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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차 신혼부부 대신, 월세여행자 어때?

『한 달에 한 도시』 펴낸 김은덕 백종민 부부 관광지가 아니라 현지인의 삶으로 들어가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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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대신 청첩북, 예식장 대신 인도 레스토랑을 선택한 부부가 있다. 현재 무직으로 한 달에 한 도시로 세계 여행을 하고 있는 김은덕, 백종민 부부. 이들이 세계 여행을 떠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에어비앤비’가 있었다.

“아프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남자와 자기만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여자가 결혼했다. 2년 동안 한 달에 한 도시씩 살아보자는 계획을 세우고 숱한 고민을 등에 업은 채 여행을 떠났다. 기내용 가방 2개면 부부가 2년 동안 지내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알았고 방 한 칸에서 살아도 풍요로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가진 걸 버리기까지 숱한 고민이 있었지만 이제는 분명히 말할 수 있다. 행복을 미루지 않고 떠나서 다행이라고.”


서른 중반의 평범한 남녀가 만나, 2년의 연애 끝에 법적 배우자가 되기로 약속했다. 청첩장 대신 청첩북, 예식장 대신 인도 레스토랑을 선택한 김은덕, 백종민 부부. 도대체 무엇이 예(禮)인지 알 수 없는 예단과 예물은 과감히 생략했다. 이들은 스스로를 평범하다 말하지만, 진짜 평범한 사람들에게 이들 부부의 모습은 낯설다. 두 사람은 이러한 반응에 “돈으로 살 수 없는 추억 하나를 만들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결혼에 앞서 김은덕, 백종민 부부는 ‘결혼 선언문’을 발표했다. 1항은 “남편과 아내이기 이전에 독립된 개체로서 평등한 관계로 살아가겠다”, 4항은 “인생을 즐기면서 살아갈 것”이었다. 4항의 구체적인 내용은 “세계여행의 꿈을 실현해 아르헨티나로 떠나 1인분에 1kg이라는 소고기를 맘껏 먹는 일”이었다. 그래서 두 부부는 현지인의 삶으로 들어가는 여행을 계획했다. 바로 ‘한 도시에서 한 달씩 살아보는 일’이었다.


김은덕, 백종민 부부가 계획한 여행 비용은 총 4천 만원. 신혼집 전세 계약을 해제하고 마련한 자금이다. 숙박비, 항공료, 식비, 생활비를 다 합쳐서 두 사람이 한 달에 쓸 수 있는 돈은 166만 원. 하루에 허락된 돈은 5만 원 남짓, 숙박비를 내기에도 벅찬 금액이었다. 이들이 에어비앤비(Airbnb, 자신의 주거 공간 중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 주는 온라인 서비스)를 선택한 까닭이다. 


주말을 손꼽아 기다리며 살던 평범한 1년차 신혼부부는 ‘월세 여행자’가 되어, 한 달에 한 도시씩 여행을 떠났다. 더 늦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실행에 옮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도서관으로 달려가 닥치는 대로 여행 에세이를 읽었던 부부. 이제 『한 달에 한 도시』의 공동 저자가 되어, 새로운 도시를 여행 중이다.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유럽 4개국을 거쳐 대서양 횡단 크루즈에 오르기까지, 부부의 여행기는 다음 스토리볼에 연재되면서 140만 이상의 페이지뷰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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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도시] 백종민, 김은덕 저자(오른쪽)


돈으로 살 수 없는 추억 하나 만들고 싶었을 뿐


곧 아시아 여행을 떠나신다고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김은덕 8개월의 남미 여정 뒤, 올해 8월에 다시 유럽으로 돌아왔어요. 이스탄불에서 1년여 만에 가족들과 상봉하면서 한 달여를 보내고 지금은 파리에 머물고 있어요. 이제 곧 시작되는 아시아 8개월 여행일정을 준비하면서요. 그리고 며칠 전 『한 달에 한 도시』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 출간되면서, SNS를 통해 기분 좋은 소식들을 매일 전해 듣고 있어요. 하지만 외국에 있다 보니 저희 이야기가 활자가 된 것도, 그 책을 사는 분이 있다는 것도 잘 실감하지 못하고 있어요(웃음).


아무래도 에어비앤비를 선택했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도시’ 여행이 가능했을 것 같은데요


김은덕 전 세계에 나를 기다리는 내 친구의 집이 있다고 생각하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져요. 한 달을 함께 지내면 호스트와 게스트가 아닌 친구 사이로 관계가 자연스럽게 변해가는 과정이 좋아요. 그리고 일주일 혹은 한 달을 머물 시 적용되는 장기 할인으로 숙소를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에요. 하루에 4만 원 하는 방이 30일이면 120만 원이 되어야 하지만 절반 가까운 금액에도 머물 수 있거든요. 하지만 늘 좋은 것은 아니에요. 호스트와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한 달이라는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호스트를 잘못 만나면 여행 자체가 엉망이 되어 버리거든요. 


에어비앤비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 분들이 많습니다. 에어비앤비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신다면? 


김은덕 좋은 후기가 많이 쌓인 집은 검증된 숙소라고 생각하면 예약이 쉬워요. 하지만 후기가 많은 호스트는 그만큼 많은 여행객이 다녀간 집이라 친절하지만 다소 기계적으로 대할 때가 있어 아쉬움이 남죠. 그래서 저흰 새로 시작하였거나 후기가 3~4개인 호스트를 찾아 연락하곤 해요. 이런 호스트는 게스트에 대한 관심도 높고 여행객도 자신이 그에게 특별한 손님이라는 기분이 들거든요. 최근에 숙소를 등록한 호스트 중 프로필이 독특한 집을 고르면 양질의 숙소를 발견할 확률이 높아요.


백종민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려면 호스트 외에 이웃 주민과의 관계도 신경 써야 해요. 자신들의 동네에 들락거리는 낯선 외국인을 반가워 할 이웃이 몇 명이나 되겠어요. 시끄럽게 굴지 않고 이웃과 만났을 때 환한 얼굴로 다정하게 인사를 건 내면 대부분은 쉽게 해결되는 문제에요. 도움을 드릴 일이 있다면 주저 없이 두 손을 걷어 붙이고요. 저흰 집 앞 쓰레기도 치워본 적이 있네요. 하하. 내 돈 주고 머무는 숙소에서 신경 써야 할게 많다는 분도 계신데 ‘나의 숙소’ 이전에 ‘친구의 동네’에 머문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지금까지 떠났던 여행지 중에 가장 좋았던 도시는 어디인가요? 


김은덕 저는 스페인 세비야에서 하몽 맛을 알아 버렸어요(웃음). 매일 와인과 하몽을 안주로 먹으면서 감탄을 했지요. 오죽하면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이거나 훈제한 하몽을 통째로 사다가 남은 여행 기간 동안 가지고 다니면서 썰어 먹을 생각도 해봤다니까요. 그것 말고도 뜨거운 태양을 피해 낮잠을 자는 시에스타가 있던 것도 마음에 들어요. 바쁘지 않게 여유를 가지면서 활기차게 사는 그들의 모습에 반해버렸다고 할까요?


각 도시마다 에어비앤비를 활용하는 모습이 다를 것 같은데요. 어떤 도시가 가장 자유롭고 편리하게 잘 되어 있던가요? 


백종민 이스탄불에서는 거대한 골든 리트리버 두 마리와 함께 살았는데 직장을 다니는 호스트를 대신해서 매일 똥, 오줌을 치우고 산책을 시키는 건 저희 차지였어요. 가끔 귀찮을 때도 있지만 이런 집안일을 할 때마다 진짜 내 집, 내 친구 집에 와 있다는 기분이 들어서 편안했어요. 좀 오지라퍼죠? (웃음).


김은덕 나라 혹은 도시마다 편차가 존재하진 않아요. 호스트의 개인 성향에 따라 여행객이 느끼는 감정이 달라진다는 게 맞을 거예요. 예를 들어 세비야의 호스트는 집 안 청소나 설거지에 민감한 편이 아니라 사람에 따라 편안한 친구로 보일 수도 있고, 게스트에게 무신경하다고 할 수도 있는 사람이었어요. 깔끔을 떨지 않는 그런 모습이 무신경하다고 여겨질 수도 있지만 우리를 남처럼 생각하지 않는다는 묘한 기분이 들기도 하거든요. 그의 그런 모습에 다녀간 다른 게스트들도 친구 집에 다녀간 것 같다는 호평이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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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 것 같은 흐린 하늘에는 우산 대신 담요를 뒤집어 쓰고


다시 한 번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을까요?


김은덕 에든버러요. 책 소제목으로도 언급됐지만 매년 8월에는 에든버러에 가고 싶어요. 에든버러 페스티벌은 정말 굉장하거든요. 저희 둘 다 페스티벌이라면 원 없이 보고 일도 해 본 사람인데 그 곳은 8월 한 달, 페스티벌 기간 동안 도시 전체가 품어내는 에너지가 대단해요. 거대가 도시가 축제를 위해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이 곳에 모인 공연자들과 관객들의 활기는 가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어요.


스토리볼 칼럼을 연재하면서 큰 화제가 됐는데요. 가장 뜨거웠던 반응은 어떤 이야기였나요?


김은덕 스토리볼 1화로 세계 여행의 시작이었던 부모님과 함께 떠난 도쿄 여행을 다뤘어요. 재미있었던 댓글 반응은 며느리와 아들 그리고 시부모는 함께 갔지만 친정 부모님은 함께 하지 않았다고 독설을 날린 분이 있었어요. ‘시’자와 함께 떠난 여행은 ‘지옥여행’ 이라며 처가 댁을 빼 먹은 거냐 시댁을 빼 먹은 거냐 어느 쪽이든 앞으로 큰일이라며 평생 빼 먹은 쪽을 향해 바짝 엎드려야 한다고 적혀있었어요. 그 댓글을 보면서 한참을 웃었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했어요. 저는 고부갈등을 느끼지 못하고 살고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함께라면 용기 내어 해볼 수 있어요


부부가 오랫동안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서로를 배려해야 할 텐데요. 어떤 노력들을 했나요?


김은덕 여행 하고 일 년 동안은 아니 최근까지도 2주에 한 번씩은 주기적으로 싸워요. 가방을 집어 던질 때도 있었고 시장에서 우산을 내팽겨 치는 등의 우격다짐도 몇 번 있었어요. 한국에서 살 때는 직장 다니다가 밤에 겨우 얼굴 보고 주말에나 함께 있어서 싸울 일이 없었는데 이건 뭐 24시간을 한 시도 떨어지지 않고 함께 하다 보니 없던 갈등도 생기네요. 나와 다른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기 까지 일 년 정도 걸렸어요. 여행 초반에는 서로를 어떻게 배려를 해야 하는지 몰랐는데 이제는 이 사람이 무얼 하면 싫어하고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걸 중요하게 여기는지 파악하게 되어서 아주 조금씩 싸움의 빈도가 줄어들고 있어요. 


두 분만의 결혼선언문은 잘 지키시고 있나요? 


김은덕 원고를 정리하면서 잊고 있었던 결혼선언문을 다시 읽었는데 울컥 했어요. 특히 싸우고 난 뒤에 상대방을 향한 비난과 힐난을 경계할 것이라는 말을 읽으면 서로에게 치켜 떴던 눈이 부끄러웠어요. 싸움이 잦아질 때마다 성서를 찾듯이 결혼선언문을 읽어야겠어요.


백종민 그 외의 것들은 잘 지키고 있어요. 5년 후로 예고했던 세계여행을 벌써 떠나온 것만 봐도 성실한 공약 이행이죠?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백종민 여행, 싫어할 수도 있는 거죠. 여행을 가는 시간보다 읽어야 하는 책이 더 많은 사람도 있고 집이 더 편안한 사람들도 있을 수 있죠. 그 분들에게 여행의 의미와 이유를 이야기하는 건 부질없다고 봐요. 내가 좋다고 모두에게 좋으리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요즘 한국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이 한창 인기인데요. 지금 20대로 돌아간다면 어떤 나라를 여행하고 싶은가요?


김은덕 음, 결혼하기 전이니까. 전 세계의 핫 한 클럽을 다 돌아 볼 거예요. 외국 남자들도 나라 별로 한 명씩 다 사귀어 보고 싶고요(웃음). 


백종민 다시 태어나도 은덕과 결혼할 건데 아쉬운 대답이네요. 흥! 전 지금이 제 인생을 통 틀어 가장 행복해서 20대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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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이 좋은 곳이라면 어디나 주저앉아 수다를 떨 수 있어요



남미 편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백종민 지금도 열심히 원고 작업을 하면서 여행 중이지만 빠른 시간 안에 만나긴 어려울 거에요. 『한 달에 한 도시』 시리즈의 시작인 유럽 편이 2014년 추석 즈음해서 나왔으니 2015년 구정 지나서 두 번째 책이 나오면 좋겠단 생각이에요. 세 번째 책은 추석에. 명절마다 한 권씩 나오면 명절 선물 세트 목록에 올라갈 수 있을까요? (웃음). 


혹시 한국 복귀 날짜가 정해졌나요? 


백종민 항공권을 싼 금액으로 사려고 조기 예매해 둔 터라 귀국 시기는 2015년 5월로 확정되었어요. 원래는 터키 - 이스라엘 - 이집트를 거쳐 아시아를 여행하면서 한국으로 향하는 경로였는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급히 경로를 바꿨어요. 때문에 비행기표 바꾸느라 예상치 못한 큰 비용이 들었어요. 지금 머물고 있는 파리에서 한 달을 보낸 뒤 이란 - 네팔 - 인도 - 미얀마 - 태국 - 인도네시아 - 타이완을 거쳐 한국에 가요. 저희는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80년대 생 남자와 여자예요. 남들과 다른 인생을 사는 사람은 아니라 귀국하면 남들과 같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겠죠. 아침마다 출근길에 시달릴지도 모르고, 저녁 식사 후 누가 설거지 할거냐 가지고 싸우기도 하겠죠. 다만 저희가 꿈꾸는 바를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생활을 계속 할 거에요. 『한 달에 한 도시』 세계여행을 현실로 만든 것처럼 말이죠. 긴 여행을 통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 스스로에게 가장 솔직한 인생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으니까요. 


대한민국 신혼부부들, 예비부부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김은덕 얼마 전 이런 글귀를 읽었어요. 


“버티는 인생만 살다 보면, 자신이 뭐가 하고 싶어 이 곳에 있는지 점점 알 수 없어진다. 아무튼 살아보자고, 그것만으로도 족하다 생각하며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때론 이렇게 사는 것은 느린 자살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느낌이 들곤 한다.” - 요시모토 바나나의「그녀에 대하여」


혼자면 힘들겠지만 함께라면 용기 내어 해볼 수 있는 것들이 많을 거예요.


블로그진은 앞으로도 운영할 계획인가요?


김은덕 블로그zine이 없었다면 여행이 지루해져서 중도에 포기했을 거예요. 저희 둘이 굉장히 게으른 인간인데 여행 나와서도 집 구석에 쳐 박혀 호스트들이랑 수다나 떨고 있었겠죠. 뭐 그것도 여행의 일 부분이긴 하지만 블로그zine을 만들려면 다채로운 소재를 찾기 위해 밖으로 나갈 수 밖에 없어요. 블로그zine이 우리의 엉덩이를 방 구석에서 떼어낸 셈이죠.


백종민 또한 블로그zine이 없었다면 여행 중 책을 내지 못했을 거예요. 일 주일에 하루 이틀의 시간을 할애하지만 여행하는 동시에 글을 쓴다는 행위가 쉽지 않아요. 차곡차곡 쌓아 놓은 원고가 있었기에 여행하며 책을 출간을 할 수 있었어요. 블로그zine은 여행이 끝날 때까지 함께할 거예요. 계획대로라면 100호를 끝으로 여행이 마무리 되는데요. 한국 돌아가면 블로그zine 표지만 묶어 작은 책자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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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도시김은덕,백종민 공저 | 이야기나무
한 달이라는 시간은 두 사람을 현지인의 일상 속에 녹아들게 했고 관찰자가 아닌 생활자가 되도록 만들었다. 생활자가 된 작가들은 어떤 여행기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웃 주민과의 팽팽한 기 싸움, 마을에 사는 소년과의 우정, 클럽에서 봉 춤을 추는 집주인, 맨체스터에서 만난 꽃청년과 미묘한 썸을 타며 삼각관계에 빠졌던 일 등. 그동안 어느 여행기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이야기가 『한 달에 한 도시』에 고스란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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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엄지혜


eumji01@naver.com

한 달에 한 도시

<김은덕>,<백종민> 공저16,200원(10% + 5%)

여행을 둘러싸고 수많은 트렌드가 등장하고 사라졌다. 때로는 여행 방법 자체가 주목받았고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지역이 여행의 트렌드를 바꾸기도 했다. 여행이 끊임없이 트렌드를 바꾸는 이유는 단 하나다. 새로운 것을 보고 낯선 사람을 만나며 매일매일 다를 바 없는 일상에서 벗어나 에너지를 얻고 싶어 떠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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