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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뒤의 가수들

프랑스 출신의 듀오, ‘다프트 펑크’부터 <복면달호> 차태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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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앨범을 발표하고 승승장구하는 다프트 펑크를 보며 재미있는 아이템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제목처럼, ‘가면과 화장 뒤에 자신의 얼굴을 숨긴 가수들은 누가 있고 그 이유는 뭘까’라는 질문이었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하의 리스트는 자신의 얼굴이 아닌 다른 얼굴, 혹은 가면을 내세워 독특한 자아를 드러낸 가수들의 이야기입니다.

1. Daft Punk - Get lucky

수록 앨범 : < Random Access Memories >

이 특집을 기획하게 된 이유죠. 매번 헬멧을 쓰고 무대에 오르는 프랑스 출신의 듀오, 다프트 펑크입니다. 온기를 담아내면서도 그루비함을 잃지 않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젊은 층에 특히 인기가 많죠. 요즘은 이들이 ‘쿨’과 ‘힙’의 아이콘이 된 것은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듭니다. 언제나 헬멧을 쓰는 것에는 뭔가 대단한 이유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그 이유는 그저 얼굴이 알려지는 게 싫고 부끄러워서(…) 라고 하네요.

2. deadmau5 - Some chords

수록 앨범 : < 4x4=12 >

몇 년 전부터 조명을 받기 시작해 최근에는 하우스 음악의 넘버원으로 올라선 캐나다 출신의 일렉트로니카 DJ 데드마우스입니다. 차분하고 몽환적이면서도 그루브를 적절히 담아내는 음악으로 요즘의 전자 음악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데드마우스의 심벌이라면 커다란 두 귀가 달린 동글동글한 쥐머리 모양의 헬멧이랍니다. 비디오 카드를 교체하려 컴퓨터 본체를 열었다가 그 속에서 죽은 쥐를 발견한 경험이 뮤지션의 이름과 아이덴티티를 정해준 유래로 남아있죠.


3. 프라이머리 - 지붕 위의 바이올린 (feat. 가리온)

수록 앨범 : < Step Under The Metro >

우리나라에도 가면을 쓴 뮤지션이 있죠. 최근 인기몰이를 하며 힙합 신의 스타로 올라선 프라이머리입니다. 다이나믹 듀오나 자이언티같은 동료 힙합 뮤지션들은 물론, 인피티트H와 같은 아이돌 유닛과 함께 다방면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다재다능한 프로듀서죠. 데뷔 초부터 독특한 종이상자 가면을 쓰고 나와 여러모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어반(urban) 스타일의 음악을 하며 도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비둘기가 캐릭터의 모티브였다고는 합니다만, 그게 비둘기인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4. David Bowie - Starman

수록 앨범 : < The Rise & Fall Of Ziggy Stardust And A Spiders From Mars >

이번에는 분장입니다. 과감한 화장과 화려한 코스튬은 자신을 감추기 딱 좋은 장치죠. 가공의 인물을 만드는 데 있어 아티스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랍니다. 대표적인 아티스트가 바로 데이비드 보위죠. 우주 미아가 된 우주비행사 톰 대령서부터 머나먼 외계에서 날아온 로큰롤 전도사 ‘지기 스타더스트’, 소울과 펑크(funk), 독일의 전자음악에 심취한 ‘씬 화이트 듀크’까지 수 많은 페르소나를 낳았습니다. 음악뿐만이 아니라 외모를 비롯한 전체의 이미지에까지 천재적인 능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데이비드 보위는 글램 록의 화신으로도 통용됩니다.


5. Marilyn Manson - Beautiful people

수록 앨범 : < Antichrist Superstar >

마릴린 맨슨은 혐오감이 들 정도의 충격적인 화장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구축한 뮤지션입니다. 충격적이고 괴기스런 퍼포먼스로 컬트적인 팬과 함께 십만대군의 안티를 양성하기도 했죠. 최근의 음악과 이미지를 통해서는 조금은 점잖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래봐야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충격과 공포이긴 하지만요.

6. Limp Bizkit - Rollin' (Air raid vehicle)

수록 앨범 : < Chocolate Starfish and the Hot Dog Flavored Water >

림프 비즈킷은 국내에서도 유명한 미국의 5인조 누 메탈 밴드입니다. 오늘은 림프 비즈킷 얘기보다는 림프 비즈킷의 기타리스트 웨스 볼랜드의 애기를 잠깐 하려 합니다. 밴드의 공연을 보고 있으면 가장 화려하면서도 가장 괴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 멤버가 있는데요, 그 사람이 바로 웨스 볼랜드입니다. 공막(눈의 흰자위)에 렌즈를 끼워 검은 색 눈을 만드는 것은 기본이고 스스로 직접 페이스페인팅과 바디페인팅을 하고 무대에 오르기도 하죠. 덕분에(?) 마릴린 맨슨의 투어 멤버로도 몇 차례 참여한 바 있습니다. 자신이 프론트맨으로 있는 블랙 라이트 번스에서도 이 방식을 유지하고 있으니 이제 웨스 볼랜드라고 한다면 독특한 페인팅부터 먼저 생각나네요.



7. Spyair - 現( )ディストラクショ

수록 앨범 :< 現( )ディストラクション >

국내에서도 많은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일본의 록 밴드 스파이에어입니다. 작년 겨울 내한공연을 치른 바 있고 올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에도 얼굴을 비출 예정이지요. 멤버 전원이 가면을 쓴 것은 아니지만, 리더이며 베이시스트인 모미켄은 항상 자신의 눈을 검은 띠로 가린 듯한 화장을 하고 무대에 오르며 나름의 신비주의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화장에 대한 이유는 확실하게 밝히지 않았으며, 단지 ‘이 화장 안에 스파이에어의 모든 역사가 담겨져 있다’는 불분명한 대답을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8. KISS - Detroit rock city

수록 앨범 : < Destroyer >

국내에서는 본토만큼의 인기가 없지만, 키스는 그 어느 미국 밴드들보다도 상업적으로 성공한 하드록 밴드입니다. 일본의 가부키에서 힌트를 얻은 짙은 화장과 외계인을 연상시키는 금속제 코스튬은 이들의 트레이드마크죠. 혹시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라는 일본의 만화를 알고 계신가요? 극중 주인공의 분장, 그리고 그의 밴드인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DMC)와 이 곡의 제목을 유심히 대조해보세요. 이 만화가 어떤 밴드의 콘셉트에서 힌트를 얻었는지 단번에 알 수 있을 겁니다.


9. Animetal USA W - We are!

수록 앨범 : < Animetal USA W >

방금 이야기한 ‘키스’와 마찬가지로 분장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 식별이 어렵지만, 애니메탈은 헤비메탈의 팬이라면 다 아는 특급밴드 출신의 멤버들이 모여 그 결성부터 꽤나 화제를 모았던 그룹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화제를 모은 것은 이들의 음악적 지향성이었죠. 애니메탈은 그 이름 그대로, 애니메이션 주제가들을 헤비메탈로 편곡해 부르는 작업을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헤비메탈로 바뀐 <원피스>와 <드래곤 볼>, <은하철도999>의 주제가들이 상상이 되시나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덕중의 덕은 양덕’이라는 인터넷 유머가 머리를 스치는 시점입니다.


10. Crimson Glory - Dragon lady

수록 앨범 : < Crimson Glory >

크림슨 글로리는 1980년대에 활동한 미국 출신의 5인조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입니다. 프로그레시브 메탈 음악이 본격적으로 입에 오르내리기 전에 활동했다는 점에 있어 이들 역시 장르의 선구자, 개척자로도 종종 술회되죠. 이 팀의 특징은 철제 은빛 가면으로 얼굴 전체를 가리고 활동했다는 것입니다. 노래를 위해 보컬 미드나잇만이 입을 제외한 얼굴 반 크기짜리 가면을 사용했죠. 신비주의의 이미지를 잘 만들어냈다고 할까요. 가면으로 가린 이미지가 주술적인 사운드와 탁월한 시너지 효과를 냈죠.


11. Mushroomhead - Kill tomorrow

수록 앨범 : < XIII >

이름만 보면 어딘가 귀여운, 마치 모 게임의 ‘먹으면 키를 키워주는 버섯’을 연상시키는 앙증맞은 이름인데요, 이 글을 읽고 당장 검색 엔진에 접속해 머쉬룸헤드의 사진을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주 깜짝 놀랄 모습들이 앙증맞은 상상을 깨어 놓을 테니 말이죠. 머쉬룸헤드는 얼터너티브 메탈, 누 메탈과 같은 음악을 하며 강렬한 사운드를 연출했던 팀입니다. 전반적인 콘셉트가 바로 다음에 소개해 드릴 슬립낫과 상당히 비슷한데요, 음악활동을 먼저 시작한 자신들과 이미지가 겹친다는 이유로 자신들의 아류작이라며 여러 차례 슬립낫을 비난했습니다. 여기에 슬립낫은 우연의 일치라고 응답했고요. 무시무시한 두 비주얼이 으르렁댄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오싹해지네요. 데뷔작으로만 따져보면 머쉬룸헤드가 4년 먼저 등장한 선배랍니다.



12. Slipknot - Wait and bleed

수록 앨범 : < Slipknot >

멤버 모두가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가면을 쓰고 활동하는 코어그룹이죠. 1집 발표 전에는 기타리스트만 가면을 썼지만, 퍼커션 멤버가 추가되며 좀 더 강력한 퍼포먼스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전원이 혐오스런 마스크를 쓰는 그룹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가면 속 얼굴들이 은근히 훈남이 많다는 것은 그야말로 대반전(!)이죠. 얼굴 공개 전까지만 해도 ‘안면 화상설’부터 ‘정신병자설’까지 수많은 억측이 많았기에 더욱 큰 반전이었습니다.

13. Lordi - Hard rock hallelujah

수록 앨범 : < The Arockalypse >

방금 소개해드린 두 팀보다 더 한 밴드가 여기 있습니다. 핀란드의 메탈 밴드 로디입니다. 사진을 찾아보시기 전에 먼저 말씀드리자면 악마를 연상시키는 코스튬에 머쉬룸헤드와 슬립낫의 가면을 씌워놨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옥에 대마왕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요. 해외 몇몇 언론에서는 몬스터라고도 이들을 표현합니다. 글의 첫머리에 머쉬룸헤드와 슬립낫보다도 더 무시무시한 외모를 가졌다고 소개해드렸죠. ‘쌩얼’에서 드러나는 반전의 강도도 역시 두 팀보다 더 합니다. 훈훈함을 넘어 심지어는 청순하기까지 한데요, 전성기의 본 조비도 울고 갈 수준입니다.


14. Lady Gaga - Born this way

수록 앨범 : < Born This Way >

그만큼이나 개성적인 여성 래퍼, 니키 미나즈의 추격 때문에 주춤한다는 느낌도 없지 않지만, 여전히 레이디가가는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독보적인 가수입니다. 그는 음악을 행위 예술과 팝 퍼포먼스, 패션이 합쳐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죠. 난해한 그의 패션과 화장법이 이해가 가기 시작하는 대목입니다. 최근 공개된 신보 관련 커버에서는 예전의 괴기스러움을 탈피할 듯한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남성 팬의 입장에서 솔직하게 말하면, 일면 다행(?)스럽다는 감상도 감출 수 없을 것 같네요.


15. Nicki Minaj - I am your leader (feat. Cam'Ron, Rick Ross)

수록 앨범 : < Pink Friday: Roman Reloaded >

바비 인형 같은 분장이 특징이죠. 매 앨범마다, 매 공연마다 달라지는 화장과 패션으로 이슈에 자주 오르는 미국 래퍼입니다. 확 들어오는 겉모습 때문에 시선이 먼저 가는 쪽은 외모일 텐데요, 니키 미나즈의 노래를 조금만 들어보면 화려한 이미지만큼이나 실력이 탁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양하게 가져가는 목소리 톤이나 힘 있게 밀어붙이는 플로우가 정말 대단합니다. 피쳐링으로 참여한 몇몇 곡에서는 곡의 주인을 착각할 정도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죠.

16. Gorillaz - Feel good Inc

수록 앨범 : < Demon Days >

1990년대 브릿팝의 쌍두마차는 오아시스와 블러였습니다. 고릴라즈는 그 블러의 프런트맨 데이먼 알반이 자신의 존재감까지 숨기며 야심차게 시작한 밴드였죠. 재미있는 사실은 멤버 모두를 애니메이션 캐릭터화해 가상의 밴드를 만드는 시도를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밴드를 시작할 당시만 해도 멤버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는다는 점이 신비감을 줬지만, 그 주인공들의 중심에 데이먼 알반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또 한 번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죠. 힙합을 뿌리로 여러 장르를 섞어낸 음악스타일로 블러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지만, 2012년부터는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지하며 상태라 팬들에게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17. Man With A Mission - Get off of my way

수록 앨범 : < Mash Up The World >

일본에는 개성 넘치는 밴드가 참 많습니다. 맨위드어미션처럼 멤버 전원이 이리(라고는 하지만 보통은 늑대로 통칭됩니다)의 탈을 쓰고 모든 활동을 커버하는 밴드도 있으니까요. 이들의 콘셉트는 ‘궁극적인 생명체’라고 하는데요. 일본의 개성을 존중하는 문화 특성 상 그것에 대해 반문하는 이들은 없다고 하네요. 올해 펜타포트록페스티벌에 내한하기 때문에 축제를 즐길 준비를 하는 이들이라면 꼭 예습해가야 할 밴드이기도 합니다. 라이선스가 안 된 탓에 국내에서 음반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만, 이 곡만큼은 유튜브 등을 통해 꼭 한 번 일청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곡이니까요.



18. 세카이 노 오와리 - 무지갯빛 전쟁

수록 앨범 : < Earth >

줄여서 세카오와로도 종종 언급되는 일본의 4인조 밴드입니다. 세카이 노 오와리(世界の終わり)라는 말에는 ‘세상의 종말’이라는 뜻이 있답니다. 글쎄요, 세상에 종말이 코앞으로 다가온다면 어떤 음악이 나올까요. 막막하고 눈앞이 캄캄할, 인생의 종말을 느낄 법할 좌절과 실패의 텍스트를 가지고 세카이 노 오와리는 따스한 사운드를 만들어냅니다. 4명의 멤버 중 디제이 러브는 삐에로 가면을 쓴 독특한 캐릭터죠. 사실 지금 활동하는 디제이 러브는 뒤이어 팀에 가입한 ‘2대’ 디제이 러브입니다. 공석을 메우는 과정에서 새 멤버로 가입하기 보다는 전임이 만들어 놓은 캐릭터를 물려받으며 밴드 라인업을 유지한 셈이죠. 1대 디제이 러브는 밴드를 만들자마자 곧 다른 팀으로 넘어가야 해서 이름과 얼굴을 가리고 활동했다고 합니다.



19. 미미 시스터즈 - 우주여행

수록 앨범 : < 1집 미안하지만… 이건 전설이 될 거야 >

1960년대의 펄시스터즈, 김시스터즈, 1980년대의 국보자매의 뒤를 잇는 시스터즈 계의 신인, 여성 2인조 그룹 미미 시스터즈입니다. ‘장기하 옆에서 춤추던 두 여성’이라고 하면 바로 떠올리실 수 있을 텐데요, 장기하와 얼굴들의 백댄서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장기하와 얼굴들이 초창기 빠른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했죠. 2010년에 와서는 독립을 선언해 독자적인 노선을 걷기 시작합니다. 커다란 선글라스와 복고풍의 원피스를 입고 무슨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을까요. 소개해드리는 곡은 2011년의 데뷔 앨범 <미안하지만… 이건 전설이 될 거야>에 수록된 노래입니다.


20. 차태현 - 이차선 다리

수록 앨범 : < 복면달호 O.S.T >

<복면달호>는 개그맨 이경규가 제작에 참여한 영화들 중 가장 큰 흥행을 기록한 영화입니다. 처음 영화를 접할 때 트로트 가수에게 복면을 씌운다는 설정이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곡은 트로트와 발라드의 경계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극중 차태현은 엔딩 가까이에서 ‘내가 부르는 노래는 트로트도 아니고 록도 아니다. 그저 사람들이 좋아하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일 뿐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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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즘

이즘(www.izm.co.kr)은 음악 평론가 임진모를 주축으로 운영되는 대중음악 웹진이다. 2001년 8월에 오픈한 이래로 매주 가요, 팝, 영화음악에 대한 리뷰를 게재해 오고 있다. 초기에는 한국의 ‘올뮤직가이드’를 목표로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힘썼으나 지금은 인터뷰와 리뷰 중심의 웹진에 비중을 두고 있다. 풍부한 자료가 구비된 음악 라이브러리와 필자 개개인의 관점이 살아 있는 비평 사이트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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