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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손잡고 걷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만약 히틀러가 손바닥을 위로 향하는 경례 방식을 사용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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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장 강력한 보디랭귀지 중 하나는 방향을 안내하거나, 명령을 내릴 때, 혹은 악수를 할 때의 손바닥 신호다. 손바닥을 잘 활용하면 조용하게 상대에게 권위를 행사할 수 있다. 손바닥으로 명령을 내리는 몸짓은 손바닥을 위로 향한 자세, 손바닥을 아래로 향한 자세, 주먹을 쥐고 한 손가락만 밖으로 뻗은 자세 등 3가지가 있다. 다음 예를 통해 3가지 자세의 차이점을 살펴보자.

사실 가장 강력한 보디랭귀지 중 하나는 방향을 안내하거나, 명령을 내릴 때, 혹은 악수를 할 때의 손바닥 신호다. 손바닥을 잘 활용하면 조용하게 상대에게 권위를 행사할 수 있다. 손바닥으로 명령을 내리는 몸짓은 손바닥을 위로 향한 자세, 손바닥을 아래로 향한 자세, 주먹을 쥐고 한 손가락만 밖으로 뻗은 자세 등 3가지가 있다. 다음 예를 통해 3가지 자세의 차이점을 살펴보자. 지금 당신이 누군가에게 어떤 물건을 들어 다른 장소로 옮겨 달라고 요청하려고 한다. 이때 당신은 동일한 어조에 똑같은 말을 하고, 항상 같은 얼굴 표정을 유지한다. 다만 손바닥을 이용한 자세에만 변화를 줄 수 있다.

손바닥을 위로 향한 자세는 순종적이고 비위협적인 몸짓으로, 거리에서 구걸하는 거지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진화적 측면에서 보면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의미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런 손짓을 사용하며 부탁을 하면 상대는 강요를 당한다거나 위협을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상대의 발언을 요청하는 상황이라면,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여 ‘권한을 이양한다’는 자세를 취하라. 그러면 상대는 당신이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시작할 것이다.


< 손바닥을 위로 향하다=비위협적 /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다=권위적 >

손바닥을 위로 향하는 자세는 수백 년을 거치면서, 한 손바닥을 공중에 들어올리는 자세나 손바닥을 가슴에 대는 자세 등 다양하게 변화?발전되었다.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는 자세는 권위를 상징한다. 이 자세로 상대에게 부탁이나 요청을 한다면, 상대는 당신에게서 명령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당신에게 적대감을 느낄 수도 있다.

상대가 당신과 동등한 지위에 있는 사람이라면 당신이 손바닥을 아래로 향한 자세로 요청할 때는 거절하고, 손바닥을 위로 향한 자세로 부탁할 때는 허락할 확률이 높다. 만약 상대가 당신의 부하직원이라면 손바닥을 아래로 향한 자세를 취해도 순순히 따를 것이다. 윗사람으로서 당신의 권위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나치는 손바닥을 똑바로 아래로 향하는 경례 방식을 사용했다. 이 동작은 제3제국의 권력과 독재의 상징이었다. 만약 히틀러가 손바닥을 위로 향하는 경례 방식을 사용했다면, 아무도 나치를 두려워하지 않았을 것이다.


< 역사상 유명한 아돌프 히틀러의 손바닥을 아래로 향한 경례 >

부부가 손을 잡고 걸을 때,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 즉 주로 남편이 약간 앞서 걸으면서 손바닥이 뒤를 향하도록 부인의 손을 잡는다. 부인은 손바닥이 앞을 향해 남편의 손을 잡는다. 이렇게 손의 위치만으로도 누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주먹을 쥐고 한 손가락만 내미는 자세에서 앞으로 뻗은 손가락은 몽둥이를 연상시킨다. 비유적으로 말하면 몽둥이를 휘둘러 상대를 복종시키겠다는 셈이다. 이 자세는 대부분의 영장류들이 물리적 공격을 행할 때 사용하는 팔을 올려 가격하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상대가 무의식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가질 수 있다.


< 손가락으로 가리키기 >

이 자세는 상대방을 짜증나게 만들 수 있는 몸짓 중 하나다. 특히 말하는 속도와 박자라도 맞추듯 손가락을 움직일 때 그렇다. 말레이시아나 필리핀 등의 국가에서는 사람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는 것을 모욕으로 여긴다. 동물에게만 사용하는 몸짓이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사람을 지적하거나 방향을 가리킬 때 엄지손가락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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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읽혔다 앨런 피즈,바바라 피즈 공저/황혜숙 역 | 흐름출판
세계적인 인간 행동 전문가인 앨런 피즈와 바바라 피즈는 보디랭귀지에 대한 연구가 전무하던 1970년대부터 몸짓 언어의 비밀을 파헤쳤다. 그들의 저서는 전 세계에 번역 출판되어 1천만 부 이상 팔려나갔다. 이 책 『당신은 이미 읽혔다』는 그들의 30년 연구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다. 2006년에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현재까지 몸짓 언어의 독보적인 바이블로 널리 알려져 있다. 어떻게 사람을 제대로 볼 수 있을까? 눈치 빠른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 이성이 내게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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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앨런 피즈, 바바라 피즈 공저

앨런 피즈(Allan Pease)
세계적인 몸짓 언어(보디 랭귀지)의 권위자. 여자들이 말을 할 때 입을 꼭 다물고 그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사람으로 유명한 그는,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며 커뮤니케이션과 보디 랭귀지에 관한 강연을 계속해오고 있으며, 텔레비전과 라디오에도 출연하고 있다. 그가 제작한 텔레비전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1억 명이 시청했다고 한다. 앨런 피즈는 전 세계의 정부와 기업을 대상으로 트레이닝 코스와 세미나를 실시하고 비디오로 제작하는 '피즈 인터내셔널'의 CEO이기도 하며, 지금까지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출간했다.

바바라 피즈(Barbara Pease)
바바라 피즈는 남녀간의 심리에 주목한 책들을 저술한 작가이다. 그녀는 특히 남편 앨런 피즈과의 공동집필을 주로 하고 있는데, 이는 그들이 남녀의 심리를 대함에 있어 강점으로 작용한다. 바바라 피즈는 그래서 항상 앨런 피즈와 함께 바바라 피즈 부부라고 불리우며 많은 베스트 셀러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들을 유명하게 만든 책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는 『난 타잔, 넌 제인』이라는 책으로 재출간되었는데, 이들은 남녀문제 전문가로서 남녀가 어떻게 다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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