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운명을 바꾼 한 가지 선택은?

한 남자, 3번의 사랑, 9개의 인생 <미스터 노바디> 네티즌들이 직접 뽑은 운명적인 순간들!

지난 24일 개봉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영화 <미스터 노바디>가 포털사이트에서 이색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글 | 채널예스

다양성 영화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키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영화 <미스터 노바디>가 ‘내 운명을 바꾼 한 가지 선택, 내 생애 가장 후회되는 선택’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흥미로운 결과들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운명을 바꾼 한 가지 선택을 묻는 질문에 66%의 네티즌들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 ‘현재의 직장에 입사(혹은 현재의 학교에 입학)을 동시에 선택했다. 또한 ‘열심히 일하고 공부한 것’, ‘연인과의 이별’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생애 가장 후회되는 선택을 고르라는 질문에서는 ‘연인과의 이별’이 33%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인생을 바꿨던 가장 결정적인 순간으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 ‘연인과의 이별’을 꼽은 네티즌들은 영화 <미스터 노바디> 속 ‘니모’의 러브스토리에 대한 깊은 공감을 표하고 있다. 극 중 ‘니모’는 이혼하는 부모님 중 누구를 따라가느냐에 따라 각각 다른 세 명의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니모’가 가장 열렬하게 사랑했던 여인 ‘안나’와는 어른들의 반대로 어쩔 수 없이 헤어져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한 다른 이를 마음에 품고 있는 ‘앨리스’와 결혼한 ‘니모’는 옛 사랑의 고통 때문에 우울증에 걸려버린 아내를 끊임없이 보듬어주는 가슴 아린 사랑으로 감동을 전한다.

반면, 첫 사랑에 대한 복수심으로 충동적으로 결혼한 ‘진’과는 애정 없는 결혼생활로 ‘진’을 고통 속에 빠트린다. 한 번의 선택에 따라 만나게 된 운명을 바꿨던 세 명의 여인, 그리고 그녀들과 여러 가지 사랑을 나누는 ‘니모’의 모습은 관객들의 가을 감성과 연애 심리를 동시에 자극한다. 이렇듯 독특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미스터 노바디>는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독특한 스토리와 재치 있는 연출력, 그리고 신비롭고 세련된 영상미로 세계 유수 영화제를 사로잡은 영화 <미스터 노바디>는 서로 다른 아홉 개의 삶을 살아온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선사하며,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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