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다큐멘터리 사진가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인생

세바스치앙 살가두가 자신의 삶과 사진에 대해 처음으로 고백하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다큐멘터리 사진가 세바스치앙 살가두가 자신의 삶과 사진에 대해 처음으로 고백한 책 『나의 땅에서 온 지구로』부터 시인 함민복의 산문집 『눈물은 왜 짠가』, 역사학자 신명호의 교양 역사서 『고종과 메이지의 시대』까지….읽지는 않았지만 최근에 산 책들을 소개합니다.

내가산책



 

세바스치앙 살가두, 나의 땅에서 온 지구로

세바스치앙 살가두,이자벨 프랑크 공저/이세진 역 | 솔빛길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다큐멘터리 사진가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인생

예전에 아프리카 사힐 지대를 담은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사진을 보고 한 번에 빠져든 기억이 있습니다. 이 책은 자신의 작업과 인생에 관해 쓴 일종의 회고록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사진작가의 책이지만 사진 자체는 앞 쪽에 몇 장 밖에 담겨 있지 않습니다. 주로 살가도의 회고의 말들이 담겨 있는 책이죠. 책은 판형이 작고 페이지도 200여 페이지 정도로 적은 편입니다. 게다가 편집이 지나치게 시원하게 되어 있는 편이라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눈물은 왜 짠가

함민복 저 | 책이있는풍경

미처 새로 담지 못했지만 여전히 진한 함민복의 글

10년 전쯤에 출간된 함민복 시인의 산문집인데요, 이번에 개정증보판이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함민복 시인은 강화도에 살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는 그 곳에서의 일상이 인상적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마니산에 대한 이야기, 강화도에서 자주 먹는 반찬 등에 관한 글이 그런 것이죠. 김훈 작가는 이 책을 두고 “그의 가난은 ‘나는 왜 가난 한가’를 묻고 있지 않고, 이 가난이란 대체 무엇이며 어떤 내용으로 존재하는가를 묻는 가난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3 정도 읽었는데요, 이 책에 있는 글들은 읽는 순간 바람처럼 마음속으로 쑥 들어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고종과 메이지의 시대

신명호 저 | 역사의아침

무엇이 조선과 일본의 운명을 결정했나

역사학자 신명호 교수의 책입니다. 신명호 교수는 이 책의 머리말과 본문을 을사조약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당시 대한제국을 일방적으로 보호국으로 만든 후, 식민지화 시켰죠. 그런데 그 당시 메이지 정부와 이토 히로부미의 논리라는 것이 ‘무능한 대한제국이 결과적으로 서양의 침략을 불러왔다. 그 결과 동양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그러므로 서양의 침략을 막기 위해서 일본이 대한제국을 보호할 수밖에 없다.’ 라는 우격다짐 같은 주장이었습니다. 이러한 주장이 나온 역사적 배경, 그리고 그에 따른 참혹한 결과를 깊이 있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서술 방식이 사건과 사건 사이의 흐름을 잘 전달하는 방식으로 쓰여 있고, 꼼꼼하게 인용된 사료들이 현대어로 다듬어져 무리 없이 읽히는 교양역사서입니다.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이동진

어찌어찌 하다보니 ‘신문사 기자’ 생활을 십 수년간 했고, 또 어찌어찌 하다보니 ‘영화평론가’로 불리게 됐다. 영화를 너무나 좋아했지만 한 번도 꿈꾸진 않았던 ‘영화 전문가’가 됐고, 글쓰기에 대한 절망의 끝에서 ‘글쟁이’가 됐다. 꿈이 없었다기보다는 꿈을 지탱할 만한 의지가 없었다. 그리고 이제, 삶에서 꿈이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되물으며 변명한다.

ebook
눈물은 왜 짠가

<함민복> 저9,750원(0% + 5%)

새롭게 펴낸 함민복 시인의 대표 산문집 《눈물은 왜 짠가》 함민복 시인의 첫 산문집이자 그의 산문집들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눈물은 왜 짠가》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그간 함민복 시인은 여러 산문집에서 힘겨웠던 과거를 추억하면서도 현실을 보듬고, 독자들에게 참 사람살이란 무엇인지 끝없이 질문을 던졌다. ..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다섯 명의 소설가가 그려 낸 사랑의 모습

어느 작품 하나도 놓칠 수 없는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앤솔러지 소설집. 다섯 편 모두 기존 문단 문학과 SF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우정과 사랑, 그리고 그 너머의 마음들까지 헤아린다. 장의사 안드로이드, 바이오 해킹 등 조금 낯선 소재지만, 당신의 시야를 환히 넓혀줄 것이다.

그 찬란한 빛 속에 함께 하려고

베를린 시골 오두막에서 읽고 쓰는 것만으로 가득한 생활을 담은 배수아 작가 신작 에세이. 그 문장들을 따라가다 보면 읽고 씀으로 인해 더 자라난 자신이, 자아의 자유로움이 보이는 것 같다. 삶 자체가 책이 되는, 낯설지만 환상적인 그 순간들로 안내할 매혹적인 책.

결국, 꽃은 핍니다.

메가스터디 1타 강사 이다지 선생님이 전하는 꿈과 인생 이야기. 힘겨웠던 시절을 극복하고 꿈을 이루고자 해온 저자의 노력을 아낌없이 들려준다. 불안한 미래, 열등감, 패배의식으로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언젠간 당신의 꽃도 필 수 있다는 용기와 위로를 담은 책이다.

만들어진 나쁜 식욕

건강한 식단에 관한 정보는 이미 많은 사람이 안다. 그럼에도 왜 비만, 당뇨, 고혈압을 앓고 있는 사람이 많을까? 햄버거 오염 보도로 2010년 퓰리처상을 받은 마이클 모스는 식품 산업이 원인이라고 말한다. 나쁜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우리의 식욕을 조종하는지 파헤졌다.

.

주목! 투데이 포커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