 이번에 개정했다.

 

책이 다루는 시기는 록 음악의 탄생에서부터 오아시스, 라디오헤드 콜드플레이 등 모던 록까지다. 비틀즈, 딥퍼플, 롤링스톤스, 레드제플린, 블랙사바스, 주다스프리스트, 메탈리카, 건즈앤로지스, 아이언메이든, 유투, 너바나, 드림시어터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뮤지션을 만날 수 있다. 그 들의 탄생과 성공을 유머까지 곁들여가며 읽기 쉽게 정리했다. 특히 뮤지션의 죽음을 다루는 대목에서는, 그들도 역시 인간이었다는 깨달음이 들면서 어떤 대목보다도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Paint it Rock』은 좁게는 록 역사를 다룬 책이고 넓게는 삶과 죽음 그리고 예술을 그린 책이다.

 

남무성

 

5년만에 완성한 『Paint it Rock』

 

제목은 롤링스톤스의 Paint it Black을 염두에 두고 지으셨나요.

 

그 곡을 알고 있었지만, 제가 지은 제목은 아니에요. 추천사를 써 준 황태연이라는 친구가 생각해낸 말입니다. 재즈바를 운영할 때였는데, 술을 함께 마시다 그 친구가 Paint it Rock을 말하더라고요. 전에 쓴 책 『Jazz it Up』과 느낌도 비슷해서 이걸로 정했죠.

 

5년만에 마침내 완간이 되었습니다.

 

책을 끝내려고 양평 산 속에 들어갔어요. 그 전까지는 책만 열심히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죠. 양평에 가서도 먹고는 살아야 하니 네이버 연재는 했어요. 그때 재즈바도 한창 잘 될 때 줘버렸어요. 저는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이 따로 있다면 잘되던 일이라고 해도 거기 매달리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가끔 강연했고. 그외에는 책만 썼어요. 그러다 보니 머리 자를 틈이 없어서 이렇게 머리도 길었네요.

 

『Jazz it Up』은 술을 끊고 썼다고 했는데, 이번 책도 그 정도로 집중하셨나요.

 

그건 아니고요. 술까지 자제했으면 5년까지는 안 걸렸겠죠. 책을 완간하려고 몰두한 시간은 2년 정도였고 중간에 영화도 만들고 공연도 했어요. 작년에는 라디오 프로그램도 4개 정도 했네요. 이렇게 하다 보니 산만해서 집중이 안 되더군요. 그래서 네이버 연재도 올해 초에 끊어버렸죠. 그랬더니 네이버에 연재하는 작가 중에서 스스로 관두겠다고 한 사람은 남무성이 처음이라고 해요. (웃음)

 

이 책의 장점 중 하나가, 웃깁니다. 언어유희라든지, 코믹한 그림이 있어 읽기가 더 재밌는데요. 이런 유머 코드를 생각하느라 책이 늦어진 건 아닐까요.

 

저를 잘 아는 친구는 제 말투와 비슷하다고 이야기해요. 확 웃기진 않지만 무겁지 않고 심하지 않은 정도의 개그. 존경하는 인물이 고우영 화백이었고 어릴 때부터 고우영 삼국지를 좋아했어요. 거기 보면 장비가 만년필로 편지 쓰는 등 웃긴 장면이 나오잖아요. 그 당시에 삼국지나 수호지 서유기 같은 고전을 함부로 비틀기가 어려웠는데 고우영 화백은 과감하게 했어요. 그래서 저는 이문열 삼국지보다 문학적 가치가 더 있다고 봅니다. 비틀기를 어느 정도 받아줄지는 독자의 몫이죠.

 

내용 중에서도 허구가 있죠. 프레디 머큐리와 롭 헬포드가 발레단을 하니 마니 하는 걸로 설전한다든지, 액슬 로즈가 전기톱을 들고 커트 코베인을 쫓아간다든지, 이런 건 과장이 섞였죠. 그런데 이걸 거짓말이라고 비판하면 만화, 패러디가 존재할 수가 없어요.

 

록에서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은 비틀즈

 

록 역사가 정말 방대합니다. 시간적으로 언제까지를 다룰지 기준은 어떻게 정했나요.
 
1권이 나왔을 때 주변에서 좋은 책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죠. 그런데 너무 크게 벌린 게 아니냐는 말도 들었어요. 록 역사가 방대한데 어떻게 수습할 작정이냐는 거죠. 2, 3권이 늦어진 이유가 여기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원래는 너바나까지만 다루려고 했어요. 너바나 이후는 뮤지션 이름 정도만 알지 안 들었거든요. 재즈 잡지 편집장을 할 때였고, 재즈가 제 삶에 중심이었어요. 록을 들을 시간까지는 없었죠. 책을 쓰는 김에 다 들어봤어요. 오아시스는 두 곡 정도, 메탈리카는 세 곡 정도 알다가 전 앨범을 사서 들었어요. 너바나도 다시 듣고요. 듣다 보니 정이 생겨요. 책에 다룬 뮤지션은 어떤 팀도 버릴 게 없다는 걸 깨달았죠.
 
린킨파크, 림프비즈킷 등은 빠져 있는데요. 혹시 4권에서 소개할 생각으로 안 다룬 건 아닌가요.

 

역사를 쓸 때는 냉정하고 객관성을 유지하며 써야 해요. 또 하나는, 『Jazz it Up』도 그렇지만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습니다. 편집을 해야 감히 역사라 말할 수 있어요. 과감하게 필요한 것만 가져가면서 곁가지를 쳐야 하죠. 솔직히 말하면, 그쪽은 제 취향도 아니었습니다. 취향이 아니니 안 넣어야지, 이러진 말자고 다짐했지만 손이 안 가요. 좋아해야 그림으로 옮기기도 쉽거든요. 그쪽도 할 이야기가 많지만, 아예 안 다뤘어요.

 

어떤 팀도 버릴 게 없다고 하셨는데요.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

 

역시 비틀즈. 비틀즈는 죽을 때까지 듣지 않을까요. 어릴 때 음악에 빠지게 했던 결정적 계기가 비틀스 음악이었고요. 나이 들어서 다시 들어도 이들의 크리에이티브한 면에 놀랍니다. 한 팀을 더 뽑자면 래드핫칠리페퍼스. 재지(jazzy)한 팀이죠. 그루브, 재즈, 소울, 펑키가 레드핫칠리페퍼스 음악에는 다 들어 있습니다.

 

인기있는 사실까지는 인정하겠지만 도무지 정이 안 가는 음악도 있나요?

 

많죠. 저는 스트레이트한 하드록은 별로 안 좋아해요. 한국에도 팬이 많은 주다스 프리스트는 앨범을 다 갖곤 있지만, 글쎄요. 뭐라고 해야 할까요. 의외로 좋은 곡도 많고, 버릴 만한 곡은 없는데 속된 말로 야마가 꽂히지는 않는다고 하죠. 영혼을 못 느끼겠다? 그래도 『Paint it Rock』에서 다룬 팀 중에 나쁜 팀은 없어요. 개인적으로 스트레이트한 헤비메탈류를 안 좋아할 뿐이죠. 『Paint it Rock』에는 헤비메탈 비중이 많은데요. 한 가지 우려가 되는 건 있네요. 록은 곧 헤비메탈이다,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에도 1편이 번역됐는데, 반응이 어땠나요.

 

아마존 재팬에서 분야 1위를 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어요. 그런데 일본 책은 잘못 만들었어요. 일본에서는 칼라 만화를 안 찍거든요. 흑백으로 그린 게 아니라서 그냥 찍어버리면 명도 채도 차가 안 나니까 뭉개질 수 있어요. 일본에서 나온 책을 보면 아쉽죠.

 

록 스피릿 그리고 죽음

 

록 스피릿이란 무엇일까요.

 

흔히 헝그리 정신, 반골정신이라고 말하는데, 주류에 편승하지 않는 태도죠. 얼터너티브, 인디 정신이기도 하고요. 1권 머리말에도 썼듯, 눈치 보지 않고 누가 뭐라고 하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당당하게 하는 게 록 스피릿이에요. 이 책을 예로 들자면, 우드스탁 패스티벌을 비판하는 사람은 없는데 저는 현실도피적 히피문화라고 썼어요. 책 쓰는 입장에서는 이런 게 록 스피릿이 아닐까 싶어요.

 

그렇다면 재즈 스피릿에 관해서도 말씀해 주세요.

 

주류로 편입하지 않는 건 똑같지만 록 스피릿이 정치 지향적이라면 재즈는 예술 지향적이죠. 재즈가 힘든 음악입니다. 예술적으로 클래식을 넘어서는 연주라고 보는데요. 아무나 재즈를 할 수 없어요. 재즈 뮤지션의 길을 간다는 건 구도자의 길이라고 생각해요.

 

음악적 얘기만이 아니라 뮤지션의 삶을 다뤘는데요. 특히 죽음을 심도 깊게 그렸습니다. 존 레논부터 랜디 로즈, 커트 코베인에 이르기까지. 그런 면에서 삶과 죽음이라는 화두를 던지는 책인데요.

 

우선 죽음을 미화하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커트 코베인은 음악을 빼면 개죽음이고, 프레디 머큐리도 에이즈로 죽은 거잖아요. 죽음을 멋지게 승화하는 이야기, 이를 둘러싼 의혹이나 비판을 다 찾아봤어요. 그중에서도 감성적인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조지 해리슨이 죽어갈 때 링고 스타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이 나오죠. 자기도 죽어가는데 친구 딸이 아프니까 “가 줄까?” 하잖아요. 링고 스타가 회상을 하며 울어요. 저도 다큐에서 봤던 건데, 이때 느꼈던 감성을 그대로 옮기고 싶었어요. 록이라고 해서 두들겨 패고 흥겨운 것만 있는 게 아니에요. 빅스타의 죽음을 간간이 섞으면서 호흡을 가다듬으려고 했어요. 무조건 웃고 넘길 책은 아니구나, 하는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한편으로는 단명했던 뮤지션을 향한 아쉬움도 있었고요. 신화 같은 뮤지션이라도, 그 사람의 나약함을 보여줘서 그래서 더 좋아하게 만들고 싶기도 했어요. 성공신화와 함께 인간적 측면을 교차하게 하기 위해서는 역시 죽음이라는 소재가 유리했죠. 그래서 죽음을 다룰 때 더 정성스럽게 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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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평론가 남무성

 

재즈평론가 남무성은 한국 최초의 재즈 매거진 <몽크뭉크, MM JAZZ>를 창간, 재즈 월간지 <Doo-Bop>에서 편집인을 지냈다. 가수 서영은, 이은하, 재즈 밴드 젠틀레인,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등의 음반을 제작했다. 재즈 공연 100여 회를 기획. 장편 다큐멘터리 <브라보! 재즈 라이프>를 감독/제작/음악 프로듀싱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본선 경쟁 작,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영화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평론, 잡지 편집장, 음반 제작, 재즈 바 운영, 책 저술, 영화 감독. 정말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요. 이런 다양한 능력은 어떻게 쌓았나요.

 

뻔한 답이겠지만 제가 특별히 재주가 많다고 생각 안 해요. 누구에게나 각자 재능이 있겠죠. 저에게는 무모하지만 용기가 있었습니다. 하고 싶은 건 했어요. 모르니까 한다고, 영화 만드는 게 그렇게 힘든지, 잡지 운영하는 데 돈이 얼마나 드는지 알았다면 안 했을 거예요. 하다 보니 계발이 되는 거죠. 그림도 자꾸 그리다 보니 만화가 수준으로 늘었고요. 음악을 미치도록 좋아하는 감성, 낙서로 시작한 손재주, 이 두 가지는 어머니에게 감사합니다. 감성이 풍부해서 책 보고 글 쓰는 걸 좋아했고요. 이런 걸 써 먹었죠. 만화로도 표현하고 영화로도 만들었고요. 또 중요한 건, 돈이 많으면 혼자 다 안 해도 되잖아요. 돈이 없으면 다 계발하게 되어 있어요.

 

돈도 많이 벌지 않았나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순간은 있었죠. 그런데 저는 일단 좋아서 시작했더라도 중간에 동기 부여가 안 되면 안 해요. 얼마나 많이 벌어야 많이 번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불편하지 않게 사는 정도면 괜찮아요. 지금도 음악 평론만 해도 먹고는 사니까요. 돈은 나와 안 맞는 것 같아요. (웃음)

 

음반 제작자, 영화 감독, 평론가, 작가, 만화가 중 많은 호칭을 갖고 있습니다.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은?

 

제일 재밌는 일은 프로듀싱이에요. 요즘 제일 편한 호칭은 작가. 그래도 가장 자부심이 생기는 건 재즈 평론가죠. 내가 했던 일의 모든 뿌리가 재즈였거든요. 영화도 재즈 영화고 잡지도 재즈 잡지, 음반도 재즈 음반을 만들었으니까요. 우리나라에 평론가가 참 많죠. 종류도 많고요. 그래서 어릴 때는 ‘평론가’라는 말에 거부감이 있어 쓰지 말자고 한 적도 있어요. 지금은 나이가 들면서 내게 어울리는구나 싶기도 해요. 확실한 건, 적어도 자신을 평론가라 말하려면, 평론가라고 말할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해요.
 
음악에 매료된 구체적 계기가 있었나요.

 

그렇진 않고요. 어릴 때 아버지가 녹음기계를 모았어요. 아버지가 재즈를 듣지는 않았지만 소리와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죠. 음악을 좋아하는 형이 있는데, 형의 음반 심부름을 초등학교 때부터 했어요. 비지스, 아바를 샀던 기억이 나요. 이런 게 계기가 되면서 좋아하게 됐죠. 이렇다 보니 초등학교 고학년 때는 음악을 굉장히 많이 아는 아이가 되었어요. 초등학생이 엘비스 프레스리 들었으니까요. 잘난 체 하려고 더 열심히 들었어요.

 

강서구 화곡고를 다녔는데, 지역 각 학교마다 음악 동호회가 있어요. 그 지역에서 제가 전설이었죠. 우리 집에 판이 많으니 친구들이 집에 와서 밤새 놀고 그랬어요. 지금도 판이 2만 장 있거든요. 재즈는 고등학교 때 들었는데, 재즈 이야기하면 조용해져요. 아, 내가 영원히 잘난 척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웃음) 저는 먼저 듣고 이야기해주는 걸 좋아했어요. 영화도 마찬가지였고요. 공유하는 걸 어릴 때부터 좋아했네요.

 

2만 장, 정말 대단하네요. 이후에 전시관, 박물관을 만들 계획은 없나요.

 

빌려주고 못 받은 거 합치면 더 많죠. 솔직히 이 말은 꼭 써 줬으면 좋겠습니다. 음악하는 사람이 왜 판을 안 사고 빌려가서 안 가져다 주는지 모르겠어요. 저랑 친한 몇몇 뮤지션들이 판을 빌려 가서 안 가져다줘요. 제가 판 때문에 인간관계가 안 좋아져야겠어요? (웃음)

 

뮤지션에게 가장 큰 자료는 음반입니다. 남의 음악을 많이 듣는 게 중요해요. 그런데 왜 사는 사람은 따로 있고 빌려가는 사람 따로 있나요. 저는 정말 열심히 샀어요. 잡지 편집장할 때도 공짜로 오는 음반은 다 기자들 줬거든요. 공짜로 받으면 안 들어요. 내 돈 주고 사야 가치가 있고 듣게 되죠. 단순히 장수가 많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모으면서 얼마나 듣고 느꼈는지가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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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 It Rock남무성 저 | 북폴리오
방대한 록의 역사와 장르의 흥망성쇠를 일목요연하게 짚어내면서도 작가 특유의 거침없는 풍자와 비속어가 뒤섞여 역사서가 주는 편견을 말끔히 씻어내고 있다. 록, 나아가 팝음악의 전공자부터 그저 가벼운 관심을 가진 입문자까지 두루두루 즐길 수 있는 필독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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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손민규(인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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