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이 영화 <열한시>에서 비밀을 숨긴 물리학 박사 ‘영은’ 역으로 열연했다. <열한시>는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그 곳에서 가져온 24시간 동안의 CCTV 속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시간을 추적하는 타임스릴러 작품이다.
“시나리오가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미스터리하면서 굉장히 잘 짜맞춰진 듯한, 머릿속으로 게임을 하는 느낌의 영화를 좋아하는데 한국에서 이렇게 잘 짜인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어요. 빨리 찍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시간 이동 이론이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재미있어요. 이제 와이어 액션은 껌이에요. 너무 쉬워요. 이제 세 바퀴, 네 바퀴 도는 것도 할 수 있어요.”
배우 김옥빈이 영화 <열한시>에서 비밀을 숨긴 물리학 박사 ‘영은’ 역으로 열연했다. <열한시>는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그 곳에서 가져온 24시간 동안의 CCTV 속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시간을 추적하는 타임스릴러 작품이다. 지난 2월 개봉한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에서 색다른 연기를 펼쳤던 김옥빈은 <열한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영화 스태프들로부터 최고의 칭찬을 받았다. 김옥빈은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시간 이동 이론에 깊숙이 파고들며 김현석 감독을 귀찮게 할 정도로 캐릭터에 깊게 몰입했다는 후문. 김옥빈은, 김현석 감독이 추천해 줬던 『아인슈타인 시간여행 떠나다』 등의 서적들을 독파하며 현장에서 물리학자 못지 않은 지적 카리스마를 발산,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10월 28일 CGV압구정에서 열린 <열한시> 제작보고회에서 김현석 감독은 “평소 김옥빈 씨의 신비스런 마스크와 낮은 저음의 보이스 톤을 너무 좋아했다. 특히 시간 이동 후 현재로 돌아온 ‘영은’이 CCTV를 숨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들에서의 연기는 볼 때마다 경악을 했을 정도로 너무 만족스러웠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독특한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는 시간추적 타임스릴러 <열한시>는 김옥빈 외에도 정재영, 최다니엘이 열연을 펼쳤으며, 오는 11월 말 관객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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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20주년을 맞이한 박연준 시인의 신작 시집. 돌멩이, 새 등 작은 존재를 오래 바라보고, 그 속에서 진실을 찾아내는 시선으로 가득하다. 시인의 불협화음에 맞춰 시를 소리 내어 따라 읽어보자. 죽음과 생, 사랑과 이별 사이에서 우리를 기다린 또 하나의 시가 탄생하고 있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