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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 박사가 정리한 인터넷의 역사

10월 1주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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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IT의 역사』 정지훈 박사가 『거의 모든 인터넷의 역사』를 펴냈다. 황선미 작가는 새로운 동화로 독자를 찾는다. 현대 사회의 문제를 지적하는 인문학적 저서도 다수 출간됐다.

21세기자본

거의 모든 인터넷의 역사

정지훈 저 | 메디치미디어

우리가 지금껏 알지 못했던 인터넷 혁명의 순간들

IT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정지훈 교수는 인터넷 및 IT와 관련된 최근의 부조리한 사회적 사건들을 마주하면서 지금이야말로 인터넷의 역사와 근본철학, 문화적인 가치를 알려야 할 때라고 절실히 느끼며 이 책을 집필하였다. 2차대전 당시 서서히 태동되었던 사이버철학과 60, 70년대 놀라운 기술적 성과를 보여준 위대한 공로자들, 그리고 이후 웹이 만들어진 뒤 우리가 익히 들었던(혹은 전혀 몰랐던) 다양한 인물과 사건, 미래의 인터넷을 향한 사회?문화적 의미까지 짚어본다.

 

 

 



죽어라 일만 하는 사람은 절대 모르는 스마트한 성공들

마틴 베레가드,조던 밀른 공저/김인수 역 | 걷는나무

잘 쉬는 사람이 더 크게 성공한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무일푼으로 전 세계 1% 백만장자 대열에 오르고 삶의 행복도 포기하지 않은 세계 최고의 기업가 25인을 롤 모델로 선정해 즐겁게 일하고 행복하게 살면서 성공하는 노하우를 담았다. 이 책은 영국 언론의 극찬 속에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당신이 어떤 상황에 있든 완벽하게 승리할 수 있는 길을 알려 주는 책’이라는 평을 받으며 영국 공인경제경영연구소와 영국 국립도서관이 뽑은 ‘2013/2014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황선미 글/신지수 그림 | 비룡소

『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작가의 신작 동화

이번 신작 동화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은 ‘구두 한 짝’에 담긴 가슴 아릿한 비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열한 살 소녀 ‘주경’은 같은 반, 같은 학원에 다니는 혜수로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괴롭힘을 당한다. 학교에서는 반장으로, 늘 톡톡 활발하게 친구들을 이끌고 다니는 혜수. 남들이 보면 혜수가 주경을 둘도 없는 친한 친구처럼 대하듯 보이겠지만, 그에 비해 조금 소심하고 부끄러움이 많은 평범한 아이 주경은 혜수의 보이지 않는 ‘마음 폭력’에 괴로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주경은 혜수의 말 한마디에 같은 반 명인이의 구두를 ‘처리’하는 일에 가담하게 되고, 그날 이후 주경이의 마음엔 더 짙은 먹구름이 드리우게 된다.

 

 

 


선택이라는 이데올로기

레나타 살레츨 저/박광호 역 | 후마니타스

자기 계발에 중독된 사회에 대한 탁월한 분석

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우리가 자신의 모든 것을 자기 뜻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 우리 삶은 결국 이런 수많은 선택의 연속으로 이루어진다고 가르친다. 상품을 선택하듯이 직업과 배우자에서부터 자기 정체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우리는 데이트나 결혼, 출산이나 양육 등의 문제도 세심히 계획하고 합리적으로 계산해 본 뒤 결정하면 불확실성이나 리스크를 피해 기대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또 사랑의 쾌락과 이별의 슬픔, 분노, 스트레스 같은 감정들도 관리와 선택의 대상이다. 이런 ‘선택 이데올로기’는 멘토와 힐링을 갈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자기계발 열풍에서부터 인터넷 중매 사이트, 각종 TV 리얼리티 쇼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목격된다. 그렇다면 폭발적으로 증가한 선택지들과 무엇이든 선택할 수 있다는 생각, 그리고 그 방법을 알려 주는 멘토들과 자기계발서들의 조언에 둘러싸인 우리는 과연 만족스럽고 행복한가?

 

 

 


사람의 거짓말 말의 거짓말

남재일 저 | 천년의상상

우리 행복할 수 있을까?

언론 및 대중문화 강의를 하며 틈틈이 글을 써온 남재일 교수가 인문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사회 일반을 날카롭게 분석한 산문집이다. 저자는 개인, 사회, 정치, 윤리, 언어를 아우르며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구체적 증상들을 진단하고, 명징한 문장과 적확한 표현으로 무심코 지나쳐왔던 일상의 문제들을 해부해나간다. 우리 삶은 어떤 거짓말과 관념들로 이루어졌는지, 개인들은 무엇에 복종하고 있는지, 지배 이데올로기를 어떻게 자발적으로 내면화하고 있는지 멈추어 곱씹고 되짚는다. 한 가지 상황을 바라볼 때 그것에 달라붙은 여러 기존 이미지와 거짓말을 파헤쳐 본질과 실체를 드러내는 것이다.

 

 


미쳐도 괜찮아

아방 저 | 달

 

일러스트레이터 아방의 독특한 여행

유쾌, 위트, 낭만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아방이 드로잉북을 들고, 낯선 남자들의 소파를 빌려 베를린으로 떠났다. 그리고 그곳의 이야기와 그림을 책으로 펴냈다. 관광 명소나 거창한 예술을 찾는 누구나 하는 평범한 여행이 아니다. 인연이 되어준 몇몇의 서퍼들에게 짜릿한 일상과 미쳐도 괜찮을 수 있는 법을 배워왔다. 카우치 서핑을 하는 호스트와 서퍼가 ‘베를린’에서 만난다면 어떤 모습을 할까. 아방이 만난 친구들 민, 피터, 마르코, 조, 스테판, 다빗, 아드리앙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베를린의 것을 드러내 보여주었다. 함께하자며 그녀에게 툭툭 던져주는 것들을 그녀는 즐거이 받아냈고 그것들은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 그녀의 오감을 건드렸다.

 

 


 

운명 앞에서 주역을 읽다

이상수 저 | 웅진지식하우스

 

삶의 역풍도 나를 돕게 만드는 고전의 지혜

인문학자 이상수가 그동안 예스러운 표현과 은유적인 문장에 가려져 잘못 이해되던 주역을 제대로 밝혀낸 책이다 이 책은 주역의 64괘 중 핵심에 해당하는 5개의 괘를 중심으로 ‘운명의 천기’를 알려준다. 어떤 눈으로 자신의 운명을 바라볼 것인가? 삶을 바꾸고 싶다면 어떻게 결단해야 할 것인가? 진정으로 강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내 안의 유순함으로 어떻게 운명을 이겨낼 것인가? 어느 것 하나 제 뜻대로 되지 않고, 운명의 벽 앞에 서 있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불확실한 미래를 엿보는 것을 넘어, 나를 지키는 지혜로서 주역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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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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