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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 “정우성 선배, 실제로도 조각 같더라”

영화 <마담 뺑덕>에서 ‘덕이’ ‘세정’ 역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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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심청전』을 재해석한 영화 <마담 뺑덕>이 오는 10월, 개봉한다. 정우성과 신예 이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마담 뺑덕>은 <남극일기> <헨젤과 그레텔>을 연출했던 임필성 감독의 신작이다.

포토뉴스-이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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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뺑덕>이라는 제목이 재미있어서 호기심이 갔어요. 제가 맡은 캐릭터는 순수한 처녀였다가 버림을 받으면서 악녀로 바뀌는 역인데, 부담도 됐지만 도전해 보고 싶었어요. 어릴 때의 ‘덕이’는 순수함과 설렘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는데, 8년 후의 덕이는 솔직히 너무 어려웠어요. 제가 모르는 감정들이고, 잘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는데, 힘들 때마다 감독님과 정우성 선배님이 많이 도와주셨어요. 연기를 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덕이’는 아무리 변해도 ‘덕이’라는 점이었어요.”

 

지난 9월 2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마담 뺑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마담 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로 옮겨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을 다룬 멜로 영화. 최근 영화 <하이힐> <사이코메트리>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배우 이솜은 <마담 뺑덕>에서 사랑에 버림받고 모든 것을 잃은 뒤, ‘학규(정우성)’을 망가뜨리기 위해 다시 태어난 여자 ‘덕이’ 역을 맡았다. 극중 덕이는 작은 소도시의 놀이공원 매표소에서 일하다, 학규를 만나고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학규가 덕이를 차갑게 버리자, 8년 후 학규를 망가뜨리기 위해 ‘세정’이라는 인물로 다시 태어나 복수의 여정을 밟게 된다.

 

<마담 뺑덕>으로 파격 변신을 시도한 이솜은 “첫 주연작으로 치정 멜로를 선택하기까지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순수한 처녀와 악녀를 오가는 다양한 감정 신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솜과 함께 호흡을 맞춘 정우성은 “20대의 청순함과 성숙한 여성의 매력을 한꺼번에 갖고 있는 여배우였다”며, “한국 영화계의 좋은 여배우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심청전』을 사랑과 욕망, 집착의 이야기로 비튼 신선하고 충격적인 스토리, 정우성의 파격 변신, 신예 이솜의 재발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마담 뺑덕>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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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엄지혜


eumji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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