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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가리고 마시면 펩시콜라가 코카콜라보다 더 맛있다?

코크 vs 펩시, 펩시 vs 코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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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200여 개국 이상에서 팔리고 있는 코카콜라는 가장 인지도 높은 상표이다. 글로벌 기업 인터브랜드에서 코카콜라는 수년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와 3위는 각각 Apple, IBM) 코카콜라는 미국과 자본주의를 상징하기도 한다. 경쟁사로 펩시콜라가 있으며 이 두 음료간의 각 시장에서의 마케팅 전쟁은 매우 유명하다.

5월 8일은 어버이날이자 코카콜라가 세상에 처음 나온 날(1886년)이기도 하다. 물과 백설탕, 탄산가스, 카라멜색소, 인산 그리고 비공개 향료로 만들어진 코카콜라는 처음에는 미국의 한 약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 200여 개국 이상에서 팔리고 있는 코카콜라는 가장 인지도 높은 상표이다. 글로벌 기업 인터브랜드에서 코카콜라는 수년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와 3위는 각각 Apple, IBM) 코카콜라는 미국과 자본주의를 상징하기도 한다. 경쟁사로 펩시콜라가 있으며 이 두 음료간의 각 시장에서의 마케팅 전쟁은 매우 유명하다.


1886년 애틀랜타의 약제사인 J.S. 펨버턴(1831~1888) 박사는 코카의 잎, 콜라의 열매, 카페인 등을 주원료로 하는 새로운 청량 음료를 만들어 ‘코카콜라’라는 이름으로 상품화하였다. 2년 후 그는 이 청량음료에 대한 제조, 판매 등 모든 권리를 단돈 122만 2천원에 팔아 버렸다. 이 음료의 새로운 소유주는 약제사인 에이서 캔들러라는 약제 도매상이었다.

에이서 캔들러는 1919년 현재의 회사 조직을 설립하고 청량 음료로서 판매를 개시하기 시작했다. 현재 코카콜라 병의 디자인은 캔들러가 1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고 응모한 유리병 공장의 직원 루드가 디자인했다.

“21세기형 보스”라는 호평(경제 전문지 포춘)을 받으며 1997년 코카콜라 CEO가 된 더글러스 아이베스터(Douglas Ivester)는 취임 2년 만인 1999년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패착(敗着)은 공석인 COO(최고운영책임자)를 새로 임명하지 않고 자신이 CEO와 COO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기 때문이다.

회계 전문가인 그는 세세한 업무까지 일일이 신경을 쓰느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전략을 세우는 CEO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마이클 왓킨스(Michael Watkins) 전 하버드대 교수는 “실패한 근본 원인은 아이베스터가 무엇을 할 줄 몰랐기 때문이 아니라 과거 해 왔던 업무를 버릴 줄 몰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코카콜라는 본사에서 원액(제법 미공개)만을 제조하여 국내 및 해외의 특정회사에게만 공급하는 프랜차이즈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특정 회사에서는 원액에 물ㆍ탄산ㆍ설탕 등의 첨가물을 배합하여 병 또는 캔에 넣고 루트 세일즈(직매) 방식에 의하여 판매한다. 국외의 회사에 대해서는 자본과 종업원 등에 관하여 철저한 현지주의를 채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민국에서는 1968년 두산그룹 산하의 한양식품(주)(이후 두산식품으로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우성식품(주)ㆍ범양식품(주)ㆍ호남식품(주)-콜라ㆍ청량음료, 서라벌식품(주)-쥬스류 등이 지역별로 코카콜라 제조 회사를 운영했다. 이후 1997년 현지 법인인 한국코카콜라 보틀링(주)을 설립하여 직영 체제로 전환하고, 2007년 LG생활건강에 인수되었다. 현재는 코카콜라 외에 환타ㆍ스프라이트ㆍ터부 등의 청량음료ㆍ과즙음료를 제조하여 세계 각국에 판매하고 있다. 한편, 코카콜라가 자존심때문에 인수한 페루에서 직접 만든 잉카콜라는 아직도 페루 내 콜라 판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펩시와 코카콜라를 두고 블라인드 테스트(Blind Test, 눈을 가리고 맛 평가)를 하면 대부분 펩시가 이긴다. 하지만 눈을 가리지 않고 상표를 붙인 상태에서 고르면 코카콜라를 선택한다. 코카콜라에서는 뇌 활동을 보여주는 자기공명장치(MRI)를 이용하여 그 비밀을 밝혀냈다.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는 미각을 관장하는 뇌 부위가 활성화 되는 반면, 상표를 보고 고르는 경우에는 기억을 관장하는 뇌 부위가 활성화 되기 때문이었다. 단순히 맛 외에도 강력한 브랜드의 힘이 필요한 것이다.


(출처: 예스24, 위키백과)


코카콜라 관련 추천 도서


코카콜라의 진실

콘스턴스 헤이스 저/김원호 역 | 북@북스

자유세계의 상징, 자본주의 세계의 가장 강력한 브랜드 파워 ‘코카콜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엿보게 해주는 책. 창립 120년 만에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는 코카콜라가 어떻게 난관을 극복해낼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에서 콘스턴스 헤이스의 유작인 이 책은 새로운 위기에 봉착한 코카콜라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마리도 제공해준다. 콜라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한 펩시의 선전이 계속될지, 코카콜라의 콜라 시장 재탈환이 가능할 것인지, 더불어 20세기 경제적 문화적 쟁점이 되었던 코카콜라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어떠한 전략과 방식으로 지금과 같은 이미지를 얻어 현재의 위치에 오르게 되었는지, 그 기적 같은 전설의 베일 속에 가려진 진실을 밝힌다.




갤럭시s의 경쟁자는 코카콜라다

우치다 카즈나리 저/이서연 역 | 비즈니스맵

업계를 초월하는 무차별적인 경쟁 상황에서 어떻게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 『갤럭시s의 경쟁자는 코카콜라다』이다. 갤럭시s의 경쟁 상대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부분 아이폰이나 구글폰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물론 이 말도 틀리진 않지만 이제 기업들은 같은 업계 내에서만 경쟁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이 책은 이렇게 서로 다른 사업구조를 가진 기업들이 서로 다른 규칙으로 같은 고객이나 시장을 쟁탈하는 경쟁으로 규정하고, 이러한 경쟁이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보스팅 컨설팅 그룹 전 일본 대표였던 저자는 이런 울타리 없는 경쟁 속에서는 무엇보다 시장의 변화를 미리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업종을 초월하는 무차별적인 경쟁 상황에서 어떻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설명해준다.



제록스와 코카콜라의 새로운 시대

케니앤코 제공/김병년 편 | 김&정

CEO 익스체인지 시리즈는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비전 있는 기업의 CEO가 직접 출연해 본인의 견해를 밝히는 프로그램이다. 물론, 이 프로그램은 성공과 실패에 대한 이야기만 하지 않는다. 기업과 사회가 당면한 문제도 다룬다. 두명의 CEO가 출연하여 1시간 동안 사업 경험과 생각, 삶의 열정 등을 시청자들과 공유한다. 이 책은 이 유명한 프로그램을 좀 더 대중적으로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엮은 책이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담을 나누는 두 회사의 CEO와 회사에 대해 보충 설명을 추가하였다. 미국 경제는 물론이고 세계 경제 흐름까지 좌지우지하는 세계 최고 CEO의 비전과 생존 전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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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최경진

지구에 춤을 추러 온 화성인입니다. 여행과 영화 감상을 좋아하며, 책을 사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잘 읽지는 못하고 쌓아만 둡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춤을 추는 게 삶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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