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동화작가 백희나의 반가운 신간

7월 2주 신간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동화작가 백희나의 『꿈에서 맛본 똥파리』가 출간됐다. 제목부터 재밌는 『내 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는 대인관계로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세계 최고의 논픽션 미디어 그룹 디스커버리의 성공 신화를 다룬 책도 주목할 신간이다.

꿈에서 맛본 똥파리

꿈에서 맛본 똥파리

백희나 글그림 | 책읽는곰

백희나가 들려주는 빛처럼 환하고 볕처럼 따스한 이야기

이 이야기는 백희나 작가가 어린이 수영 교실에서 만난 한 아이로부터 시작했다. 아이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저보다 어린 동생들을 돌봤다. ‘요즘 아이들은 저밖에 모른다’는 어른들의 통념에서 한참 벗어난 아이의 행동은 작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리고 “개구리는 혀를 쑥 내밀어서 파리를 잡잖아. 그러다 혀가 쭉 늘어나 버리면 어쩌지?” 하는 딸아이의 천진한 질문을 만나 다시 그림책이 되었다.

 


 



내 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

모니카 비트블룸,산드라 뤼프케스 공저/서유리 역 | 동양북스(동양books)

재수 없고 짜증 나는 12가지 진상형 인간 대응법

남의 업적을 가로채는 사람, 뭐든지 아는 체하는 사람, 화를 잘 내는 사람, 치근덕거리는 사람,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 남의 성공을 시기하는 사람, 까다로운 척하는 사람,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 그때그때 인격이 달라지는 사람, 거저먹으려는 사람, 불행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사람, 긍정을 강요하는 사람. 이상 12가지가 이 책에 등장하는 이상한 사람의 유형들이다. 이상한 사람 유형별로 에피소드가 등장하고 그에 맞는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이 책은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대처법도 제시한다. 소설가가 쓴 책인 만큼 재미있고 사실적인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가 흥미롭다.

 


 

디스커버리,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호기심

존 헨드릭스 저/이지연 역 | RSG(레디셋고)

세계 최고의 논픽션 미디어 그룹은 어떻게 탄생했나

늘 파산의 위험을 안고 있던 디스커버리가 성공할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성공의 배경에는 창업자 존 헨드릭스가 있다.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것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재력가 부모를 둔 것도 아닌 그가 어떻게 글로벌 미디어 제국을 만들 수 있었을까? 존 헨드릭스는 스스로를 굉장히 평범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자신의 성공 비결로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는 남다른 호기심을 꼽는다. ‘호기심’이야말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태양계 연대기

원종우 저 | 유리창

지구와 그 주변의 잊혀진 역사를 찾아서

현대의 건축기술로도 불가능한 기자의 대피라미드는 어떻게 건설됐을까? UFO 현상의 진실은 무엇일까? 고대 암벽화에 나타난 우주인 혹은 외계인 모양의 그림은 무엇을 뜻하는 걸까? 고고학 유물, 고대사 관련 도서, 고대 문학작품, 성서에 현대 천문학 연구 성과까지 섭렵한 저자는 마침내 엄청난 가설을 세웠다. BC. 1만 500년 이전 초고대에 지금 인류의 문명보다 훨씬 발전한 초고등문명이 있었다는 것. 이때 화성과 행성 Z이 전쟁을 벌여 행성 Z은 산산조각이 났고, 화성은 생명이 살수 없는 별로 괴멸됐다는 것. 이는 실로 상상력의 소산이다. 저자는 이 책의 장르를 ‘다큐멘터테인먼트라’고 명명했다. 다큐멘터리와 엔터테인먼트를 합성한 조어인데, 과학적 팩트에 재미있는 상상력을 입혀 엄청난 스케일을 가진 우주적 교양서가 태어난 것이다.

 


    

 

곡괭이 싸커홀릭 2

김선관 저 | 위누

독일 분데스리가를 가다

이제 한 경기만 남았다. 아르헨티나를 이기면 독일이 월드컵을 들어올린다. 이 책은 열혈 축구광이자 디자이너인 김선관의 두 번째 축구여행기이다.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편을 낸 지 오래지 않아 또다시 떠난 축구여행지는 바로 독일! 독일 분데스리가 18개 구단을 직접 발로 뛰며 느낀 감흥을 글과 사진과 디자인을 버무려 엮어냈다.


 

 

 


 

  

천국에서 온 첫 번째 전화

미치 앨봄 저/윤정숙 역 | arte(아르테)

 

한 번만 더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
어느 날 아침 미시간 주의 콜드워터라는 작은 마을의 한 여자에게 심상치 않은 전화벨이 울리면서 소설은 시작한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죽은 언니. 천국에서 걸려온 전화다. 그 뒤로 콜드워터의 더 많은 사람들이 천국에서 전화를 받는다. 전화 속 목소리들은 자신이 천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한다. 지상 최대의 기적일까? 아니면 잔인한 장난일까? 믿을 수 없는 이 기이한 소식이 뉴스로 보도되면서 콜드워터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천국에서 온 전화의 미스터리는 밝혀질 것인가?

 

 


[추천 기사]

- 성석제 신작 소설과 아이티 혁명사
- 조국 교수가 털어놓은, 조국 이야기
- 영화전문기자 주성철이 말하는 영화 감상법
- 히가시노 게이고가 10년간 고민한 『몽환화』
- 11년 만에 나온 전경린의 소설집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3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손민규(인문 PD)

티끌 모아 태산.

오늘의 책

나의 모든 것을 잃어버려도 좋을 단 하나, 사랑

임경선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주인공의 일기를 홈쳐보듯 읽는 내내 휘몰아치는 사랑의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 자기 자신을 잃어가면서도 그 마음을 멈추지 못하는, 누구나 겪었을 뜨거운 시간을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문체로 표현해낸 소설.

매혹적인 서울 근현대 건축물

10년째 전국의 건축물을 답사해온 김예슬 저자가 서울의 집, 학교, 병원, 박물관을 걸으며 도시가 겪은 파란만장한 근현대사를 살펴본다. 이 책은 도시의 풍경이 스마트폰 화면보다 훨씬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일깨우며, 당신의 시선을 세상으로 향하게 해줄 것이다.

2024 비룡소 문학상 대상

비룡소 문학상이 4년 만의 대상 수상작과 함께 돌아왔다. 새 학교에 새 반, 새 친구들까지!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처음’을 맞이하고 있는 1학년 어린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섬세한 시선이 눈부신 작품. 다가오는 봄, 여전히 교실이 낯설고 어색한 친구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전한다.

마음까지 씻고 가는 개욕탕으로 오시개!

『마음버스』 『사자마트』 로 함께 사는 세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김유X소복이 작가의 신작 그림책. 사람들이 곤히 잠든 밤, 힘들고 지친 개들의 휴식처 개욕탕이 문을 엽니다! 속상한 일, 화난 일, 슬픈 일이 있을 때, 마음까지 깨끗히 씻어 내는 개욕탕으로 오세요!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