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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이제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 아서 찰스 클라크

인간을 해친 우주왕복선 슈퍼컴퓨터의 반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죽기 전 꼭 봐야 할 명작으로 손꼽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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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찰스 클라크 경(Sir Arthur Charles Clarke, CBE, 1917년 10월 16일~2008년 3월 19일)은 영국의 작가, 발명가이자 미래학자이다. 젊은 시절부터 과학과 저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공군 장교로 복무 중이던 2차 대전 말에는 통신위성의 아이디어를 맨 처음 창안해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인류에게 문명의 지혜를 가르쳐 준 검은 돌기둥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는 목성을 향해서 날아간다. 평온하던 디스커버리호에 갑자기 재난이 찾아온다. 슈퍼컴퓨터 할(HAL 9000)이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할은 승무원들을 우주선 밖으로 던져버리지만 결국 제압되어 해체 당한다. 그리고 디스커버리호의 숨겨진 비밀이 밝혀진다.”

1968년에 출간된 과학소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줄거리이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된 이 작품은 영화 및 소설 모두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작으로 손꼽힌다. 이 소설을 쓴 아서 찰스 클라크 경은 로버트 A. 하인라인과 아이작 아시모프와 함께 과학소설계의 ‘세 거물(Big Three)’로 불렸다.

아서 찰스 클라크 경(Sir Arthur Charles Clarke, CBE, 1917년 10월 16일~2008년 3월 19일)은 영국의 작가, 발명가이자 미래학자이다. 젊은 시절부터 과학과 저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공군 장교로 복무 중이던 2차 대전 말에는 통신위성의 아이디어를 맨 처음 창안해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표작으로 『라마』 시리즈, 『스페이스 오디세이』 시리즈, 『유년기의 끝』, 『도시와 별』, 『낙원의 샘』 등이 있으며 『바다 순찰대』와 같이 단편을 각색한 장편도 있다. 1973년, 1979년에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동시수상하기도 했다.


[출처: 위키백과]

미국 우주계획과 밀접한 관련을 가져 NASA의 자문을 맡아왔고, 의회 초청으로 관련 위원회에 전문가로 출석하기도 했다. 1977년에는 과학을 대중에게 이해시킨 데 대한 탁월한 공로로 브래드포드 워시번 상을 받았다. 1989년에 영국 왕실로부터 대영 제국 훈장 3등급(CBE)을 받았고, 1998년에는 Knight Bachelor(기사작위)에 서임되었다. 2008년 3월 19일(바로 오늘) 90세 일기로 스리랑카 콜롬보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클라크의 가장 큰 과학적 기여는 정지위성을 이용한 통신 중계에 관한 고안이었다. 그는 「Extra-Terrestrial Relays-Can Rocket Stations Give Worldwide Radio Coverage?」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1945년 10월, Wireless World라는 잡지에 기고했다. 이 업적을 기려 정지 궤도를 ‘클라크 궤도’, 또는 ‘클라크 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내용출처: 예스24 작가파일, 위키백과)


작가의 한마디

과학 소설을 쓰는 사람들은 소위 본격 소설(이 진정한 우주의 아주 작은 부분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이라고 불리는 것을 쓰는 사람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여러 문제들과 마주하게 된다. 본격 소설 작가들은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서 많은 지면을 할애하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가끔 한 문장만 가지고서도 배경 설명을 끝낼 수 있다. “안개가 내린 밤 베이커 가에서”라는 문장을 읽는 바로 그 순간 독자들은 그 곳에 가 있다. 온전히 이질적인 배경을 창출해야하는 과학 소설가들은 이 작업을 하기 위해 엄청난 지면을 할애해야 하는 것이다. (중략) 그러니 뛰어난 과학 소설들 중 많은 작품이 단편으로 쓰였다는 것이 놀랍지 않은가. 나는 지금도 스탠리 와인바움의 「화성의 오디세이」가 「원더 스토리즈」 1934년 7월호에 실렸을 때의 충격을 기억하고 있다.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음악 에피소드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는 여러 클래식 곡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이라는 왈츠 곡은 우주 정거장과의 랑데뷰 장면과, 달 착륙선의 장면에 삽입되었다. 그리고 오프닝과 엔딩에 쓰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영화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또한 죄르지 리게티의 곡도 이 영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맨 처음 검은 화면이 지속되는 부분에서 “Atmosphere”, Beyond the Infinity 부분에서 “Requiem”이 삽입되는 등 그의 많은 곡들이 들어갔다. 하지만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그의 음악을 사용하면서 저작권료를 지급하지 않아 작곡가와 마찰이 있었다고 한다.



아서 찰스 클라크 관련 작품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아서 C. 클라크 저/김승욱 역 | 황금가지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로도 널리 알려진 과학 소설의 고전. 아폴로 13호의 지휘선과 2001년 미 항공우주국에서 쏘아 올린 무인 우주 탐사선의 이름이 '오디세이'였다는 사실은 이 작품의 위치를 여실히 증명한다. 이 작품은 과학, 기술의 미래상을 정확히 예견하였다는 점에서도 유명하지만, 인공지능 컴퓨터가 인간을 살해하는 충격적인 내용으로도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기술 문명의 발달이 인류에게 무엇을 제시하는지 진지한 물음을 던진다는 데 있다. 또한 스타게이트를 통과하여 태양계 너머의 우주로 나아간 주인공이 새롭게 진화한 존재로 태어나는 결말은 과학과 인류에 대한 저자의 믿음과 낙관주의를 드러낸다. 이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꿈과 경고의 메시지로, 오늘날까지도 의미심장하게 읽힌다.



[블루레이]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스탠리 큐브릭 | 워너브러더스

인류에게 문명의 지혜를 가르쳐 준 검은 돌기둥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 디스커버리호는 목성을 향해서 날아간다. 초현대적인 디자인의 실내 장치와 구조물들, 선장 보우만(David Bowman: 케어 둘리아 분)과 승무원 풀(Frank Poole: 게리 룩우드 분)이 요한 스트라우스의 “푸른 다뉴브”가 흐르는 가운데 편안한 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평온하던 디스커버리호에 갑자기 재난이 찾아온다. 우주선 내부에서 일어난 재난은 컴퓨터 할(HAL 9000: 더글러스 레인 목소리 분)이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할은 풀을 우주선 밖으로 던져버리고, 보우만까지도 모선 밖으로 끌어내지만 그는 필사의 노력으로 할을 제압한다. 보우만은 마침내 목성 궤도에서 문제의 검은 돌기둥을 발견한다. 그렇지만 그 순간 우주의 급류에 휘말리게 된다.



유년기의 끝

아서 C. 클라크 저/정영목 역 | 시공사

아이작 아시모프(1920~1992), 로버트 A. 하인라인(1907~1988)과 함께 SF계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아서 C. 클라크의 초기작. 클라크는 과학과 테크놀로지에 정통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우주와 인류의 미래를 진지하고 철학적인 시선으로 조망하는 그만의 특색을 보여준다. SF 팬이 아니더라도 스탠리 큐브릭의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바로 이 동명 영화의 원작자가 클라크이다. 전 세계의 주요 도시 상공에 나타난 거대한 은빛 우주선의 외계종족 오버로드! 그들은 무지, 질병, 가난과 공포에서 인류를 해방시킨다. 그러나 오버로드들은 모종의 음모를 감추는데…….




아서 클라크 단편 전집 1960~1999

아서 C. 클라크 저/고호관 역 | 황금가지

통신 위성, 인터넷, 우주 정거장, 핵발전 우주선 등 현대 과학에 결정적 아이디어를 제공했던 미래학자이자 SF계의 거장 아서 클라크의 단편집. 휴고 상과 네뷸러 상을 여러 차례 휩쓴 것은 물론이고 1986년 미국 SF작가협회로부터 그랜드 마스터의 칭호까지 부여받은 최고의 작가의 생애 모든 단편을 만날 수 있다. 그가 집필한 대부분의 단편은 우주 시대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그중 약 절반은 외계 문명과의 조우, 혹은 예고된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한 외계 문명의 노력 등을 담고 있다. 특유의 철두철미한 과학적 인식을 바탕으로 미래 세계를 그리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집은 스탠리 큐브릭의 「2001년 우주 오디세이」의 원작인 「파수병」등 SF 문학 최고의 거장이 유감없이 발휘한 과학적 상상력과 조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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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최경진

지구에 춤을 추러 온 화성인입니다. 여행과 영화 감상을 좋아하며, 책을 사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잘 읽지는 못하고 쌓아만 둡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춤을 추는 게 삶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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