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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세 디자이너 “마음껏 하지 못하는 것이 실패다”

『퍼플피플』 김영세 디자이너 퍼플 컬러의 신인류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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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실리콘밸리에 디자인 전문 회사를 세운 디자이너 김영세. 그곳에서 그는 스티브 잡스와 마크 주커버그 같은 미래 산업의 선두에 선 이들을 만나왔다. 그들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영역을 창조해내고 혁신을 이끌어나가는 ‘미래 창조자들’이었다. 김영세 디자이너는 이들을 ‘퍼플피플’이라 명명하고, 그들이 꿈꾸고 선택한 것들에 주목했다. 그리고 그 끝에서 발견한 ‘그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퍼플피플』을 통해 소개한다.



이제 ‘퍼플피플’이 세상을 이끈다

디자이너 김영세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한국인 디자이너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디자인 전문 회사 이노디자인의 CEO로서 언제나 변화와 혁신의 한 가운데에 서 있었고, 창의와 창조를 키워드로 하는 삶을 살아왔다.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기억되는 아이리버의 MP3 플레이어와 라네즈의 슬라이딩 팩트, ‘가로 본능’으로 유명한 삼성전자의 휴대전화가 모두 그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전자제품 뿐만 아니라 주방 용품과 욕실 용품, 조명기기와 골프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제품들이 김영세 디자이너표 옷을 입고 제2의 탄생을 맞았다. 늘 한 발 앞서가며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도해 온 그이기에 세계적인 명성도 뒤따랐다.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미국의 IDEA(국제 디자인 최우수상)에서 금ㆍ은ㆍ동상을 모두 수상하는 진기록을 남긴 그를 세계 언론이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 영국의 디자인 전문지인 <디자인DESIGN>은 그의 활동을 커버스토리로 다뤘고, 일본 경제지 <닛케이Nikkei>는 이노디자인을 세계 10대 디자인 회사로 소개했다.

그의 끊임없는 열정과 호기심, 그리고 도전 정신은 ‘산업 디자인’이라는 틀 속에 가둬두기에는 너무나 역동적이고 거대하다. 그래서일까. 그는 제품과 공간을 뛰어넘어 신인류를 디자인하기에 이르렀다. 모두가 그들의 존재를 인지하지만 누구도 그들을 정의하려고 하지 않았던, 21세기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스타일의 리더들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유튜브의 스티브 첸,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와 같은 사람들이다. 김영세 디자이너는 1986년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실리콘밸리에 디자인 기업을 설립하면서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서 그들을 관찰해왔다. 김영세의 눈에 비친 그들은 과거의 직업관이나 성공의 개념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 노는 듯 일하는 모습의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김영세는 그들에게 별명을 붙여주기로 한다. 바로 『퍼플피플』이다.




미쳐야 빛난다

과연 『퍼플피플』이란 어떤 사람들인가, 무엇이 그들을 『퍼플피플』로 만들었을까. 이와 같은 질문을 품고 독자들이 김영세 디자이너와 만났다. 김영세 디자이너는 퍼플피플의 정의와 특징, 그리고 퍼플피플로서 살고 있는 자신의 삶에 대해 들려주었다.

“흔히 근로자들을 표현할 때 ‘화이트 컬러’와 ‘블루 컬러’라는 말을 많이 쓰잖아요. 어느 날 문득, 그 표현이 너무 올드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무언가 다른 컬러가 탄생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세상을 이끌어가는 사람들 중에는 블루 컬러와 화이트 컬러, 그 어디에도 종속되지 않는 인재들이 있잖아요. 그 새로운 컬러를 지정하는 사람이 되자고 생각하고 ‘퍼플피플’이라고 이름 붙여 봤어요. 퍼플 컬러의 특징이라면 고급스럽고, 특이하고, 신비롭다는 거죠.”

김영세 디자이너는 『퍼플피플』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인간의 고귀한 창의적 생산 활동을 규정할 컬러로 퍼플만한 것이 또 어디 있겠는가?”라고 반문한다. 오래 전부터 고귀함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보라색의 역사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저자가 만나온 ‘퍼플피플’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앞서 간 사람들이 세워놓은 성공으로 향하는 이정표를 따라 걷지 않았다. 자신이 원하는 일, 자신을 즐겁게 만들고 가슴 뛰는 일을 찾아 새롭게 길을 낸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김영세 디자이너는 그들을 창의적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창의가 고귀하다고 이야기한다.

“狂光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쳐야 빛난다는 거죠. 미친다는 것은 남이 못 말리게 무언가에 빠지는 거예요. 전문적인 용어로 쓸 때 미친다는 것은 그들의 미침이 많은 사람들한테 기쁨도 주고, 생활도 편리하게 해주고, 영향력을 미치면서 여러 가지 관련을 만들어간다는 의미예요. 요즘의 미친 사람들을 보세요. 자기가 미치게 좋아서 프로그램, 디바이스, 아이디어, 기업, 플랫폼들을 만들어냈죠. 그런데 그것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한테 기쁨을 주고 돈도 벌게 해주고, 그야말로 그들의 라이프를 움직이잖아요. 그 변화를 이룬 것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디자인의 영감은 언제나 사람에게서 얻는다

김영세 디자이너는 지금의 세대를 ‘C 제너레이션’이라 일컬으며, 보다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고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자신이 가진 열정이 다른 이들의 삶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그는 디자인을 할 때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듯이 디자인하라’고 말한다. “Design is loving others!”, 디자인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얘기다. 디자인을 통해 좋은 물건을 만들고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적인 측면은 김영세에게 최우선적인 가치가 아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사용자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디자인할 때, 상상만으로도 흥분되고 기쁜 순간이다. 그의 아이디어의 출처가 대부분 사람인 것은, 언제나 사람을 향하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그 마음 때문일 것이다.

“제 아이디어의 원천은 ‘anytime, anywhere’라고 할 수 있어요. ‘언제든, 어디서든’ 생겨난다는 거죠. 그런데 지금까지의 경험에 비추어볼 때 비결이라고 한다면 ‘필사적으로 찾고 있을 때 보인다’는 거예요. 기회를 잡는 순간을 기획할 수는 없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야 우연히 그 순간을 만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동기 부여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요. 어느 순간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얻었을 때 그것을 준 것은 항상 사람이었던 것 같거든요. 물론 언제나 같은 류의 사람을 만나서 영감을 얻는 건 아니에요. 운명에 맡기면서 살다보면 영감을 주는 사람이 나타나는 것 같아요.”

저자는 독자들에게 ‘우리가 늘 가슴에 품고 살아가야 할 한 마디’를 남기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그 이야기는 꿈과 창의, 열정과 사람, 도전과 혁신으로 요약되는 『퍼플피플』의 메시지와도 일치하는 것이었다.

“누구나 재주를 타고 태어났다고 생각해요. 피카소도 ‘누구나 예술가로 태어났다, 다만 예술가로 남는 것이 힘들 뿐이다’라고 얘기했더라고요. 굉장히 공감이 가요. 살다보면 예술적인 재능이 있는데도 그것을 발현할 수 없을 때도 있죠. 그런데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창의적인 방향으로 예술적 재능을 접목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일을 할 때 자기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내 일(my business)이라고 생각하면 내일(tomorrow)이 생겨요. 너무나 진부한 얘기일지는 몰라도 창의적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고, 꿈을 크게 가지시길 바랍니다. 사람을 사랑하다 보면 할 일은 눈덩이처럼 많아져요. 그렇게 삶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비즈니스가 일어나고 남을 도울 수 있는 일도 일어나고요. 창작이라는 것도 생기죠. 그런 창작을 통하면 생산품 혹은 부가 가치가 생겨난다고 생각해요.”




마음껏 하지 못하는 것, 그것이 실패예요

김영세 디자이너의 뒤를 이어 힙합 그룹 ‘It Item’의 멤버 ‘Nop. K’가 무대에 올랐다. 『퍼플피플』의 독자들을 위해 마련된 공연이었다. 강연의 식지 않는 열기가 공연으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그리고 독자들에게 전해졌다. 김영세 디자이너와 퍼플피플들에게 궁금한 점들을 독자들이 묻고 김영세 디자이너가 답했다.

최근에 디자인한 작품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것과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디자인한 것들이 전부 다 중요하고 소중한데요. 최근에 한국에서 보람을 느꼈던 것 중에 하나는, 이촌 역에서부터 국립중앙박물관까지 이어지는 터널을 디자인한 거예요. 가끔 주말에 찾아가서 제 디자인을 감상하는 사람들을 감상해요. 지금까지 10번 가까이 갔는데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없어요. 그렇게 중요한 국가적인 프로젝트를 한국정부가 저한테 의뢰했다는 점에서, 정말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였죠. ‘어떤 작품을 만들까’ 고민 끝에 떠오른 테마가 ‘모던 코리아’였어요. 현대적인 한국의 모습을 담자고 생각했죠. ‘공간의 건축물보다 중요한 것은 그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마음’이라는 발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해요. 그곳에서 한국을 느끼게 하고 싶었거든요. 디자인 콘셉트는 디자이너 마음의 표현인데,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저는 코리아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고 싶었어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걸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요. 건곤감리 4괘를 천장에 조명하고, 벽에는 음양을 나타내는 태극의 곡선을 LED 라이트로 표현했어요. 황병기 선생님의 비단길이라는 음악을 배경으로 하고요. 조명과 음악과 디자인을 합쳐서 모던 코리아를 표현하고자 했던 건데, 상당히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항상 젊은 감각의 디자인적 사고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궁금합니다.

철이 안 들어서 그렇겠죠(웃음). 디자인은 항상 시작인 것 같아요. 프로젝트 시작할 때 저는 항상 신인 같은 마음이에요. 무슨 프로젝트든 해봤던 걸 하는 게 아니라 항상 새로운 것을 하려고 하죠. 항상 시작하는 느낌으로 늘 내일이 기다려지는 생활을 하기도 하고요. 아침에 출근할 때 ‘오늘은 무슨 만남이 있을까, 어떤 아이디어와 만날까’하고 호기심과 설렘을 갖고 있어요. 그렇게 처음 시작하는 사람과 똑같은 생활을 하다 보니까 그 수준에 머물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돼요. 디자이너는 나이가 없어야 될 것 같아요. 아이들 장난감을 디자인할 때는 아이들처럼 되어야 하고, 어른들을 위한 디자인을 할 때는 어른처럼 되어야 하고요. 저는 연륜이라는 것을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젊은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이야기 나누면서 연결되는 생활을 하고 있어요.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알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저는 운명적으로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하고 싶은 일이 생겼고, 하면서 계속 아이디어가 생겨요. 아마도 제가 실패를 무서워하지 않는 스타일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어차피 제 인생은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항상 실패할 수가 있다고 생각해요. 실패는 중요하지 않고 그것이 꼭 반전이 될 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포기하면 문제지만, 실패한 것을 받아들이고 다시 시도했을 때 오히려 더 나아갈 수 있는 것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저의 느낌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믿어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대로, 끌리는 대로 하고 있어요. 퍼플피플의 핵심 중에 하나도 그거예요. 어느 누구도 과학적으로 ‘당신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때문에 실패합니다’라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당신은 하고 싶은 일조차도 하지 않기 때문에 실패합니다’라고 하는 이야기는 들려오지만, ‘당신은 너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문제야’ 라고 말하는 사람은 더 이상 없어요. 저는 젊은이들에게 자기가 마음대로 한다는 것은 못된 짓도 아니고, 위험한 짓도 아니고, 실패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마음껏 하지 못하는 것이 실패예요. 자기가 스스로 만드는 것에 재미를 붙이는 것이 창조적인 퍼플피플이 될 수 있는 첫 번째 단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무엇에서 동기를 부여받으시나요?

동기 부여는 자신의 장기나 능력을 발휘하고 싶을 때 생기는 것 같아요. 가수가 노래하고 싶은 것과 디자이너가 아이디어를 스케치하고 싶어 하는 것이 똑같을 것 같거든요. 결국 누구나 다 박수 받기 위해서 이 세상을 사는 것 같아요. 저의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것이 동기가 돼요. 혼자라고 생각할 때는 동기 부여라는 것이 없을 것 같아요. 우리는 함께이기 때문에 동기 부여가 생기는 거죠. 내가 기쁘기 위해서 남을 기쁘게 해줘야 된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어요. ‘인간으로서 나는 무엇으로 어떻게, 누군가를 기쁘게 해 줄 것인가’라는 생각은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무언가 하고 싶은 원초적인 열망이 누구에게나 있다고 보는 거죠. 제 경우에는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생각할 때 동기가 약해지더라고요. 돌아보면 제가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그리고 실리콘밸리에 이노디자인이라는 회사를 만들었을 때, 동기는 돈이 아니었더라고요. 돈벌이를 목표로 하지 않았어요. 지금도 제게 동기가 되는 건 여러분들의 눈빛이에요. 여러분들이 저를 바라봐주는 눈빛 때문에 중요한 이야기를 던지고 싶어 하는 거죠. 저 뿐만 아니라 여러분들도 남들을 기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다들 있으실 것 같아요. 그걸 믿으시면 돼요.

이노디자인에서 함께 일할 디자이너를 뽑으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실력이 있어야 될 것 같고요(웃음). 인연이 있어야 될 것 같고, 또 정성이 있어야 될 것 같아요. 특별히 다른 건 없고요, 적극적으로 저희한테 찾아오셨으면 해요. 저희가 스태프들을 찾아 나서지 않거든요. 제 철학이 저랑 같이 일하고 싶어 하는 농도가 짙어야 한다는 거예요. 그런 사람들을 찾는 방식 중에 하나는 우리를 찾아오는 사람들 중에서 최고를 찾는 거죠. 우리가 찾아 나서서 평범한 기준의 잣대로 사람을 뽑는다면 특별한 디자인 회사가 될 수 없어요.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디자인 회사는 머릿속이 중요하지 머리수가 중요하지 않거든요. 한 사람이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중요하고 힘들고, 일반인 100명의 아이디어를 가져야 해요.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굉장히 희귀하죠. 거의 국가대표 축구팀 만드는 것과 비슷합니다. 수백 명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에이전시를 통해서 사람을 찾았던 적이 전혀 없고, 한 번도 공고를 통해 모집해 본 적이 없어요. 이노디자인은 저희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뭉치는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어요.

『퍼플피플』을 통해 디자이너 김영세는 퍼플피플들의 특징에 대해 소개한다.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서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일을 만들고,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해 자유를 만끽한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이와 같은 특징들은 퍼플피플들을 성공으로 이끄는 열쇠가 되었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성공을 위해 그러한 삶의 방식을 선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바로 그 부분이 김영세 디자이너가 『퍼플피플』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다. 독자들이 『퍼플피플』을 통해 보게 될 것은 성공의 그림이 아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정과 그 과정에서의 창의와 도전,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 어떻게 성공으로 이어지는지 그 과정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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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피플
김영세 저 | 교보문고
이 책은 디자인을 통해 창의와 혁신에 다가서고자 했던 김영세가 실리콘밸리에서 경험한 또 다른 미래 창조자들의 이야기다. 동시에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가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트위터에서 젊은이들과 함께 소통한 결과물이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청춘들의 질문에 가장 솔직하고 냉정한, 그러나 사랑과 걱정이 담긴 진심을 담은 대답을 더했다. 독자들은 『퍼플피플』을 통해 창의시대에 도전하는 용기는 물론 자신의 일과 가치와 삶을 스스로 디자인해 나가는 길을 발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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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임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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