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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 PD “의심, 근심, 욕심을 버리면 당신은 행복해진다”

인생 관찰기 『더 좋은 날들은 지금부터다』 펴내 나이 들어서 좋은 점이요? 더 젊어 보일 수 있다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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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만 본다면, 30대라고 불려도 반기를 드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 요즘에는 PD들이 직접 체험해보는 ‘고행 다큐’가 유행이라던데, 주철환 PD에 의하면 “나는 ‘젊게 사는 인생’을 수행 중”이라고 한다. 올해로 59세. 친구들은 모두들 정년퇴직을 했는데, 주 PD는 지난해 9월 회사로부터 ‘대PD’라는 타이틀을 받았다. 주철환은 “명예이자 멍에인 샘”이라고 말을 보탰다.


파스텔톤 초록색 워커를 신고 나타난 주철환 PD를 만났다. 명동에서 5만 원을 주고 산 워커인데,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컬러라며 흐뭇해한다. 분명 처음 본 사이인데 좀처럼 어색한 기운이 없다. 쉴새 없이 이야기를 꺼내 놓는 주철환 PD, 인터뷰 도중 틈틈이 카메라를 쳐다봐주는 센스까지 발휘한다. 주철환 PD가 새로이 펴낸 『더 좋은 날들은 지금부터다』는 ‘산뜻한 인생 관찰기’라는 타이틀을 단 에세이. 그는 벌써 ‘13권째 저서’라며, “가끔 너무 많은 말을 했나? 싶기도 하다”며 호쾌하게 웃었다. “몇 해 전부터 누군가 사인을 청하면 ‘더 좋은 날들은 지금부터다’라고 적어주곤 했어요. 그렇게 작게나마 응원해주고 싶었으니까요. 소박한 바람은 이 책을 읽고 많은 이들이 조금 더 행복하고 즐거워졌으면 좋겠어요.”

주철환 PD는 대학 졸업 후, 국어교사로 교편을 잡다가 우연히 본 방송사 시험에 덜컥 합격해 1983년 MBC 프로듀서로 입사했다. <퀴즈 아카데미>, <우정의 무대>, <일요일 일요일 밤에>,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를 히트시킨 후, 7년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다시 방송사로 컴백했다. OBS 경인TV 사장으로, 그리고 현재는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상무이자 JTBC의 유일한 대PD로 인생 후반전을 달리고 있다. 대한민국 걸출한 예능PD로 중년을 마치 청년의 마음으로 살고 있는 주철환은 “집념보단 잡념의 사나이로 살았다. 그래서 지금 더 행복하다”고 말한다. 얼마 전 그는 서점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타이틀로 단 책을 보았다. 그리고 문득 ‘어떻게’ ‘얼마나’ 살 것인가를 떠올려보며, 산뜻한 해답을 냈다. “늘 즐겁게 살자. 행복하게 살자. 감사하며 살자.” 참으로 단순한 이치이지만 쉽지만은 않은 일. 하지만 주철환 PD는 웬만한 일에는 얼굴을 찡그리는 법이 없다. ‘화를 내는 것은 화를 부르는 일’이라고 말하는 주철환 PD는 “누군가 묘비명에 글을 새겨준다면 ‘친절하게 살다 간 사람’이라는 적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람 사는 재미는 ‘사람 사귀는 재미’

“책을 내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런 게 참 즐겁고 기쁜 일인 것 같아요. 책을 내지 않았으면 이렇게 인터뷰를 할 일도 없었을 거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도 없는 거잖아요. 그렇지 않아요? 『더 좋은 날들은 지금부터다』는 소위 말해서 인생에서 얻은 교훈이나 생각들을 정리한 에세이에요. 살다 보면 잘한 일도 있고 잘못한 일도 있고, 또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또 관계를 회복하게 되는 일도 있을 거 아니에요. 저는 사람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요. 이번 책은 지인들에게 선물 안 했어요. 사서 보라고. 정말 내 책을 읽어보고 싶은 사람은 사서 봐야 하는 게 맞는 거잖아요(웃음).”

방랑자였던 아버지 덕에 어릴 때부터 상상력이 남달랐던 주철환 PD. 학창시절 음악과 책을 좋아하는, 다소 독특한 친구로 여겨졌던 그는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PD가 됐다. 교직 생활을 거쳐 방송사 CEO로, 그리고 다시 현업 PD로 돌아온 주철환은 싱어송라이터로 2집까지 낸 이력도 있다.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렇게 젊어 보여도 될까, 연예인 못지않은 관리를 받고 있는 건 아니냐고 물으니, 주철환 PD의 강한 부정이 뒤따라온다. “젊음이 관리만으로 되는 거겠어요(웃음). 아직 현직에 있으니 친구들이 부러워하긴 하지만 그래도 저를 질투하진 않아요. 제가 얄미운 캐릭터는 아니잖아요. 학창시절 때는 축구도 못하고 좀 감성적이고 그러더니, 주특기를 잘 살려서 재밌게 살고 있구나, 그렇게 생각하죠 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 사이의 브릿지가 돼주는 걸 좋아해요. 일대일로 만나는 건 부담스럽지만 내가 즐겨가는 모임에 어떤 사람을 소개하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잖아요. 어떤 새로운 사람을 만났는데,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사람과 알고 지내면 좋겠다 싶을 때 두 사람을 연결해줘요. 그런 모임을 되게 좋아해요. PD를 지망하는 학생 여러 명이 ‘주철환 PD’를 만나고 싶다고 청하면 언제든지 찾아가죠. 실제로 PD 최종시험에 낙방한 친구한테 연락이 와서 만난 적도 있고요.”

인터뷰 도중, 주철환 PD에게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 한 언론사에서 모 배우의 인터뷰를 요청하는 내용이었는데 알고 보니 배우 김혜자에 대한 섭외 건이었다. 주철환 PD는 평소 김혜자와 돈독한 관계인데, 가끔 이 같은 매니저 노릇(?)을 하는 경우도 있다. 주철환은 김혜자가 가장 신뢰하는 PD이자 애제자다. “가끔 선생님의 섭외 요청 전화가 저한테 올 때가 있어요. 매니저 없이 활동하시니까, 방송 관련 일은 제게 물어보라는 말씀을 종종 하세요.” 얼마나 가까운 사이길래, 김혜자의 출연 의향을 이미 다 알고 있을까. 주철환 PD는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일관적이지 않은 태도가 현명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사람을 만날 때 내 나름대로의 파악을 하는 거예요. 절대 일관적이지 않아요. 제가 이문세 씨한테 하는 거랑 주병진 씨를 대하는 게 같을 수 없잖아요. 박진영, 이수만, 양현석 대표를 다 다르게 대해야 하는 것처럼, 상대의 입장과 상황, 심리상태를 파악할 줄 알아야죠. 사람의 마음을 훔칠 줄 알아야 섭외를 할 수 있듯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다가가야 하는 거예요.”

고독을 즐기기보다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는 주철환 PD. 최근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요즘 무슨 낙으로 사느냐’고 물었단다. 친구는 “운동하는 재미로 산다”며 “매일 아침 근처 산에 오르는 게 그렇게 재밌다”고 즐거워했다. 뜻밖의 실직으로 인해 한동안 술로 지새던 친구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이 대답을 들으니 마음이 한결 놓였다고. 주철환 PD는 이 친구를 위해 친구 몇 명과 함께 작은 통장을 선물했다.

개인적으로 나이 먹는 게 안타깝다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고 사는 편이다. 다만 걱정되는 건 내가 만나고 싶은 젊은이들이 나를 낡았다고 따돌리지는 않을까 하는 점이다. 더 두려운 일은 내가 그 젊은이들의 사고나 행동을 못마땅해 하며 쓸데없이 잔소리나 하는 늙은이가 되면 어쩌나 하는 것이다. ‘곱게 늙자’라는 게 한결 같은 나의 목표다. (p.165)


옳은 선택의 기준, 나도 즐겁고 남도 즐거운 일인가

인생은 흔히들 ‘선택과 집중’이라고 말한다. 방송생활 30여 년. 그동안 주철환 PD에게는 얼마나 많은 선택의 순간이 찾아 왔을까. 프로그램의 시작부터 출연자 캐스팅, 그리고 막을 내리기까지. PD로서의 선택부터 개인, 남편, 아빠로서의 무수한 선택이 지금의 주철환을 만들었다. 그는 마흔 살이 되던 해, 당시 지방대학의 교수였던 아내로부터 뜻밖의 제안(?)를 받았다. 1년간 미국에 교환교수로 갈 기회가 생겼는데 동행할 수 있겠냐는 물음이었다. 가뜩이나 주말부부로 생활했던 이들 부부. 주철환 PD는 때마침 실력 있는 프로듀서로 정평이 나면서 승승장구를 하던 터라 쉽사리 결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아내와의 미국행을 택했다. 돈과 출세, 사랑과 건강이라는 문제에 있어 후자를 선택한 것이다. “미국에서 보낸 1년은 우리 가족에게 대단히 생산적인 시간이었어요. 아내가 학업에 정진하는 동안 전 아들에게 수학과 일기 쓰기를 가르치고 시간이 없어서 보지 못했던 영화들을 마음껏 즐겼죠. 아내와의 역할 바꾸기를 통해 잃어버렸던 나를 되찾고, 사랑과 성공의 의미를 재해석하게 된 거였어요. 아내의 결단이 내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든 거죠.”

주철환 PD의 선택은 언제나 ‘재미’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는 수시로 이 말을 내뱉는다. 누구에게 어떤 말을 한 후 반응이 신통치 않으면 “재미 없었냐”고 묻는 게 버릇이다. “제가 선택하는 최상의 기준은 재미였고 집중하는 최고의 목표도 재미에요.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 내가 가고 싶은 장소의 등급도 얼마나 재미있느냐에 따라 결정돼요. 재주 있는 사람보다 재미 있는 사람, 풍경이 좋은 곳보다는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있는 곳을 선호하죠.”

PD, 교수, CEO. 그리고 ‘대PD’를 타이틀을 걸기까지. 주철환 PD가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은 ‘내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가, 그들이 나를 즐거운 마음으로 파트너로 인정해주는가’ 바로 두 가지였다. 아침에 일어나 회사에 출근할 때 즐거운 마음이 드는가, 그리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나처럼 즐거워하는지. 주철환 PD는 “두 가지 물음에 대한 확신이 들면 선택을 하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만 즐거우면 그건 문제잖아요. 다른 사람도 함께 즐거워야죠. 제가 성장과정에서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고모님이 저를 아들처럼 보살펴주셨는데, 몸도 약하고 형편도 훌륭하진 않았지만 그런 환경을 원망하거나 의미 있게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강한 자가 아니라 적응하는 자가 살아남는다고 하잖아요. 저는 적응을 잘하는 사람인 것 같아요. 최근에 청춘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했는데, 늘 말하는 건 ‘생각하기 달렸다’ ‘마음먹기 달렸다’는 거예요. 마음먹기 달렸으니까, 마음먹고 달리라는 거죠. 가끔 면접을 보게 될 때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보는 건 ‘명랑성’이에요. 스펙 이런 건 다 걸려지잖아요. 얼마나 밝고 환한 마음으로 일을 대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이게 중요해요.”

오래가는 것은 몸이 아니라 마음이다. 아마도 죽을 때까지 동행하는 게 바로 마음일 것이다.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좋은 마음을 먹으면 좋은 삶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나쁜 마음을 먹으면 그 반대일 것이다. 잘 살려면 사실 밥을 잘 먹는 것보다 마음을 잘 먹는 게 더 중요하다. 마음을 곱게 쓰라는 선인들의 조언은 오늘도 유효하다.(p.79)

좌우명을 물으면 나는 서슴지 않고 답한다. 재미있게 살고 의미 있게 죽자. 재미로 시작하여 감동에까지 이르려면 거기에 사랑이라는 의미가 결합되어야 한다. 나만의 재미, 나만의 즐거움으로는 결코 기쁨이나 감동에 이르지 못한다. 남을 재미있게 해주고 남을 즐겁게 해주려고 마음먹을 때 비로소 기쁨과 감동이 찾아온다. 이제 나는 안다. 재미의 뿌리는 호기심이지만 감동의 줄기는 인내심이다. 거기에 주렁주렁 매달린 건 물론 사랑이라는 열매다. (p.49)


버리면 더 행복한 삶, 아시나요?

“지난 주인가 TV에서 다큐멘터리를 하는데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그 사람은 자신이 소유한 물질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놓는 사람이었는데, 간혹 보면 정신을 쌓아놓는 사람들이 있어요. 누군가와 대화를 했는데 ‘그 사람이 내 말에 기분 나쁘지 않았을까’를 일주일 동안 생각하는 거예요. 제가 트위터에 올린 글 중 리트윗이 가장 많이 된 글이 있어요. ‘사람은 세 가지 마음을 버려야 한다. 의심, 근심, 욕심인데, 의심은 마음의 고름이요, 근심은 마음의 주름이요, 욕심은 마음의 기름이다’라는 말이에요. 그것만 한 번 버려보세요. 인생이 달라질 걸요.”

방송에서 초보 연출자들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버려야 할 것을 차마 버리지 못하는 습관’이다. 하지만 힘들게 촬영한 신을 버리기 아까워서 꾸역꾸역 넣으면, 시청자들은 ‘왜 이 장면이 여기에 들어갔지?’라고 지적하게 된다. 일도 이러하듯 사람의 마음도 다르지 않다. 주철환 PD는 말한다. “화도 마찬가지에요. 화를 내면 스트레스가 풀릴까요? 화를 내면 화를 불러올 뿐이에요. 상대가 좀 무례하다 싶었어도 ‘오늘 기분이 별로 안 좋으신가 봐요’ 이렇게 여기고 말아요. 친절하게 살면 이익이 많아요. 감정도 너무 욕심내면 좋지 않아요. 좋은 감정만 욕심 내야죠.”

주철환 PD는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기를 좋아한다. 자신의 깜냥을 아는 것도 실력이기 때문일까. 그러나 주철환은 반문한다. 단점을 고치려고 애쓰는 인생보다는 강점에 집중하는 삶이 성공한다는 것. 그는 “주철환만의 스타일이 있는데 내가 갑자기 김훈을 흉내 내고, 조정래, 황석영 작가가 되려고 한다면 그게 좋은 일일까요? 내 강점은 사람들을 만나서 즐겁게 담론하고 나누는 일”이라고 말했다. 소설을 쓰고 싶은 욕망은 강하지만 누군가의 문체를 따라가고자 창작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독가는 아니에요. 하지만 주철환 만의 독서법이 있죠. 제목을 보고 무슨 이야기일까 먼저 상상해보는 거예요. 베스트셀러였던 『정의란 무엇인가』를 손에 들게 됐으면 책을 보기 전에 내가 생각하는 정의에 대한 상상을 해보는 거죠. 그리고 왜 지금 시점에 이런 책이 나올까를 생각해보고, 작가의 생각을 따라가며 책을 읽어요. 마음의 부자가 되는 연습을 하려면 꼭 써야 하는 게 글이라고 생각해요. 돈을 쓴 기록 즉 가계부를 써도 좋지 마음을 쓴 기록, 일기는 더 좋아요. 반성의 글, 용서의 글, 희망의 글을 매일 쓰다 보면 성격이 인격으로 변하지 않겠어요? 저는 제 글을 읽은 독자들이 조금이라고 더 즐거워질 수 있다면 계속해서 책을 낼 거예요. 출판사가 허락하는 한이겠지만요(웃음).”

헤아려보니 오늘은 내 생애에서 가장 젊은 날이다. 어제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내 가장 젊은 날이었다. 아마도 내일의 나는 어제나 오늘보다 조금 늙거나 낡아 있을 것이다. 자, 그럼 살아 있는 날들 가운데 가장 젊은 날인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나의 지갑이나 창고에 무언가를 꾸역꾸역 집어넣는 일 일까. 아니다. 그 반대일 것이다. 오히려 쌓아놓은 재고를 방출하여 필요한 사람들에게 선물로 나눠주며 행복하게 사는 게 좋지 않을까.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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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날들은 지금부터다 주철환 저 | 중앙m&b
한 자리에 말뚝을 박는 ‘집념’은 부족했지만, 매 순간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 더 행복한 일을 선택하는 ‘잡념’으로 충만한 인생을 살아온 주철환. 그는 “돈과 명예를 쫒아온 인생은 아니라서 ‘사회적 성공 비결’을 말해줄 순 없지만, 일상의 웃음과 행복을 발견하는 ‘긍정의 레시피’는 말해줄 수가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에는 인사 발령에서 ‘물 먹은’ 이와 낙방한 지원자를 위한 위로에서 ‘식물성’ 부부 혹은 친구 같은 아빠로 사는 법, 사랑할 때 버려야 할 것들과 같은 일상적인 레시피가 담길 수 있었다. 소중한 인연, 감동의 멜로디, 눈물의 순간이 만든 프로듀서 주철환의 행복한 인생 강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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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엄지혜


eumji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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