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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아침 맨손체조 15분으로 S라인 명품 건강 몸매 만들기

맨손체조 15분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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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씀드리면 그 무슨 꿈같은 이야기냐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가장 이상적인 기준을 말씀드린 것이니 흥분이나 무관심을 거둬주세요. 그렇다면 일단 ‘아침에 일어나 간단한 맨손체조를 15분 정도 한다’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루의 시작은 간단한 체조와 함께!

한의학의 고전인 『황제내경』을 살펴보면 봄과 가을에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으며, 여름에는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겨울에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다름 아니라 생명체의 기본 리듬인 해의 움직임에 맞춰서 생활하라는 말이지요. 하지만 요즘에는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미 많은 도시인의 생활에는 낮과 밤의 구분이 사라졌고, 태양의 움직임이 아닌 직업적 상황이 생활리듬의 기준이 되어버렸으니까요.

문제는 현대인이 제아무리 최신 스마트폰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인공위성과 탐사선으로 이 행성 저 행성 들쑤시고 다닐 정도로 발전했다 해도 우리의 몸은 신석기시대에 돌도끼를 쓰고 나무열매를 따서 먹던 호모사피엔스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유전자가 기억하고 있는 생명의 리듬과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은 그 차이가 너무나 큽니다. 인간 자체는 진화하지 않았는데 문명만 진화(이렇게 표현해도 되는지는 의문입니다만)한 것이지요. 어쩌면 많은 현대인들이 아픈 가장 기본적인 이유가 여기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몸의 세포는 약 60조 개. 그런데 이 세포들이 잠에서 완전히 깨어나는 데는 2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모든 뇌세포가 깨어나는 데는 3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하죠). 따라서 우리가 가장 좋은 상태에서 하루 업무를 시작하려면 적어도 일을 시작하기 2시간 전에는 일어나서 활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만약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시험 시간 3시간 전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겠지요. 직장인은 가능하면 출근하기 2시간 정도 전에 일어나서 물 한 잔 마시고, 가벼운 맨손체조로 몸의 관절을 한 번씩 움직인 다음, 산책과 샤워로 하루를 시작하면 좋습니다. 갈증이 나면 물이나 무가당 과일 주스를 한 잔 마시고 조금 시간이 흐른 후 충분한 영양의 아침을 천천히 먹는 것이지요.


맨손체조 15분의 위력!

이렇게 말씀드리면 그 무슨 꿈같은 이야기냐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가장 이상적인 기준을 말씀드린 것이니 흥분이나 무관심을 거둬주세요. 그렇다면 일단 ‘아침에 일어나 간단한 맨손체조를 15분 정도 한다’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 몸은 모두 약 400여 개의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상의 동작을 통해서는 300여 개의 근육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의식적으로 온몸을 고루 움직여주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100여 개의 근육은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지요. 이렇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은 서서히 그 기능을 잃고 퇴화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근육의 퇴화에서 문제가 끝나느냐 하면 이게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몸의 모든 부분이 서로 연관된 장부의 기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온몸을 고루 써주지 않으면 신체 일부분의 기능이 퇴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관된 다른 신체 기관들 또한 점차 제 기능을 못 하게 된다고 하지요. 이렇게 생각하면, 아침에 일어나 15분 정도 우리 몸을 고루 움직이는 무척 단순한 체조가 실은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맨손체조를 해보면 어떤 동작이 잘되지 않거나, 한쪽은 잘되는데 한쪽은 안 되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그것은 이미 그 근육의 기능이 퇴화하고 있고 나아가 우리 몸의 균형이 깨져 있음을 의미하는 신호이지요.

짧은 시간 동안 하는 간단한 체조이지만 실제 해보면 온몸이 개운해지고 잠들어 있던 무엇인가가 깨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루 15분은 짧은 시간이지만 1년이면 91시간이 되고, 하루하루가 쌓여 10년, 20년이 되었을 때 그 차이는 엄청난 것이 됩니다. 지금의 좋은 상태를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매일매일 퇴화할 것인지가 이 잠깐의 시간에 달렸을 수도 있습니다.


체조, 너 알고 보니 대단하구나!

체조를 통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핵심은 어디에 있을까요? 먼저 아래의 그림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그림은 『동의보감』에 실려 있는 ‘신형장부도(身形臟腑圖)’입니다. 말 그대로 몸의 형태와 오장육부를 나타낸 그림인데, 여기에는 팔과 다리가 빠져 있습니다. 이것은 한의학이 우리 몸에 있어서 뇌와 장부의 기능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강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한의학에서는 생명의 핵심기능이 몸통에 있다고 본 것입니다.

이러한 면에서 비록 주로 팔과 다리를 움직이는 간단한 체조이지만, 그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 몸의 중심인 두뇌와 장부의 활성화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체조의 핵심은 팔과 다리를 비롯한 몸의 각 부분을 움직임으로써 기혈의 순환을 순조롭게 하고, 그 부분과 상응하는 뇌와 장부의 기능 또한 원활하게 만들어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볼 때 균형 잡힌 몸매는 우리 내부의 기능이 원활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몸매 자체에 너무 집착하며 몸을 단련하는 것은 지양해야겠지요. 외모만 중시하는 것은 정작 중요한 점이 무엇인지를 잊은, 본말이 전도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우리가 체조를 할 때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몸의 구조에 대한 것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단 한순간도 몸을 쓰지 않을 때가 없지만 정작 너무 익숙하다는 이유 때문에 자신의 몸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에 대한 간단한 이해가 있으면 똑같은 체조를 하더라도 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체조, 하고는 싶은데 어떻게 하죠?

상담을 하면서 저보다 연세가 많으신 분들에게는 국민체조(그것을 보급시킨 제국주의 사상은 논외로 하고요)를 권해드리고, 젊은 분들에게는 새천년체조(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에 잘 나와 있습니다)를 소개시켜드립니다. 좀더 깊이 몸 쓰는 것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국선도 같은 우리 전통 양생법이나 요가, 태극권 등을 권하고요.

그런데 “나는 너무나 시간이 없어서 아침에 한가하게 체조 같은 것은 못 한다”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다음 방법을 권해드립니다. 실제로 제가 해보니 5분 정도면 가능한 체조입니다.



1. 선 자세에서 어깨너비로 발을 벌리고, 손을 깍지 껴서 머리 위로 쭉 올려줍니다.
2. 숨을 들이쉬었다 내쉬면서 몸을 좌우로 천천히 움직여줍니다. 이때 몸의 측면이 쭉 펴진다는 생각을 합니다.
3. 몸을 천천히 뒤로 젖힙니다. 이때는 몸의 앞부분이 쭉 펴진다는 생각을 합니다.
4. 이번에는 상체를 앞으로 최대한 숙이면서 발뒤꿈치부터 머리끝까지 몸의 뒷면이 쭉 펴진다는 생각을 합니다.
5. 발목-무릎-고관절-허리-몸통-손목-어깨-목 순서대로 몸의 각 관절을 크게 원을 그리면서 돌려줍니다. 이때 관절을 이루고 있는 각 부분들이 모두 움직인다고 생각하면서 최대한 천천히 원을 그리도록 합니다.
각 동작은 짝수 번을 해주면 좋고, 마치고 나서는 심호흡을 두 번 정도 해줍니다.
물론 이와 같은 간단한 동작만으로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간단한 과정을 통해 몸을 고루 한 번씩 움직인다면 당연히 안 한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것입니다. 그리고 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깊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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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과 친해지는 생활한의학 김형찬 저 | 북하우스
낡고 재미없다’ ‘비과학적이고 고리타분하다’는 한의학의 기존 이미지를 깨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한의학 정보를 알려주는 책. 저자는 교양의학의 역할을 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생활한의학’이란 개념을 제시한다. ‘생활한의학’은 말 그대로 생활 속에서 습관처럼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한의학적 양생법이다. 원리는 전통적인 한의학의 것이지만, 현대인의 생활에 맞춰졌다.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론에서는 현대에 들어 생활한의학이 필요한 까닭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이 이어진다…

 





한의학과 관련있는 책

[ 일도쾌차 ]
[ MBC 라디오 동의보감 ]
[ 5분의 기적 EF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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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형찬

‘진정한 성공은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으로 시작하는 에머슨의 시 [무엇이 성공인가]를 읽으면서 하루를 여는 한의사. 병이란 내가 살아온 삶의 결과물이며, 때문에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과 생활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진료의 모토는 ‘You can do it, I can help’.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내 아이가 나보다 조금 더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생활한의학’을 주제 삼아 [프레시안]에서 키워드 가이드로 활동 중이며, 잡지 『큰 글씨 좋은생각』에 ‘건강보감’을 『라이브러리&리브로』에 ‘책 읽는 의사의 북클리닉’을 연재했다.
저서로는 『텃밭 속에 숨은 약초』가 있으며, 역서로는 『간디, 장수의 비결을 말하다』 『공부를 하려면 건강부터 챙겨라』 『건강하게 오래오래』(이하 e-book) 등이 있다. 현재 ‘문화가 있는 건강사랑방’을 꿈꾸며 명륜동에 다연한의원 개원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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