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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힘겹게 8승 달성! 이제 그에게 필요한 것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류현진이 읽으면 좋을 책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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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이 7월 23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8승에 도전하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메이저리그의 ‘죽음의 조’로 불리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이다.

[출처: 바자(BAZAAR)]

류현진이 시즌 8승에 성공했다. 류현진의 후반기 첫 상대팀은 메이저리그의 ‘죽음의 조’로 불리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이번 시즌 9번 원정경기 등판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4.42로 다소 부진했던 터라, 팬들은 류현진이 원정 징크스를 털어낼 수 있을지 기대하였다.

 

7월 23일, 오전 8시 7분에 시작한 토론토전 선발등판에서 류현진은 2회초 5안타(1홈런)로 4득점을 올린 타선의 도움으로 4-0으로 앞섰지만, 3회 말 상대 1번 타자 호세 레이예스에게 장타성 타구를 허용했다. 오늘 경기에서 류현진에게 첫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3번 타자 에드윈 엔카나시온이다.

 

3회까지 매회 안타와 포볼을 내주며 다소 흔들렸다. 결국 3회와 6회 각각 2실점 했다. 하지만 다서트 타선이 폭발하며 7회까지 14-4로 여유 있게 앞서 나갔다. 류현진은 5.1이닝 동안 9피안타 4실점했다.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3탈삼진을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은 3.09에서 3.25로 조금 올랐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8승을 거둔 류현진은 목표로 했던 시즌 10승이 현실로 다가왔다. 최근 들어 상대 팀에게 분석 당하고 체력에도 약간 문제를 드러내면서 일시적인 부진을 겪고 있지만 멘탈이 강한만큼 곧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야구 천재 류현진에게 추천하는 책, 영화


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

박찬호 저 | 웅진지식하우스

박찬호는 스스로를 ‘메이저리그의 문을 연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한국 프로야구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배 류현진은 ‘한국 야구 검증의 문’을 열었다고 덧붙인다. 팔꿈치에 뼛조각을 간직한 채로 메이저리그라는 꿈의 무대에 선 그는 우리에게 ‘가능성’이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박찬호로 인해 한국, 한국인, 한국 사람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뒤이어 많은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최초란 바로 ‘관심을 끄는 것’이라는 그의 말에서 선구자로서 그가 걸어가야 했던 길의 무게와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우리가 ‘첫 번째 메이저리거’를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박찬호는 <채널예스>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찬호는 “류현진 선수는 아마추어에서 최고가 아니라 한국 야구에서 최고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간 것이다. 류현진 선수의 메이저리그 성공기는 아직 멀었다. 류현진 선수만의 창조적인 부분을 밀고 나가야 한다. ‘한 시즌 19승, 20승’ 그리고 ‘월드시리즈 챔피언 경기의 마지막 선발 투수, 승리투수’처럼 박찬호가 창조해내지 않은 것들을 해내야 한다”고 밝혔다. (선배 선수 박찬호의 30년 야구인생을 읽다 보면, 류현진이 그려나갈 미래가 선명하게 보일 것이다)



메이저리그 레전드

김형준 저 | 한스컨텐츠

메이저리그 야구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보석 같은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샘솟는 화수분이다. 그 속에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야구가 있고, 십인십색의 사람들이 있고, 야구와 사람이 어우러져 빚어낸 극적인 이야기들이 있다. 『메이저리그 레전드』는 그처럼 친숙하지만 무궁무진한 세계를 지난 140년간 수놓은 별 중의 별 74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메이저리그 전문가 중 한 명인 김형준 기자가 네이버 스포츠에 5년간 인기리에 연재한 ‘레전드 스토리’를 엮은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위대한 타자는 타이 콥, 베이브 루스, 테드 윌리엄스, 루 게릭, 스탠 뮤지얼부터 얼마 전까지 활약해 지금도 기억이 생생한 크레이그 비지오, 프랭크 토머스, 켄 그리피 주니어까지 41명이다. 또 시대를 지배한 투수로는 사이 영, 월터 존슨, 샌디 코팩스부터 놀란 라이언, 그레그 매덕스, 랜디 존슨, 마리아노 리베라까지 31명을 담고 있다. 야구 발전에 큰 획을 그은 야구단 단장과 구단주들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저자는 ‘기록의 스포츠’라 불리는 야구의 특성을 십분 발휘해, 방대한 데이터들을 대상으로 면밀히 조사 분석, 재구성함으로써 레전드들의 업적을 다채롭게 조명하고 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새로운 역사를 쓸 류현진 선수도 메이저리그에서 평생 기억되는 별이 되길 바란다)



생각이 많으면 진다

임건순 저 | 브레인스토어(BRAINstore)

통산 190경기 98승 52패 방어율 2.80, 총 탈삼진 1,238개. ‘괴물’이라는 수식어에 조금도 모자람 없는, 데뷔 이후 매해 정상의 자리에 우뚝하게 서 있던 선수, 2010시즌 10년 만에 1점대 방어율로 선동렬의 재림이 뭔지 확실히 보여줬던 선수. 그가 ‘류현진’이다. 이 괴물 투수는 얼마 전 ‘최초로’ 메이저리그가 책정한 포스팅 금액에 의해 자신의 가치와 실력을 ‘온전히’, ‘제대로’ 평가 받았다. 2,573만 7,737달러 33센트. 이 금액은 단순히 포스팅 비용일 뿐이고 다저스가 6년 동안 류현진에게 지급하기로 한 연봉은 3,600만 달러에 이른다. 미국 내에서도 2013년 프리시즌 가장 주목할 만한 신인으로 류현진을 꼽고 있다. 『생각이 많으면 진다』는 류현진 선수의 동산고 시절부터 현재 LA 다저스에 몸담기까지 언론이 조명하지 못한 마운드 밖 풀 스토리를 담은 책이다. 타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물론 물론 경기 내에서 부딪히는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심적 동요를 일으키지 않기로 유명한 류현진의 지금이 있기까지, 그가 가진 투수로서의 기술적 장점뿐만 아니라 내면의 강인함을 두루 살핀다. 류현진을 스토커처럼 집요하게 쫓아다닌 저자는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하는 질문에 정확하고 구체적인 답을 제시한다. 나아가 진정한 야구논객인 저자가 바라본 한국 프로야구와 아마야구에 대한 생각까지 폭넓게 다룸으로써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한국야구를 색다른 시각에서 조명한다. (이미 읽어봤을지도 모르는 류현진 이야기를 다룬 첫 책. 류현진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조언에 귀 기울여 보자)



굿바이 홈런

이정호 | 다큐멘터리

프로구단 입단의 문턱 앞에 선 선수들의 ‘사활을 건 승부’와 관중석 사이 듬성듬성 앉아 있는 학부모와 몇몇 동무들의 ‘열띤 응원소리’가 어우러져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고교야구 경기장. 어느덧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지 오래인 이 곳에서, 인생을 건 승부를 펼치는 선수들이 있다. 거듭된 패배 속에서 ‘만년 꼴찌’ 타이틀을 거머쥔 원주고등학교 야구부. 열심히만 하면 ‘김광현’이나 홍성흔’ 정도는 거뜬히 될 줄 알았던 원대한 포부는 자취를 감추어 버렸고, ‘성적을 내야 대학이라도 가는데…’라는 자조 섞인 푸념만 내뱉는 선수들의 의지를 고양시켜야 하는 감독과 코치 또한 절망감에 휩싸였다. 좌절감과 패배의식에 휩싸인 원주고 야구부는 기적 같은 ‘끝내기 홈런’을 꿈꾸며 마지막 시합에 도전하는데… 과연, 이들은 첫 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까?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육체적, 심리적으로 고단할 때 보면 좋을 영화. 단 한 번의 승리를 바라는 만년 꼴찌 야구단의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다시 일어설 힘이 생길 것이다)



소울 서퍼

숀 맥나마라 | 소니픽쳐스

하와이 카우아이에서 태어난 베서니는 서핑을 즐기는 부모의 영향으로 매일 바다에서 놀고, 바다에서 배우며 성장해 간다. 걸음마보다 서핑을 더 먼저 배운 그녀에게 서핑은 최고의 스포츠이자 친구였으며, 프로서퍼가 되는 것은 그녀의 꿈이었다. 13살이 되던 해, 하와이 주 결선 서핑대회에 출전한 베서니는 1위로 예선을 통과한다. 그러나 친한 친구 알리사의 가족과 함께 서핑을 나갔다가 상어의 공격으로 한쪽 팔을 잃는 사고를 당한다. 의사가 '살아있는 기적'이라고 표현할 만큼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베서니는 연일 언론의 관심을 받지만 그녀는 현실이 힘들기만 하다. 가족과 친구들의 사랑의 힘으로 다시 서핑을 시작하지만 베서니는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포기하고 만다. 좌절했던 베서니는 태국에 쓰나미 현장에 봉사 활동을 나가고 그곳에서 많은 것을 깨닫는다. 다시 서핑을 시작한 베서니는 주 결선 대회에 참가하고 다시 한번 파도에 몸을 싣는다. 1990년 하와이 태생으로 13살의 나이에 상어에 물려 한쪽 팔을 잃어버렸지만, 역경을 극복하고 서퍼 세계대회에서 수상한 서핑 선수 베서니 해밀턴의 인간승리 실화를 그린 스포츠 드라마다. (괴물 투수 류현진이 슬럼프에 빠졌을 때, 추천하고 싶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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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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