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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뻔한 이야기지만 훌륭한 영화” - 『안 그러면 아비규환』

변영주 감독 “책에 있는 20가지 단편 중, 제일 좋았던 이야기는…” 유쾌한 아비규환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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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규환 나이트’라는 제목의 스폐셜 GV(Guest Visit)가 9월 10일, 홍대 KT&G 상상마당 시네마 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6살을 맞은 ‘상상마당 대단한 단편영화제’에서 준비한 이 행사는 특별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영화제의 부속행사로 마련되었지만, 영화 대신 『안 그러면 아비규환』, 을 주제로 <화차>의 변영주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비규환 나이트’라는 제목의 스폐셜 GV(Guest Visit)가 9월 10일, 홍대 KT&G 상상마당 시네마 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6살을 맞은 ‘상상마당 대단한 단편영화제’에서 준비한 이 행사는 특별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영화제의 부속행사로 마련되었지만, 영화 대신 『안 그러면 아비규환』, 을 주제로 <화차>의 변영주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신간 『안 그러면 아비규환』은 닉 혼비, 스티븐 킹, 닐 게이먼, 마이클 크라이튼, 데이브 에거스…… 등 영미권을 대표하는 유명작가 20인이 인간의 본성인 ‘공포’를 테마로 저마다의 장르적 이야기를 풀어나간 단편소설모음집이다.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참상’. 아비규환이 품은 뜻을 곱씹다 보니 변영주 감독이 만든 영화 <화차>의 몇 장면이 떠올랐다. 날개를 파닥거리는 나비, 그리고 온몸에 피를 묻힌 채 퍼덕거리는 경선. 무언가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맨발로 죽을힘을 다해 아스팔트 주차장을 뛰는 그녀. 영화 <화차>는 미야베 미유키의 『화차』의 공포와 불안을 당대에 맞는 그것으로 더 현실감있게 변주했고 ‘아비규환’을 연상케 했다. 그러나 변영주 감독이 함께한 GV 현장의 분위기는 ‘아비규환’이란 제목이 무색하게도 웃음이 떠나지 않는 유쾌한 자리였다.

홍대 상상마당의 진명헌 프로그래머와 변영주 감독의 좌담형식으로 유쾌한 아비규환 나이트가 시작되었다.

질문

진명헌(이하 진) : 재미있고 아름다운 변영주 감독을 소개하겠다. 인사 한 말씀 해 달라.

답변

변영주(이하 변) : 이 자리는 특이하게도 영화제에 신간을 소개하는 비즈니스적인 관계의 성격을 띄고 있다.(좌중 웃음) 한편, 단편 영화제 시기와 맞물려 영미작가들의 단편 소설을 묶인 책이 나왔다는 것이 재밌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 아 그런데 사실 내가 감사할 건 아니지 않나. (좌중폭소)

질문

: 『안 그러면 아비규환』의 추천사를 썼는데, 이 책을 어떻게 읽었는지?

답변

: 단편의 이야기는 메인플롯이 쉽게 드러나는 특성을 지닌다. 따라서 단순하지만 이야기의 힘이라는 측면에서 정면승부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소비자가 보는 책, 영화와 생산자의 책, 영화는 다른 측면이라고 생각한다. 소비자들은 어떤 것이 자신을 매혹시키는가에 주목하지만 생산자는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메인플롯의 지점을 상상하며 읽기 때문이다. (영화를 만드는) 생산자로서, 이 책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사실 『화차』의 원작자인 미야베 미유키 여사의 신간이 『안 그러면 아비규환』과 비슷한 시기에 나온 것으로 안다. 그녀의 책 홍보에 힘을 써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 사필귀정이지만 이 책의 추천사를 씀으로써 아무래도 그녀와 거리가 멀어진 것 같다.(좌중 웃음)

질문

: 지금 단편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정작 변영주 감독은 단편영화를 만들지 않은 것으로 안다.

답변

: 그렇다. 낮은 목소리 이전에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찍었는데 42분 정도 되니까 단편의 규모라고는 할 수 있겠지만.

질문

: 방금 소비자, 생산자가 바라보는 단편 책, 영화에 대해서 말했다. 단편을 판매해야 하는 입장에서 보면 같은 단편이지만 소설과 영화의 인기는 상반적이다.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답변

: 인기있는 단편소설들은 대부분 ‘장르’소설이기 때문이다. 단편 영화는 대부분 감독의 자기 이야기에서 시작하기에 사적이고 주관적이다. 그래서 영화의 서술방식이라든가 이야기 구조가 관객에게 어렵게 다가가는 것 같다. 그러나 대부분의 단편 소설들은 이미 건설되어 있다. 원전, 원형이 있어서 익숙하고 쉽게 접근되어진 장르적 서술구조를 갖는다. 그러면 더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미야베 미유키의 이야기는 흉악하지만 독자들은 그 소설을 여름밤 즐겁게 읽는다. 바로 장르라는 서술구조의 완성도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얘기해보자면, 이 소설집의 제목이 된 동명의 첫 번째 소설 『안 그러면 아비규환』은 소년이 미래를 알게 된다는 뻔한 이야기 방식이다. 그러나 이러한 장르를 뻔하지 않은 방식으로 풀어냈다. 영화 측면에서 얘기하자면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자연주의적 구조를 지닌다. 원형이 있는 뻔한 이야기다. 하지만 교묘하고 촘촘한 구조가 있다. 진정한 이야기꾼의 능력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소설가든 영화인이든)

이야기가 여기까지 무르익었을 때, YES24 독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질문

이 책에 있는 20가지 단편 중에 제일 좋았던 이야기는 어떤 것인지?

답변

: 닉혼비의 작품이나 엘모레너드. 캐런의 「사령관」은 정말이지 놀랍다.(강조) 의외로 스티븐 킹, 마이클은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질문

『화차』와 견줄 만한 단편 영화나 소설이 있는가?

답변

: 장편과 단편, 영화와 소설은 비교할 범주는 아니지만 내가 추천하는 한국 단편 세편은 이렇다. 이번 영화제에서(상상마당 대단한 단편영화제) 상영된 이우정 감독의 <애드벌룬>, 이지행 감독의 <봄산에> 그리고 대망의 일위는, 영화 <소름>을 연출한 윤종찬 감독의 <풍경>이다. 윤종찬 감독의 <풍경>은 shot 하나하나까지 좋아한다. 보고 싶은 분들은 영화 소름을 구입하시면 보너스 영상으로 보실 수 있다.(웃음)

추천할만한 단편 소설이 있다면 레이몬드 카버의 『열병』이다. 이 작품은 내가 앞으로 해보고 싶은 모든 원전 중의 하나다. 내 영화가 이 작품의 할머니 같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질문

감독들이 단편을 잘 찍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답변

: 소비되는 문제 때문이다.(단편은 극장상영이 잘 안되므로) 그래서 감독들이 옴니버스나 인권 영화형식으로 단편을 찍는 것 같다. 향후 단편영화의 배급마켓은 온라인 시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사실 이런 자리에 실제 감독지망생들은 잘 안 오는 것 같다. 그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것은 그대의 라이벌은 봉준호, 박찬욱이 아니라는 것이다. 20대의 라이벌은 20대다. 동시대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왜 관심이 없는가. 미래의 영화인들이 또래들이 만든 영화를 보지 않는다는 것은 창작자로서 직무유기라고 생각한다.

질문

단편영화만의 미덕이 있다면 뭐라고 생각하는지.

답변

: (아까 말했듯이) 메인플롯만으로 승부하는 것이다. 명백하게 목적을 향해 전진하는 느낌과도 같다. 마치 양념하지 않은 고기라고 할까. 어디 가서 내가 이런 표현을 썼다고 얘기하지 말아달라.

: 양념하지 않은 고기라는 표현 좋다. (좌중폭소)

: 다시 말해 단편영화만의 미덕은 해보고 싶은 이야기가 명백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이번 대단한 단편영화제 출품작 중 해운대 소녀를 보자면 굉장히 명료함이 느껴진다. 한 소녀가 세상의 어떤 움직임에 꿈틀거리는지 관객은 명백하게 느낄 수 있다. 창작적 태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클리어하다.

: 감독님의 단편을 기대해도 될는지.

: 단편은 승승장구한 감독들이나 찍는 것이다. (좌중 폭소) 나는 여유가 없다.

질문

시나리오 준비학생이다. 자신만의 습작 비결을 알려주신다면.

답변

: 내가 은퇴하는 작가도 아니고, 공개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미야베 미유키 여사 얘기를 좀 하겠다. 그녀는 일본에서 굉장히 유명한 작가이자 걸어다니는 대기업이지만 여전히 지하철을 타고 출판사로 출퇴근을 한다. 납치의 위험이 있어 출판사가 운전 기사를 붙여주겠다고 하자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집에서 나와 지하철로 걸어가는 동안 사람들과 마주치고, 아침을 시작하는 상인들의 얼굴을 보고, 무언가를 상상하지 못한다면, 나는 작품을 쓸 수가 없다” 소설의 모든 디테일, 메인플롯들이 다 자신이 보고 경험한 것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다른 예로 무라카미 하루키 얘기를 해보겠다. 하루키는 생선, 두부를 먹는 채식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그의 작품에는 야끼니쿠(일본식 불고기)가 나오지 않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창작자는 자기가 살아가기로 결심한 방식, 그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다. 무엇을 창작한다는 것은 내 삶을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에 대한 태도와 시선에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트위터로 18세 소녀가 질문을 해왔다. ‘영화공부는 어떻게 하나요.’라고 그래서 이렇게 대답했다. “18살은 영화를 공부해서는 안 되는 나이다.” 세상의 모든 창작은 10대 때 결심해고 20대 발화하는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 박완서 작가는 마흔 살에 데뷔를 했다. 문학의 힘은 천재성에서 나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독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끝날 무렵, 『안 그러면 아비규환』을 출간한 출판사톨의 이수은 대표가 소개되었고, 책에 관한 이 대표와 변감독의 좌담이 이어졌다.

질문

: 이수은 대표께서 『안 그러면 아비규환』을 출간하신 이유, 변영주 감독님께 특별히 추천사를 부탁하신 이유가 궁금하다.

답변

이수은 대표(이하 이) : 출판사에는 일종의 전설이 있다. 변영주 감독이 추천사를 쓰면 잘 팔리더라는. (좌중 웃음) 이 책은 2002년에 출간된 것을 읽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가 이번 기회에 나오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나름의 애착이 있다.

질문

: 원제인 『Thrilling Tales』 가 아닌, 첫 번 째 등장하는 닉혼비의 단편의 제목인 『안 그러면 아비규환』으로 책 제목을 뽑아낸 이유가 있으신지.

답변

: 원제(오싹한 이야기)는 스무 개의 단편을 하나로 묶는, 그들이 사용한 단어였다면 『안 그러면 아비규환』이라는 제목은 일종의 직설, 정공법을 사용한 것이다.

질문

: 이번엔 감독님께 묻겠다. 영화라는 매체와 문학은 비슷하면서도 큰 차이가 있다. 어떤 면에서 문학가들을 부러워해본 적이 없으신지.

답변

: 당연히 있다. 문학은 당대 최전선의 담론을 형성할 수 있는 매체다. 영화보다 더 자유롭기도 하다. 이를테면 911테러를 가장 먼저 반영할 수 있는 매체가 문학이다.

어느 나라의 영화가 갑자기 좋아질 때가 있다. 예전엔 90년대 일본영화가 후지다고 생각했었는데 2000년대 들어서 <하나와 앨리스>의 이와이 슌지까지도 달라진 느낌이 든다. 왜 그럴까 생각해봤다. 2000년대부터 일본문학이 사회 안으로 천착하는 힘을 갖게 되고 그 후로도 발전해오지 않았나.

당대의 영화를 만드는 곳이 의외로 헐리우드다. 21세기 들어서 장르작가들이 세상안의 이야기로 장르의 힘을 확장해내는 식으로 문학이 먼저 앞서가고, 영화나 연극 같은 다른 대중문화들이 함께 가는 듯하다. 그것은 다른 문화보다 문학이 우세하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문학이 앞서가며 무언가를 해줄 때, 다른 예술들 역시 앞서가는 것을 바라보며 영향을 받는다.

: 변감독의 말에 동의한다. 『안 그러면 아비규환』의 작가들 상당수가 영화판권에서 대단한 수익을 올린 감독들이다. 특히 할란 엘리슨이라는 감독은 1700편 정도의 단편을 썼는데, 그의 소설 중 엄청난 수가 판권을 얻어 영화에 반영되었다. 터미네이터에서 악당 캐릭터 하나의 원전이 그의 소설일 정도이다.

수많은 작가들의 의한 좋은 작품이 좋은 시나리오의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제작자로서 동감한다. 문학에서 얼마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나오느냐에 따라, 그것이 영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질문

: 혹시 한국에서는 비슷한 구성은 생각해본 적은 없으신지.

답변

: 없다. 일단 인세를 나누기가 힘들다. (웃음) 비슷한 기획은 있다. 한중일 프로젝트라든가. 그런데 기본적으로 작가들이 모음집 구성을 꺼려한다. 자신의 작품 옆에 굉장한 작품이 있게 되면 비교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비교자체가 불안일 것이다.

질문

: 마지막으로 관객, 독자들에게 추천사를 짧게 부탁드린다.

답변

: 장르작품을 가지고 재미없음과 있음을 가르는 기준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작품 역시 독자들마다 재미를 느끼는 것에 대한 차이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실린 스무 개의 단편은 균질한 작품을 쓸 수 있는 작가들의 역량이 보이는 작품들임을 말씀드릴 수 있다.

질문

이번에는 변감독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해보겠다. 원작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건가. 명백한 가이드라인이자 규격, 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을 어떤 방식으로 벗어나는지 궁금하다. <화차>라는 작품을 보면서 원작이랑 가장 다른 부분이 약혼남 캐릭터를 부각시켰다는 것이다. 이런 것을 결정하는 기준이나 계기가 있는가.

답변

: 『화차』를 영화화 하고 싶었던 이유는 전체가 아니라 부분적인 것에 끌려서다. 사회제도와 환경에 의해 세상 밖으로 쫓겨난 여자가, 그 세상에 다시 들어오고 싶어서 비슷한 여자를 잡아먹는 이야기, 정말 당대적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이들은 개인파산, 신용카드 빚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했지만 그건 90년대에도 이미 존재하던 것 아닌가.

영화감독의 심장을 영화화하는 거. 그 부분이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원작을 영화화할 때는 원작의 팬들은 생각하지 않는다. 영화의 소비층은 원제를 모르고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만든다.

질문

: 감독님 차기작이 궁금하다.

답변

: (공교롭게)차기작 두편이 모두 원작이다. <화차>를 만들었을 때의 심정으로 원작을 파는 중이다.


『안 그러면 아비규환』의 단편 20편은 저마다 ‘어떤’ 공포를 이야기한다. 미래의 뉴스를 알려주는 TV를 갖게된 소년은 세상에 무서운 일이 닥칠 것임을 본다. 어떤 사령관은 적들로부터 끊임없는 추격을 당하며, 소중한 사람들을 잃을까 두려워한다. 각종 위기에 처한 인물의 오싹한 이야기를 읽으며, 변영주 감독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무엇일지 잠시 궁금했다.

약속했던 1시간이 끝나고, 다음 영화 상영을 위해 더 이상의 질의 시간은 주어지지 않았다. 마지막 한 질문을 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그러나 이 기사의 마침표를 찍기 직전, 나는 그의 ‘오싹한 이야기’를 어떤 형태로든 다음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으리라는 묘한 확신 같은 것이 들었다. 그리고 그 저변엔 이 기이하고 환상적인 단편들이 그의 심장에서 꿈틀대고 있으리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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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러면 아비규환 닉 혼비,스티븐 킹,마이클 크라이튼 공저/엄일녀 역 | 톨

닉 혼비, 스티븐 킹, 닐 게이먼, 마이클 크라이튼, 데이브 에거스…… 이름만 들어도 호기심이 동하는 영미권을 대표하는 스타 작가 20인이 ‘오싹한 이야기Thrilling Tales’를 테마로 썼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 마이클 셰이본이 저자 섭외부터 디자인 콘셉트까지 책의 기획을 총괄해 화제를 모았다. “지금은 잊히고만 단편소설의 초기 장르를 부활시키고 위대한 작가들이 위대한 단편을 쓰던 전통을 복구하는 것”을 목표로 출발한 이 소설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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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엘프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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