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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를 만나다

상식을 뛰어넘는 초인적 기교의 ‘니콜로 파가니니’ 영화 <파가니니> 4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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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4일 개봉을 앞둔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가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의 실화를 소재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영화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는 18세기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린 천재 음악가 ‘파가니니’의 비운의 삶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세계적인 명작 <불멸의 연인> <안나 카레니나> 등을 연출한 버나드 로즈 감독과 크로스오버 뮤직의 신동이라 불리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가렛의 만남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니콜로 파가니니(Niccolo Paganini, 1782 ~ 1840)’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당시에 유례를 찾을 수 없었던 연주 기교로 ‘악마와 결탁한 연주가’라고 불리고, 그의 연주를 들은 관객들이 감동한 나머지 집단 히스테리를 일으켰다는 점 등 평범치 않은 파가니니에 대한 이야기가 예비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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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명성,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니콜로 파가니니는 괴상한 풍모와 함께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넘긴 대가로 악마의 기교를 얻었다는 기괴한 소문의 장본인이었다. 파가니니가 악마의 기교를 얻었다는 소문은 연주 도중 바이올린의 현이 끊어져도 나머지 연주를 계속했으며, 심지어 일부러 현을 하나씩 끊어가며 마지막에는 하나의 현으로 연주한 것은 물론 바이올린 한 대로 오케스트라 소리를 모방하고, 갖가지 동물의 울음소리를 바이올린으로 재현해내는 등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는 놀라운 연주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파가니니는 이러한 초인적인 기교로 바이올린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역사상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지만 그는 생전 단 5곡 밖에 작곡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더 많이 작곡해도 자신의 곡을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편, 평생을 괴소문에 시달렸던 파가니니는 죽을 때까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소문 탓에 자신이 원했던 고향 땅에 묻히지 못한 채 불행하게 삶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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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파가니니의 드라마틱한 삶은 영화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에서 ‘파가니니’가 당대 최고의 스타로 거듭난 후 사망 직전까지의 스토리를 파격적이고 흥미롭게 풀어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당시 런던 신문에 기사화되기도 했던 파가니니와 소프라노로 활동했던 ‘샬롯’과의 격정적인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어 기대를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외모와 뛰어난 바이올린 실력을 갖춘 실제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가렛이 ‘파가니니’ 역을 맡아 절정의 매력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그의 음악을 완벽히 연주해내며 ‘파가니니’의 모습을 아찔하면서도 화려하게 부활시킨다.

 

특히 <불멸의 연인> <안나 카레니나> 등을 연출해 고전 명작의 대가로 불리우는 버나드 로즈 감독은 파가니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주제의식까지 담아내며 고전적인 통찰과 현대적인 세련미를 동시에 표현해 내 고품격 명작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산 파가니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매력적인 스토리와 스크린에 펼쳐진 아름다운 영상, 그리고 듣는 순간 압도 당하는 음악으로 단번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영화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는 오는 4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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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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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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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했던 음악가라면 그의 일생이나 음악성을 높이 평가할 뿐만 아니라 후대에까지 ‘천재적인 인물’로 추앙받는 것이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어떤 한 음악가는 19세기 전 유럽을 집단 히스테리로 몰고 갈 정도로 신기에 가까운 음악성을 선보였지만 어처구니없게도 존경은커녕 기이한 전설과 소문으로 점철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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