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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의 연인, ‘오기사’로 유명한 건축가 오영욱은 누구?

최근 『청혼: 너를 위해서라면 일요일엔 일을 하지 않겠어』 펴내, 간접적 프러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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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지원이 건축가 오영욱과 열애 중이다. 현재 오기사디자인을 운영하고 있는 오영욱은 『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등을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유명하다.

[출처: CJ E&M]
한혜진, 기성용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화제가 됐던 배우 엄지원이 열애 중이다. 상대는 필명 ‘오기사’로 유명한 건축가 오영욱. 두 사람은 그림과 책에 대한 관심이 많아 호감을 갖게 됐고 연인으로 이어졌다.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측근에 의하면 “두 사람 모두 혼기가 찬 만큼 아마도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남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한 언론은 전했다. 최근 『청혼:너를 위해서라면 일요일엔 일을 하지 않겠어』를 펴낸 오영욱는 “책으로 프러포즈를 해보고 싶었다”며 주말도 밤낮도 없이 일만 하던 자신을 변하게 한 사람에 대해 고백했다. 『청혼: 너를 위해서라면 일요일엔 일을 하지 않겠어』는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오기사로서의 다분히 인간적인 면모를 그의 일기장 훔쳐보듯 낱낱이 살펴볼 수 있다. 오기사가 제안하는 ‘함께 가고 싶은 도시 리스트 100’도 찾아볼 수 있다.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등 유명한 대도시들은 물론, 핀란드의 만타 베트남의 다낭 등 그녀(엄지원)와 함께 가고 싶은 이유도 짤막하게 담겨 있다.

오영욱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청혼:너를 위해서라면 일요일엔 일을 하지 않겠어』이라는 책이 나왔다. 사실은 그녀에게 나만의 방식으로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오영욱의 측근들은 이 트위터를 보고 두 사람의 결혼 가능성을 짐작했다.

오영욱은 연세대 건축공학과에서 도시건축디자인을 전공했으며, 대학 시절에는 전공인 건축에 도움이 된다는 핑계로 강의를 제치고 학기 중에 유람을 일삼았다. 졸업 후 대림산업에서 3년간 건축기사로 일하며 해되 도피 자금을 모아. 2003년 돌연 사표를 던지고 15개월간 15개국을 여행했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서태지였고, 천박하지 않은 대중성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아무 거라도 하나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꿈이었다. ‘오 기사’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한 오영욱은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 『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등의 책을 집필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머물다 귀국해서 현재 건축디자인사무소 오기사디자인을 운영하고 있다.



오영욱 채널예스 인터뷰

서울은 사귀고 싶은 아름다운 여자 같아요
//ch.yes24.com/Article/View/19721

건축과 연애의 공통점 ‘90% 순간이 괴롭고 10%의 환희’
//ch.yes24.com/Article/View/20208



청혼:너를 위해서라면 일요일엔 일을 하지 않겠어

오영욱 저 | 달

빨간색 하이바를 뒤집어쓰고 있는 캐릭터와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우리에게 더 친숙한 오영욱. 그는 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동시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사실, 그가 하는 이 세 가지 일은 교묘하게 맞물려 있다. 여행을 다니며 본 도시와 건축을 그림으로 그리고, 책으로 묶는 작업이 벌써 여섯번째다. 하지만, 이번 책은 달라도 아주 다르다. 오기사 인생에 한 획을 그을 만한 사건이 벌어졌으니, 그것은 바로 ‘연애’였다. 이 남자, ‘책’으로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한다. 주말도 밤낮도 없이 일만 하던 지독한 그가, 심지어 이렇게 말하고 있다. “너를 위해서라면 일요일엔 일을 하지 않겠어.”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오기사로서의 다분히 인간적인 면모를 그의 일기장 훔쳐보듯 낱낱이 살펴볼 수 있다. 보통의 연애가 그렇듯이 어떤 대목에서는 웃음이 낄낄 새어나오기도 하고, 어떤 대목에서는 깊은 고민이 뭍어나는 속내에 자못 숙연해지기도 한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뒷부분에 등장한다. 바로, 오기사가 제안하는 ‘함께 가고 싶은 도시 리스트 100’이 그것이다.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등 유명한 대도시들은 물론이고, 핀란드의 만타 베트남의 다낭 등 세계지도 구석구석에 있는 작은 곳까지 아우른다. 각 도시에는 왜 그녀와 함께 가고 싶은지에 대한 짤막한 설명이 첨부되어 있는데, 유적 및 건축을 볼 수 있는 곳, 그 자체로 휴양지인 곳, 개인적인 추억이 어려 있는 곳 등 그 의미도 제각각인 이 99곳은 우리의 삶의 터전인 100번째 도시, ‘서울’과 어우러지면서 강력한 의미를 띠게 된다.



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오영욱 저 | 페이퍼스토리

이 책은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섬세한 지문을 오기사 특유의 감성과 시선을 담아 8가지 키워드로 읽어 낸다. 자신의 건축 설계 사무실이 있는 신사동 가로수 길과 시끌벅적한 종로 거리에서부터 청와대, 국회의사당, 서울 광장, 한강의 다리들, 고궁과 미술관, 일상적인 공간 아파트에 이르기까지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에 사는 이들의 터전을 ‘건축’과 ‘도시’라는 프레임 속에서 새롭게 그려냈다. 서울에 관한 다소 불편한 진실에서부터 무분별한 도시 개발에 관한 건축가로서의 애정 어린 걱정, 그리고 서울에서 살아가는 이로서의 삶과 사랑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담아내는 서울이라는 도시의 문양은 각양각색이고 다채롭다. 때론 느슨하게, 때론 엄격하게 그러나 결국 사랑할 수밖에 없는 도시 서울. 건축가 오기사가 보는 도시 서울은 흔적과 장소, 집합, 기호, 상징, 미학, 기억 그리고 상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모습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지난 추억을 닮아 있다.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오영욱 저 | 예담

네이버 블로그 ‘행복한 오기사 blog.naver.com/nifilwag’를 통해 감각적인 글쓰기 & 그리기를 선보이고 있는 오영욱의 스페인 체류기. 유머러스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글, 그리고 ‘느낌 좋은 장소에서 엉덩이 오래 붙이고 앉아 느릿하게 그린’ 일러스트가 눈을 사로잡는다. 도시건축디자인을 전공한 저자답게 세심한 펜 선으로 그린 스케치가 사진과 크로스오버되며 자아내는 독특한 느낌, 그리고 요즘 젊은이다운 ‘냉소적이지만 한편으로 따뜻함이 묻어나는’ 쿨한 감수성이 미덕! 초등학교에서 짝사랑만 하던 ‘오기사’가 개방적인 다국적 친구들과 어울리며 빚어내는 에피소드도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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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엄지혜


eumji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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