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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와 함께 브로드웨이를 쏴라

뮤지컬 <구텐버그> 지금 당신은 꿈꾸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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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7일부터 유쾌한 열정과 훈훈한 감동이 빛나는 뮤지컬 <구텐버그>를 수현재씨어터(DCF대명문화공장 3층)에서 공연된다.

 <구텐버그>는 뉴욕뮤지컬페스티벌 최우수 뮤지컬 대본상을 비롯하여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외부비평가 협회상 등 굵직한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최근 뉴욕의 젊은 씨어터고어(Theatre Goers)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뮤지컬 중의 하나로 꼽히는 작품이다. 특히 <구텐버그>는 지난 2013년 국내 초연을 통해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한국 뮤지컬의 차세대 장기 흥행작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개막과 동시에 재관람 관객이 줄을 이었을 정도로 이미 팬덤을 형성한 바 있어 이번 공연을 향한 기대 역시 매우 크다.

 

2014 구텐버그_포스터.jpg

 

뮤지컬 <구텐버그>는 ‘버드’와 ‘더그’라는 두 신인 뮤지컬 작곡가와 작가의 브로드웨이 진출을 향한 이야기를 그린 극중극 구조의 독특한 2인극이다. ‘버드’와 ‘더그’는 활자 인쇄술의 혁명가 구텐버그(구텐베르크)를 소재로 자신들이 쓴 뮤지컬 ‘구텐버그’를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려줄 프로듀서를 찾기 위해 여러 프로듀서들을 초대해놓고 자신들이 직접 노래하고 연기하며 작품을 선보인다. 이처럼 <구텐버그>에서는 극을 이끌어가는 두 명의 주인공이 한 명의 피아노 연주자와 함께 20여개가 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극의 모든 등장인물과 플롯을 책임진다. 작품의 재미있는 특징은 이 많은 등장인물을 배역의 이름이 적힌 모자로 구별한다는 것! 뮤지컬 <구텐버그>는 미니멀한 세트와 최소한의 소품만으로 오롯이 배우의 힘에 기대어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재기발랄 아이디어가 빛나는 작품이다.


두 배우의 완벽한 호흡이 작품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만큼 <구텐버그>는 내공 없는 배우는 도전조차 할 수 없는 작품이다. 이번 시즌에는 초연의 화려한 서막을 연 오리지널 캐스트 장승조와 정원영이 수많은 작품들의 러브 콜을 뿌리치고 다시금 자리를 굳건하게 지킨다.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를 등에서의 활발한 연기 활동과 밴드 [피노키오], [브릭] 등에서 보컬로 활동해오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허규와 ‘대학로 흥행작은 이 배우가 나오는 작품과 나오지 않는 작품으로 구별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학로의 대세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한 김종구가 새롭게 영입됐다. 최근 앞다투어 인기 작품에 줄줄이 출연하며 관객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네 명의 배우가 <구텐버그>를 통해 어떤 캐미스트리를 보여줄 지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브로드웨이 진출을 꿈꾸는 두 남자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은 뮤지컬 <구텐버그>는 오는 8월 4일 예스24(//ticket.yes24.com/) 등 유명 예매처에서 티켓 오픈을 한다. (공연 문의 02-749-9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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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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