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김진경 “문제는 헝겊 원숭이가 사라졌기 때문이에요”

새로운 교육생태계를 위하여 유령이 된 아이들에게 말을 걸어야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지난 10월 2일, 상암동 오마이뉴스 스튜디오에서 『유령에게 말 걸기』 출간을 기념한 저자와의 만남 행사가 열렸다. 책을 함께 집필한 다섯 명의 교육운동가 김진경, 이중현, 김성근, 이광호, 한민호는 현 교육계에 대한 진단과 함께 더 나은 교육생태계를 위한 새로운 제안을 책 안에 담았다. 이날 열린 행사엔 저자들을 대표해 김진경이 강연자로 나섰다.

『유령에게 말 걸기』라니, 분명 교육과 관련된 책인데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 무슨 의미일까 궁금했던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다. 김진경은 제목에서 말하는 유령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한 얘기로 입을 열었다. 


“제목이 유령에게 말 걸기잖아요. 여기서 유령이 진짜 유령을 말하는 것일까요? 사람은 늘 자기 삶을 해석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자신이 해석한 삶의 범위 바깥에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뭔가가 있어요. 그게 뭘까요? 유령이죠. 분명히 존재하면서 나를 아프게 하는데, 내가 알고 해석하는 삶의 범위에는 없어요. 그런데 내 삶을 좀 더 넓게 해석할 수 있게 되면 유령을 이해할 수 있는 거죠. 전생치료나 심리치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마음을 정말 아프게 하는 것은 전생, 무의식 속에 억눌려있어요.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원리는 이걸 불러내는 거예요. 좀 더 넓게 해석하면서 유령을 이해하게 되는 거죠.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시대는 유령이 득실득실한 시대인 것 같아요. 이전 시대의 가치기준, 시스템으로 젊은 세대를 지금까지 가둬놓고 있잖아요. 낡고 좁은 틀로 보니까 그 밖에 있는 건 다 유령이 돼버리거든요. 이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이미 20년 정도 전에 시작됐어요.”


IMG_9895.jpg


우리 사회 속에서 유령이 되어버린 아이들. 그리고 가슴 속에 유령을 품고 살아가는 아이들. 내 삶의 범위를 좀 더 넓게 보면서 나를 이해하게 되는 것처럼 그는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는 틀, 가치 기준을 넓혀서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른들의 사회 속에서 유령이 된 아이들에게 말을 거는 것. 그의 말을 듣고 나니 제목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었는지 비로소 깨달을 수 있었다. 

  

“전교조 해직교사들이 89년에 해직돼 5년만에 복직했어요. 하나 분명한 건 전교조 해직교사들은 아이들을 무척 좋아했던 선생님이었다는 겁니다. 아이들이 보고 싶어서 학교로 돌아간다는 사람들이었어요. 그런 선생님들이 5년만에 복직이 됐으니까 당연히 저는 그들이 행복해할 줄 알았어요. 근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그 중에선 정신과 치료를 받은 사람들도 많았어요. 그래서 제가 왜 그러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학교에 해직되기 전의 아이들과 완전히 다른 아이들이 앉아있더란 거예요. 그 5년 간 아이들이 엄청난 질적인 변화를 했습니다. 왕따, 학교폭력 이런 문제들이 언론에서 처음 언급되기 시작한 시기도 95년, 96년 이때예요. 이건 근본적으로 교육이 심각한 문제에 부딪혔다는 건데, 이걸 해명하지 못하면 교육운동이 무슨 소용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왜 아이들이 변한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교육학 논문을 전부 뒤졌어요. 근데 관련 논문이 단 한편도 없더라고요.”


머리에서 몸으로, 의식구조의 질적인 변화


국어 교사였던 그가 85년 민중교육지 사건으로 해직 당하고 다시 복직하기까지 15년의 시간 동안, 아이들에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그리고 김진경은 아이들을 이해하고 그들과의 간격을 조금이라도 좁혀보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


“염색, 문신처럼 자신의 몸을 통해 자기를 표현하는 문화가 아이들의 질적인 변화와 함께 시작됐어요. 저 문화가 무엇인지를 알면 아이들이 왜 변화했는지 알 수 있겠다 싶어서 문화인류학 논문까지 다 뒤졌어요. 그런데도 없더라고요. 그러다가 문신의 역사를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천 년 전에는 문신을 대단히 신성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자 ‘글월 문(文)’의 원래 형태를 보면 가슴에 문신을 새기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임을 알 수 있어요. 그 당시에는 장례 의례로 몸에 문신을 새겼어요. 문신을 새길 때 핏방울이 나오잖아요. 그러면 영혼이 몸 밖을 빠져 나와서 하늘로 간다고 믿었어요. 그런데 약 삼천 년 전부터 문신에 대한 생각이 거꾸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몸에 문신이 있다는 것은 범죄자나 노예임을 뜻하는 표시라고 생각하게 된 거예요. 그리고 이렇게 문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삼천 년 전부터 시작해서 우리 세대까지 이어진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인식이 삼천 년 만에 변화하기 시작했어요. 요즘 아이들처럼 문신을 긍정적으로 보는 변화, 일종의 문화사적인 변화가 일어난 거죠. 그렇다면 여기서 문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건 어떤 것인지를 이해하면 아이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겠죠. 


우리 세대는 문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해요. 우리는 산업화 세대거든요. 이성, 정신의 가치는 대단히 높다고 생각하고, 몸의 가치는 낮게 평가합니다. 이게 우리 세대 사고구조의 큰 특징이에요. 몸의 욕구는 억눌러야 하고, 통제해야 한다는 사고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 세대는 문신을 부정적으로 보는 거예요. 하지만 지금 젊은 세대의 의식구조에서는 몸의 지위가 우리보다 상당히 높아져있습니다. 더 이상 몸의 욕구를 억누르고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이성, 정신의 지위가 낮아졌어요. 우리 세대와 의식구조가 거꾸로 바뀌고 있는 거죠. 이렇게 의식구조가 바뀜에 따라 가치관과 행동의 변화가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IMG_9907.jpg


아이들을 이해하고 싶었던 그는 문신의 역사에서 그 변화의 이유와 실마리를 찾아냈다. 문신을 부정적으로 봤던 삼천 년 전, 그리고 그가 속했던 세대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모두 인간의 몸을 통제하는 시대였다는 것이다. 삼천 년 전 농경시대, 그리고 그가 살았던 산업화 시대엔 인간의 육체 노동력을 얼마나 잘 통제하느냐에 따라 권력과 부가 결정됐다. 몸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사람들 안에 몸의 가치를 낮다고 생각하는 의식구조가 형성돼있어야 통제하기가 편할 테고, 그렇기 때문에 앞서 말한 두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의식구조 안에서는 몸의 지위가 낮았던 것이다.


“그럼 지금의 아이들은 왜 의식구조에서 몸의 지위가 높아지기 시작했을까요? 지금을 지식정보화 사회라고 하잖아요. 우리 사회에서 인간의 육체 노동, 즉 몸을 통제할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적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소비사회잖아요. 몸이 천하다고 하면 물건이 팔리겠습니까? 몸은 아주 중요한 것이라고 이야기해야만 물건을 팔 수 있겠죠. 여기저기에서 쏟아지는 광고들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좋은 차를 타고,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음식을 먹으라고…... . 이러한 지식기반사회, 소비사회로의 변화가 젊은 세대에서 제일 먼저 나타나게 된 거예요. 이건 싫다고 되돌릴 수도 없는 객관적인 변화입니다.” 


그는 정신, 이성에 의한 몸의 통제라는 정신구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학교라고 얘기했다. 지금의 학교 시스템은 이전 세대의 의식구조를 제도화한 것이기 때문에 그와 반대의 의식구조를 갖고 있는 요즘 아이들은 자연히 학교 시스템과 전면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의식구조가 이렇게 변할 동안 우리 사회는 아이들이 왜 변한 건지, 어떻게 변한 건지 알려고 하지도 않았고 그 후로 이십 여 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리고 그 동안 아이들의 문제는 더 악화됐다. 그는 대표적인 증거로 2000년대 초, 초등학교에서부터 중학교로 확산되기 시작한 ADHD를 예로 들었다. 


“2000년대 초에 이상할 정도로 ADHD가 급격하게 번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더니 그게 중학교로 퍼지기 시작했어요. ADHD는 의학상으로 생물학적 원인에서 오는 거예요.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퍼진 걸까요? 뭔가 다른 원인이 있었던 거예요. 아이들의 자아정체성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서 정체성이 왔다갔다하는 것이 극단화되면 ADHD와 비슷하게 보일 수 있어요. 우리 세대와 지금 세대의 아이들을 비교했을 때 어떤 세대가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는데 더 쉬울까요? 아마도 우리 세대가 훨씬 더 쉬울 것입니다. 어른의 인정을 받고 싶어 한다는 건 자아정체성이 형성되고 있다는 거잖아요. 우리 세대에서는 아버지의 권위를 너무나도 잘 인정했기 때문에 자아정체성이 형성되기 쉬워요. 그런데 지금 아이들은 몸의 지위가 올라가고 정신의 지위가 낮아졌기 때문에 아버지의 권위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아정체성 형성이 어려운 거예요. 2000년대로 넘어가기 전에 우리나라에 IMF가 터졌죠. 아이들에게는 집 안에서 아버지가 갑자기 사라진 겁니다. 거의 반 정도의 가정이 해체된 거예요. 아이들의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는데 있어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아버지가 갑자기 사라져버린 거예요. 이와 함께 아버지의 권위도 어느 날 갑자기 떨어져버린 겁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자아정체성 확립에 있어서 문제가 생기니까 아이들이 여러 정체성을 왔다갔다하는 거예요. 그리고 그것을 극단화하면 ADHD처럼 보이는 것이죠. 이것은 학교 교육이 근본적으로 실패하기 시작했다는 얘기예요. 학교는 지식을 전수하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유지되는데 가장 필수적인 시민적 정체성, 공동의 정체성을 부여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거의 반 가까이되는 아이들이 자아정체성 형성이 안된 채 학교에 와서 아무런 의욕도 없는 채로 앉아있어요. 그런 애들이 국어점수 5점 더 맞아봤자 무슨 소용입니까? 그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건 자기정체성을 찾아주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식 전수도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이게 학교교육의 근본적인 문제예요.”


IMG_9923.jpg



헝겊 원숭이가 되살아나야

 

심리학에서 새끼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유명한 실험이 있다. 한쪽은 철사로 어미 원숭이 모형을 만들어 놓고, 다른 한쪽은 헝겊으로 어미 원숭이 모형을 만든다. 그리고 두 마리의 새끼 원숭이 중 하나는 철사 원숭이 쪽에, 다른 하나는 헝겊 원숭이 쪽에 떼어놓으면 철사 원숭이와 함께 자란 새끼 원숭이보다 헝겊 원숭이와 자란 새끼 원숭이가 조금 더 정상적으로 자라게 된다. 그는 이 실험을 예로 들며 이것이 영장류에게 따뜻한 관계, 어루만짐에 대한 욕구가 얼마나 근원적인가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교육에 있어서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부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했다.


“이 실험이 우리 교육과 사회에도 굉장히 상징적이에요. 지금 우리나라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가 무너지고 있는 게 우유가 없어서입니까? 아니거든요. 지금 인류가 갖고 있는 생산력으로 현재 인류의 두 배나 먹여 살릴 수 있어요. 그럼 왜입니까? 그건 우리 사회에 생산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헝겊 원숭이가 없기 때문이에요. 학교가 지식 전수 기능이 부족해서 무너지고 있나요? 아니라는 말입니다. 저희 집은 육남 일녀인데 그 중 제가 여섯째예요. 먹고 살기 어려워서 부모님 얼굴 보는 것도 어려웠지만 대신 형제자매가 많으니까 가정에 헝겊 원숭이가 드글드글 했던 거예요. 가정의 보호교육기능이 충분히 있었던 거죠. 동네에 나가면 친구들도 많았어요. 놀이친구가 심리학적으로 굉장히 중요한데 우리 땐 그게 아주 많았어요. 동네 형, 아저씨, 아줌마도 많았고요. 지역사회에도 헝겊원숭이가 드글드글 했던 거죠. 


미미하지만 80년대까지는 학교에도 헝겊원숭이가 있었어요. 교사의 의식구조가 학생의 의식구조와 똑같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지금 아이들의 의식구조가 변화하면서 학교에서 그 미미한 어루만짐의 기능마저 사라진 거예요. 학교가 지금 무너지는 이유는 그것 때문입니다. 헝겊 원숭이가 사라졌어요. 이제는 집안의 경제적 수준에 따라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달라져 버렸어요. 헝겊 원숭이가 사라짐으로써 출발하기도 전부터 학교 교육의 불평등이 심해지고, 양극화되는 거예요. 우리의 교육 문제에 있어서 단순히 대학입시가 문제의 원인이라고 이야기하면 안돼요. 그리고 이건 학교의 노력만으로도 안 되는 거죠.” 


끝으로 그는 현재 우리 교육에 만연한 강남 중심의 헤게모니를 깨야 한다고 지적하며, 학교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에 해답을 줄 수 있는 가능성 중 하나로 혁신학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와 함께 각 지역 학교들이 각자의 특성을 살리고 서로 연합해 공동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혁신학교에선 지역과 가정에서 사라졌던 헝겊 원숭이가 살아나기 시작하고 교육생태계가 복원되기 시작합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사회의 생태계, 교육생태계를 복원해나가는 움직임이 시작된다고 저는 생각해요.”



 

img_book_bot.jpg

유령에게 말 걸기김진경,이중현,김성근,이광호,한민호 저 | 문학동네
미래의 불확실한 행복을 위해 현재를 포기할 것을 강요받는 아이들을 위해, 진정한 학력이란 무엇인가 물음을 던질 때이다. 붕괴된 교실에 방치된 아이들을 꺼내 주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해리 할로의 유명한 헝겊원숭이 실험은 1957년에 이미 따뜻한 관계에 대한 욕구가 인간에게 얼마나 근원적인가를 보여준다. 새로운 교육생태계는 아이들을 어루만져 접촉하고 교감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지예원

재미있는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책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유령에게 말 걸기

<김진경>,<이중현>,<김성근>,<이광호>,<한민호> 저15,670원(5% + 2%)

우리 사회는 세계적 지각변동으로 일컬어지는 변화 한가운데에 있고, 미래를 대변하는 아이들은 그 변화의 가장 앞자리에서 있지만, 아이들을 둘러싼 가장 가까운 존재들은 변함이 없다. 부모들은 교육을 통해 아이가 계층사다리를 타고 오르길 바란다. 아이가 부모세대보다 더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갖기를, 더 큰 부를 얻기를,..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수학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표 유아수학 공부

국내 최대 유아수학 커뮤니티 '달콤수학 프로젝트'를 이끄는 꿀쌤의 첫 책! '보고 만지는 경험'과 '엄마의 발문'을 통해 체계적인 유아수학 로드맵을 제시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수학 활동을 따라하다보면 어느새 우리 아이도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랄 것이다.

나를 바꾸는 사소함의 힘

멈추면 뒤처질 것 같고 열심히 살아도 제자리인 시대. 불안과 번아웃이 일상인 이들에게 사소한 습관으로 회복하는 21가지 방법을 담았다. 100미터 구간을 2-3분 이내로 걷는 마이크로 산책부터 하루 한 장 필사, 독서 등 간단한 습관으로 조금씩 변화하는 내 모습을 느끼시길.

지금이 바로, 경제 교육 골든타임

80만 독자들이 선택한 『돈의 속성』이 어린이들을 위한 경제 금융 동화로 돌아왔다. 돈의 기본적인 ‘쓰임’과 ‘역할’부터 책상 서랍 정리하기, 용돈 기입장 쓰기까지, 어린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로 자연스럽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키울 수 있다.

삶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야

저마다 삶의 궤적이 조금씩 다르지만 인간은 비슷한 생애 주기를 거친다. 미숙한 유아동기와 질풍노동의 청년기를 거쳐 누군가를 열렬하게 사랑하고 늙어간다. 이를 관장하는 건 호르몬. 이 책은 시기별 중요한 호르몬을 설명하고 비만과 우울, 노화에 맞서는 법도 함께 공개한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