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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 나로호의 세 번째 위대한 도전… 헬륨가스 주입 문제로 발사 긴급 중지

“이것은 한 인간에 있어서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 전체에 있어서는 위대한 약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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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달을 넘어서 태양계을 넘어서고 있다. 1977년에 NASA에서 발사한 우주탐사선 보이저 1호는 무려 30년 넘게 태양 반대편으로 날아 우주 공간을 향해 가고 있다. 보이저 1호와 2호에는 지름 30㎝의 황금 레코드가 실려 있다. 지구인의 삶과 문화를 나타내는 영상과 소리를 담았는데 한글을 비롯해 세계 55개 언어의 인사말과 지구의 위치가 들어 있다. 언젠가 우연히 만날지 모르는 외계인에게 보낸 지구인의 편지인 것이다.

※ 나로호의 연료주입 연결부위 이상으로 발사가 중단됐다. 항공우주연구원은 26일 오후 발사 예정이었던 나로호(KSLV-1)의 발사 중지를 발표했다. 조율래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긴급 브리핑에서 "1단과 발사대 연결부위인 헬륨가스 주입부에 이상이 발견됐다"며 "불가피하게 오늘 발사는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나로호 3차 발사는 최소 사흘 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가 세번째 도전에 나선다.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는 나로호 발사를 위한 최종 리허설과 비행시험위원회(FTC) 검토 중이다. 두 번의 발사 실패로 쓰라린 상처를 받았던 200여명의 국내 연구진들은 매우 긴장한 상태로 나로우주센터 안에서 이번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나로호의 모습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러시아(옛소련)는 1957년 10월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한다. 뒤이어 1961년 3월에는 인간을 처음으로 우주 공간으로 보냈다. 이는 미국인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줬다. 그러자 미국 J. F. 케네디 대통령은 “60년대가 끝나기 전에 인간을 달에 보내고, 또한 무사히 지구로 귀환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사실상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우주전쟁이 시작된 셈이었다.

6ㆍ25 사변 때 전투기 조종사로 활약했던 닐 암스트롱은 아폴로 11호에 탑승해 1969년 7월 20일 E.E.올드린과 함께로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하였다. “이것은 한 인간에 있어서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 전체에 있어서는 위대한 약진이다”라고 달에 착륙한 첫 소감을 말했다. (2012년 8월 사망)

이후 미국과 러시아뿐만 아니라 영국, 프랑스, 일본, 인도, 중국 등 전세계가 소리 없는 우주 전쟁에 뛰어들었고 기술도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그런데 지난 17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서 “한국의 위성 기술은 우수하나, 로켓 기술은 일본의 1960년대 수준이다”라고 전했다. 나로호 발사가 성공하면 자국 본토에서 자국의 우주발사체 프로그램으로 자국의 위성을 쏘아 올리는 10번째 나라가 된다. 그런데 이 10번째를 두고 경쟁하는 국가는 다름 아닌 북한도 포함되어 있다. 우주개발을 두고 선진국 후진국 할 것 없이 모두 경쟁에 뛰어든 셈이다.

이제 인류의 우주 기술은 달뿐만 아니라 태양계를 넘어서고 있다. 1977년에 NASA에서 발사한 우주탐사선 보이저 1호는 무려 30년 넘게 태양 반대편으로 날아 우주 공간을 향해 가고 있다. 보이저 1호와 2호에는 지름 30㎝의 황금 레코드가 실려 있다. 지구인의 삶과 문화를 나타내는 영상과 소리를 담았는데 한글을 비롯해 세계 55개 언어의 인사말과 지구의 위치가 들어 있다. 언젠가 우연히 만날지 모르는 외계인에게 보낸 지구인의 편지인 것이다.


인류 역사에 비해 우주 개발 역사는 매우 짧지만 지식은 상당히 축적되었다. 하지만 앞으로 연구되고 개척해나갈 것에 비하면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신비롭기만 한 우주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자녀 교육에도 도움이 되는 도서를 추천한다. 세상을 보는 눈이 지금보다 크게 확대될 것이다.



천문학, 지구과학 관련 도서


시간의 역사

스티븐 호킹 저/김동광 역 | 까치(까치글방)

영국의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우주와 물질, 시간과 공간의 역사에 대한 방대한 이야기를 간결한 형태로 담아 일반 대중들도 이해하기 쉽게 만든 우주과학서.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 및 일반상대성 이론과 양자론을 비롯해서 소립자 물리학, 불랙홀, 초끈 이론 등 현대 물리학의 줄기에 해당하는 중심적인 사상들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 사이언스북스

전 세계 60개국에 방송되어 6억 시청자를 감동시킨 텔레비전 교양 프로그램을 책으로 옮긴 칼 세이건(Carl Sagan)의 『코스모스(Cosmos)』. 현대 천문학을 대표하는 저명한 과학자인 칼 세이건은 이 책에서 사람들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난해한 개념을 명쾌하게 해설하는 놀라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한다. 그는 에라토스테네스, 데모크리토스, 히파티아, 케플러, 갈릴레오, 뉴턴, 다윈 같은 과학의 탐험가들이 개척해 놓은 길을 따라가며 과거, 현재, 미래의 과학이 이뤘고,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 이룰 성과들을 알기 쉽게 풀이해 들려준다.





창백한 푸른 점

칼 세이건 저/현정준 역 | 사이언스북스

인류의 위기 극복과 우주 시대의 실현을 위한 폭넓고 힘찬 메시지. 『창백한 푸른 점』은 보이저 호가 찍어 보낸 사진 속의 지구이다. 그 작은 점을 대하면 누구라도 인간이 이 우주에서 특권적인 지위를 누리는 유인한 존재라는 환상이 헛됨을 깨닫게 된다. 거의 모든 페이지에 걸쳐 있는, 20세기 천문학의 성과를 거의 모두 담고 있다고 할 만한 사진들과 그림 또한 그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감동을 줄 것이다.






콘택트

칼 세이건 저/이상원 역 | 사이언스북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은 소녀 엘리(조디 포스터)는 밤마다 모르는 상대와의 교신을 기다리며 단파 방송에 귀를 기울인다. 천체물리학자가 된 엘리는 사막의 관측소에서 우주로부터 오는 단파 신호를 수신하던 어느 날 직녀성으로부터 정체 모를 메시지를 받게 된다. 수신은 계속되고 급기야 그 메시지의 의미를 해독하여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그리고 해독된 메시지의 내용은 은하계를 왕복할 수 있는 이동 수단(기계 장치)의 설계도임이 밝혀진다. 전세계는 그 설계도로 인해 희망과 혼돈이 교차하기도 하지만, 설계도대로 성간 이동 장치가 완성된다. 마침내 엘리는 그 장치를 타고 여러 개의 윔홀을 통과하여 아름답기 그지없는 직녀성에 도착하고…




평행우주

미치오 카쿠 저/박병철 역 | 김영사

평행우주는 존재하는가? 시간여행은 가능한가?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에서 다른 우주로 이동할 수 있는가? 대중매체를 통하여 대중과 호흡해온 미치오 카쿠는 우주론 연구의 핵심 내용 가운데서 큰 맥락을 짚어내면서도 독자들이 보다 흥미롭게 몰입할 수 있도록 SF소설이나 할리우드 영화를 예로 들어가면서 흥미를 유발한다. 이 한 권으로 우주에 관해 당신이 궁금했던 모든 의문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열한 번째 도끼질

이소연 저 | 프롬북스

이 책은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된 이소연의 풀 스토리를 담고 있다. 넉넉하지 못한 살림에서도 끝까지 그녀를 믿고 응원해 주었던 어머니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 말괄량이처럼 좌충우돌하며 세상살이의 이치를 깨달아가던 유년과 학창 시절의 이야기. 대학 시절 스스로의 길을 찾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 동료,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 소유즈 우주선의 지구 귀환 과정에서 사고로 탄도궤도 귀환을 하게 되면서 겪었던 러시아 우주선장과의 특별한 경험. 이 모든 것들은 독자들에게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순수하고 애틋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우주의 구조

브라이언 그린 저/박병철 역 | 승산

2002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올해의 책으로 주목받았고 퓰리처상 최종후보작에 오르기도 했던 『엘러건트 유니버스』의 작가 브라이언 그린이 인도하는 또 한 차례의 우주여행으로 그를 따라가는 관광객으로 하여금 전혀 다른 각도에서 우주를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책이다. 전작인 『엘러건트 유니버스』와 마찬가지로 어려워보이는 최신물리학의 여러 이론과 개념을 수식을 빌려 표현하지 않고 탁월한 비유와 위트를 통해 물리학의 정수를 쉽게 전달하고 있다.






천문대 가는 길

전용훈 저/심보선 사진 | 이음

강원도 영월의 ‘별마로 천문대’부터 제주 서귀포의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까지, 국내 천문대 10곳과 그 주변의 역사 문화 유적지를 사진과 함께 소개한 여행 산문집. ‘천문대 가는 길이, 과학 지식만을 위한 학습의 길이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의 의미를 새롭게 보는 개안(開眼)의 길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하는 저자는, 목적지인 천문대뿐만 아니라, 천문대 가는 길에서 만난 자연과 역사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이 책에 담아낸다.






혜성

칼 세이건,앤 드루얀 공저/김혜원 역 | 해냄

칼 세이건이 혜성은 우리에게 이미지와 시를 남겼으며 의문과 통찰을 남겼다고 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그러한 흔적들을 되짚어보고 현재 혜성에 대해 어느 만큼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밖에 무엇이 더 가능할지 짐작해 볼 수 있다. 막연한 두려움과 미신의 대상이었던 혜성을 여느 천체와 다름없는 우주 질서의 일부로 돌려놓은 위대한 과학자들과, 객관적인 눈으로 혜성을 들여다본 과학자들이 보여주는 혜성은 생명의 근원이자 제2의 지구 건설을 준비하게 해주는 희망으로 새롭게 다가온다. 인류의 오랜 기록과 각종 사진 자료, 천체 예술가 집단의 창조적인 도움을 받아 구성한 150여 점에 이르는 풍부한 시각 자료는 조금은 낯설고 복잡한 혜성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코페르니쿠스

바버러 A. 서머빌 저/이충호 옮김 | 아이세움

지동설(태양 중심설)의 창시자 코페르니쿠스의 삶을 객관적 사실과 정보를 바탕으로 보여 주면서, 그의 이론이 인류 역사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자세히 들려준다. 지금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지동설이 진리임을 알리기 위해 코페르니쿠스가 흘린 땀과 노력, 기쁨과 고통이 잘 담겨 있다. 특히 ‘역사 마주보기’에서 천문학의 기원과 발전을 자세히 다루어, 코페르니쿠스가 천문학사에 가지는 의미를 과학적 측면에서 다시 한 번 살피고, 코페르니쿠스에서 시작된 과학 혁명의 역사도 함께 전한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저/이덕환 역 | 까치(까치글방)

작가는 우리 세계가 어떻게 생성되었는지를 일반 독자들에게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서 다윈, 뉴턴, 아인슈타인, 호킹 등을 비롯하여 여러 과학자들의 이론까지 섭렵했다. 많은 사람들이 학교에서 지루하게 느끼고 두려워했던 지질학, 화학, 화석학, 천문학, 입자 물리학 같은 분야들을 통해서 세계를 새롭게 이해시킬 수 이는 방법을 찾아내는 일은 엄청난 도전이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그동안 과학에 대해서 알고 싶어했던 그야말로 ‘거의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낼 수 있다.






모든 사람을 위한 빅뱅 우주론 강의

이석영 저 | 사이언스북스

천문우주학과의 신입생들과 이공계 학생들, 그리고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 책은 현장감이 살아 있는 구어체 문장과, 난해한 용어와 수식을 배제한 다양한 직관적 비유와 사례 들을 통해 빅뱅 우주론의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우주의 기원, 진화, 운명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그럴듯하기는 하지만 실험적인 증거가 없어 우주론 학계 밖의 과학자들에게 비아냥거림을 받던 빅뱅 우주론이 우주를 설명하는 가장 훌륭한 이론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과정, 궁지에 몰렸다가 다시 자세를 잡는 과정 등을 재미있게 풀어낸다.





공부가 되는 별자리 이야기

글공작소 글/오양환 추천 | 아름다운사람들

별들과 우주에 관한 과학인 ‘천문학’은 인류에게 우주에 대한 무한한 지식을 선물하였습니다. 그리고 우주 어딘가에 또 다른 생명체가 살고 있을 것이라는 미지의 상상력과 별에 대한 탐구라는 과학적 과제도 안겨 주었지요. 오늘의 인류를 과거의 인류는 상상도 못했듯이 천문학은 현재의 인류가 상상도 할 수 없는 미래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 줄 것입니다. 천문학을 통해서 이러한 새로운 세계를 만나보세요.






입체로 보는 3D 별자리 도감

스기우라 고헤이,기타무라 마사토시 글/김창원 역 | 진선아이

어린이들이 광대하고 신비한 우주를 향해 마음을 열게 하는 별자리 지도책입니다. 국제천문연맹이 지정한 88개의 별자리를 3차원 화면으로 감상하며 별에 대한 기초 상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건축학도 출신인 그래픽 디자이너 스기우라 고헤이가 천체 좌표를 바탕으로 88개의 별자리와 2,600여 개의 별을 하나하나 나타냈고, 도쿄대 천문학 교수 기타무라 마사토시가 정확한 별자리 지식을 제공했습니다. 3D 입체 안경을 통해 별자리의 다양한 모양과 위치, 밝기를 한눈에 관찰할 수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별자리 이야기

지호진 저/이혁 그림 | 진선출판사

하늘에 영롱하게 떠 있는 바라보면 ‘이 별 이름은 뭘까?’라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하지만 별자리만 나와있는 과학책을 보면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책은 계절에 따라 볼 수 있는 별과 별자리 이야기를 들려주어 어린이들이 별자리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아이들에게 별과 별자리 그리고 천문 지식을 재미있게 알려 주기 위해 친근한 주인공인 산이, 샘이와 함께 밤하늘 별 여행을 떠납니다. 산이, 샘이와 별자리 여행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별자리를 배우고, 그 속에 숨은 신비로운 별 이야기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세계로/별이뜨는지구본 220-HGS



한국최초우주발사체 나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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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최경진

지구에 춤을 추러 온 화성인입니다. 여행과 영화 감상을 좋아하며, 책을 사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잘 읽지는 못하고 쌓아만 둡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춤을 추는 게 삶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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