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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하철 2호선 역, 좀 무섭지 않나요? - 『하루』 박영택

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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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24시간을 다룬 그림 50편을 모은 『하루 : 박영택의 마음으로 읽는 그림 에세이』. 오십 편의 그림을 모았다. 이른 새벽부터 특정한 시간대를 가리키는 작품이 모였고, 현대미술의 빛나는 어느 한 순간들이기도 하다. 지난 2월 27일에는 독자들과 그 순간을 나눴다. 저녁 무렵이라는 하루의 특정한 시간대, 서울 서교동의 복합문화공간 ‘1984’에서 『하루』 출간 기념 작가와의 만남이 마련됐다.

하루 동안의 풍경을 그림으로 엮는다면 어떤 모습일까. 늘 똑같다고 구시렁거리는 일상은 정말 굴레로만 끝나는 것일까. 그 반복되는 일상에서 우리는 무언가를 건질 수 없을까. 미술평론가 박영택에게 ‘하루’는 그저 반복의 일상이 아니다. 매일 반복되지만 그것이 다시는 반복될 수 없다. 그에겐 반복되어짐과 반복될 수 없다는 것이 공전하는 것이 일상이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매 순간은 단 한 번뿐임을 아는 사람. 유일무이한 장면으로 일상이 채워져 있음을 아는 사람. 그는 그래서 일상을 다룬 이들의 작품을 찾아본다고 말한다. 그것을 통해 하루의 생을 반성하기 위함이다.

박영택 평론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것이었다.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오늘이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하루를 이 삶의 전부로 느끼며 살아야 한다.”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이다. 내 삶에서 절정의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이다. 내 생애에서 가장 귀중한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 지금 여기다. 어제는 지나간 오늘이요, 내일은 다가오는 오늘이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하루를 이 삶의 전부로 느끼며 살아야 한다.” - 「벽암록」




박영택, ‘하루’를 말하다

책에 모은 50편의 작품은 박영택 평론가는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20여 년 동안 발표된 작업들 가운데 자신이 보고 접한 것을 모았다. 하루 가운데 시간 추이에 따라 그림을 배치하고 그에 대한 생각을 풀었다. 작가들의 사유가 침전한 작품에 자신의 사유 역시 덧붙였다. 이날도 그림을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푼다.

“작가들이 다루는 일상은 자신을 둘러싼 삶에 대한 반성이자 주어진 현실을 날카롭게 응시하는 시선에서 나오는 것이고 동시에 자기 존재를 일정한 거리를 갖고 조망하고자 하는 태도에서 연유할 것이다. 응시는 많은 생각을 거느리고 반성의 시간을 동반한다.”(p.8)


이윤호 <새벽>

수묵화다. 교회의 십자가 뒤에서 미명이 빛나고 있는 이 그림은 새벽을 알려준다. 박 평론가는 이 그림이 동 트기 직전의 농촌의 새벽 풍경을 그렸다며, 작가가 농촌에서 산 세월이 묻어난다고 말했다. 고개를 끄덕였다. 먹이 새벽에 스며든 풍경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비로소 짙고 어두운 무거운 어둠이 조금씩 밀려나고 빛에 의해 하나씩 드러나는, 세상에 처음으로 나온 얼굴 같은 저 풍경이 아름다운 것이다. (중략) 오늘도 여전히 새벽의 기운과 빛은 변함없이 도래할 것이다. 그 새벽으로 인해 비로소 하루는 하루가 된다.”(p.21)


민경숙 <Morning>

한 조각 햇살을 그렸다. 작가는 아침을 파고든 빛을 응시하여 파스텔 가루로 빛을 만들어냈다. 박 평론가는 감탄한다. 나도 따라서 감탄한다. 일상에서 저 작은 틈을 파고든 햇살 한 조각을 길어내 그것에 대한 경건함과 감사함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빛과 기운이 보는 이로 하여금 치유와 구원을 떠올리게 한다.”(p.28)


김경덕 <일상-보물>

박영택 평론가 왈. “작가는 방바닥에 놓인 몇 개의 물건들에 주목하고 있다. 잠자리에서 막 깨어난 자리인데, 노란색 장판은 콩기름을 먹여 번들거린다. 시계와 안약이 있고, 『진주 귀고리 소녀』를 표지한 한 책이 있으며, 그 밑에 흰색 표지의 책 두 권이 있다. 그 책들이 주인이 어떤 성품인지 드러내기도 한다.” 배치가 참으로 아름답다. 저렇게 절묘하게 나오다니.

“일상은 늘 오늘이다. 그것은 매일매일 다소 지루하게 반복된다. 그러나 그 반복된 과정 속에 미세한 편차를 만들어놓은 것이 또한 일상이기도 하다.”(p.36)


유근택 <샤워>

먹으로 그린 그림이란다. 먹으로 그린 그림에 대한 편견을 깨는 잘 그린 그림이라고 박 평론가는 말한다. 단색톤으로 흔들리고 진동하면서 적셔진 화면 덕분이다. 샤워로 시작하는 하루가 일상의 시작임을 선언하는 듯한 그림이다.

“욕조라는 공간 또한 일상적인 풍경이면서도 매순간 다르게 다가오고 변화하는 장소다.”(p.40)


김수강 <코트 행거>

쓸쓸한 사진이자 회화다. ‘검프린팅’이라고 불린다. 코트 행거가 덩그러니 걸려 있고, 조명에 의해 그림자가 교차되는데, 박 평론가는 비어 있는 옷걸이에서 사라져버리고 싶다는 어떤 욕망을 길어 올린다. 이 작품, 사물을 다시 보게 하는 힘이 있다고 전한다.

“김수강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물의 존재감, 사물에 대한 자신의 감정과 기억을 보여준다. 작고 하찮으며 일상적인 도구들을 기념비적으로 부각하고 차분하게 조우시켜 그에 대해 많은 상념을 야기하는 사진이자, 그 소박한 사물의 영혼을 대면시켜 주는 사진인 것이다.”(p.48)


김선심 <검은 꽃>

싱크대 수챗구멍을 가득 채운 음식물 쓰레기와 식기, 고무장갑이 어지럽고 음산하다. 주부의 시선에서 비롯된 작품이다. 즉 식사 후 남겨진 잔여물을 매일 치워야하는 주부들의 고역을 다뤘다. 늦게 데뷔한 작가가 느꼈던 일상에서의 풍경을 소스라치게 묘사한 작품이다.

“먹다 남은 음식물 찌꺼기들, 씻어야 할 그릇들, 어지러이 널린 쓰레기들로 가득한 이 혼돈스러운 부엌은 매일매일을 이런 일을 하며 지내는 여성으로서의 삶과 현실에 대한 기록이고 초상이다.”(p.55)


권기동 <8AM>

“자동차를 타고 출근하는 아침 풍경이다. 고속도로 풍경인데, 무서운 풍경이기도 하다. 차들이 하나 같이 목적지를 향해 앞으로만 나아간다. 늦지 않으려고 빠른 속도로 운전만 한다. 죽을지도 모르는데 위태롭게 질주한다. 빨리 도착할 수도 있지만 죽음의 위협을 동반하고 있다.”


이정섭 <지하철 2호선>

“좀 무섭지 않나? 지하철 2호선 어느 역인데, 사람들이 지하철이 오는 한 곳만 바라보고 있다.” 박 평론가의 말이 그대로 꽂힌다. 흑백 그림이 주는 아우라도 한 몫 할 것이다. 빠른 속도를 강요하는 도시의 일상에서 전철의 빠른 속도에 뭉개진 인간들의 표정은 우리네 일상을 은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범석 <낮 12시>

하루의 정점인 정오에 텅 빈 운동장이 주는 분위기와 감정을 그렸다. 박 평론가는 작가가 몸 밖의 풍경을 관찰하고 느낀 것을 그렸다고 설명한다. 그것도 낮 12시의 기운을 포착하여 촉각적인 표면 효과를 연출해냈음을 부연한다.

“시, 서, 화는 내 몸 밖의 것을 내 몸이 보고 깨달은 것의 진솔하고 핍진한 고백이다. 몸의 반응이고 몸이 깨닫고 인식한 것의 기술이다. 그래서 필(筆)은 몸의 반응을 따라가 섰다 멈췄다 흐르다 머물다를 반복한다. 그것인 호흡이자 기이며 숨이자 신경이고 인식이자 득오의 과정이다.”(p.101~102)


금혜원 <Blue Sunday>

“산동네를 찍었는데, 재개발 때문에 대부분 사라져서 파란 비닐천에 뒤덮였다. 그런데 교회 부근만 팔지 않아서 덩그러니 남았다. 파란 비닐천이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표면 아래로 없앴다. 우리가 도시에서 흔히 접할 수 있었던 풍경이다. 아마 이곳엔 아파트가 들어설 것이다.” 토건자본주의, 부동산자본주의가 삼킨 비극이다. 삶을 몰아낸 대신 자본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공권력은 그 이름이 무색하게 이에 동조한다. 용산 사태를 떠올리게 한다.

“이 푸른 풍경은 한국 자본주의의 욕망과 결부되어 있다. 좀 더 나은 삶과 경제적인 이윤을 목표로 가차 없이 삶의 자리를 지워버리고, 폐기하고 다른 것으로 바꾸어버리는 욕망은 욕사나 문화, 지난 시간대의 소중한 삶의 자리를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p.111)


전금자 <오후 2시경>

“땡땡이를 친 것 같은 학생이 오후 2시쯤 노란색 주차선 밖으로 약간 삐져나온 새빨간 자동차의 표면을 긁고 도망가는 장면이다. 평온한 일상에서 예측할 수 없는 분노나 의도적인 훼손이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연상하게 하는 모습에서 우리의 하루가 얼마나 위태로운 것인지, 이 그림은 보여주는 것 같다.


이왈종 <제주생활의 중도>

박 평론가의 얼굴과 목소리가 밝아진다. 오후 3시를 가리키고 있는 그림 속의 시계가 평온함을 드러내듯, 작가의 제주도 생활을 다룬 그림이다. 작가 부부가 집에 앉아 있고, 한낮의 다른 생명체들도 활력을 띠고 있다. 개를 제외하고 다른 생명체들도 쌍을 이루고 있다. “이 작가는 현존하는 작가 중에 가장 그림이 잘 팔린다. 매달 트럭이 작가의 그림을 공수해 와서 전시를 하고 전시한 그림들도 거의 다 팔려나간다.”


전영근 <The Room>

작가는 이후 이 그림보다 더 좋은 작품을 내놓고 있지 못하다고 박 평론가는 평했다. 그만큼 이 작품에 대한 박 평론가의 애정이 묻어있다는 얘기렷다. 책들과 재떨이와 담배, 거울, 두루마리 휴지 등 소박한 사람살이가 배여 있는 그림을 통해 작가의 하루를 유추한다.


노석미 <나는 사랑에 너무 쉽게 빠져>

“여자와 남자가 카페에 앉아 차를 마시는데, 남자는 여자를 바라보고, 여자는 손을 입가를 가리면서 남자를 슬며시 훑어본다. 컵이 다른 것으로 보아 서로 다른 차를 마시고 각기 다른 취향의 차이 속에 서로에게 호감이 갈만한 것을 찾고 있다. 두 사람 밑에 붉은 색으로 칠해진 사각형의 화면은 소파의 등 같으면서도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진 것을 묘사하고 있는 것 같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이루는 그 시간은 이 둘 인생에서 거의 전부다.”(p.168)


이흥덕 <두 남자>

오후 시간대 사우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을 그렸다는 이 회화는 서글픔을 동반한다. 직장에서 피로하고 무거운 몸을 끌고 나와 ‘땡땡이’를 즐기는데, 그들의 몸은 꼭 정육점의 살과도 같다는 박 평론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서글픈 이 시대 남성들의 초상이다.

“아마도 격무에 시달리고 온갖 스트레스로 초조하게 죽어가는 현대인들이 그나마 겨우 자신의 육체를 위안받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공간이 이러한 오후의 사우나장인지도 모르겠다.”(p.173)


서은애 <늘어지게 기분 좋은 어느 여름밤>

지금의 현대인들이 꿈꾸는 유토피아를 그린 작품이다. 박 평론가는 이 작품을 전통에 대한 패러디라기보다는 전통 회화가 추구하는 이념에 작가의 감정을 접목한 것으로 해석했다. 고전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사각형의 튜브를 물가에 띄워 자유롭게 떠돌고 있는 모습이 그것을 증명한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휴가를 즐기고 있는 작가 자신이다.


고찬규 <하루>

“하루를 힘겹게 보낸 직장인 사내가 집으로 귀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하철 손잡이를 힘겹게 잡고 있다. 와이셔츠 단추도 풀고 넥타이도 풀어 헤쳤다. 무척 힘든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우리는 그렇게 전쟁 같은 일상을 겪어내고 이런 모습을 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작가는 이런 모습에 <하루>라는 제목을 붙였는데, 눈물겹게 하루를 보낸 흔적이다.”

아니나 다를까. 나는 이 작품에서 나의 얼굴을 보고, 당신의 얼굴을 본다. 그것은 도시의 하루를 살아내는 우리의 얼굴인지도 모르겠다.


여주경 <무제>

운동장과 학교 건물이 덩그러니 보이고, 교복 입은 두 학생이 그곳을 바라보고 있다. 박 평론가는 아이들의 쓸쓸한 뒷모습에서 아련한 감정을 뽑아낸다. 늦은 저녁의 교정, 어쩌면 우리가 겪었던 혹은 겪고 있는, 혹은 우리의 아이들이 겪어야 할 지독하게 쓸쓸하고 어련한 풍경이다. 학교는 공허하고 운동장은 씁쓸하다.


허보리 <완전 피곤 오징어 바디>

만화가 허영만 선생의 딸 허보리 작가의 작품이다. 비유적인 표현으로 일상을 다뤘다. 분홍색 침대시트와 거대한 오징어 몸통이 대조를 이룬다. ‘오징어는 인간이 될 수 없어도 인간은 오징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이다.

“진솔하게 표현된 작가의 일상이 재치 있게 묘사되었다. 동시에 이 그림은 매일매일 산다는 게 얼마나 피곤한 일이며 또한 힘들고 지치는 일인지를 새삼 일깨워준다.”(p.275)


이승민 <새벽 4시 30분>

“24시간 운영하는 마트의 야간매장을 촬영했다. 재밌는 것은 작가가 홍보팀에서 일하고 있었던 까닭에 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붉은색 라인으로 문을 닫은 매장도 있지만, 한 커플은 그 새벽에 마트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다. 작가는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찍었다. 24시간 소비가 일상화된 풍경이다. 어떤 편의점은 ‘25’를 붙였는데, 24시간만으로 부족한가 보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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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박영택 저 | 지식채널
KBS1의 〈명작 스캔들〉과〈TV미술관〉 등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인 미술평론가 박영택이 하루가 힘들고,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가는, 그래서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그림 힐링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하루』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국 현대미술을 수놓고 있는 작가들의 보석 같은 작품들 중, 새벽부터 다음날 새벽까지의 24시간을 다룬 그림 50편을 선별하여 그 하나하나의 이미지에 대해 떠오르는 단상을 써 내려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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