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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 없이 요리한 음식 맛보고 깜짝 놀라 - 『닥터 로빈 슬리밍 레시피』

닥터 로빈과 함께한 쿠킹 클래스 맛있는 음식을 건강하게 먹은 게 성공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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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사에서 가장 놀라운 정보는 닥터로빈이란 이름이 정말 닥터인 로빈이라는 창업자의 이름이었다는 사실이다. 정말 사람이었구나, 닥터로빈! 게다가 굉장히 우리나라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였는데 미국LA에 본사가 있고 ‘맛있는 음식을 건강하게 먹자’는 취지아래 설립되었다고 한다. 설탕 대신 Okcal 천연 감미료로 맛을 내고, 버터 대신 지방 흡수율이 낮은 오일을 사용해 조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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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그친 오후, 닥터로빈 강서점으로 향했다. 몇 년 전부터 이름은 들어봤지만 한 번도 매장에 가본 적이 없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환하고 넓은 매장과 나무와 꽃들에 기분이 좋아졌다. 몇 시간 되지 않는 간단한 행사인데도 테이블마다 꼼꼼하게 신경 쓴 모습에서 세심함이 느껴졌다.

 


오늘 행사에서 가장 놀라운 정보는 닥터로빈이란 이름이 정말 닥터인 로빈이라는 창업자의 이름이었다는 사실이다. 정말 사람이었구나, 닥터로빈! 게다가 굉장히 우리나라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였는데 미국LA에 본사가 있고 '맛있는 음식을 건강하게 먹자' 는 취지아래 설립되었다고 한다. 설탕 대신 Okcal 천연 감미료로 맛을 내고, 버터 대신 지방 흡수율이 낮은 오일을 사용해 조리한다. 지방 함량을 낮춘 식물성 저지방 생크림, 콜레스테롤이 없는 마요네즈를 사용해 칼로리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진정한 아름다움과 건강은 올바른 식생활에서 이루어진다는 신념으로 음식치료 전문 의사와 연구원들이 메뉴를 직접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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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은 무설탕 피클 담그기로 시작되었다. 자리에서 바로 보이는 오픈 키친에서 셰프멘토의 방법대로 쿠킹클래스가 시작되었다. 간단하게 끝내버릴 수도 있는데도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자세한 멘토들의 가르침이 이어졌다. 그리고 단호박 요리 콘테스트를 위해 본격적인 요리가 펼쳐졌다. 닥터로빈의 대표적인 메뉴인 단호박이 들어간 요리들이 유명하다던데 과연 어떤 맛일까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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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재료들과 함께 요리가 시작되었고 과연 조미료없이 깔끔하게 요리들이 완성되어 나왔다. 함께 만들어진 요리를 맛보는데 처음에는 깜짝 놀랐다. 파스타나 스프 같은 메뉴에서 처음 느껴본 정말 담백한 맛이었다. 이런 방식으로도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 가능하다는 닥터의 말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맛자체만 놓고 비교한다면 기존의 요리들보다 맛있고 자극적인 부분은 없지만 굉장히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콘테스트를 위한 투표까지 마치고 시상을 끝낸 뒤, 이제 메인 이벤트가 마무리되고 금방 끝나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다음으로 와인 강의와 플라워레슨이 기다리고 있었다. 쿠킹클래스라 참여자는 모두 여성이었다. 이들은 성큼성큼 들어서는 훨친한 키의 미남 소믈리에에 조용히 집중했다. 레스토랑에서의 간단한 테이블 매너와 와인에 대한 기본적인 강의였는데 평소에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새로운 정보도 알게되고 시간이 금방 흘렀다. 플로리스트와 함께 플라워레슨을 받을 수 있었다. 평소에 길에서 흔히보는 꽃들과는 다른 좀 더 로맨틱한 꽃들을 직접 꽂아보고 잔에 담아 포장까지해서 예쁘게 완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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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준비된 행사가 끝나고 닥터로빈에서 마련한 저녁식사를 다함께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닥터로빈 레스토랑을 나오면서 맛보다 인상적인 것은 직원들의 친절함과 따뜻한 배려였다. 짧은 시간동안 알차게 많은 것을 배우고 담아가는 느낌이 좋았다. 결국 먹는 사람의 건강을 생각하는 닥터로빈의 아이디어도 상대에 대한 친절과 배려에서부터 시작한 것이 아닐까? 따뜻함이 전해지는 음식이란 어떤 맛보다 매력적이다.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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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김하나(채사모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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