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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혹성탈출> 이길 수 있을까?

신(神)VS유인원, 쌍끌이 흥행의 주인공 <신의 한 수>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2위 수성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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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가 7월 한국영화계의 구원투수로 확실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신의 한 수>는 개봉 1주차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를 압도적으로 누르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개봉 2주차에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의 파죽지세와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의 물량공세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2위를 수성했다.

2014년 여름, 한국 영화 흥행의 한 수 <신의 한 수>가 개봉 2주차 주말, 할리우드 대작의 협공 속에서도 235만 관객을 돌파함과 더불어 박스오피스 2위를 수성하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누적관객수: 2,358,816명, 7/14(월) 영진위 통합전산망 오전 7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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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의 한 수>는 개봉 10일째였던 지난 토요일 오후에 200만 관객을 기록해 축포를 터트리며 <아저씨>, <신세계>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다. <신의 한 수>의 주말 박스오피스 추이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의 흥행을 넘어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입소문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이 시작된 대학가에서는 “정우성이 선보이는 최고의 액션”,”멈출 수 없는 액션 쾌감”, “<타짜>보다 재미있고 <아저씨>보다 강렬하다.”는 반응이 대세를 이루며 진짜 재미있는 액션영화라는 입소문이 번지고 있다. 중장년층 사이에서는 사뭇 다른 입소문이 번지고 있다. “바둑을 활용해 대중적인 재미를 살린 영화”, “2시간 동안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액션영화”,”바둑의 깊이를 모르고 봐도, 재미있는 영화”등 바둑과 액션이 접목되었다는 소재적 접근이 긍정적인 입소문을 낳고 있는 것. 

 
이러한 양상은 성인오락액션물들이 대부분 20대 여성 관객에게 집중되었던 것에 비해 <신의 한 수>가 성인세대에서도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오락액션물임을 입증한다. 개봉 2주차 <신의 한 수>의 성적표를 미루어, 다가오는 개봉 3주차에도 할리우드의 협공을 잘 막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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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의 한 수> 개봉 2주차 주말은 가히 정우성 WEEK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주말이었다. 지난 7월 11일 금요일 저녁 강남대첩을 연상케 한 강남 일대극장 무대인사를 시작으로 ‘정우성 실물’, ‘강남 정우성’, ‘압구정 정우성’ 등 정우성 관련 검색어가 SNS를 완벽 장악했다. 이어 일요일 오전에는 MBC 출발비디오여행의 인기코너 ‘본격 사심방송’에 정우성이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 7월 데뷔 20주년을 맞은 정우성의 데뷔시절의 꽃미모를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변함없는 외모와 몸매, 그의 작품사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었던 방송에 안방 여심이 들썩였다. 주말 내내 온라인을 사로잡은 일명 정우성 효과는 <신의 한 수>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는 발걸음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의 한 수>는 개봉 10일 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할리우드의 협공을 방어하고 있는 유일한 한국영화로 2014년 새로운 흥행 레전드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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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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