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오늘의 이야기] 사람들은 왜 ‘몽골 홀릭’에 빠질까?

“그냥 좋았다. 다 좋았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이런저런 현실적인 이유로 힘든 당신을 위해, 이미 몽골을 수 차례 다녀온 사람들이 쓴 책을 소개한다. 하지만 조심해라. 이 책들을 읽고 나면, 당신은 자신도 모르게 몽골행 비행기 티켓을 예매할 테니… 그리고 오늘처럼 파란 하늘을 볼 때면 어김 없이 몽골을 그리워 하고 있을 테니!


요 근래 하늘이 참 파랗다. 대한민국의 가을 하늘은 유난히 파랗고 높게 느껴진다. 물론 가시광선의 영향으로 인간의 눈에는 그렇게 보일 뿐이다. 다른 동물의 눈에는 다른 색으로 보일 수도 있다. 파란 하늘을 보면 항상 떠오르는 잔상이 있다. 유목민의 나라, 몽골이다. 몽골에 다녀온 사람들은, 누구나 ‘몽골 홀릭’에 빠져든다.

몽골 초원에 서면 어느 곳에 시선을 두더라도 녹색 초원과 파란 하늘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몽골인의 평균 시력은 4.0이라고 한다. 그들의 시력이 우리보다 월등하게 좋은 이유는 TV와 스마트폰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도 한몫 하겠지만 사방으로 끝없이 뻗은 초원의 영향이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가족만큼 소중한 가축을 늑대 같은 사나운 동물로부터 지키기 위해 매의 눈이 되어 최대한 멀리까지 감시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시력도 좋지 않을까? 몽골에서 만난 20대 초반의 몽골인 여성은 “한국 대학교에서 1년간 유학을 하니 시력이 2.0까지 악화됐다가 학업을 끝내고 몽골로 돌아오자 원래 시력인 4.0이 되었다”며 안심했다.


몽골은 거대한 땅이다. 남한보다 무려 16배 넓은 면적에서 인천광역시 인구와 비슷한 300만 명이 살고 있다. 세계사 시간에 익히 들어 알고 있듯이 인류 역사상 가장 광대한 땅을 차지했던 찬란한 시기도 있었다. 지금은 급속한 산업화의 영향으로 수도 울란바토르는 온갖 소음과 공해로 찌든 도시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초원은 자연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전기가 닿지 않는 초원에는 밤에 인공 불빛이 전혀 없기 때문에 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별의 노래에 흠뻑 빠져 있는 동안 멀리서 들려오는 늑대 울음 소리에 순간 소름이 돋는 진귀한 경험도 이곳 몽골에서는 흔한 일이다.

소설가 김연수는 산문집에서 “어른들이 돌아간 뒤에도 그 소년은 말젖을 젓고 있었겠지. 나는 그 소년을 붙잡고 두 마리 망아지처럼 어디로든 도망가고 싶으나 사방이 모두 똑같아서 절망스러운 몽골의 평원에서 울고 싶었다.”라고 썼다. 정말 그렇다. 몽골은 사륜 자동차로 몇 시간을 달려도 하늘과 초원이 모두 비슷비슷한 모습이다. 심지어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는 양과 염소까지도 느려터진 행동까지 전부 닮았다.

몽골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여행 소감을 물어보면 대부분 마땅한 답을 찾지 못하다가 이렇게 말한다. “그냥 좋았다. 다 좋았다.” 무엇이 사람들을 ‘몽골 홀릭(Mongol Holic)’에 빠지게 만드는 것일까? 인천에서 비행기로 서너 시간이면 갈 수 있는 멀지 않은 거리니까 딱 일주일만 휴가 내서 다녀오면 몽골 홀릭을 느끼기에 가장 좋겠지만 이런저런 현실적인 이유로 힘든 당신을 위해, 이미 몽골을 수 차례 다녀온 사람들이 쓴 책을 소개한다. 하지만 조심해라. 이 책들을 읽고 나면, 당신은 자신도 모르게 몽골행 비행기 티켓을 예매할 테니… 그리고 오늘처럼 파란 하늘을 볼 때면 어김 없이 몽골을 그리워 하고 있을 테니!


몽골 추천 도서


몽골, 초원에서 보내는 편지

강제욱,권태균,석재현,윤광준.이상엽,진아라 공저 | 이른아침

이 책은 몽골의 매력에 푹 빠진 6명의 사진가, 여행가, 저널리스트 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다양한 몽골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은 단지 아름다운 몽골의 자연을 카메라로 찍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연과 하나 되어 살아가는 몽골인들의 소소한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저자들은 또한 경제 발전이라는 미명 하에 전통과 변화가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다양한 문제점에도 주저하지 않고 카메라를 들이댔다.






김홍희 몽골방랑

김홍희 글,사진 | 예담

‘글쓰는 사진가’ 김홍희가 몽골의 광활한 대지를 걸으며 만난 사람과 자연을 사진에 담고 글로 기록한 책. 사진은 혼자만의 예술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 부딪치고 소통하는 순간에 이루어진다는 믿음 아래 수많은 아마추어 사진가들의 멘토로 활동해온 작가가 이번에는 광활한 몽골의 대자연 속으로 홀로 걸어 들어갔다. 자신이 걸어온 모든 길과 시간을 돌고 돌아 결국 제자리를 맴돌고 있음을 깨닫는 순간 사진이 시작된다고 말하는 김홍희. 그는 이 책을 통해…






몽골 인 몽골리아

어럴저뜨 저/김성철 사진 | 두르가(DURGA)

역사 속으로 사라져간 문명을 찾아 그 흔적을 돌아보는 〈고대유적도시를 가다〉 시리즈 제4권 몽골편. 『몽골 인 몽골리아』는 지역의 특성상 지금까지 한 지역을 집중 취재했던 형식에서 벗어나, 가장 몽골의 특징을 잘 보여 줄 수 있는 지역을 함축하여 하르허린, 고비사막, 홉스굴, 울란바타르의 네 지역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숙박과 음식, 이동에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기에 가장 몽골을 이해하기 좋도록, 여행 동선을 맞추어 정리하였다.






조드

김형수 저 | 자음과모음(이룸)

테무진(칭기스칸)이 광활한 몽골 초원을 누비며 칸이 되기까지 겪었던 유목민의 생활과 삶에 대한 이야기다. 테무진의 어린 시절, 늑대와의 싸움에 대한 묘사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테무진과 자무카, 그리고 다수의 등장인물이 등장하며 13세기 유목민의 생활모습과 그들이 살아남기 위해 피할 수 없었던 전쟁, 사냥 등의 생생한 모습이 3인칭으로 전개된다.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펼쳐지는 테무진과 자무카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챕터별로 전개되는 것이 이 소설의 주된 서사다.






그날 밤 게르에선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초원광분 저 | 넥서스

이 책은 나이와 직장, 생태 성분이 각각 다른 여덟 명이 함께 겪었던 몽골을 서로 다른 목소리로 채집해놓은 것이다. 여덟 명이 함께한 몽골여행은 질주와 펑크의 연속이었고 불결과 불편의 나날이었으며 사소한 사건과 폭소가 가실 날이 없었지만, 같은 공간에서도 전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이 여행이고, 전혀 다른 생각과 차이 속에서도 하나의 공감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 또한 여행인 법. 고비에 뜬 쌍무지개를 보며 광분하고, 초원의 100차선 도로에 열광하면서 그들은 혼자만의 몽골과 혼자라면 결코 느낄 수 없는 몽골, 두 가지 추억을 모두 가슴에 담았다.





바람의 여행자

이용한 저 | 넥서스

오래전 몽골에 다녀온 후로 지구의 끝자락처럼 아득한 몽골의 매력 때문에 여행증후군을 앓던 저자가 두 번째 찾아간 몽골의 초원과 사막의 길 위에서 느낀 단상들을 시인의 감성으로 받아적은 여행 에세이 『바람의 여행자』. 이 책은 감성으로 무장한 시인이 문학적인 문장과 감각적인 사진으로 몽골을 이야기한다.







초원에서 무지개를 보다

금희연,서동주,김기선,김장구,바트투르 공저 | 그린 (윤덕우)

이 책은 역사책 속에 묻혀있던 한국과 몽골간의 관계와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내의 저명한 몽골 전문가, 국제정치와 국제관계 전문가들이 몽골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략, 정치외교, 경제, 역사, 문화의 틀 속에서 찾아 한국과 몽골간의 관계와 소통의 의미를 쉽게 풀어쓴 것으로 몽골과 한국이 공유했던 역사적, 문화적 경험과 관계의 의미들을 되새김할 수 있는 기회를 전해준다.







초원의 나라 몽골을 가다

김혜정 저 | 태학사

우리나라의 대표적 고지도 연구소인 혜정박물관의 관장이자 사회복지법인 ‘혜정원 아가의 집’ 이사장인 김혜정 박사의 몽골 기행 에세이 『초원의 나라 몽골을 가다』가 태학사에서 출간되었다. 몽골에서의 20여 년 보육원 활동과, 몽골 초대 대통령 푼살마긴 오치르바트와 의남매를 맺을 정도까지의 우정 등 몽골에 대한 김혜정 박사의 사랑 이야기가 가슴 저리게 펼쳐진다.







일생에 한번은 몽골을 만나라

최성수 저 | 21세기북스

시인으로 활동 중인 저자는 끝없는 지평선과 대초원, 사막이 있는 몽골의 아득한 풍경을 시처럼 펼쳐놓는다. 그의 서정적인 글 속에서 담아낸 몽골의 풍광은 넋을 잃고 빠져들 만큼 아름답고 경이롭다. 이 책은 이처럼 평화로운 자연과 사람들이 있는 몽골의 진면목을 가득 담았다. 단순한 정보만으로 점철된 여행서가 아닌 몽골에서 느낀 가슴 벅참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다. 매일 쌓이는 스트레스와 일상의 고민들로 마음의 고요함을 잊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진정한 자유와 평온을 채워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몽골바람에서 길을 찾다

한성호 저 | 멘토프레스

2002년부터 몽골에 머물면서 7년간 한반도의 7.8배인 몽골 21개 아이막(도청소재지) 중 19개 아이막을 도보, 자전거, 자동차, 항공편으로 여행한 인물의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7년간 몽골에 머물면서 틈틈이 기록한 몽골 유목민에 대한 살아 있는 기록으로 울란바타르에서 푸르공을 타고 ‘신의 호수’ 흡스골로 향하는 길, 2007년 9월과 이듬해 가을에 걸쳐 고비 사막(600km)과 항가이 산맥(800km)을 자전거로 여행한 기록이 주된 내용이다.






MONGOL 몽골의 향수

이태원 저 | 기파랑

고려 중엽에 몽골은 바람같이 이 땅에 나타나 100년이 넘도록 우리에게 아픔을 주었다. 그러다가 700년 만에 그 몽골을 다시 만났다. 냉전이 끝나면서 1990년 한국은 몽골과 국교를 맺고 이번에는 우리가 몽골을 찾아 간다. 700년의 세월을 뛰어 넘어 만났지만 낯설지 않은 나라. 몽골은 아름다운 대자연의 나라다. 살아 숨 쉬는 대자연과 그 속에 예스런 유목생활을 하는 유목민, 그들이 지켜온 전통 유목문화가 몽골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늘과 맞닿은 바람의 나라 몽골

HD 특별기획 10부작 몽골 제작팀 저 | 이른아침

2006년 한국 방송 사상 처음으로 몽골의 최대 방송사인 몽골공영방송(MNPRTV)과 우호 협력 관계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칭기즈칸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몽골의 실체를 취재하여 2007년에 10부작 다큐멘터리로 제작 방송한 것을 엮었다. 몽골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민속 등 주제별로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몽골의 암각화, 나담 축제의 말타기 경주, 몽골의 전통 혼례식 과정, 몽골의 전통 창법인 '흐미', 신비함을 안겨주는 몽골의 풍광 등을 통해 몽골을 여러 면에서 느끼게 될 것이다.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4

한비야 저 | 푸른숲

이 책은, 여행을 하지 않았다면 평생 결코 하지 못할 경험을 한 저자에게 "그렇게 긴 여행을 하고서 도대체 무엇을 얻으셨나요?"라고 묻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저자의 대답이기도 하다. 이 여행을 통해 저자는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찾았고 10년 동안 한길을 걸어가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10년 전의 삶이 현재와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리고 얼마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몽골제국과 세계사의 탄생

김호동 저 | 돌베개

'석학 인문 강좌' 시리즈의 12번째 권으로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인 김호동 교수가 쓴 책이다. 『몽골제국과 세계사의 탄생』은 개별 지역, 민족, 국가를 넘어서 문명권이라는 보다 넓은 단위를 기준으로 세계사를 파악하려는 시도이다. 저자는 유목민과 유목국가가 세계사의 전개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그 부분이 지금까지 경시되어 왔다고 지적한다.







나의 집

바아승수릉 벌러르마 저/어트겅체첵 담딘수렌 역 | 보림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세상을 만나게 해 주는 창문이다. 우리가 사는 땅별 위에는 여러 나라가 모두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소개된 번역그림책으로 만날 수 있는 세상은 그리 많지 않았다. 몽골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지금껏 만나 보았던 몽골 그림책들은 이방인의 눈으로 바라본 몽골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나의 집』은 몽골에서 태어나서 자란 몽골인 작가가 들려주는 진짜 몽골 이야기다.






몽골

마이클 콘,딘 스탄스 공저 | 안그라픽스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에서 시작하여 대자연과 푸른 하늘이 만나는 고비 사막은 물론, 몽골을 6지역으로 나눠 몽골 여행에 있어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권에 담았다. 1996년 타임 지에서 1000년에 한 사람 나올까 말까 하는 인물로 선정한, 끝없는 중앙아시아의 평원을 말 한 필에 의지하여 온 세상을 호령했던 칭기즈칸. 이번 여름, 론리플래닛에서는 바로 칭기즈칸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유목민의 고향이자 광활한 초원과 세상 어느 곳에서도 보기 힘든 푸른 하늘을 가진 몽골을 소개한다.








채널예스 ‘몽골’ 관련기사

“아름다운 몽골, 기회가 되면 꼭 가보세요”

한국인이 쓴 칭기즈칸 소설, 몽골에서 더 호평

허영만 “만화 그리면서 이렇게 지친 적은 처음”

가난한 부자들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4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최경진

지구에 춤을 추러 온 화성인입니다. 여행과 영화 감상을 좋아하며, 책을 사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잘 읽지는 못하고 쌓아만 둡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춤을 추는 게 삶의 목표입니다.

오늘의 책

트럼프의 귀환, 위기인가? 기회인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거머쥔 트럼프. 글로벌 무역 질서를 뒤흔들 트럼프 2기 정부의 명암과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설명하는 박종훈 저자의 신간이다. 강경한 슈퍼 트럼프의 시대에 직면한 대한민국이 어떠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지 그 전략을 제시한다.

이래도 안 읽으실 건가요

텍스트 힙에는 별다른 이유가 없다. 독서가 우리 삶에 필요해서다. 일본 뇌과학계 권위자가 뇌과학으로 입증하는 독서 예찬론. 책을 읽으면 뇌가 깨어난다. 집중력이 높아지고 이해력이 상승하며 즐겁기까지 하다. 책의 장르는 상관 없다. 어떤 책이든 일단 읽으면 삶이 윤택해진다.

죽음을 부르는 저주받은 소설

출간 즉시 “새로운 대표작”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 관련 영상을 제작하려 하면 재앙을 몰고 다니는, 저주받은 소설 『밤이 끝나는 곳』을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등장인물들이 함께 떠난 크루즈 여행 중 숨겨진 진실과 사라진 작가의 그림자가 서서히 밝혀진다.

우리 아이 영어 공부, 이렇게만 하세요!

영어교육 전문가이자 유튜브 <교집합 스튜디오> 멘토 권태형 소장의 첫 영어 자녀 교육서.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 영어 교육의 현실과 아이들의 다양한 학습 성향에 맞는 영어 학습법을 제시한다. 학부모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침과 실천 방안을 담았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