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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가 되었던 문제적 소설을 영화로 담다 <베일을 쓴 소녀>

2013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노미네이트 <베일을 쓴 소녀> 1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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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위대한 사상가 드니 디드로의 ‘금서’가 되었던 문제적 소설 <수녀(The Nun)>를 원작으로 한 18세기 유럽을 뒤흔든 한 소녀의 충격적 고백의 이야기로 2013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노미네이트의 영예를 안으며 전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킨 영화 <베일을 쓴 소녀>가 유럽 최고 여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을 디렉팅한 기욤 니클루 감독의 매혹적 미장센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세기 유럽을 뒤흔든 한 소녀의 비밀스럽고 충격적인 고백의 이야기를 매혹적이고 빼어난 미장센으로 연출한 기욤 니클루 감독의 영화 <베일을 쓴 소녀>는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최고의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의 수녀로서의 파격적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 <베일을 쓴 소녀>는 프랑스의 위대한 사상가 드니 디드로의 ‘금서’가 되었던 문제적 소설 <수녀(The Nun)>를 원작으로 했으며, 2013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노미네이트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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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을 쓴 소녀>의 연출은 모니카 벨루치, 이자벨 위페르 등 유럽 대표 여배우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감독, 기욤 니클루가 맡았다. 기욤 니클루는 1988년 데뷔 후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유럽을 뛰어넘어 전세계적 주목을 받아 온 프랑스의 대표 감독. 연출뿐 아니라 시나리오 작가이자 배우로, 다방면에서 재능을 빛내며 예술가로서의 진지한 통찰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여 온 그는 배우 본연의 자연스러움을 유도하는 연기 연출로 ‘배우들이 신뢰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열쇠>(2007)를 통해 바네사 파라디와, <스톤 카운실>(2006)에서는 모니카 벨루치와 작업하며 인상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그는 <베일을 쓴 소녀>에서 폴린 에티엔, 이자벨 위페르, 마르티나 게덱, 루이즈 보르고앙, 프랑수아 레브런까지 유럽 대표 여배우들의 열렬한 지지로 완성된 황홀한 캐스팅으로 또 한번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또 빼어난 미적 감각으로 매 작품마다 황홀한 미장센을 선보인 그는 <베일을 쓴 소녀>에서도 <홀리 모터스>의 의상 디자이너, <코코 샤넬>의 프로덕션 디자이너,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2회 수상의 브루노 뒤몽 감독의 오랜 파트너 촬영감독과 만나 18세기 유럽을 완벽히 재현하며 국내외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극찬 세례를 받았다.

 

이자벨 위페르는 인터뷰를 통해 “기욤 니클루는 지시사항을 내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오는 리액션을 유도하는 감독이다. 그래서 나는 기욤 니클루 감독의 작업 방식이 좋다. 그는 준비 없이 나온 짧은 찰나의 그 무언가를 잡아낸다. 배우들이 캐릭터들의 세계에 최대한 자유롭게 관여하게끔 해서 더욱 인간적이고 자연스러운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그는 절대 인위적이거나 문학적으로 풀어내기를 거부한다.”라며 자신이 새롭게 선보인 파격적인 원장수녀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준 기욤 니클루 감독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유럽 최고의 여배우들과 견주어 봐도 절대 뒤지지 않는 섬세한 연기로 단번에 주목 받은 유럽의 떠오르는 신예 폴린 에티엔 역시 인터뷰를 통해 “나를 니클루 감독님에게 소개해준 캐스팅 디렉터에게 감사해하고 있다. 처음에는 수잔 역할을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까마득했지만, 감독님과 만나서 대화 한 후에는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 내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기에 촬영 전엔 항상 긴장하고 있었는데 기욤 감독님은 계속해서 나를 북돋아 주었고, 그 이후에는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 할 수 있었다. 그는 연기자들의 가능성을 이끌어내는 진짜 감독이다.”며 주연으로서 가져야 했던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덜어준 기욤 니클루 감독에 대해 신뢰와 지지를 드러냈다.

 

빼어난 연기 연출로 유럽 여배우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는 기욤 니클루 감독의 훌륭한 연출과 18세기 유럽을 완벽 재현한 미장센이 빛을 발하는 영화 <베일을 쓴 소녀>는 1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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