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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같은 중학생 자녀를 어쩌죠? - 『어디로 튈지 모르는 중학생의 멘토 부모 되기』 고봉익

사춘기 자녀 부모에게 필요한 도는? “냅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춘기 자녀의 공부습관을 잡아줄 ‘최고의 부모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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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모르는’이라는 표현보다 ‘공산당도 무서워하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인간이 아닌 것 같은. 짐승 같은. 본인도 혼란스럽고, 자신이 자신을 모르는. 그만큼 혼란스러운 시기다. 이 책은 이론이 별로 없고, 부모들이 원하는 주제와 사례가 나온다. 그 사례에 대한 실제적인 솔루션이 나오고. 그대로 하면 도움이 될 거다. 오늘은 핵심 세 가지를 말하겠다.”

중학생. 어쩌면, 전 생애를 통틀어 가장 통제가 어려운 시기. 럭비공 같은 때다.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 누군가는 이 시절의 남자 중학생을 ‘짐승’이라는 말에 빗댄다. 그만큼 통제를 벗어나 움직이는데다 어떻게 행동할지 가늠할 수 없다는 얘기렷다. 이성보다 감정적으로 움직인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때 유행했던 말 중에 ‘중2병’이 있다. 중학교 2학년 또래의 사춘기 청소년들이 가진 심리를 빗댄 말이다. ‘나는 남과 다르다’ ‘너희들이 뭘 알아’ ‘나는 이미 세상을 잘 알아’와 같은 허세가 풍만한 시기. 반항과 멋 부리기 등이 특징이다. 그만한 허세를 부리는 사람을 얕잡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일본에서 1999년 만들어진 속어로, 한국에선 좀 더 비하하는 의미가 덧붙여지기도 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대표적이다. 맛도 모르는 원두커피를 마시며 쓴맛을 논한다. 담배도 못 피우면서 지포라이터를 가지고 다닌다. 고전을 들먹이며 삶의 허무를 토로한다. 뭐든 전부터 알고 있었던 양 거드름을 핀다. 부모가 뭐라고 말을 끝맺기도 전에 “알았어!”라며 말을 끊는다. 그러니, 중학생이 되거나 된 아이를 둔 부모는 오죽 속이 끓을까. 물론 자신도 그 시절, 그랬겠지만.



지난 6월28일,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중학생의 멘토 부모 되기』의 공동저자 중 한 명인 고봉익 저자 강연회가 열렸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춘기 자녀의 공부습관을 잡아줄 ‘최고의 부모멘토링’’이라는 주제. 아버지보다 어머니들이 대부분 좌석을 가득 메웠다.


내 아이를 위해 필요한 것

고봉익 저자, 중학생 언저리의 자녀 특성에 대해 우선 언급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이라는 표현보다 ‘공산당도 무서워하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인간이 아닌 것 같은. 짐승 같은. 본인도 혼란스럽고, 자신이 자신을 모르는. 그만큼 혼란스러운 시기다. 이 책은 이론이 별로 없고, 부모들이 원하는 주제와 사례가 나온다. 그 사례에 대한 실제적인 솔루션이 나오고. 그대로 하면 도움이 될 거다. 오늘은 핵심 세 가지를 말하겠다.”

우선 아이의 거짓말에 대한 도입부. 저자에 의하면, 여섯 살부터 거짓말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아이의 거짓말을 경험하면 부모의 걱정은 커진다. 그러나 걱정 말란다. 4~7세의 거짓말, 미성숙한 뇌로 인한 경우가 많다는 것. 7세 이상은 아주 큰 잘못이라고 생각 않고 하는 경우가 많고. 4~7세에 거짓말 때문에 강하게 혼내면 더 강한 거짓말을 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더 큰 악순환을 경험할 수도 있으므로 혼내는 것, 능사가 아니란다. 외려 그 시기에는 정직의 가치를 알려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중학생 부모가 되면 초등학생 때의 고민은 고민도 아니다. 청소년들은 75초에 한 번꼴로 욕을 한다는 조사가 있다. 여학생도 예외가 없다. 친구들끼리 하는 대화를 들어보라. 나쁜 아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그게 문화다. 이 책을 준비하면서 수많은 고민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연구했다.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공통적인 자질, 중학생 자녀에게 가장 신경 써야 할 사항을 알게 됐다.”







저자는 사람은 대부분, 즉 98%에 이르는 비율이 보통으로 자란다는 연구결과를 말한다. 그러니 이때 중요한 것은, 아이에 대해 초연할 것. 대신 진짜 큰 성공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단다. 그가 든 예는 안철수 교수의 부모. 부모는 안 교수에게 어릴 때부터 존댓말을 썼다는 것이다.

“결혼을 할 때 뭐가 중요하나? 여러 자질이 있지만, 자존감이 중요한 자질이다. 건강한 사람이 건강한 사람을 만난다. 얼마 전 누가 그러시더라. 아이를 키우는 건, 도를 닦는 거라고. 무슨 도냐. ‘냅도!’ (웃음) 용납과 공감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용납과 공감을 많이 받은 아이는 굉장히 건강하게 자라고 책임감과 용기가 강해진다.”

아이가 커서 사회에 나가면 거의 비슷한 자질의 사람들을 만난다. 이때 더 큰 성공을 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사명감이란다. 사명감 있는 사람이 최고위층에 올라간다는 것. 두 번째가 커뮤니케이션 능력. 어느 정도 올라가면 조직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자질들은 19세 이전에 대부분 형성된다고 그는 강조한다.

그럼에도 어머니가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 한 정신과 의사에 의하면, 상담 받는 어머니 대부분이 아이에게 올인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부모가 아이에게 올인 할 경우의 부작용이라면, 아이가 잘못 되면 실망감을 넘어 부모가 잘못했다는 자책을 더 많이 한다는 것. 아이가 뭔가 부족해 보여도 자기의 잘못으로 자책한다는 것.

“엄마는 ‘내 것도 챙기지 않았는데, 아이는 이렇게 되고...’하면서 정신과 상담을 한다. 행복한 부모는 자신의 행복을 먼저 찾는다. 아이를 잘 키우려면, 어느 사장님 자녀를 자신이 대신 키운다고 생각해라. (웃음) 그러면 좀 객관적이 되고 몰입이 안 된다. 그래도 나름 신경 써야지. 사장님 자녀라 함부로 할 수도 없고, 내 아이가 아니라며 객관적이 되는 거지.”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알아야 할 것

저자는 중학생 무렵엔 친구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중학생 자녀들, 친구로 인해 부모에게 상처 많이 준다는 거다. 이때의 특징은, 어머니 말은 안 들어도 친구 말은 듣는다. 남자 아이들, 특히 심하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이가 친구에게 집착하면 부모는 ‘절대’라는 말을 하면 안 된다. ‘그런 애랑 놀지 마’라고 말해서도 안 된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아이는 부모에 대해 엄청 실망한다. 친구에 대한 애착도 더 생기고 친구의 장점만 생각한다. 그러면서 부모와 멀어진다. 절대 이 말 하지 말고, 어떤 친구와 사귀느냐에 집중하지 말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집중해라. 친구와 놀 때 하면 안 되는 것을 알려줘라. 친구에 대해 인정해주면 부모에 대한 마음이 열린다.”

이에 자녀의 친구에 대해 알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친구에 대해 물을수록 자녀의 마음이 열린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친구를 자주 집으로 초대하고 인정해줄 것. 이때 눈에 거슬리는 것이 보여도 눈 질끈 감으라고 말한다.

“쟤랑은 놀지 않으면 좋겠는데...라는 생각이 들면, 이렇게 생각해라. 부모들도 지금 보면, 어렸을 때 지질했는데, 지금 친구를 잘 돕는 친구가 있을 것이다. 아이의 친구가 그렇게 될 수 있을 거라는 마음을 가져라. (웃음) 자녀의 친구를 많이 품겠다는 결심을 하지 않으면 아이와 멀어진다. 이성친구도 중요하다. 요즘 아이들은 야동을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본다. 책에 나온 내용을 참고하면 좋은데, 스킨십의 한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아울러 자녀의 주도력을 키워주라고 강조한다. 주도력을 키워주지 않으면, 취직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것. 반드시 중학교 때 주도력을 키워주란다. 고등학교 때는 주도력이 클 수가 거의 없기 때문. 캥거루족의 사례를 꺼낸다. 최근 만난 한 엄마, 딸이 명문대에 들어갔다. 그런데, 딸이 수강신청을 못한다고 엄마가 울더란다. 자녀와 부모와 분리가 안 된 경우, 캥거루족이다.

“주도력을 키워주지 않으면, 죽을 때 눈을 못 감을 수도 있다. 주도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결정권 이양이다. 대화를 많이 해서 부모 의견을 알려주되, 결정은 자녀가 하도록 해야 한다. 중학생이 되는 순간, (부모로부터) 독립시켜야 한다. 중학생이 돼서도 엄마 말을 잘 듣는다는 건, 욕이다. 자녀가 결정할 수 있도록 계속 기회를 줘야 한다. 성적도 오르고, 사회 나가서 더 크게 성공한다. 그건 경험해보면 안다. KBS <습관> 다큐멘터리를 봐라.”

이어 꺼낸 것은 방목의 교육법. 커다란 울타리를 만들고 자유롭게 뛰어놀고 행동하도록 만들라는 것. 부모의 이중메시지는 좋지 않음도 경고한다. 가령, 전화가 왔을 때, 집에 있으면서 아이에게 없다고 얘기하라는 경우다. 부모가 아이에게 이중인격자처럼 느끼게 하고, 부모 말을 안 듣고 싶은 생각을 들게 한다. 부모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분명히 알려줄 필요가 있다. 몇 개를 정해 3개월 정도 집중하면 그것은 아이에게 습관이 된다. 그러면 아이는 자유를 누리면서 좋은 습관도 생기고 주도력도 생긴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아이의 진로를 위한 세 가지 방법

저자에 의하면, 초등학생은 꿈이 있으나, 중학생은 많은 경우, 꿈이 없어진다. 중학생, 정체성 확립기로 접어드는 시기다. 따라서 ‘나의 존재’에 대한 고민을 비롯해 ‘이걸 하면 잘 할 수 있나?’와 같은 고민이 따른다. 그러나 제도권 교육은 그것을 해소해주지 못한다. 결국 꿈이 사라진다는 것. 이에 저자는 진로 교육을 하지 않으면 아이의 잠재력을 죽인다는 결과를 낳는다고 강조한다. 진로교육은, ‘나 발견하기’, ‘세계 발견하기’, ‘인생 설계’, 세 단계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어떤 요령이나 방법이 필요할까?




첫 번째, 한 달에 한 번, 우리 가족의 ‘꿈데이’를 만들어라.

“아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써보게 해야 한다. 유의할 점은 비꼬지 말고, 아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인정해줘라. 1983년에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다중지능이론을 발표했다. 다중지능이론에 의하면, 세 가지 조건만 부합하면 아이가 재능을 키울 수 있다. 재능의 발견, 5~10년 재능에 집중하는 삶, 주양육자가 재능에 집중해주도록 하는 교육방식이 그것이다.”

저자는 재능에 집중해야 성공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키우는 적기가 중학교 때라는 것. 아이가 멋 내고 꾸미는 것을 좋아하면, 그것도 엄청난 재능이므로 부모가 인정해줘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나라 대부분 부모의 문제는, 자녀가 못하는 것만 보인다는 것. 그것은 입시제도 때문이다. 경쟁위주의 사회에서 늘 남들에 빗대 자신을 보기 때문이다.

두 번째, 꿈의 목록을 적어보도록 해라.

“올해 혹은 평생 이루고 싶은 꿈이든, 어떤 것이든 괜찮다. 아이가 허황되게 적었다고 뭐라고 하지 마라. 또 부모도 함께 적어라. 평생 꿈의 목록을 적어보고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경험해라.”

세 번째, 꿈의 목록을 갖고 어떤 일을 해보면 좋을지, 적어보라.

“구체적인 직업이 아니라도 괜찮다. 가르치는 일, 이런 식으로 적어보는 거지. 그리곤 롤모델을 찾아보고 롤모델을 만나는 전략을 세워보라. 마지막 네 번째가 무척 중요하다. 롤모델을 만나면 에너지가 정리되고 집중이 된다. 13세 이전까지 개인에게 가장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엄마와 선생님이다. 그러나 13세 이후는 아니다. 이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는 멘토, 롤모델, 친구다.”


Q&A

질문

중2 아이를 둔 부모다. 무기력인지, 게으름인지 모를 증상이 있다. 그 이유가 자기 미래에 대한 불안인지, 부모와의 갈등 때문인지 모르겠다. 이럴 땐 어떻게 해줘야 하나?

답변

우리나라 청소년을 대표하는 단어가 열등감과 무기력이다. 열등감은 전교 1등을 하는 학생에게도 있다. 2차 성징이 일어나면서 자기 신체에 대한 열등감이 많이 생긴다. 공부 때문에도 생기고. 거의 모든 학생이 열등감을 갖고 있다. 열등감은 재능을 모를 때, 무기력함은 꿈을 모를 때 생긴다. 나는 내 아이에게 이것 잘하고, 저것 잘한다는 얘기를 많이 해준다.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아이가 잘하는 것이 있으면, 잘한다고 말해줘라.

중고등학생의 에너지가 대학교 때보다 더 높다. 이상과 에너지는 중고등학교 때 굉장히 높다. 꿈과 관련한 과정과 지식을 계속 쌓도록 해야 한다. 꿈만 생긴다고 되는 게 아니다. 추수를 위해 그 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듯, 꿈을 같이 그려보는 작업을 해야 한다. 물론 꿈이 바뀌어도 되고.

이런 방법을 권하고 싶다. 첫째, 아이에게 관심 있는 분야가 생기면, 인터넷 세 군데 정도에 가입하게 한다. 관련 협회, 학회, 커뮤니티 등에 가입하고. 둘째, 책장에 관심 있는 책을 꽂게 하고, 신문잡지 등을 구독해서 꽂게 하고, 인터넷 출력 자료 등을 쌓아두게 한다. 그렇게 관심 있는 정보를 쌓게 하면 무기력에서 벗어나게 될 거다.

아울러 중학생 자녀를 뒀다면, 첫째, 친구에 대해 알아야 한다. 둘째, 성에 대해 알아야 한다. 셋째, 주도력을 키워주는 걸 미션으로 한다. 넷째, 진로교육을 반드시 해야 한다. 다섯째, 앞으로 말을 할 때, ‘구나~’로 끝내라. 그렇구나, 그럴 수 있겠구나,라고. 초등학교 때까지는 부모 품에 있으나, 중학생이 되면 독립을 시켜주어야 한다. 이때, 신뢰의 언어를 써야 한다. 공감과 용납을 하면서 부모가 하고 싶은 말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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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모르는 중학생의 멘토 부모 되기 고봉익,이정아 공저 | 명진출판
친구 말은 들어도 부모 말은 죽어라 안 듣고 외모 꾸미기나 연예인에 푹 빠진 아이, 잘못을 지적하면 버럭 화만 내고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큰소리치는 아이, 공부는 안 하면서 꿈만 거창한 우리 아이에게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까? 자녀가 초등학생일 때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사사건건 부딪친다는 부모들이 많다. 사춘기 자녀들은 부모로부터 독립하려 하는데 부모는 여전히 자녀를 어린아이로만 여기기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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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이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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