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운동을 지속하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게 되는 경우는 체중에 대한 편견 때문이다. 운동량이 없는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하면 지방이 빠지는데 또 그만큼 근육량도 늘어난다. 고로 엄청나게 살이 빠진 느낌으로 체중계에 올라섰음에도 수치에는 변화가 없거나 체중감량의 정도가 미미할 수 있다. 그럴 때 잘못된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은 한숨을 쉰다. '그렇게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을 조절했는데 왜 1kg밖에 안 빠진 거야!' 억울하고 화가 나는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어 다시 원래대로 굶거나 섭취 칼로리만 줄이는 방식의 다이어트로 돌아간다. 이틀을 굶으니 2kg이 빠졌다. 죽어라고 2주간 운동을 해서 1, 2kg 빠지는 것보다 훨씬 더 간편하고 쉬운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렇게 빠진 몸무게는 수분과 함께 정작 지방을 지속적으로 태워주고 몸을 쫀쫀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근육은 없애고 지방은 고스란히 남아 있게 만든다. 결국 먹으면 다시 찌고 그러한 방식의 다이어트를 지속할수록 점점 더 몸은 엉망이 되어 나중에는 더 이상 어떻게 얼마나 굶어야 하는지, 양을 줄여야 하는지 앞이 깜깜해지고 만다. 무게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편견을 깨야만 한다. 부피는 줄이되 밀도가 높은 몸을 만드는 것, 그래서 체중보다는 비주얼적 사이즈 감소와 체성분에 집중하는 몸을 만들어야 한다. 어차피 바코드처럼 체중을 이마에 찍고 다닐 것도 아닌 것을 왜 그리 스스로를 괴롭히며 초조함과 불안감으로 몰고 가는가. 쫀쫀하고 탄력 있는 몸 만들기를 목표로 정하고 몸무게에 대한 과도한 집착부터 내려놓고 가자.

당신의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글램 다이어트 레시피

네 번째 레시피, 양이 많은 다이어터를 위한 생강가루립 

양이 많아 다이어트에 늘 실패하는 이들을 위한 레서피다. 이른바 생강가루립! 다이어트를 할 때 식단의 정석은 어쩔 수 없이 닭가슴살과 고구마임을 경험자로서 부인하기는 힘들다. 몸이 그만큼 빨리 반응하고 효과 면에서도 단연 돋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조건 닭과 고구마만 선택하게 되면 단조로움과 지루함을 참지 못해 오랫동안 지속하지 못하게 된다.

특히 원래 빨리 먹거나 양이 많은 다이어터들에게는 새 모이처럼 먹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이다. 그런 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방법이 바로 빨리 먹을 수 없으면서 시각적으로는 풍성해 보이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다. 선택한 재료는 바로 립! 립을 먹어본 기억을 되살려보면 느낌이 오겠지만 립은 뼈의 무게가 반이다. 같은 양의 살코기를 와구와구 먹었을 때보다 당연히 양이 줄어들고 뼈 사이 고기를 발라 먹어야 하므로 속도도 그만큼 느리다. 기름을 쪽 뺀다면 단백질 섭취를 할 수 있는 좋은 음식이기도 하다. 

생강가루립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서 단백질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다. 미리 구워서 냉동실에 넣어 두고 식사 때마다 데워 먹어도 되고 양파가 아닌 다른 채소들과 곁들여 먹어도 무방하다. 시각적으로도 뭔가 맛난 것을 먹는 것 같은 심리가 생겨서 다이어트에 스트레스를 덜 받고 그렇게 운동과 올바른 식이를 병행하면 다이어트의 성공은 멀지 않다. 한번 시도해보아도 나쁘지 않은 저염 다이어트 생강가루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