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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올해의 책’ 시상식,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다

‘제11회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시상식 열려 독자 7만 5천여 명이 선택한 올해의 책 『정글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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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가 주최하는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2013’ 시상식이 12월 19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제이래빗의 축하 무대를 시작으로 한 달간 네티즌 투표를 통해 선정된 도서 24권에 대한 시상으로 꾸며졌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은 한 해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문학, 인문ㆍ교양, 비즈니스ㆍ자기관리, 가정ㆍ실용, 아동ㆍ청소년 등 5개 분야 총 120권의 후보작 중 24권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하는 행사다. 지난 12월 15일까지 예스24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76,479명이 투표한 결과, 조정래 작가의 『정글만리』 가 득표수 21,889표(5.9%)로 ‘2013 올해의 책’ 1위로 선정됐다. 2위는 찰스 두히그의 『습관의 힘』 이 차지했고, 『인생수업』, 『그래도 사랑하라』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가 각각 3,4,5위에 선정됐다. 올해는 문학 부문에서 12권이 선정되어 2013년이 ‘문학의 해’였음을 기실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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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올해의 책’을 보면 시대가 보인다

지난 12월 19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2013’ 시상식에는 1위 도서로 선정된 『정글만리』 의 저자 조정래 작가를 비롯해 김기호 예스24 대표이사, 각 부문별 수상자와 출판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호 예스24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올해의 책’은 한 해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을 네티즌이 직접 투표하는 시상식이다. 다소 대중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수만 명 독자들의 선택으로 주어진 상이기 때문에 가장 의미가 있는 상”이라며 “올해 등록된 도서가 총 7만 여권이다. 그 중에서 24권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3000:1 경쟁률을 뚫은 것이다. ‘예스24 올해의 책’‘을 보면, 시대를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의 저자인 유홍준 교수, 유시민, 박용후, 찰스 두히그 등이 영상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해의 책’ 시상자로는 고두현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조용호 세계일보 문학전문기자, 예스24 파워블로거 이정현 씨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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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89표(5.9%)로 ‘2013 올해의 책’ 1위로 선정된 『정글만리』 의 저자 조정래 작가는 “한국이 장기적인 불황이 계속되면서 경제 대국이 된 중국의 이야기가 독자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다. 책 속에는 인생의 길이 있다. 영혼을 풍요롭게 기르고 싶으면 책을 읽어야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우리에게 언어가 없으면 수많은 학문도 과학도 존재하지 않는다. 언어를 가지고 인간에게 가장 큰 감동을 주는 것이 문학이다. 문학이 인류 문화사에 끼치는 영향은 대단하다”며, “작가가 아무리 좋은 작품을 쓰더라도 출판사가 없으면 멋진 책을 만들 수 없다. 또한 아무리 좋은 책이 만들어져도 서점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서로의 조화가 이뤄져야 독자들이 좋은 책을 만날 수 있다”며 출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대한출판문화협회 최선호 부회장은 “올해도 아쉽게 대한민국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가 배출되지 못했다. 조정래 작가야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노벨문학상 예비 수상 작가”라며 축하를 전했다.


‘올해의 책 2013’ 각 분야별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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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자기관리 분야 수상자들과 시상자 예스24 파워블로거 이정현 씨(왼쪽에서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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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분야 수상자들과 시상자 고두현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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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분야 수상자들과 시상자 조용호 세계일보 문학전문기자(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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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올해의 책’ 1위를 수상한 『정글만리』 송영석 대표(해냄)와
김기호 예스24 대표이사(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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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실용 분야 수상자와 예스24 김기호 예스24 대표이사(오른쪽)


‘올해의 책 2013’ 행사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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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도서명

출판사

득표수(명)

1

정글만리 1

해냄

21,889

2

습관의 힘

갤리온

11,512

3

인생수업

휴(休)

11,403

4

그래도 사랑하라

공감

10,809

5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쌤앤파커스

10,095

6

28

은행나무

9,82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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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9,31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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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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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엄지혜


eumji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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