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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작품상 <아르고>, 제니퍼 로렌스는 시상식 오르다 ‘꽈당’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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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라이프 오브 파이>의 이안 감독은 생애 두번째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 <브로크 백 마운틴>에 이어 또 한 번 상을 받은 이안 감독은 <링컨>의 스티븐 스필버그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감독상 외에도 촬영상, 시각효과상, 음악상도 수상하여 4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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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라이프 오브 파이>의 이안 감독은 생애 두번째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 <브로크 백 마운틴>에 이어 또 한 번 상을 받은 이안 감독은 <링컨>의 스티븐 스필버그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감독상 외에도 촬영상, 시각효과상, 음악상도 수상하여 4관왕을 차지했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서 남편과 이혼한 뒤 자기파괴적으로 변한 여주인공으로 열연한 제니퍼 로렌스가 여우 주연상을 받았다. 그녀는 무대로 올라오는 도중 계단에서 넘어졌지만 침착하게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우조연상은 <레 미제라블>에서 판틴 역으로 열연을 펼친 앤 해서웨이가 수상했다. <레 미제라블>은 분장상과 음향상도 수상했다.

<링컨>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여 오스카 최초로 3번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아델은 <레미제라블>의 허버트 크레츠머를 제치고 주제가상을 받았다. 무대에서 ‘스카이폴’을 열창하여 갈채를 받았다.

한편 2012년 최고의 영화는 <아르고>가 뽑혔다. 벤 에플렉 감독의 <아르고>는 각색상과 편집상 외에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까지 수상하여 겹경사를 맞이했다.



아카데미 수상 작품 관련 도서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매튜 퀵 저/정윤희,유향란 공역 | 지식의숲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시종일관 단순하고 유쾌한 남자 주인공 팻의 시선으로 흘러간다. 사랑 때문에 상처를 입은 팻을 통해서 남성 심리가 잘 드러나서, 여성 독자라면 마초 기질이 있는 남자의 마음을 엿보는 묘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남자가 상처를 어떻게 다스리고 극복해 내는지도 캐치할 수 있을 것이다. 소설에는 영화보다 주인공의 상처와 그 극복기가 더욱 내밀하게 드러난다. 작가는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근사한 일인지, 또 그 사랑이 실패로 끝나더라도 아픔에서 희망을 건져 올리는 방법을 두 매력적인 주인공을 통해 산뜻한 방식으로 보여 준다.




파이 이야기

얀 마텔 저/공경희 역 | 작가정신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내온 인도 소년 파이. 그러나 지금 그는 태평양 한가운데 홀로 떠 있다. 앞에는 커다란 호랑이, 밑에는 상어가 다니고, 폭풍우가 쏟아진다. 파이는 호랑이에게 잡아 먹히지 않기 위해, 호랑이가 죽고 혼자 남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물과 먹이를 준비한다. 절망적인 상황을 그렸음에도 독특한 유머감각이 녹아있는 이 작품은 부커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영국 100만부, 미국 70만부가 판매되었으며,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이후로 3년 동안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머물렀다.




레 미제라블

빅토르 위고 저/정기수 역 | 민음사

무식하고 가난한 시골 일꾼 장 발장이 촛대를 훔치려던 자신을 용서해 준 미리엘 주교의 신뢰와 사랑에 새로운 삶을 결심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자기 희생과 속죄를 통해 성인(聖人)으로 거듭나는 한 인간의 삶을 보여준다. 출판되자마자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프랑스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다는 평가까지 받는 이 작품은 몇 세기에 걸쳐 오늘날까지 수없이 영화, 뮤지컬, 어린이들을 위한 번안판으로 변주되며 사랑받아 온 19세기 프랑스 최고의 위대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민음사에서 총 5권으로 출간되는 『레미제라블』은 원로 불문학자 정기수가 원문과 하나하나 대조하여 새로이 번역하다시피 하여 탄생한 것으로, 국내 빅토르 위고 번역의 시작이자 마지막이 될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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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최경진

지구에 춤을 추러 온 화성인입니다. 여행과 영화 감상을 좋아하며, 책을 사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잘 읽지는 못하고 쌓아만 둡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춤을 추는 게 삶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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