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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장마기간은 32일, 실제 비 내리는 날은?

우리는 왜 날씨에 민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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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다. 오늘 밤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장마기간이 다음 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아울러 올해 장마는 많은 양의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되기 때문에 곳곳에 집중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다. 오늘 밤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장마기간이 다음 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아울러 올해 장마는 많은 양의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되기 때문에 곳곳에 집중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한반도 장마 기간은 평균 32일이며, 이 기간 동안 절반을 조금 넘는 17일 정도 비가 온다고 밝혔다.

사람들은 날씨에 매우 민감하다. 하루 평균 30만 명, 날씨가 궂은 날은 100만 명, 연간 1억 명 넘게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를 찾는다. TV와 신문은 물론 주요 포털 홈페이지에서도 주요 코너로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모든 스마트폰에는 날씨 앱(app)이 기본으로 깔려 있다. 기상청 예보는 대부분 적중하지만 간혹 크게 빗나가기라도 하면 그간의 노력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기상청 홈페이지는 욕으로 도배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는 왜 날씨에 민감할까? 중고등학교 시절 지구과학을 배웠지만 날씨와 지구환경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초등학생도 아는 이야기이지만 날씨는 우리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날씨가 흐리면 뼈마디가 더 아파지기도 하고, 연중 화창한 날이 많은 호주는 다른 나라보다 사람들의 표정이 더 밝다고 한다. 날씨의 원리를 알면 우리는 자연을 이해하고 공생할 수 있다. 우리는 퇴근길 비 예보가 있으면 출근길에 레인부츠와 우산을 준비한다. 여기에 덧붙여 관련 도서도 읽어보자. 지긋지긋하게만 느껴지는 장마가 왜 우리나라에만 있고 유럽에는 없는지, 한반도 여름이 왜 갈수록 더워지고 길어지는지, 미국에는 흔한 토네이도가 한국에는 왜 없는지 알고 싶다면 아래 추천 도서를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을 위해 쓰여진 책이라 쉽게 읽혀진다.



날씨과학

게르하르트 슈타군 저/안성철 역/유희동 감수 | 옥당

해가 갈수록 여름은 왜 더 더워질까? 맑은 하늘에 구름은 왜 생길까? 구름은 왜 전기를 머금고 있다 번개를 쏠까? 우박은 왜 추운 겨울이 아니라 다른 계절에 쏟아져 내릴까? 여름마다 우리나라를 휩쓸고 가는 태풍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 걸까? 태풍과 토네이도는 뭐가 얼마나 다를까? 기후온난화는 정말로 지구 빙하기를 앞당길까? 날씨는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어 언뜻 보면 매우 친숙한 것 같지만,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면 온통 수수께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책은 변화무쌍한 날씨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쏭달쏭 수수께끼 같은 날씨의 참모습을 과학 원리로 쉽게 풀어준다. 그리고 날씨와 기후변화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도 상세히 알려준다.



한 권으로 읽는 구름책

리처드 험블린 저/정현선 역 | 수북(subook)

구름은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모양을 한 것 같지만, 그 기본 형태는 사실 몇 가지에 지나지 않는다. 그 모든 구름 종을 구름과 날씨 안내서의 결정판 『한 권으로 읽는 구름책』에서 소개한다. 이 책은 일상 속에서 늘 보게 되는 구름과 하늘의 여러 가지 현상을 정의하는 것은 물론, 구름과 하늘이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 그리고 그 변화가 날씨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각종 도서 상을 수상하며 역량을 인정받은 저자 리처드 험블린이 영국 기상청의 도움을 받아 펴낸 이 책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아름다운 세계 구석구석의 사진까지 담고 있어, 구름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하기 충분하다.



일기예보, 믿을까 말까?

크리스포터 드뢰서,예르크 카헬만 저/유영미 역/박정규 감수 | 뜨인돌

자연 현상의 일부이자 지구 생명체의 원동력인 날씨를 다각도에서 살펴보는 책. 책이 던지는 여러 다양한 질문들은 자연 현상에 대한 순수하고 흥미로운 궁금증을 바탕으로 한다. 다소 생뚱맞고 재미있는 질문을 과학적인 과정을 통해 해답을 풀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기상 현상과 관련된 주제를 광범위하게 다룬다. 또한 사람과 자연이 보다 나은 관계로 공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자고 따뜻하게 조언한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저/이덕환 역 | 까치(까치글방)

작가는 우리 세계가 어떻게 생성되었는지를 일반 독자들에게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서 다윈, 뉴턴, 아인슈타인, 호킹 등을 비롯하여 여러 과학자들의 이론까지 섭렵했다. 많은 사람들이 학교에서 지루하게 느끼고 두려워했던 지질학, 화학, 화석학, 천문학, 입자 물리학 같은 분야들을 통해서 세계를 새롭게 이해시킬 수 이는 방법을 찾아내는 일은 엄청난 도전이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그동안 과학에 대해서 알고 싶어했던 그야말로 ‘거의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낼 수 있다.





태풍이 온다

미야코시 아키코 글,그림/송진아 역 | 베틀북

태풍이 온다는 놀러가기 전날 날씨가 안 좋을까 봐 걱정하는 아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묘사한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하늘을 집어 삼키는 거대한 먹구름, 갑자기 쏟아지는 굵은 빗방울, 휘몰아치는 바람 등 변화무쌍한 태풍의 모습을 목탄 하나로 대담하게 그려 냅니다. 또 바다에 못 가게 될까 봐 불안해하는 아이의 모습과, 날씨가 좋아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따뜻한 시선으로 보여 줍니다. 꿈에서 태풍을 몰아내고 잠에서 깬 아이가 맞이하는 아침은 그래서 더 눈부시고 독자들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제 25회 오사카 국제 아동 문학상 어린이 그림책 부문 대상 수상작이자, 천재 작가 미야코시 아키코의 첫 그림책으로, 뛰어난 작품성과 무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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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최경진

지구에 춤을 추러 온 화성인입니다. 여행과 영화 감상을 좋아하며, 책을 사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잘 읽지는 못하고 쌓아만 둡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춤을 추는 게 삶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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