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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세계는 살아남는 자가 승자

돌직구 상담 『강신주의 다상담』에서 세계일주를 꿈꾸는 사람에게 필요한 책 『세계 일주 바이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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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체증을 날려 버릴 철학자 강신주의 돌직구 상담 『강신주의 다상담』이 출간 되었습니다. 한국 현대사, 특히 한국 전쟁 연구의 권위자 김동춘의 새 책 『이것은 기억과의 전쟁이다』, 드림 멘토 김수영이 공개하는 꿈을 이루는 6단계 액션 플랜 『드림 레시피』, 더글라스 케네디의 매혹적인 스릴러 『더 잡』, 히가시노 게이고, 그의 새로운 의학 서스펜스 『사명과 영혼의 경계』, 세계일주를 꿈꾸는 사람에게 필요한 책 『세계 일주 바이블』까지... 이주의 신간을 소개합니다.

강신주의 다상담 1,2 세트

강신주 저 ㅣ 동녘

당신의 체증을 날려 버릴 철학자 강신주의 돌직구 상담!

2011년 압도적인 청취율을 자랑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MBC 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에 이어 ‘벙커1’의 〈벙커1 특강〉의 간판 프로그램이 된 ‘강신주의 다상담’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다상담'은 매주 금요일 정신의학이나 심리학으로 풀기 애매한 너무 단순하거나 혹은 너무 광대한 문제들, 그러나 일상 속에서 자주 마주치는 가치관적 혼란, 세계관적 고민을 ‘철학의 힘’으로 풀어보았다. 책은 그 열기를 고스란히 전하고, 강연회에서 다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덧붙였으며 더 풍부하고 깊은 성찰을 이끌어 줄 수 있는 글을 더했다. 첫 번째 권에 ‘사랑’, ‘몸’, ‘고독’을 주제로 아무에게나 말할 수 없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장 은밀하고 사적인 고민들을 묶었고, 두 번째 권에는 ‘일’, ‘정치’, ‘쫄지 마’라는 주제로 국가, 가족, 직장 등 공적인 생활과 관련된 고민들을 묶었다. 두 권을 읽는 데 순서는 없다. 지금 당장 자신에게 필요한, 궁금한 책부터 들춰봐도 좋다.



인간은 왜 외로움을 느끼는가: 사회신경과학으로 본 인간 본성과 사회의 탄생

존 카치오포,윌리엄 패트릭 공저/이원기 역 | 민음사

외로움은 인류 진화의 결정적 요인이다

사회심리학과 뇌과학 등을 접목하여 인간 이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사회신경과학’의 창시자인 존 카치오포의 30년 연구가 담긴 대표작. 저자는 인간의 뇌와 사회 문화적 과정이 어떻게 연관되는지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고, 그 결과 외로움이 단순한 감정적 결함이 아니라, 신체 건강과 판단력 같은 뇌 기능을 손상시켜 사회적 성공에도 큰 장애가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즉 “사회에서 고립됐다고 만성적으로 느끼는 상태"는 정서적 불안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약화시키며 신체 발육을 늦춘다. 또한 과도한 외로움은 치매 발병율을 높이고 노화를 촉진하며 스트레스 조절 기능을 마비시키고 심장질환까지 유발한다. 우리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외로움’을 넘어 사회적 유대감을 이뤄야 한다. 유대감이라는 보호망이 손상되었을 때 이를 인지시켜 주는 것이 외로움인 것이다. 즉 외로움은 타인에게 손을 내밀고 끊어진 관계를 복원하도록 촉구하는 자극제다. 우리가 이 ‘외로움'의 실체를 제대로 이해할 때 비로소 외로움을 극복하고, 인간의 본성과 사회를 바로 볼 수 있다.



헤겔 레스토랑

슬라보예 지젝 저/조형준 역│새물결

라캉을 통해 묻고 헤겔이 답하다

헤겔은 모스트모더니즘에 의해서는 포스트모더니즘이 비판하는 모든 것의 원횽으로 비난받았지만 지젝의 이 책에서는 현대 철학의 난국을 돌파할 수 있는 일종의 구세주로 등장한다. 물론 그것은 라캉을 경유한 헤겔이지만 말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설정 하나만으로도 지젝의 이 책은 매우 흥미진진하다. 특히 변증법, 역사 철학, 유물론 등 그동안 우리 사유에서는 거의 방치되거나 외면되어온 주제를 본격적으로 끌어들여 역으로 헤겔이나 유물론을 비판해온 논자와 논지들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하는 지젝의 논지는 흥미를 더한다. 예를 들어 ‘이성과 광기’에 대한 푸코와 데리다 사이의 논쟁에 대해 일부 진보적 학자들은 역사주의자 푸코 대 텍스트주의자 데리다라는 식으로 논의를 굴절시켜 푸코를 지지하지만 지젝은 데리다의 ‘차연의 철학’을 그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독해한다.



이것은 기억과의 전쟁이다

김동춘 저│사계절

한국전쟁과 학살, 그 진실을 찾아서

한국 현대사, 특히 한국 전쟁 연구의 권위자 김동춘의 새 책. 지난 세기 전쟁과 독재, 식민지 지배를 겪으며 불행과 고통의 역사를 경험한 많은 국가들은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과거의 부정의와 인권침해 등을 바로잡기 위해 과거청산을 수행해야 했다. 독일의 나치즘, 프랑스의 나치 독일 협력, 스페인의 프랑코 통치, 남아공의 흑백 인종차별,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군사독재 등의 역사는 체제 이행과 더불어 이행기 정의(transitional justice) 수립의 과정을 거쳐야 했고, 과거청산의 조건과 방향, 양상에 따라 각기 다른 결과에 도달했다. 『이것은 기억과의 전쟁이다』는 식민지 지배, 한국전쟁, 군사독재 이후 민주화의 과정 속에서 과거청산을 수행한 한국의 기록이다. 13개의 과거청산 위원회가 활동할 정도로 수많은 과거청산 과제를 해결해야 했던 한국의 사례를 정리하는 유일한 기록이자, 구체제 세력과 민주화 세력 간의 갈등과 길항 속에서 구체적으로 과거청산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그 쟁점과 이론적?실천적 과제를 밝히는 이론화 작업이다.



깃털

소어 핸슨 저/하윤숙 역│에이도스

깃털 하나로 생물진화의 시작과 끝을 논하다

신화와 역사 속 깃털의 의미에서 원시부족의 의례 그리고 플라이낚시와 깃펜에 이르는 깃털의 문화사. 현대 인류의 테크놀로지로도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깃털의 공기 역학, 그 어떤 섬유로도 대신할 수 없는 깃털의 놀라운 보온 기능과 보호 기능, 자연의 걸작이라 할 만한 깃털은 어떻게 발생하고, 어떤 기능을 가진 것일까? 뛰어난 보온재인 깃털로 뒤덮인 새들은 아프리카 사막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생존할 수 있는 비결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새는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었을까? 땅에서 날아올랐을까, 아니면 나무에서 뛰어내렸을까? 새의 비행에서 깃털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 맥락에서 깃털은 새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이런 다양한 질문들 그리고 인간의 상상으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깃털의 놀라운 기능들과 새들의 생태를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드림 레시피

김수영 저 ㅣ 웅진지식하우스

드림 멘토 김수영이 공개하는 꿈을 이루는 6단계 액션 플랜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를 통해 꿈쓰기의 힘을 알려주고,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속에 꿈의 씨앗을 품게 했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드림 멘토’ 김수영. 그녀가 그간 25개국 365명, 150만 블로거, 200여 회 강연, 50만 독자와의 소통을 통해 찾은 ‘꿈의 공식’을 이제 공개한다. 꿈을 이루는 6단계 액션 플랜을 말하는 ‘드림 레시피’. 이제 꿈은 더 이상 ‘막연한 환상’이 아닌 ‘곧 마주할 미래의 나’가 될 것이다. 지난 8년간 83개의 꿈을 쓰고, 48개의 꿈을 이룬 대한민국 드림 멘토 김수영은 “이룰 수 없는 꿈은 없다”고 강조한다. 원하는 대학이나 회사에 들어가고, 목표로 했던 점수를 받고, 세계 여행을 계획하고, 나만의 독특한 가게를 만들겠다는 등의 크고 작은 꿈들은 언젠가 분명히 현실이 될 수 있다. 꿈을 현실이 되는 ‘공통의 방법’만 알고 있다면 말이다.



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김병완 저 ㅣ 아템포

‘메이드 인 라이브러리(made in library)

2011년 말부터 1년 6개월(2013년 6월) 만에 33권의 책을 출판하며 열정적인 집필 활동을 하는 김병완 작가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이번 책에서 바로 그 ‘신들린 글쓰기’의 비밀을 밝히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11년간 몸담았던 회사와 작별을 고한 그는 아무 연고도 없는 부산으로 온 가족을 데리고 내려가 1000일 동안 도서관에 거의 칩거하다시피 하며 매일같이 10~15시간씩 책만 읽었다. 그동안 읽은 책이 거의 만 권에 달한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터진 글쓰기의 욕망을 주체할 수 없어 ‘미친 사람처럼’ 1년 동안 글쓰기에 몰두한다. 결국 그는 자신의 의도와는 전혀 달리 평범한 직장인에서 작가로 변신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도서관은 '마법 학교'였으며, 내세울 것이 많은 이들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무기였다. 또한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중년의 평범한 남자가, 아무 경험도 없는 초년의 젊은이가, 아무 배경도 없는 노년의 어르신이 인생을 뒤바꿀 수 있는 유일한 도구는 오직 독서뿐”이기에, 독서를 하지 않는 것은 인생 최고의 낭비라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저자의 도서관 예찬은 현대 사회에서 점점 그 빛을 잃어가고 있는 도서관과 책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준다.



공부하는 힘

황농문 저│위즈덤하우스

몰입 전문가 황농문 교수가 전하는 궁극의 학습법

『공부하는 힘』은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크고 작은 도전에 몰입을 실천함으로써 경쟁력을 키우고, 행복과 자아실현을 모두 성취할 수 있는 궁극의 학습법을 소개하고 있다. 한계에 도전하여 각고의 노력 끝에 성공을 거둘 때, 혹은 일정 기간 몰입하여 완벽한 삶을 살았다는 생각이 들 때의 느낌과 경험을 반복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몰입학습’이다. 몰입학습은 특히 시험이나 입시처럼 피할 수 없는 도전을 삶에서 가장 유익한 경험이 되도록 안내한다. 마크 주커버그,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손정의 같은 창조적 두뇌들이 인생의 항로를 어떻게 잡았는지 방증해주는 자료들을 과학적 논리로 풍부하게 제시함으로써 공부가 우리 삶을 얼마나 풍요하게 만드는지 생생하게 제시한다. 또 어렵고 힘들어 보이는 공부를 쉽고 즐거운 공부로 바꿔줌으로써 공부를 통해 우리가 일생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역경을 어떻게 뚫고 나갈도 알려준다. 저자가 제시하는 공부법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인생에는 달성하기 어려운 일은 없으며 공부라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고 흥미롭고 위대한 것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사람을 위한 경제학

실비아 나사르 저/김정아 역│반비

삶을 바꾸는 경제학

저자 실비아 나사르는 독특하고도 위대한 하나의 아이디어가 진화하는 과정을 추적한다. 인간이 자신의 경제적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불과 200여 년 전에 태어난 생각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경제학이 있었다. 그 전의 경제학이 고된 노동을 통해 보잘것없는 결실을 얻는 인간의 운명을 묘사하는 “암울한 과학”(토머스 칼라일의 말)이었다면, 19세기 드디어 경제학은 ‘주인 되는 도구’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여러 학자들의 날카로운 통찰이나 판단 착오, 모순된 욕망, 그리고 목표를 향한 도전은 경제학이라는 근대적 학문의 본질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과학임을 더욱 분명케 한다. 승마바지를 입고 강의실로 들어가는 슘페터, 늘 마감을 어기며 헌신적인 수호천사 엥겔스를 초조하게 만들었던 마르크스, 개혁적인 학자로서 자신의 일과 보수적인 유력자를 남편감으로 추종하던 젊은 시절의 비어트리스 웹. 또 결핵9세기의 에이즈라고 불린 폐렴에서 살아남아 건강 전도사가 되고 독특한 낙관적 세계관을 갖게 된 어빙 피셔……. 이들의 날카로운 통찰이나 판단 착오, 모순된 욕망, 그리고 목표를 향한 도전은 경제학이라는 근대적 학문의 본질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과학임을 더욱 분명케 한다.



백년의 가게 명가 名家의 비결

KBS 〈백년의 가게〉 제작팀 저│샘터

창업을 하려면 100년을 꿈꿔라!

2011년 1월 9일부터 2013년 1월 20일 99회로 종영되기까지 총 116곳의 가게를 소개한 KBS 〈백년의 가게〉에는 매회 멋진 장인들을 만날 수 있는 즐거움이 있었다. 현대사의 굴곡을 거치고 이제야 우리나라에서도 백년의 가게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대다수의 가게들은 규모가 작고 영세하다. 그래도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곳들이다. 이에 제작진은 방송을 통해 더 많은 백년의 가게가 탄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국내외의 백년의 가게들을 살폈다. 우리의 중소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발전해가길 바라는 취지도 있었다. 맛으로 소문난 백년의 가게들은 하나같이 품질 좋은 식재료 확보를 위해 사장이 직접 나서서 지역 최고의 농가를 찾고 시장과 거래처에서 재료의 품질을 손수 확인한다. 공산품도 마찬가지다.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고의 원료를 찾아 나선다. 요행을 바라지 않고 언제나 기본에 충실한다. 가게마다 차별화된 경영 전략과 비법을 통해 경영자의 핵심 메시지를 압축하였으며, 더불어 생생한 사진과 가게에 대한 각종 정보를 통해 기대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다.



더 잡

더글라스 케네디 저/조동섭 역│밝은세상

《빅 픽처》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매혹적인 스릴러

회사에서 잘리고, 정리해고 과정에서 빚어진 폭력사태로 일할 자리를 잃어버린 네드는 고교 동창생 제리가 내미는 손을 덥석 부여잡을 수밖에 없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듯 약자는 늘 제대로 된 항변 한번 못해보고 추락하기 일쑤다. 그렇지만 네드는 약자로서의 추락을 거부한다. 강자의 무자비한 횡포 속에서 끝이 보이지 않는 추락을 거듭하던 네드는 마지막 순간에 반전카드를 움켜쥐게 된다. IMF 이후 우리나라에도 격랑 치듯 밀어닥쳤던 신자유주의경제체제의 핵심과제는 구조조정을 통한 노동시장 유연성의 확보였다. 이 소설의 배경이 되고 있는 90년대 미국에서도 빅딜과 구조조정, 정리해고의 서슬 퍼런 칼바람이 몰아친다. 빅딜과 적대적 M&A로 하루아침에 실업자로 밀려난 사람들의 분노와 좌절은 이 소설의 주인공 네드 앨런의 해고 과정에서도 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



사명과 영혼의 경계

히가시노 게이고 저/송태욱 역 ㅣ 현대문학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그의 새로운 의학 서스펜스

주요 무대는 대학병원. 대학병원을 무대로 한 협박 사건을 중심으로 히가시노 게이고는 의료과실, 기업 윤리, 의사를 비롯한 다양한 개인들의 사명과 직업윤리 등을 논하는 새로운 도전을 했다. 현대 의료 시스템과 의료과실 문제, 그리고 이에 얽힌 의사와 환자, 유족들의 관점을 심도 있게 제시한다. 의료과실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기초적인 배경지식부터, 의료과실이 의심되어도 의학지식이 부족하여 항의조차 할 수 없는 유족들의 마음, 사회문제에 있어 피해자와 가해자간의 불분명한 경계, 그로 인한 피해자의 고뇌 등이 그려진다. 즉, 병원 현장의 일은 물론 그와 관계된 인물들의 면면과 ‘마음’을 조명하여 독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준비한 답은 하나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사명이다. 이 소설은 제아무리 커다란 사회문제라 해도, 그 근저에는 ‘사명’을 잊은 소수의 개인이 있다는 명제에서 출발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가 각자의 사명을 잊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가 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이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우리의 도덕과 양심으로 사회가 유지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당신에게는 사막이 필요하다

아킬 모저 저/배인섭 역│더숲

전세계 사막 25개를 홀로 건넌, 여행자 아킬 모저가 들려주는
지금 우리에게 사막이 필요한 이유


아킬 모저가 사막여행을 통해 얻은 인생의 깨달음과 감동의 기록을 적은 글. 책은 단순히 사막을 여행한 탐험기나 에세이가 아니라, 한 여행자가 거대한 자연 앞에서 깨달은 영혼과의 대화를 기록한 이야기다. 저자 아킬 모저는 유럽에서 매우 유명한 탐험가이자 저널리스트,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30년이 넘게 전세계의 거의 모든 사막을 여행하였는데, 이번 책에서는 8개의 사막이 등장한다. 중국의 중가리아 사막과 투르판 분지, 아이슬란드의 오다다흐라운 사막, 말리의 남부 사하라, 중국의 고비사막, 케냐의 카이수트 사막, 알래스카의 코북 사막, 이집트의 시나이 사막, 사하라 등이다. 그는 그곳에서 최고의 행복감은 물론, 최악의 절망감에 이르기까지 감정의 글과 극을 경험하면서, 동시에 일상에서 상처받은 영혼의 치유를 경험했다. 그리고 그 황홀한 치유의 경험을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했다. 우리 안의 그 광야와 만나는 것, 그것이 바로 아킬 모저가 사막을 하염없이 걷는 이유이자 바쁘고 지난한 일상에서 매몰된 우리에게 지금 사막이 필요한 이유이다.



내가 죽음을 선택하는 순간

마리 드루베 저/임영신 역 ㅣ 윌컴퍼니(WILLCOMPANY)

그녀는 왜 안락사를 선택했나?
마리 드루베, 안락사에 대한 사후 변론


2011년 10월, 58세의 아름다운 한 여인이 죽음을 위해 벨기에로 떠났다. 말기암 선고를 받은 그녀는 고통을 단축시키고 ‘존엄한 죽음’을 맞기 위해 안락사를 선택했다. 이것은 그녀의 ‘마지막 단호한 의지’였다. 이 책의 주인공 마리 드루베는 신문기자, 작가, 실내디자이너, 섬유염색가 등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며 멋진 인생을 즐기던 프랑스 여성이다. 그러나 어느 날 폐암 판정을 받게 되었고, 수술을 받았으나 다시 뇌로 전이되는 불행을 맞게 된다. 그녀는 자신이 더 이상 생존할 가망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무의미한 연명치료와 화학치료를 거부한 채 안락사의 절차를 밟아간다. 대부분의 나라들처럼 프랑스도 안락사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주장하며 합법적인 안락사를 위해 벨기에로 떠난다. 책은 그녀의 삶의 마지막 6개월을 담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병에 더 이상의 치료가 소용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안락사를 선택하고 그 절차를 밟아 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기록했다. 그녀는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이제는 안락사를 허용해 개인이 좀 더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현 의료체제의 부조리함을 고발하기 위해 마지막 힘을 다해 이 책을 남겼다.



청혼

배명훈 저 ㅣ 문예중앙(WILLCOMPANY)

서로가 서로에게 별이 되는 곳,
막막한 우주에서 지구로 띄우는 ‘청혼’의 편지


『타워』『신의 궤도』『은닉』『총통각하』에 이르는 작품들을 통해 세계와 존재에 대한 고민, 촌철살인의 현실풍자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그려왔던 배명훈이 이번에는 ‘청혼’의 편지로 한 편의 소설을 완성했다. 우주에서 지구의 연인에게 띄우는 한 통의 편지로 이루어진 소설 『청혼』은, 우주공간에서 벌어지는 소리 없는 전쟁과 로맨스를 교차시킨, 아름답고 슬픈 프로포즈이다. 배명훈은 지구와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공간인 ‘우주’의 스케일에 로맨스를 담았다. 아득한 시간과 거리의 벽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서로에게 별이 될 만큼 멀리 있는 두 사람의 ‘보통의 연애’ 속에 흐르는 섬세한 감정선은 배명훈 작가의 다른 어떤 소설에서도 아직 만나지 못했던 ‘서정성’을 보여준다. 우주에 대해 가장 아름다운 상상을 떠올리게 하는 문장, 사랑이 가져오는 두려움과 외로움, 애틋함이 촘촘히 엮여 있는 이 고백의 편지는 시간과 존재, 사랑에 대해 본질적인 물음을 던지며, 때때로 멈추어 우주와 인간, 사랑과 외로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야구란 무엇인가

김경욱 저 ㅣ 문학동네

서로가 데뷔 이십 주년을 맞이한 소설가 김경욱이 묻는다.
당신에게, 야구란 무엇인가?


1993년 스물세 살에 데뷔한 이래로 무서운 집념과 성실함으로 소설을 써오며 “소설기계”(문학평론가 서영채)라는, 일찍이 그 누구에게도 붙여진 적이 없는 별명으로 불리면서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김경욱. 2013년 올해로 데뷔 이십 주년을 맞이한 그가 여섯번째 장편소설. 제목과 달리 『야구란 무엇인가』는 본격적으로 야구를 다루고 있는 소설은 아니다. 오히려 이 소설이 보여주는 것은 일종의 복수 서사라고 할 수 있다. 광주가 고향인 사내에게는 삼십 년 전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동생이 있다. 계엄군이 도청을 점령하고 있던 그날의 광주, 그저 우연히 길을 지나가다가 한 무리의 군인들에게 걸려든 형제. 군인 중 하나였던 ‘염소’는 형제에게 빨갱이가 아님을 증명해보라며 동생의 주머니에서 나온 주사위를 내민다. 선택의 여지는 없으므로 사내의 동생은 주사위를 던질 뿐이다. 이 주사위가 과연 형제의 목숨을 살릴 수 있을까? 동생은 주사위가 숫자를 내보이기 전에 입으로 삼켜버린다. 아마 유달리 영특했던 동생은 알고 있었을 것이다. 자신들의 목숨은 한낱 주사위가 아니라 악랄한 광기에 사로잡힌 군인들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결혼 후 나는 더 외로워졌다

이백용,송지혜 공저│경향비피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감정코칭

신혼이든 황혼이든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몇 년 전부터인가 영예롭지 않은 이혼율 1위를 계속해서 지키는 암울한 결혼의 현장이, 바로 대한민국의 아름답지 않은 풍경이다. 부부 갈등의 원인은 가운데 하나는, 결혼 생활에서 오는 욕구 불만일 것이다. 원하는 게 채워지지 않는데 과연 행복할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부부 간의 욕구 불만의 원인은 무엇이면, 그것을 해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를 제시하는 문제해결서이다. 저자들이 3번째로 함께 내는 이 책은, 자신들의 경험을 기반으로 부부 갈등의 해법을 공개한 것이다. 저자들은 누구나 행복한 부부가 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누구나 행복하길 원하기 때문에, 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반드시 위기의 부부에서 행복의 부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는 저자들의 육성은 그래서 힘을 갖는다.



나이든 고양이와 살아가기

댄 포인터 저/여인혜 역│포레

세상 모든 올드캣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웰캣wellcat 에세이

나이든 고양이의 건강한 삶을 지켜주기 위해 캣맘과 캣대디가 알아야 할 정보를 담은 실용 에세이. 호기심도 많고 장난기도 많던 아기 고양이도 언젠가는 나이가 들게 된다. 이 책은 우리에게 무상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반려동물에게 닥친 노쇠, 그리고 언젠가 ‘그날’이 가까웠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여러 조언을 전한다. 책에는 나이든 고양이가 쉽게 걸리는 질병과 생활 속 건강 수칙, 다양한 지침이 담겨 있다. 또 반려인들의 다양한 경험이 담긴 에피소드들을 통해 질병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여러 상황에 대해 미리 고민해볼 수 있다. 고양이와 더불어 반려인들의 '마음 건강'까지 함께 생각한 이책은, 나이든 고양이와의 남은 시간을 더욱 소중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완성한 원고를 수의사와 동물 전문가, 애묘인들에게 보내 조언과 꼼꼼한 감수를 받은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하동 느리게 걷기

신희지 저│페이퍼북

세차 향 은은한 길에서 만나는 하동의 보물 같은 장소들

저자는 애초에는 장편소설을 쓰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지리산에 왔다가 하동에 반해 정착했다. 어느 날 소설가 공지영이 말하길 ‘문만 열면 이렇게 풍광이 아름답고 친구가 많은 곳에서 글을 쓴다고? 어림도 없지.’ 라는 말에 붓을 꺾고 실컷 놀기로 작정한다. 그렇게 나온 책이다. 바쁘고 차가운 도심 생활에 지쳤다면 하동으로 가자. 드넓은 지리산 자락과 들에서 자연의 삶을 배우고, 흐르는 강물을 굽어보며 여유를 느끼는 하동사람들의 삶에는 언제나 느긋함이 베어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차 한 잔 마시고 가라며 손짓하고, 돈이 모자르면 모자른대로 먹고 가라고 하는 인정 많은 도시 하동. 도심에서의 몸과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부담없이 하동으로 훌쩍 떠나보자. 당신도 하동의 따뜻한 공기와 느긋한 삶에 행복을 느낄 것이다.



세계 일주 바이블

최대윤,심태열 저│중앙북스(books)

8년간의 기획을 통해 탄생했던 세계일주 바이블이
5년의 시간을 거쳐 더 막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아시아 최대 세계일주 클럽 '5불당 세계일주 클럽'이 장장 13년간 축적한 여행 정보와 노하우를 담은 지침서. 방대한 데이터와 생생한 현지 정보, 숨 막히는 사진 파노라마와 여행자들의 로망들을 그대로 담아 극찬을 받았던 이 전의 책을 전면 업그레이드해 더욱 탄탄해진 정보로 찾아왔다. 속에는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세계일주 항공권 소개를 비롯해 여행 경비와 루트짜기, 대륙별 테마별 최고의 여행지와 고수들의 충고 등 알짜배기 정보와 이야기로 가득하다. 실제 경험자들의 수기도 사진과 함께 수록 되어 있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모든 여행지를 철저히 여행자적인 시각에서 다뤘다는 점이다. 단순 소개가 아니라, 저자와 클럽 회원들의 여행 경험을 토대로 재해석하고 구성해서 알려준다. 1일 여행 경비와 난이도, 가는 방법과 최적기, 영어 통용도 등을 덧붙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고, 인터넷 시대에 걸맞게 검색 키워드까지 친절하게 적었다. 또한 남극,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등 극지방 여행지와 아프리카 오지, 남태평양의 섬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에 대해서도 정확한 지도와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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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감동훈 (도서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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